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역사상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60위~51위

포지션별 역대 TOP 100/수비형 미드필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60위~51위

토르난테 2024. 1. 24. 11:49
728x90
728x90

주의사항

* 작성자 개인의 주관이 강하게 들어갔습니다. 아무리 설득하셔도 바꿀 생각 없습니다.

* 과거 버전과는 대폭 수정되었습니다. 관점이 바뀐 부분도 있고 가진 자료가 그때보다 많아졌다는 이유도 있습니다.

* 과거의 선수일수록 수상 기회가 적어 수상 횟수에서 불리하다는 점은 꼭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 사진 출처는 에펨코리아와 플레이어스에서 활동하시는 법정스님의 소유님의 사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 소유님이 만드시지 않았던 선수들에 한정해서는 제가 직접 건조폼을 제작합니다.


60위 아메리코 가예고

 


생년월일: 1955년 4월 25일
국적: 아르헨티나
신체조건: 키 170cm / 몸무게 70kg
주 소속팀: 리버 플레이트

황소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저돌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로 별명에 걸맞게 집요한 대인 마킹과 왕성한 활동량을 활용해 상대의 중원을 청소했으며 정확한 패싱력으로 공격과 수비의 연결고리 역할도 훌륭하게 수행했다.

뉴웰스 올드 보이스와 리버 플레이트에서 전성기를 누린 가예고는 특히 리버 플레이트에서는 아르헨티나 프리미어 디비시온 2회 우승과 1986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및 인터콘티넨탈컵에서도 우승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청소년 대표팀 시절부터 꾸준히 활약해온 엘리트로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 아르딜레스, 발렌시와 함께 중원을 구성해 우승에 기여했다.

 


59위 가브리엘레 오리알리

 


생년월일: 1952년 11월 25일
국적: 이탈리아
신체조건: 키 176cm / 몸무게 74kg
주 소속팀: 인테르 밀란

1970년대와 1980년대 초반 세리에 A를 대표하는 볼 위너였으며 뛰어난 체력에서 나오는 왕성한 활동량과 강력한 태클과 몸싸움은 물론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는 부분에도 뛰어난 완벽한 볼 위닝 미드필더로 이탈리아 언론에서는 그의 스타일을 두고 인콘트리스타, 즉 부딪히는 자라고 불렀다.

인테르에서 전성기를 누린 오리알리는 네라주리 군단에 머물면서 세리에 A 2회 우승과 코파 이탈리아 우승 2회를 이뤄냈으며 1971-72 시즌에는 유러피언 컵 결승에 진출해 아약스의 크루이프를 상대하기도 했다, 그리고 전성기가 지난 이후에는 피오렌티나에서 활약했다.

오리알리는 아주리 대표팀 주전 멤버로 UEFA 유로 1980 4위와 1982 스페인 월드컵 우승을 이뤄냈는데 그 과정에서 파울 브라이트너, 지쿠, 디에고 마라도나와 같은 플레이메이커들을 철저하게 견제하는 데 성공했다.

 


58위 빔 얀센

 


생년월일: 1946년 10월 28일
국적: 네덜란드
신체조건: 키 170cm / 몸무게 72kg
주 소속팀: 페예노르트

1970년대의 부스케츠의 프로토타입과 같은 선수로 눈에 띄는 플레이를 하진 않지만 안정적인 포백 보호와 빌드업의 연결점 역할을 우수하게 소화했기에 팀의 밸런스를 잡는 일을 묵묵히 다 해내며 사람들로부터 첩보원이란 별명으로 불렸다. 부스케츠와 다르게 키가 큰 편은 아니었지만 체력이 우수했으며 주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뿐만이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 측면 미드필더 및 리베로와 라이트백까지 우수하게 소화했다.

페예노르트에서 전성기를 구가하며 에레데비시 4회 우승, 1968-69 시즌 KNVB컵 우승, 1969-70 유러피언 컵 및 인터콘티넨탈컵 우승, 1973-74 UEFA컵 우승을 이뤄냈다.

오랑예 군단에서도 1970년대 네덜란드의 전성기를 이끌며 1974 서독 월드컵에서 네스켄스와 반 하넴을 후방에서 보좌해 준우승을 이뤄냈고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르 아리 한에게 내주면서 라이트백과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하며 팀의 결승행을 도왔다.

 


57위 이그나치오 소코

 


생년월일: 1939년 7월 31일
국적: 스페인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76kg
주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1960년대 스페인 최고의 하프백으로 우수한 지구력과 강인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넓은 커버 범위와 터프한 태클, 그리고 우수한 헤딩 클리어링 능력을 보여줬다.

1960년대 하반기 스페인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예예 마드리드 군단의 살림꾼으로 이름을 날린 소코는 라리가 7회 우승과 코파 델 레이 2회 우승을 이뤄냈으며 유럽 무대에서도 1965-66 시즌에는 유러피언 컵을 우승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소코 개인도 마르카 평점 기준 라리가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2회 선정되었으며 1961-62 시즌에는 마르카 선정 라리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다.

아르마다 군단에서도 1964년에 유럽 선수권 대회에 우승하는 과정에서 큰 공을 세웠는데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다. 그러나 상승세를 1966 잉글랜드 월드컵까지 이어나가지 못한 부분은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56위 지오반니 트라파토니

 


생년월일: 1939년 3월 17일
국적: 이탈리아
신체조건: 키 175cm / 몸무게 73kg
주 소속팀: AC 밀란

펠레가 상대해본 선수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았던 1960년대 최고의 하프백으로 탄탄한 수비력과 안정적인 볼 배급력을 갖췄으며 악착같으면서도 영리한 수비력으로 인해 중앙 수비수도 볼 수 있었다.

네레오 로코 감독 체제의 AC 밀란에서 카테나치오 전술의 키로 활약한 트라파토니는 구단의 약진을 이끌어 세리에 A와 유러피언컵을 각각 2회 우승했고 1966-67 코파 이탈리아 우승과 1967-68 UEFA 컵 위너스컵 우승을 이뤄내며 클럽의 중흥기를 이끌었다.

특히 1962-63 시즌 유러피언 컵 결승전에서는 당대 최고의 공격수이자 벤피카의 에이스 에우제비우를 깔끔하게 마킹하며 유명세를 떨치며 발롱도르 투표에서 8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지만 아주리 군단에서는 중용받지 못한 게 아쉬운 부분이다.



55위 젠나로 가투소

 


생년월일: 1978년 1월 9일
국적: 이탈리아
신체조건: 키 177cm / 몸무게 77kg
주 소속팀: AC 밀란

2000년대 세리에에서 명성을 날린 터프한 수비형 미드필더로 왕성한 활동량과 타이트한 압박, 터프한 태클을 앞세워 후방에서 경기를 조율하는 피를로를 보호하는 동시에 상대 미드필더들을 괴롭혔다.

초년에는 여러 구단을 돌면서 자리잡지 못했으나 AC 밀란으로 이적하면서 전성기를 누리며 피를로, 셰도르프와 중원 조합을 형성해 세리에 A 우승 2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1회, 그리고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를 포함해 총 10개의 트로피를 로쏘네리에 선물했다.

아주리 군단에서도 우수한 활약을 보여줬는데 세 번의 월드컵과 두 번의 유럽 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가투소는 특히 2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피를로와 함께 압도적인 중원 장악력을 보여주며 조국의 월드컵 우승에 기여함과 동시에 자신도 월드컵 올스타 팀에 들었다.



54위 스바토플루크 플루스칼

 


생년월일: 1930년 10월 28일
국적: 체코
신체조건: 키 182cm / 몸무게 79kg
주 소속팀: 두클라 프라하

1950년대 후반~60년대 초반에 이름을 날렸던 수비형 미드필더로 칼날 같은 슬라이딩 태클과 강인한 정신력으로 볼을 끝까지 따라가 결국 볼 소유에서 이기는 미드필더였다.

요제프 마소푸스트, 라디슬라프 노박과 함께 두클라 프라하의 체코슬로바키아 리그 8회 우승을 이뤄냈고 특히 1963년에는 발롱도르 투표에서 1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체코슬로바키아 대표팀에서도 두클라 프라하 삼총사의 일원으로 활약한 플루스칼은 1954 스위스 월드컵과 1958 스웨덴 월드컵에 출전했으며 1955-1960 중유럽컵 우승, 1960 UEFA 유로 3위와 1962 칠레 월드컵 준우승을 이뤄냈다.



53위 노비 스타일스

 


생년월일: 1942년 5월 18일
국적: 잉글랜드
신체조건: 키 168cm / 몸무게 68kg
주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세계 최초의 원 피보테 류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시각 장애를 극복한 수비형 미드필더로 몸을 사리지 않는 헌신적인 수비를 보여주었으며 끈질긴 대인 방어를 보여주며 상대 공격수들을 지치게 만들어 디스트로이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전성기를 누린 스타일스는 찰튼, 로, 베스트를 뛰어난 수비력으로 보좌하며 풋볼 리그 2회 우승과 1967-68 시즌 유러피언 컵 우승을 이뤄내며 전성기를 누렸고 은퇴한 이후 풋볼 리그 100인의 레전드에 선정되었다.

삼사자 군단의 황금기에도 주전으로 활약한 스타일스는 1966 잉글랜드 월드컵 우승과 UEFA 유로 1968 3위를 달성하는데 큰 공을 세웠는데 특히 전자의 대회 4강에서는 당대 최고의 공격수 에우제비우를 철통같이 막아내며 유명세를 떨쳤고 은퇴한 이후에는 잉글랜드 축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52위 두두

 


생년월일: 1939년 11월 7일
국적: 브라질
신체조건: 키 172cm / 몸무게 63kg
주 소속팀: 파우메이라스

파우메이라스의 홈구장인 알리안츠 파르키 외곽에 흉상이 조각되어 있는 전설적인 선수로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는데 일반적인 브라질 축구선수와 다르게 기술이 뛰어난 편은 아니었으나 적극적인 수비와 왕성한 활동량으로 팀의 궂은일을 맡으며 중원의 넓은 지역에서 볼을 소유하는데 도움을 줬기에 공의 노동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펠레의 산투스가 이름을 날리던 시절 파우메이라스에서 산투스와 치열한 라이벌리를 구성한 두두는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 3회 우승 및 브라질 전국리그 5회 우승이라는 대업적을 남겼는데 이때 팀의 플레이메이커 아데미르 다 기아는 그를 두고 "Carregador de Piano" 즉 피아노 운반자라고 불렀는데 그 이유는 자신이 아무리 훌륭한 실력을 가진 연주자라도 공연장에 피아노를 가져다주는 사람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는 뜻이었다.

분명 대단한 선수였고 훌륭한 살림꾼이었음에도 기술이 뛰어난 편이 아니라는 부분에서 발목을 잡혀 대표팀에서의 활약은 개인의 실력에 비해 미미했다.



51위 펩 과르디올라

 


생년월일: 1971년 1월 18일
국적: 스페인
신체조건: 키 181cm / 몸무게 70kg
주 소속팀: FC 바르셀로나

현세대의 축구팬들에겐 감독으로 더 유명세를 탔지만 선수 시절에는 1990년대 라 리가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혔는데 요한 크루이프에게 넌 내 할머니보다도 느리다는 소리를 들었을 정도로 스피드가 느렸고 몸싸움에도 약했지만 굉장히 높은 축구 지능과 우수한 전술안을 바탕으로 경기 흐름을 파악하는데 능해 상대의 패스를 차단하는데 능했으며 창의적인 패스로 많은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FC 바르셀로나에서 데뷔해 전성기를 보내며 요한 크루이프 체제의 피보테로 활약하며 라리가 4연패 및 1991-92 시즌 유러피언 컵 우승과 1996-97 UEFA 컵 위너스컵 우승에 공헌했다. 개인적으로도 돈 발롱 선정 라리가 베스트 일레븐에 4회 선정되었으며 1994년 발롱도르 투표에서 24위에 올랐다.

펩 과르디올라의 이런 활약은 아르마다 군단에서도 이어지며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축구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으며 1994 미국 월드컵과 유로 2000 8강 진출에 기여했으며 특히 후자의 대회에서는 UEFA 유로 올스타 스쿼드에 포함되었다.

 


이전 회차: 축구 역사상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70위~61위

다음 회차: 축구 역사상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50위~41위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