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사를 빛낸 50개의 왕조들- 49편 2010년대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유일한 희망이었던 축구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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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사를 빛낸 50개의 왕조들- 49편 2010년대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유일한 희망이었던 축구왕조

토르난테 2023. 12. 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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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021

『스쿠테토 9연패』 유벤투스

세리에 A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을 세운 축구왕조

 


성적

세리에 A: 9회 우승 (2011–12, 2012–13, 2013–14, 2014–15, 2015–16, 2016–17, 2017–18, 2018–19, 2019–20)

코파 이탈리아: 5회 우승 (2014–15, 2015–16, 2016–17, 2017–18, 2020-21)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5회 우승 (2012, 2013, 2015, 2018, 2020)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준우승 (2014-15, 2016-17)

 


소개

칼치오폴리로 두 개의 스쿠테토를 박탈당한 뒤 강등을 당했던 유벤투스는 한 시즌만에 돌아왔지만 이미 세리에 A의 패권은 인테르가 장악했다. 그 시절 유벤투스는 세리에 A 7위를 두 시즌이나 기록하는 등 암흑기를 겪었다.

그러나 구단의 레전드 출신 안토니오 콘테가 부임한 뒤 유벤투스는 몰락한 인테르 대신 이탈리아의 새로운 패자로 올라섰는데 2011-12 시즌에는 무패우승을 달성했고 2012-13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고 2013-14 시즌에는 세리에 A 3연패를 완성했으며 이 기간 동안 콘테는 세리에 A 올해의 감독과 판키나도르를 3년 연속으로 수상했으며 그가 세운 3백 라인인 키엘리니-보누치-바르잘리 라인과 그 뒤에 버티는 부폰은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방패로 손꼽혔다.

그러나 콘테는 유벤투스의 수뇌부와 이적시장에서 큰 의견 차이를 보였기에 돌연 사임했다. 칼리아리와 AC 밀란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알레그리가 후임으로 왔고 그는 3백 시스템에서 4-3-1-2 시스템을 두며 백업 멤버였던 포그바를 주전으로 올렸고 비달을 트레콰르티스타로 올렸으며 테베스와 모라타 라인으로 공격라인을 구성하며 세리에 A에서 선전햇음은 물론 그간 고전했던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두 차례나 결승에 진출했다. 물론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는 힘이 부족했고 바이에른을 만났을 때는 조기 탈락했지만 그럼에도 그 세 팀 다음가는 경쟁력을 보이며 하나의 왕조를 세웠다.

그러나 무리하게 영입한 이과인 영입이 기대 이하로 흘렀으며 세대 교체가 아닌 호날두를 영입해 유럽 정상에 오르려는 계획이 실패로 돌아갔고 그 틈에 전력을 재정비한 인테르에게 리그에서의 패권을 내주며 유벤투스 왕조는 문을 닫았다.

 


주요 감독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콘테, 사리, 가스페리니, 시모네 인자기와 함께 2010년대 세리에 A를 대표하는 명장으로 다소 수비적이며 중원에서의 짜임새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듣지만 지켜서 이기는 실리축구로 좋은 성과를 냈고 다재다능한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을 트레콰르티스타로 세우며 전방압박과 전방 플레이메이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도 했다.

칼리아리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뒤 AC 밀란을 거쳐 콘테가 갑자기 사임한 유벤투스에 부임한 알레그리는 콘테 체제에서 유럽대항전에서 부진한 것과 다르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두 번 진출했고 이탈리아 내에서도 세리에 A 5연패를 이뤄냈고 2014-15 시즌부터 2017-18 시즌까지 세리에 A와 코파 델 레이를 모두 제패하며 4년 연속 더블을 달성했다.

알레그리는 개인적으로도 칼리아리 시절과 AC 밀란 시절을 포함해 세리에 A 올해의 감독 4회 선정 및 판키나도르 4회 수상이라는 업적을 세웠으며 이에 2018년에는 이탈리아 축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ACE Card

 

 

이름: 지안루이지 부폰
출생년도: 1978년 1월 28일
포지션: 골키퍼
신체조건: 키 192cm / 몸무게 92kg

 

롱런의 상징, 21세기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평가받으며 뛰어난 수비라인 지휘능력과 압도적인 선방 능력, 기복 없는 꾸준함으로 항상 팀에게 안정감을 제공했다.

유벤투스에서 2011-12 시즌 무패 우승을 포함해 세리에 A 10회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결승 3회 진출을 이뤄냈지만 아쉽게도 빅이어를 들지는 못했다.

유벤투스에서 부폰은 세리에 A 최우수 골키퍼에 10회 선정되었으며 IFFHS 선정 세계 최고의 골키퍼에도 5회 선정되었으며 2002-03 시즌 UEFA 클럽 올해의 골키퍼와 올해의 선수를 동시에 수상했으며 발롱도르 노미네이트에 9회 선정되어 2006년에는 발롱도르 2위를, 불혹에 가까운 나이인 2017년에는 발롱도르 4위에 올라섰다.

 

 

 

이름: 조르지오 키엘리니
출생년도: 1984년 8월 14일
포지션: 센터백, 레프트백
신체조건: 키 187cm / 몸무게 85kg

2010년대 이탈리아 무대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로 대인 수비 능력에서 강점을 보이는 수비수이며 자신의 우수한 피지컬을 잘 활용하는 선수이며 수비 커버 범위가 굉장히 넓은 선수다.

2010년대 세리에 A에서 유벤투스가 독주하는 데 큰 공을 세우며 세리에 A 9연패와 코파 이탈리아 5회 우승, 그리고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2회라는 성적을 거두었다.

키엘리니 개인도 세리에 A 올해의 팀에 5회 선정되었으며 ESM 올해의 팀에 3회 선정되었고 UEFA 챔피언스리그 올해의 스쿼드에 2회 선정되었다.

 

 

이름: 안드레아 피를로
출생년도: 1979년 5월 19일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신체조건: 키 177cm / 몸무게 68kg

레지스타의 대명사이자 현대적인 후방 플레이메이커의 시조로 불리던 선수로 전통적으로 포백 보호를 겸하던 후방 플레이메이커와는 다르게 수비 가담은 메짤라에게 맡기고 드넓은 시야와 마에스트로가 생각나는 템포 조절, 그리고 치명적인 롱패스 능력으로 그라운드를 자신의 뜻대로 쥐락펴락하는 천재였다.

밀란에서 세대교체의 일환으로 팀을 떠나 유벤투스에 입단했으며 콘테와 알레그리 체제에서 세리에 A 무패 우승을 포함해 세리에 A 4연패를 이끌어냈다.

유벤투스에서는 30대 중반이라는 운동선수로서는 늙은 나이에도 새 파트너 아르투로 비달,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와 함께 2011-12 시즌 ESM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고 구에린 도르를 수상했으며 유벤투스에서만 세리에 A 올해의 팀 4회 연속 선정과 세리에 A 올해의 선수 3회 연속 선정이라는 영광을 누렸으며 발롱도르 투표에서도 2012년 7위, 2013년 9위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친다.

 


베스트 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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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회차: 50편 현세대 잉글랜드 무대의 절대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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