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역사상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100위~91위

포지션별 역대 TOP 100/수비형 미드필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100위~91위

토르난테 2024. 1. 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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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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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버전과는 대폭 수정되었습니다. 관점이 바뀐 부분도 있고 가진 자료가 그때보다 많아졌다는 이유도 있습니다.

* 과거의 선수일수록 수상 기회가 적어 수상 횟수에서 불리하다는 점은 꼭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 사진 출처는 에펨코리아와 플레이어스에서 활동하시는 법정스님의 소유님의 사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 소유님이 만드시지 않았던 선수들에 한정해서는 제가 직접 건조폼을 제작합니다.


100위 폴 봉가봉가

 


생년월일: 1933년 4월 25일
국적: 콩고민주공화국
신체조건: 키 180cm
주 소속팀: 스탕다르 리에주

벨기에령 콩고 시절부터 독립 이후까지 활약했던 20세기 아프리카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강력한 피지컬에서 나오는 압도적인 힘과 뛰어난 볼 컨트롤 능력, 그리고 넓은 시야에서 나오는 훌륭한 패싱력을 겸비한 완벽한 미드필더였다.

벨기에령 콩고 지역의 클럽인 우니온과 모테마 펨베에서 활약하며 명성을 쌓았으며 벨기에의 명문 구단 스카우터들의 눈에 들어 1957년에 스탕다르 리에주에 입단했는데 처음에는 상대팀의 야유는 물론 리에주의 팬들도 그를 의심했으나 뛰어난 활약으로 벨기에 주필러리가 3회 우승을 이뤄냈고 1961-62 시즌에는 유러피언 컵 준결승에 올랐고 봉가봉가 개인도 1960년 벨기에 골든슈 투표 2위에 이어 1962년에는 월드 사커지 선정 월드 일레븐에 선정되었다.

봉가봉가는 벨기에로의 귀화를 권유받았지만 자신의 조국 콩고민주공화국을 버리지 않았다. 비록 벨기에 대표팀에서 뛰지는 않았지만 그의 활약으로 인해 벨기에는 점점 흑인들이 축구계로 진입하는 길을 열었다. 은퇴한 뒤에는 스탕다르 리에주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99위 헨리크 카스페르차크

 


생년월일: 1946년 7월 10일
국적: 폴란드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74kg
주 소속팀: 스탈 미에레츠

1970년대 유럽 무대에서 이름을 날렸던 수비형 미드필더로 견고한 수비력과 효율적인 플레이로 이름이 높았고 정교한 롱패스와 기습적으로 날리는 중거리 슈팅으로 흐름을 바꾸기도 했으며 본 포지션인 3선 미드필더 이외에도 센터백으로도 활약할 수 있었다.

스탈 미에레츠에서 폴란드 리그 2회 우승을 이끌며 1976년 폴란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카스페르차크는 폴란드 대표팀에서도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해 1970년대 황금기를 이끌며 1974 서독 월드컵 3위와 1976 몬트리올 올림픽 은메달 획득을 이뤄냈으며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도 조별 리그 통과를 이뤄냈다.

상대적으로 화려함은 부족했지만 굳은 일을 도맡으며 팀의 밸런스를 지탱한 카스페르차크의 헌신을 인정받아 2019년에 선정한 폴란드 축구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 폴란드 역대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다.

 


98위 리카르도 지우스티

 


생년월일: 1956년 12월 11일
국적: 아르헨티나
신체조건: 키 178cm / 몸무게 76kg
주 소속팀: CA 인데펜디엔테

1980년대 아르헨티나 무대에서 이름을 날린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왕성한 활동량과 다재다능함, 그리고 높은 수준의 전술안을 겸비해 본 포지션인 3선 미드필더는 물론 측면 미드필더, 라이트백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었다.

뉴웰스 올드 보이스에서 데뷔해 인데펜디엔테에서 전성기를 누린 지우스티는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2회 우승을 이뤄냈고 1984년에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와 인터콘티넨탈컵을 석권했는데 특히 후자의 대회에서는 유럽 축구의 지배자 리버풀을 상대로 무실점 승리를 거두는데 크게 공헌했다.

1987년 남미 올해의 팀에 선정된 지우스티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수비형 미드필더와 라이트백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1986 멕시코 월드컵 우승과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준우승을 이뤄냈다.

 


97위 텐기스 술라크벨리제

 


생년월일: 1956년 7월 23일
국적: 조지아
신체조건: 키 178cm / 몸무게 78kg
주 소속팀: 디나모 트빌리시

1970년대와 80년대 소련 축구계를 호령했던 조지아 출신의 멀티 플레이어로 상대 공격수를 괴롭히는 거친 수비를 선보였으며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였지만 대표팀에서는 센터백이나 라이트백으로 주로 기용되었다.

토르페도 쿠타이시에서 데뷔해 디나모 트빌리시에서 전성기를 누린 술라크벨리제는 디나모 트빌리시에 머무는 동안 1978 시즌 소련 탑 리그 우승, 1979 소비에트 컵 우승 및 1980-81 시즌 UEFA 컵 위너스 컵 우승을 이뤄내는데 큰 공을 세웠고 술라크벨리제 개인도 소비에트 탑 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3회 선정되었다.

소련 대표팀 소속으로도 1980 모스크바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1982 스페인 월드컵에서는 2차 조별리그에 진출했다. 백업으로 참가한 UEFA 유로 1988에서는 준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96위 시푸스 페렌츠

 


생년월일: 1932년 12월 13일
국적: 헝가리아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76kg
주 소속팀: MTK 헝가리아

1960년대 헝가리를 이끈 중원 자원으로 허파라고 불렸을 정도로 지구력이 대단했으며 하프백과 센터백, 그리고 좌우 측면 수비수를 막힘없이 소화할 수 있었음은 물론 안정적인 볼 컨트롤과 뛰어난 스피드와 침착한 성격을 바탕으로 기복 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MTK 헝가리아와 부다페스트 혼베드에서 전성기를 누린 시푸스는 MTK에서는 1957-58 시즌 넴제티 버이녹샤그 우승을 이끌며 헝가리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었고 1963년 미트로파컵 우승을 이뤄냈으며 혼베드로 이적한 뒤에도 소속팀의 1963-64 시즌 마자르 쿠파 우승을 이뤄냈다.

1960년 이탈리아의 일 칼치오 일루스트라토가 선정한 세계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된 시푸스는 수상한 시푸스는 1955-1960 중유럽컵에서 데뷔해 준우승을 이뤄냈으며 이후 세 차례의 월드컵에 참가해 8강 토너먼트에 두 번 진출했고 UEFA 유로 1964에서는 조국을 3위에 올렸다.



95위 파울루 수사

 


생년월일: 1970년 8월 30일
국적: 포르투갈
신체조건: 키 177cm / 몸무게 76kg
주 소속팀: SL 벤피카

1990년대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선수로 스피드가 빠른 편은 아니었지만 터프한 태클과 뛰어난 볼 컨트롤, 그리고 정밀도 높은 패스로 빌드업을 주도하는 능력도 갖췄다.

벤피카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아구이아스 군단에서 1989-90 시즌 유러피언 컵 준우승, 1990-91 시즌 프리메이라 리가 우승과 1991-92 시즌 타사 데 포르투갈 우승을 이뤄낸 수사는 유벤투스에서는 1994-95 시즌 세리에 A 우승과 1995-96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뤄냈고 도르트문트에서도 1996-97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재차 이뤄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황금시대의 멤버로 활약하며 벤피카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유벤투스와 도르트문트에서 모두 빅이어를 따낸 파울루 수사는 UEFA 유로 1996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팀의 조별 리그 통과를 도왔으나 유로 2000과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부상으로 인해 폼이 떨어진 상태라 벤치를 지켰다.



94위 도미니크 바티나이

 

생년월일: 1954년 2월 13일
국적: 프랑스
신체조건: 키 181cm / 몸무게 74kg
주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

1970년대 후반과 80년대 초반에 명성을 떨친 미드필더로 신속정확한 판단력과 한혈마와 같은 지구력을 겸비했으며 매서운 슬라이딩 태클과 정교한 롱패스, 그리고 강력한 양발 슈팅을 앞세워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며 프랑스의 토털 풋볼러라고 불렸다.

셍테티엔의 황금기를 이끈 바티나이는 생테티엔에 머무는 동안 프랑스 무대에서는 리그앙 3연패와 쿠프 드 프랑스 3회 우승을 이뤄냈고 유럽 무대에서도 1975-76 시즌에는 유러피언컵 결승에 진출했음은 물론 1976-77 시즌에는 유러피언컵 8강 1차전 결승골 득점과 2차전에서는 패하긴 했지만 그림같은 중거리 드라이브 슛으로 득점하며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1971년에 창단한 신생 구단이었던 파리 생제르맹에서는 본인이 주축이 되어 구단을 빠른 속도로 프랑스 리그의 강자로 올려세웠고 그 과정에서 쿠프 드 프랑스 2회 우승을 이뤄내기도 했다.



93위 볼프강 드렘러

 


생년월일: 1954년 7월 12일
국적: 독일
신체조건: 키 178cm / 몸무게 74kg
주 소속팀: FC 바이에른 뮌헨

1970년대 후반과 80년대 초반에 걸쳐 전성기를 보낸 수비형 미드필더 겸 라이트백으로 강력한 대인 수비와 왕성한 활동량으로 팀의 중심을 잡았으며 난관에 봉착해도 흔들리지 않았을 정도로 강력한 정신력으로도 유명했다.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에서 데뷔했으나 파울 브라이트너의 추천으로 바이에른의 입단한 뒤 라이트백과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활약하며 분데스리가 4회 우승 및 DFB포칼 3회 우승, 그리고 1981-82 시즌 유러피언 컵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냈다.

디 만샤트트에서도 브라이트너의 보디가드로 활약하며 1982 스페인 월드컵에 참가해 조국의 준우승을 이뤄냈는데 '히혼의 수치'라 불리는 희대의 볼 돌리기 경기에서도 드렘러만큼은 오스트리아의 발터 샤흐너와 함께 정정당당한 경기를 하기 위해 분전했다.



92위 자카리아스 요제프

 


생년월일: 1924년 3월 25일
국적: 헝가리
신체조건: 키 172cm / 몸무게 70kg
주 소속팀: MTK 헝가리아

헝가리 축구 역사상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하나로 평가받는 선수로 우수한 지구력에서 나오는 왕성한 활동량과 날카로운 태클 능력을 겸비했으며 순간적으로 세 명의 수비진 사이에 들어가 포백을 구성했는데 이는 현대의 포백 시스템 정립에 큰 영향을 줬다고 전해진다.

케이블 공장 노동자들로 구성된 카벨기야르 SC에서 데뷔한 자카리아스 요제프는 감마 부다페스트를 거쳐 MTK 헝가리아에서 전성기를 누렸는데 클럽 중원의 핵으로 활약하며 정규리그 2회 우승은 물론 1955년에는 푸스카스와 코츠시스를 앞세운 부다페스트 혼베드를 꺾고 미트로파 컵 우승을 이뤄내는데 큰 공을 세웠다.

직 마자르에서는 레프트 하프 포지션에서 활약하며 1952 헬싱키 올림픽 우승, 1948~1953 중유럽컵 우승을 이뤄냈고 1954 스위스 월드컵에서도 아쉽게 준우승을 이뤄냈지만 결승까지의 과정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91위 세르히오 바티스타

 


생년월일: 1962년 11월 9일
국적: 아르헨티나
신체조건: 키 186cm / 몸무게 83kg
주 소속팀: 아르헨티노 주니어스

1980년대 남미 무대에서 이름을 날린 볼 위닝 미드필더로 커다란 체구와 왕성한 지구력을 겸비했으며 강력한 태클과 영리한 수비라인 커버는 물론 2선까지 올라가 상대의 공격을 적극적으로 막아냈다.

중견 구단 아르헨티노 주니어스의 레전드로 이름을 날린 바티스타는 아르헨티나 프리미어 디비시온에서 1984 시즌 전기리그와 1985 시즌 후기리그 우승을 이끌었으며 1985년에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까지 이끌어내는 맹활약을 펼쳤고 바티스타 개인도 남미 올해의 팀에 3회 선정되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속으로도 마라도나의 보디가드를 자처하며 1986 멕시코 월드컵 우승과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준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다음 회차: 축구 역사상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90위~8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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