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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23

독일 축구의 참맛 1. 스위퍼 키퍼의 계보도

서론 국내 팬들에게는 해외 마케팅의 정점인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축구 전통의 스타군단인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 비해 분데스리가를 위시한 독일 축구의 인기는 없다. 심지어는 독일 축구사 최악의 암흑기를 겪고 있기에 과거의 업적까지 과소평가받는 경우가 강하다. 그래서인지 가장 꾸준하게 강력했던 독일 축구가 여러 방면에서 원조가 되며 트렌드를 이끌었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모른다고 사실이 거짓이 되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현대식 백 스리 시스템도 원조는 독일 대표팀 감독 유프 데어발이었다. 독일 축구는 축구사 발전 과정에서 많은 영향력을 끼쳤다. 오늘은 독일 축구사가 스위퍼 키퍼에 끼친 영향을 설명하려고 한다. 1. 하인리히 슈툴파우트 생년월일: 1896년 1월 11일 A매치 기록: ..

키건의 정신을 잇는 남자. 해리 케인의 바이언 이적에 대해서

케인 이적 사가 한국시간 2023년 8월 12일, 잉글랜드의 주장 해리 케인이 토트넘 핫스퍼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정식으로 합류했다. 2010-11 시즌, 토트넘 핫스퍼에서 데뷔한 케인은 초년에는 하부리그인 레이턴 오리엔트, 밀월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노리치 시티와 레스터 시티에서는 자주 나오지 못했다, 그럼에도 토트넘 핫스퍼는 케인에게 기회를 줬고 토트넘에서 제대로 보낸 첫 시즌인 2013-14 시즌에 공식전 19경기에 나서 4골을 기록했다. 그러고 2014-15 시즌, 만개하기 시작하며 무려 공식전 51경기에 나서 31골을 기록했다. 2014-15 시즌 이후 토트넘 핫스퍼에서 아홉 시즌을 더 보내며 매 시즌 20골 이상 득점하는 괴력을 선보였으며 결국 2016-17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

독일 국적 역대 최고의 축구감독 Top 20

주의사항 * 작성자의 주관적인 순위입니다. * 사진은 대부분 플레이어스 유저인 법정스님의 소유님의 건조폼입니다. 다만 법정님이 만들지 않은 선수들은 제가 만들었습니다. * 순위 기준일은 2023년 5월 7일 기준입니다. * 독일 국적을 가진 감독들 간의 순위입니다. * 클럽과 대표팀 모두를 반영한 순위입니다. 다만 연령별 대표팀에 대한 평가는 상대적으로 적게 반영했습니다. 20위 파울 오스발트 출생년도: 1905년 2월 4일 주 소속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아인트라흐트의 축구 교사'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역사상 최고의 감독으로 세 차례에 걸쳐 프랑크푸르트의 지휘봉을 잡아 뛰어난 지도력과 우수한 전술적 역량을 보여줬다. 원래 체육 교사를 지망했지만 1928년에 독일 대표팀 감독 오토 네어츠의 조..

현대판 WM, 나겔스만은 실패했고 펩은 성공한 이유

서론 2022-23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불리며 UEFA 클럽랭킹 1위를 두고 경쟁하는 맨체스터 시티와 바이에른 뮌헨이 만났다. 바이에른의 감독 토마스 투헬은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바이에른의 선수단으로는 가장 무난한 4-2-3-1 시스템을 들고 나왔으며 펩은 3-2-2-3, 즉 WM 시스템을 들고 나왔다. 펩은 이 경기 이전에도 이미 바이에른과 비슷한 색채의 축구를 구사하는 리버풀을 상대로도 WM 포메이션을 선보였고 4-1 대승을 거뒀다. 물론 리버풀전에서는 점유율에서도 압도했으며 홀란을 선발로 기용하지 않았다는 차이는 있지만 결국 라인의 높이와 공격 전술의 차이가 있었을 뿐 수비 대형 자체는 유사했다. 결과는 맨체스터 시티의 3-0 완승이었다. 바이에른 뮌..

불구대천 라이벌의 트레블을 막아낸 클럽들

서론 트레블, 통상적으로 모든 국가에 적용되는 정규리그 1부, 도메스틱 컵대회, 그리고 최고 권위의 대륙클럽대항전이서 모두 우승한 시즌을 말한다. 이 시스템이 가장 잘 잡힌 유럽에서 트레블을 이룬 팀은 일곱 팀에 불과하며 바이에른 뮌헨과 FC 바르셀로나가 두 번 달성한 것을 제외하면 한 번이 전부다. 물론 트레블에 근접한 팀들은 역사적으로 꽤 있었다. 그러나 세 개의 대회를 모두 잡는 것은 쉽지 않았는데 특히 정규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며 컵대회까지 신경 쓰기는 어려움이 많이 따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컵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으나 불구대천의 라이벌에게 막히며 트레블을 놓치는 옥에 티는 해당 서포터들을 아쉽게 한다. 반면 암흑기에 겪는 와중에도 잘 나가는 라이벌 팀을 잡으며 트레블을 막음과 동시에 ..

소련 탑 리그 시즌 베스트 일레븐 일람

소련 탑 리그는 1948년부터 정기적으로 투표하는 소련의 시즌 최고의 축구 선수 33인 중 베스트 일레븐을 뽑아서 수상하는 방식입니다. 노미네이트 33인과 베스트 11인은 포지션을 고려해서 뽑습니다. 가장 많은 소련 탑 리그 시즌 베스트 일레븐을 배출한 팀은 디나모 키이우로 총 116회 배출했으며 2위는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로 총 96회 배출했으며 3위는 CSKA 모스크바로 총 56회 배출했습니다. 1950~1960년대에는 소련 탑 리그 소속으로만 구성된 소련 대표팀이 유럽 최강의 팀 중 하나로 군림하던 시기이고 1980년대에는 소련 탑 리그가 UEFA 계수 기준 4대 리그에 오래 포함되어 있었을 정도로 전성기를 맞이했기에 소련 탑 리그 베스트 일레븐은 당대 유럽 축구의 판도를 보는데 좋은 참고 자료가 될..

스페인 축구의 또 하나의 축, 바스크 축구

스페인 축구계의 제3세력 스페인은 대표적인 축구 강국 중 하나이다. 유럽 최고의 명문인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축구 클럽이다. 카스티야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는 스타 선수를 영입해 상업을 극대화하는 갈락티코 정책을 보여주며 압도적인 수익을 냈으며 카탈루냐의 명문 FC 바르셀로나는 훌륭한 유스 출신의 1군 선수 양성을 통해 강력한 조직력을 확보해 토털 풋볼을 완성시키는 철학인 크루이프즘의 시작점이며 이 철학으로 유럽 축구의 패권을 잡기도 했다. 이들이 격돌하는 엘 클라시코는 세계 최고의 더비 매치다. 스페인 대표팀도 축구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유로 2008,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로 2012를 연달아 우승하며 메이저 대회 3연패를 이루며 축구 강국의 위상을 공고하게 했..

SL 벤피카 역대 올스타 팀

SL 벤피카 (SL Benfica) 창단: 1904년 2월 28일 소속리그: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 연고지: 포르투갈 리스본 홈구장: 이스타디우 다 루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 37회 우승 (최다 우승) 타사 드 포르투갈: 29회 우승 (최다 우승) 수페르타사: 15회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 (1960-61, 1961-62) UEFA 유로파리그: 3회 준우승 (1983-84, 2012-13, 2013-14) 라틴컵: 1회 우승 (1949-50) 베스트 11 골키퍼 이름: 마누엘 벤투 출생년도: 1948년 6월 25일 포지션: 골키퍼 신체조건: 키 173cm 활약 기간: 1972~1992 프리메이라 리가 기록: 330경기 통산 기록: 465경기 1970년대와 80년대 포르투갈을 대표하..

프라이부르크의 명장이자 아버지, 슈트라이히의 이야기

명장이란 무엇일까? 여러분이 생각하는 명장은 누가 떠오르는가? 오랜 시간 롱런하며 무수히 많은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린 알렉스 퍼거슨이나 주제 무리뉴를 떠올리거나 전술 트렌드를 바꾸며 축구의 새 시대를 연 리누스 미헬스나 아리고 사키, 펩 과르디올라를 떠올릴 수 있다. 아니면 상대적으로 빈약한 지원 속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낸 노팅엄의 브라이언 클러프나 오토 레하겔을 생각할 수도 있으며 리그 우승도 어려운 상황에서 중도 부임해 트레블을 이룬 한지 플리크도 그렇게 불린다. 그렇다. 그들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명장에 반열에 오른 뛰어난 사람들이다. 그들은 기나긴 축구사에 자신의 이름을 기록한 명장들이다. 하지만 저런 위대한 업적을 이루진 못해도 누군가에겐 명장이라 불릴 수 있는 사람들은 존재한다...

1987-88 시즌 유럽을 정복한 트레블 팀 PSV 아인트호벤

1. 강한 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기는 자가 강한 것이다. 1974년 월드컵 결승을 앞두고 당시 6전 전승을 기록하며 결승에 올라온 네덜란드와 개최국 서독이 결승전에서 만났다. 사람들은 수비 축구를 앞세운 서독보다는 화려한 토털 사커로 남미의 3대 강호를 모두 무찌르고 올라온 네덜란드의 우승을 점쳤으며 동시에 네덜란드의 우승으로 크루이프가 새로운 축구 황제로 도약하기를 원했다. 하지만 결승전이 시작하자 사람들의 바람과는 다르게 경기가 진행되었다. 크루이프는 반칙을 유도하며 페널티 킥을 얻어내긴 했지만 베르티 포그츠에 막혀 볼 터치도 제대로 못했다. 그리고 크루이프가 묶여 플랜이 흔들린 네덜란드를 상대로 서독은 브라이트너의 페널티 킥 동점 골과 게르트 뮐러의 결승골로 무찌르며 자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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