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축덕 아저씨의 축구 썰/동축아썰 칼럼' 카테고리의 글 목록 (4 Page)
300x250

동네 축덕 아저씨의 축구 썰/동축아썰 칼럼 77

축구에서의 심리전이란?

서론 몇년 전에 육룡이 나르샤라는 여말선초 시절의 역사를 다루는 드라마가 있었다. 그곳에서 무사 무휼은 당대 최강자인 척사광을 이기고 싶어 척씨 가문의 곡산 검법을 분석한 경험이 있었던 스승 홍대홍에게 자문을 구했다. 그러나 홍대홍도 곡산검법의 약점을 분석하지 못했고 무휼은 실망했다. 이때 홍대홍은 "근데 무휼아. 약점이라는 것은 말이다. 항시 검법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 있는 거야."라는 뼈 있는 조언을 남겼다. 그리고 이 말이 현실이 되듯 척사광은 사람을 죽이지 못하는 마음가짐과 검법은 완벽했지만 부족한 체력 등의 한계를 노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축구도 마찬가지다. 전술상으로는 약점이 보이지 않는다 해도 결국 축구를 하는 주체는 인간이다. 전술 파훼가 어려우면 그 인간의 약점을 공략하..

스페인 축구의 또 하나의 축, 바스크 축구

스페인 축구계의 제3세력 스페인은 대표적인 축구 강국 중 하나이다. 유럽 최고의 명문인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축구 클럽이다. 카스티야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는 스타 선수를 영입해 상업을 극대화하는 갈락티코 정책을 보여주며 압도적인 수익을 냈으며 카탈루냐의 명문 FC 바르셀로나는 훌륭한 유스 출신의 1군 선수 양성을 통해 강력한 조직력을 확보해 토털 풋볼을 완성시키는 철학인 크루이프즘의 시작점이며 이 철학으로 유럽 축구의 패권을 잡기도 했다. 이들이 격돌하는 엘 클라시코는 세계 최고의 더비 매치다. 스페인 대표팀도 축구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유로 2008,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로 2012를 연달아 우승하며 메이저 대회 3연패를 이루며 축구 강국의 위상을 공고하게 했..

챠비의 바르셀로나 부임으로 보는 레전드의 감독으로 복귀 후 성공 사례

서론 펩의 휘하에서 바르셀로나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축구 역사상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손꼽혔던 챠비 에르난데스가 바르셀로나의 감독으로 부임한다는 소식이 발표되었다. 챠비 에르난데스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공식경기 767경기에 나와 85골을 기록했던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라 리가에 한정하면 505경기 58골) 정확하면서도 창의적인 패싱력과 의외로 왕성한 활동량, 그리고 영리한 축구 지능을 앞세워 바르셀로나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펩의 성공 사례도 있고 챠비 역시 축구 지능이 굉장히 높기에 감독으로도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카타르의 알 사드에서 리그 우승과 카타르 컵 우승을 해본 경험도 있다. 하지만 보드진의 무능함으로 팀이 적자에 쌓이며 원하는 수급..

PSG의 영입 행보로 보는 축구계의 자본론

유럽 최고의 더비매치 더비 매치란 무엇인가? 같은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두 클럽 간의 시합이거나 연고지가 다르더라도 정치적인 이유, 서로 다른 종교의 이유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대립 관계에 놓인 클럽 간의 시합이다. 전자의 경우로는 인테르와 AC 밀란의 더비 매치인 데르비 델라 마돈니나가 있고 후자의 경우에는 카스티야를 대표하는 레알 마드리드와 카탈루냐를 대표하는 바르셀로나가 대립하는 엘 클라시코가 있다. 그리고 두 가지의 경우가 모두 섞인 경우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더비 매치인 노스웨스트 더비가 있다. 상술한 세 가지의 더비 매치는 축구 역사에 유서가 깊으며 여섯 팀은 모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세 번 이상 경험한 유럽 축구를 대표하는 명문팀이다. 하지만 이 여섯 팀 중 맨체스터 유나..

[역대 UEFA Euro Champion 리뷰] 7편 뢰 블레 군단의 사령관이자 선봉장으로 무쌍난무를 펼쳤던 플라티니를 추억하다

UEFA Euro 1984 챔피언 프랑스 개최지: 프랑스 본선 대회 기간: 1984년 6월 12일 ~ 1984년 6월 27일 참가국: 프랑스, 스페인, 덴마크, 포르투갈, 서독, 벨기에, 루마니아, 유고슬라비아 머리말 2020년에 하기로 했던 UEFA EURO 2020은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로 인한 락다운으로 1년 뒤인 2021년에 개최하게 되었다. 그리고 2021년 6월 11일 개막하며 터키와 이탈리아의 경기가 열린다. 그렇다 유로 2020까지 약 한 달 남은 것이다. 그래서 유로의 역대 챔피언을 리뷰하는 컨텐츠를 하려고 한다. 월드컵처럼 전 세계인의 축제라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축구 팬들에게는 유로 역시 월드컵 못지않은 큰 행사다. 프랑스가 우승하기까지 이 대회부터 다시 준결승전이 부활했으며 각 조 ..

[역대 UEFA Euro Champion 리뷰] 6편 부활한 스리 백 시스템으로 다시 깨어난 서독

UEFA Euro 1980 챔피언 서독 개최지: 이탈리아 본선 대회 기간: 1980년 6월 11일 ~ 1980년 6월 22일 참가국: 서독, 벨기에, 체코슬로바키아, 이탈리아, 네덜란드, 잉글랜드, 스페인, 그리스 머리말 2020년에 하기로 했던 UEFA EURO 2020은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로 인한 락다운으로 1년 뒤인 2021년에 개최하게 되었다. 그리고 2021년 6월 11일 개막하며 터키와 이탈리아의 경기가 열린다. 그렇다 유로 2020까지 약 한 달 남은 것이다. 그래서 유로의 역대 챔피언을 리뷰하는 컨텐츠를 하려고 한다. 월드컵처럼 전 세계인의 축제라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축구 팬들에게는 유로 역시 월드컵 못지않은 큰 행사다. 서독이 우승하기까지 이 대회부터 대회 진행 방식이 혁신적으로 바뀌..

[역대 UEFA Euro Champion 리뷰] 5편 파넨카 킥의 기적을 이뤄낸 보헤미아 왕국의 후예들

UEFA Euro 1976 챔피언 체코슬로바키아 개최지: 유고슬라비아 본선 대회 기간: 1976년 6월 16일 ~ 1976년 6월 20일 참가국: 체코슬로바키아, 서독, 네덜란드, 유고슬라비아 머리말 2020년에 하기로 했던 UEFA EURO 2020은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로 인한 락다운으로 1년 뒤인 2021년에 개최하게 되었다. 그리고 2021년 6월 11일 개막하며 터키와 이탈리아의 경기가 열린다. 그렇다 유로 2020까지 약 한 달 남은 것이다. 그래서 유로의 역대 챔피언을 리뷰하는 컨텐츠를 하려고 한다. 월드컵처럼 전 세계인의 축제라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축구 팬들에게는 유로 역시 월드컵 못지않은 큰 행사다. 체코슬로바키아가 우승하기까지 대회 진행 방식은 지난 대회와 동일하다. 다만 4강에서도 ..

[역대 UEFA Euro Champion 리뷰] 4편 람바참바 풋볼로 화려하게 무장한 디 먄샤프트, 유럽의 왕의 자리에 오르다.

UEFA Euro 1972 챔피언 서독 개최지: 벨기에 본선 대회 기간: 1972년 6월 14일 ~ 1972년 6월 18일 참가국: 서독, 소련, 벨기에, 헝가리 머리말 2020년에 하기로 했던 UEFA EURO 2020은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로 인한 락다운으로 1년 뒤인 2021년에 개최하게 되었다. 그리고 2021년 6월 11일 개막하며 터키와 이탈리아의 경기가 열린다. 그렇다 유로 2020까지 약 한 달 남은 것이다. 그래서 유로의 역대 챔피언을 리뷰하는 컨텐츠를 하려고 한다. 월드컵처럼 전 세계인의 축제라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축구 팬들에게는 유로 역시 월드컵 못지않은 큰 행사다. 서독이 우승하기까지 대회 진행 방식은 지난 대회와 동일하다. 다만 결승전은 연장전 이후 재경기 대신 승부차기로 진행된..

[역대 UEFA Euro Champion 리뷰] 3편 카테나치오로 재무장한 아주리 군단, 유로 우승으로 암흑기 탈출을 알리다.

UEFA Euro 1968 챔피언 이탈리아 개최지: 이탈리아 본선 대회 기간: 1968년 6월 5일 ~ 1968년 6월 10일 참가국: 이탈리아, 유고슬라비아, 잉글랜드, 소련 머리말 2020년에 하기로 했던 UEFA EURO 2020은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로 인한 락다운으로 1년 뒤인 2021년에 개최하게 되었다. 그리고 2021년 6월 11일 개막하며 터키와 이탈리아의 경기가 열린다. 그렇다 유로 2020까지 약 한 달 남은 것이다. 그래서 유로의 역대 챔피언을 리뷰하는 컨텐츠를 하려고 한다. 월드컵처럼 전 세계인의 축제라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축구 팬들에게는 유로 역시 월드컵 못지않은 큰 행사다. 이탈리아가 우승하기까지 이 대회부터 유러피언 네이션스 컵에서 UEFA 유로로 대회 이름이 바뀌었다. 그..

'바이에른의 수뇌부들에게 삼국지를 권하고 싶다.'

1. 서론 작금의 바이에른은 내홍을 겪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앞두고 단장 살리하미지치 일명 브라쪼는 보아텡에게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고 통보했다. 그리고 플리크는 이에 대해 불만을 가졌다. 플리크가 보아텡을 원해서도 있지만 문제는 발언 시기가 잘못된 것이 크다. 브라쪼는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보아텡에게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고 통보했는데 이는 경기를 준비하는 선수의 사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일이었고 플리크는 이에 대해 불만을 가졌다. 가뜩이나 이적시장 정책을 앞두고 플리크와 브라쪼는 항상 의견 차이로 인해 갈등해왔다. 그리고 플리크는 조금 더 두터운 스쿼드를 원했으나 브라쪼는 그런 환경을 조성해주지 못했으며 플리크는 이에 대해 불만이 있었다. 이적시장을 보내는 데 자신의 의견은 반영되지 않..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