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4 시즌 중앙 공격수 Top 10

현 시대의 축구 이야기/2023-24 시즌 포지션별 Top 10

2023-24 시즌 중앙 공격수 Top 10

토르난테 2024. 10. 1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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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로이스 오펜다

 


출생년도: 2000년 2월 16일
신체조건: 키 177cm / 몸무게 75kg
소속팀: RB 라이프치히


2023-24 시즌, 첼시로 떠난 은쿤쿠를 대체하는 완벽한 영입이었던 벨기에산 침투형 스트라이커 로이스 오펜다는 중요한 길목에서 팀의 승리를 여러 번 이끄는 골을 터트리며 라이프치히가 UCL로 가는데 가장 큰 공을 세웠다.

시즌 시작을 앞두고 펼쳐친 바이에른 뮌헨과의 슈퍼컵에서 빠른 스피드로 3-0 대승을 이끈 오펜다는 시즌 내내 사비 시몬스와 함께 속공으로 상대 라인을 파괴하며 많은 승리를 챙겼다. 비록 온 더 볼 능력은 좋지 않지만 수비라인 배후로 침투하는 부분이 뛰어나기에 온 더 볼 실력을 발휘할 상황 자체를 적게 만들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리그에서의 우수한 활약으로 팀을 16강에 올렸다.

 

 

9위 아르템 도우비크

 


출생년도: 1999년 6월 11일
신체조건: 키 189cm / 몸무게 92kg
소속팀: 지로나 FC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지로나의 2023-24 시즌 라리가 3위라는 돌풍을 일으킨 주역인 우크라이나인 스트라이커 도우비크는 같은 국적의 치한코우, 그리고 브라질 출신의 사비우와 함께 지로나의 공격을 이끌며 화려함과 실속을 모두 갖춘 축구의 품격을 보였다.

큰 키와 다부진 피지컬을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에서 큰 강점을 보이며 지로나 공격에서 돋보이는 모습을 보였으며, 리그에서 24골 8도움을 기록하며 라리가 득점왕에게 수상하는 피치치를 수상한 도우비크가 없었다면 지로나의 경기력이 아무리 좋았어도 결정력의 문제로 절대 리그에서 호성적을 거둘 수 없었을 가능성이 높았기에 라리가 올해의 팀과 지로나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8위 마르쿠스 튀랑

 


출생년도: 1997년 8월 6일
신체조건: 키 192cm / 몸무게 90kg
소속팀: 인테르 밀란


2023-24 시즌, 세리에 A 최고의 영입 중 하나로 평가받는 마르쿠스 튀랑은 라우타로의 조력자 역할은 물론 디마르코의 크로스를 헤더로 받아 직접 득점하거나 포스트플레이로 찬스를 만드는 부문을 채워주며 인테르의 약점을 완벽하게 메워줬다.

세리에 A에서 공중전에 가장 강한 선수 중 하나였던 튀랑은 공중볼 경합 성공 73회 및 58%의 성공률을 기록했고 공중볼 이외에도 드리블 성공 33회 (성공률 75%), 찬스메이킹 29회를 기록하며 다방면에서 세리에 A 톱클래스였다. 특히 AC 밀란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며 전반기에는 중거리 슈팅을 득점해 5-1 대승을 거뒀고 후반기에는 감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해 2-1 승리를 이끌며 조기 우승을 확정 짓는데 공헌했다.

 


7위 올리 왓킨스

 

 

출생년도: 1995년 12월 30일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70kg
소속팀: 아스톤 빌라


2023-24 시즌,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아스톤 빌라의 UCL행을 이끈 일등공신 왓킨스는 골 결정력이 우수하진 못했지만 순간적인 폭발력과 매우 빠른 스피드로 상대 수비의 뒷공간을 노리면서도 우수한 연계플레이를 바탕으로 팀 공격을 지휘했다.

아스톤 빌라 소속으로 공식전 53경기에 출전해 27골 13도움을 기록한 왓킨스는 특히 프리미어 리그에서만 45회의 득점 찬스를 만들었고 13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도움왕에 올랐고 PFA 올해의 팀에 올랐다. 결정력으로 비판받았지만 무려 47회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이 활약 덕분에 아스톤 빌라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빌라에서의 활약으로 삼사자 군단에도 소집된 왓킨스는 케인의 백업 역할을 맡았는데 4강 네덜란드 전에서 정규 시간이 종료되기 직전 콜 파머의 패스를 받고 결승골을 득점하며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6위 데니스 운다브

 


출생년도: 1996년 7월 19일
신체조건: 키 179cm / 몸무게 86kg
소속팀: VfB 슈투트가르트


지난 시즌 강등권에 머물렀던 슈투트가르트는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 라이프치히, 도르트문트와 같은 터줏대감들을 제치고 분데스리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중심에는 지난 시즌에는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였던 세루 기라시와 브라이튼에서 자리잡지 못해 임대온 데니스 운다브의 최전방 듀오에 있었다. 운다브는 18골 9도움으로 무려 27개의 공격포인트를 생산하며 경기에 끼치는 영향력은 기라시 이상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을 정도로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키는 작지만 다부진 몸으로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을 두려워하지 않고 27회의 드리블을 성공하며 57.4%의 드리블 성공률을 기록한 운다브는 이적 초기에는 오자마자 부상으로 이탈해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는데 6라운드 쾰른전에서 교체출전해 멀티골을 득점하며 이름을 날렸고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팀인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선제골을, 라이프치히를 상대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5-2 대승을 이뤄냈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도 스테르기우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3-1 대승에 큰 공을 세웠고 결국 바이에른을 따돌리고 준우승을 이뤄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 디 만샤프트에도 백업 멤버로 선발되어 UEFA 유로 2024에 선발되어 백업 멤버로 8강 진출을 경험했다.

 


5위 엘링 홀란

 


출생년도: 2000년 7월 21일
신체조건: 키 195cm / 몸무게 88kg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

 

현세대 최고의 골 사냥꾼 중 한 명이자 지난 시즌 최고의 선수였던 엘링 홀란은 195cm의 거구임에도 몸싸움만 강한 것이 아니라 스피드가 매우 빠른데 최고 속력 36km/h에 달하는 스피드로 순식간에 상대 배후로 침투하는 능력과 지공 시 오프 더 볼 상황에서는 상대 수비에 균열을 내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다가 동료의 파이널 패스 타이밍에 맞춰 침투하는 능력에 모두 뛰어났음은 물론 높은 골결정력을 바탕으로 한 득점력도 우수했고 패싱력도 준수하다.

지난 시즌에는 최고의 선수 중 하나였지만 이번 시즌에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엘링 홀란은 사실 아쉬운 모습에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끈 핵심이었고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 공식전 45경기에 출전해 38골 6도움을 기록하며 경기당 공격 포인트 1개 가까이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다만 큰 경기에서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고 결정력도 떨어져 빅찬스 미스가 늘어난 부분이 아쉬웠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지난 시즌에 비해 상당히 조용했다. 물론 리그 득점왕이 우습게 볼 커리어는 아니지만 엘링 홀란이라는 이름값에는 좋지 못한 시즌을 보낸 것은 사실이다.

 

 

4위 세루 기라시

 


출생년도: 1996년 3월 12일 
신체조건: 키 187cm / 몸무게 82kg
소속팀: VfB 슈투트가르트

 

꾸준하게 득점포를 가동하며 슈투트가르트의 준우승 행진에 큰 공을 세운 기라시는 우수한 신체능력과 스트라이커가 가져야 할 움직임이 우수했는데 역습 상황에서 상대를 교란하며 라인을 깨는 침투 움직임이나 박스 안에서의 위치 선정 등 득점에 필요한 동물적인 오프 더 볼을 잘 갖췄고 지공 상황이나 수비 상황에서도 활동량을 많이 보이는데 연계할 때에는 내려오는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상술한 원터치 패스나 볼 운반을 통해 공격을 풀어나갔다.

지난 시즌 강등권에 머물렀던 슈투트가르트가 준우승을 이뤄내는데 큰 공을 세운 기라시와 데니스 운다브의 최전방 듀오애 있었는데 특히 기라시는 부상과 네이션스컵으로 인해 28경기에만 나왔음에도 무려 28골을 득점하며 경기당 1골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두고 치열하게 경합했다.

수비 시에는 최전방에서의 압박과 내려와서 수비에 가담하는 움직임을 성실히 보였던 기라시는 특히 볼프스부르크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는데 전반기는 해트트릭을, 후반기는 멀티골을 득점하며 한 시즌동안 총 5골을 볼프스부르크에게 기록했다.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두고 경쟁했던 도르트문트를 상대로도 득점을 기록했고 리그 마지막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도 멀티골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준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3위 앙투안 그리즈만

 


출생년도: 1991년 3월 21일
신체조건: 키 176cm / 몸무게 73kg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020년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토탈 플레이어이자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구단 통산 최다 득점자의 자리에 오른 그리즈만은 3선으로 볼을 받으러 내려온 뒤에 직접 드리블로 몰고 간 뒤 골찬스를 만들거나 직접 득점하는 마치 미셸 플라티니의 재림과 같은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라리가 포워드 최상위권의 패스지표와 볼 경합 성공, 그리고 왕성한 수비가담을 바탕으로 팀의 알파이자 오메가로 활약한 그리즈만이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주드 벨링엄 이상이라 봐도 무방했을 정도로 그리즈만은 이번 시즌 알레띠의 절반 이상이었고 그렇기에 그리즈만만큼은 2023-24 시즌 라리가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다.

다만 그동안 강력했던 대표팀에서는 역대 최악의 흑역사를 남겼는데 UEFA 유로 2024에서는 매 경기마다 심각하게 부진해 프랑스가 8강까지 필드골이 하나도 없는 초유의 사태의 가장 큰 원인이었고 4강전에서는 벤치로 밀려났고 이때 첫 필드골이 터졌다. 클럽에서 어려움을 겪었을 시절에도 대표팀만 오며 귀신같이 부활하던 그리즈만은 없었고 도리어 유로에서의 저조한 활약으로 순위가 많이 내려갔다.

 


2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출생년도: 1997년 8월 22일
신체조건: 키 174cm / 몸무게 72kg
소속팀: 인테르 밀란

 

자타공인 현세대 세리에 A 최고의 스타로 불리는 선수로 키는 작지만 묵직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낮은 무게중심을 이용한 몸싸움과 탄탄한 기본기에서 나오는 우수한 연계 플레이, 영점이 잘 잡힌 슈팅, 그리고 무엇보다 특유의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유명해 카를로스 테베스의 재림이라 불렸으며 키가 작은 편임에도 강력한 몸싸움을 바탕으로 공중볼 경합에 적극적으로 가담해 평균 3.2개의 공중볼 경합을 시도할 만큼 헤더 스킬도 상당한데, 탄력과 점프력이 뛰어나 작은 키임에도 세트피스에서 위협적인 헤더를 자주 시도한다.

소속팀 인테르에서 공식전 44경기에 출전해 27골 7도움을 기록한 라우타로는 살레르니타나전에서는 0-0 상황에서 교체 출전해 35분을 뛰면서도 홀로 4골을 기록하며 4-0 대승을 이뤄내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이외에도 선제골만 일곱 골을 기록했다. 비록 막판에 조금 처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시즌 세리에 A에서 가장 잘한 선수가 라우타로임은 변함이 없음은 물론 실제로도 세리에 A 득점왕과 MVP를 동시에 석권했고 득점왕 경쟁에서는 2위 블라호비치와 무려 8골 차이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다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코파 아메리카에 2024에서도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주축으로 참가했는데 진통제를 달고 뛰었으나 부진하며 많은 비난을 당했던 2022 카타르 월드컵과는 다르게 6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며 우승과 득점왕을 동시에 차지했다. 개막전 캐나다전 쐐기골, 칠레전 결승골 및 페루전 멀티골을 기록했고 콜롬비아와의 결승전 교체 출전하여 연장 111분 좋은 침투로 팀의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넣어 대회 5호 골을 기록, 아르헨티나 우승의 일등공신으로 등극했다.

 


1위 해리 케인

 


출생년도: 1993년 7월 28일 
신체조건: 키 188cm / 몸무게 86kg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다 득점자의 기록을 뒤로하고 새로운 도전을 꾀하며 분데스리가 역대 최고액의 이적료로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케인은 압도적인 제공권과 강력한 몸싸움, 그리고 뛰어난 슈팅력에서 나오는 득점력 및 패스를 통해 동료에게 기회를 창출하는 능력을 모두 갖춘 완성형 스트라이커인데 양발을 모두 잘 썼다.

케인 자체는 40여 년 전 뛰어난 활약을 펼친 케빈 키건에 비견될 만큼 대단한 활약을 펼쳤지만 아쉽게도 투헬 체제의 바이에른 뮌헨은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분데스리가에서는 3위라는 최악의 성적을 냈고 그나마 괜찮았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강에서 멈췄지만 득점왕 및 최다 공격 포인트에 오른 해리 케인의 퍼포먼스는 남달랐는데 9라운드 다름슈타트전과 10라운드 도르트문트전에서는 두 경기 연속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고 전반기 레버쿠젠을 상대로는 선제골을 기록하는 등 케인 개인의 활약은 위대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오른 케인은 비록 무관탈출에는 실패했지만 무려 시즌 총합 56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챔피언스리그 시즌의 스쿼드에도 선정되었다. UEFA 유로에서는 사우스게이트의 공격 전술이 좋지 못해 케인도 조별리그에서는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판받았지만 토너먼트에서는 각성하기 시작해 16강 슬로바키아전에서 연장 초반에 헤딩골로 역전에 성공해 8강행을 이끌었고 4강에서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동점골을 득점했다.

분데스리가 득점왕 및 유러피언 골든슈와 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그리고 UEFA 유로 득점왕까지 4개의 득점왕을 수상한 케인이지만 UEFA 유로 결승전에서의 아쉬운 모습이 발목을 잡았다. 결승전을 극복해야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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