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사를 빛낸 50개의 왕조들- 47편 라데시마, 챔피언스리그 3연패, 그리고 라 데시모콰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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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사를 빛낸 50개의 왕조들- 47편 라데시마, 챔피언스리그 3연패, 그리고 라 데시모콰르타

토르난테 2023. 12. 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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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22

『다섯 개의 빅이어』 레알 마드리드

토너먼트 마스터라 불렸던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근본 클럽

 


성적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회 우승 (2011-12, 2016-17, 2019-20, 2021-22)

코파 델 레이: 2회 우승 (2010-11, 2013-14)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4회 우승 (2012, 2017, 2020, 2022)

UEFA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 (2013-14, 2015-16, 2016-17, 2017-18, 2021-22)

UEFA 슈퍼컵: 4회 우승 (2014, 2016, 2017, 2022)

FIFA 클럽 월드컵: 5회 우승 (2014, 2016, 2017, 2018, 2022)

 


소개

2010년대 중후반 및 2020년대 초반, 토너먼트의 끝판왕으로 불렸던 레알 마드리드는 펩 바르샤 시대에는 라리가에서는 물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바르셀로나의 그림자에 가려져 이인자의 이미지가 강했다. 심지어는 일인자의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 호날두와 무리뉴를 영입하면서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수뇌부의 내분으로 흔들리게 되었으며 레알 마드리드도 한 차례의 개편이 큰 성공을 거두며 2013-14 시즌 라데시마를 시작으로 전설적인 선수였던 지단이 감독으로 부임한 뒤에는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뤄냈다. 심지어는 2016-17 시즌에는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석권하기도 했다. 

이후 지단이 사임하고 호날두가 팀을 떠났으며 호날두의 뒤를 받히는 마르셀루가 기량이 하락했고 아자르 영입이 실패한 영입으로 돌아감에 따라 암흑기에 빠질 위기에 처했지만 지단이 소방수로서 팀을 구했고 안첼로티 체제에서 벤제마를 중심으로 5번째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이 시대의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가 있던 시절에는 호낳두를 극대화시키는 전술로 왕조를 세웠으며 호날두가 나간 뒤에는 벤제마를 중심으로 한 전술을 활용해 다섯 번째 빅이어를 들었다.

 


주요 감독

 


지네딘 지단

선수 시절에도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던 지단은 다소 클래식한 전술에도 불구하고 그 커리어와 강력한 카리스마를 앞세워 스타 선수들을 훌륭하게 장악했으며 짜인 훌륭한 임기응변 능력으로 특히 토너먼트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와 라리가 2회 우승을 포함해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총 11개의 크고 작은 트로피를 따냈으며 개인적으로도 2017년에는 피파 올해의 감독을 수상했고 2019-20 시즌에는 미구엘 무뇨스 트로피를 받으며 라 리가 최우수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ACE Card

 

 

이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출생년도: 1985년 2월 5일
포지션: 레프트윙, 포워드
신체조건: 키 187cm / 몸무게 83kg

 

축구 역사상 최고의 스타성을 지난 스타이자 득점력만큼은 역대 최고로 손꼽히며 양 발과 머리로 모두 득점하는 데 능했고 상대적으로 플레이메이커로서의 능력은 부족했지만 괴물 같은 득점력과 우수한 피지컬로 이 단점을 덮어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의 반열에 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이미 발롱도르를 타내며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어 2009년 당시 이적료 역대 1위인 9400만 유로에 레알 마드리드로 입성했으며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 각각 2회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을 이뤄냈다.

구단 통산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 한정해서도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6회와 라리가 득점왕 및 유러피언 골든슈 4회 수상이라는 업적을 이뤄냈음은 물론 발롱도르를 4회 수상했다.

 

 

이름: 세르히오 라모스
출생년도: 1986년 3월 30일 
포지션: 센터백, 라이트백
신체조건: 키 184cm / 몸무게 82kg

라이트백과 센터백에서 모두 훌륭했던 스페인 역대 최고의 수비수를 넘어 21세기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로 평가받는 선수로 넓은 수비 커버 범위로 측면 수비수가 오버래핑한 자리를 지키며 빠른 스피드까지 지녔으며 비록 라 리가 최다 경고와 최다 퇴장을 기록할 정도로 거친 선수였지만 그것을 상쇄하는 능력이 있었는데 중요한 순간에는 뛰어난 헤딩 능력을 활용한 득점력은 일품이었다.

레알 마드리드 통산 출전 4위에 랭크된 라모스가 이룬 성과는 경이로운 수준을 넘어서는데 2010년대 수비수에 관련된 상을 모조리 휩쓸었으며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룬 팀 커리어도 라리가 5회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을 기록했음은 물론 그 과정에서도 두 번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헤딩 득점을 했을 정도로 중요한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개인적으로도 수많은 영예를 누린 라모스는 UEFA 올해의 팀 9회 선정, 라 리가 올해의 수비수 5회 수상, 챔피언스리그 올해의 스쿼드와 ESM 올해의 팀 각각 4회 선정, 그리고 UEFA 올해의 수비수 2회 수상이라는 화려한 커리어에 더해 발롱도르 노미네이트에도 다섯 번이나 선정되었으며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제패한 2017년에는 개인 통산 최고 순위인 6위를 기록했다.

 

 

이름: 루카 모드리치
출생년도: 1985년 9월 9일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신체조건: 키 172cm / 몸무게 66kg

2010년대 하반기 세계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로 광활한 시야와 우수한 전술안과 경이로운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플레이메이킹 능력이 돋보였으며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수 양면으로 큰 영향력을 끼치며 우수한 탈압박 능력으로 상대의 압박에 플레이메이킹을 방해받지 않았으며 정교한 패싱력까지 겸비했다.

토트넘에서 이름을 날린 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활약했는데 첫 시즌에는 부진한 활약으로 질타받았지만 안첼로티 부임 이후 외질에서 모드리치로 중심축이 옮겨진 이후로는 라 리가 3회 우승과 코파 델 레이 2회 우승,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포함한 5회 우승을 이뤄냈으며 크로스, 카세미루와 우수한 중원진을 형성해 최전방의 호날두와 최후방의 라모스를 연결하며 공을 세웠고 그들이 떠난 이후에도 노익장을 과시해 2021-22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공헌하며 지단, 피리를 능가하는 레알 마드리드 구단 역사상 최고의 미드필더로 역사에 남긴다.

UEFA 챔피언스리그 올해의 스쿼드에 다섯 번 선정된 모드리치는 이외에도 UEFA 올해의 미드필더와 라리가 베스트 미드필더를 각각 두 번씩 수상했으며 2018년에는 메시, 호날두를 모두 제치고 1위에 오르며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이름: 마르셀루
출생년도: 1988년 5월 12일
포지션: 레프트백, 레프트윙
신체조건: 키 174cm / 몸무게 75kg

2010년대 최고의 레프트백으로 평가받는 선수로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약점이 명확했지만 정상급 미드필더들 이상으로 기술적으로 우수했으며 우수한 드리블 돌파와 뛰어난 플레이메이킹 능력과 찬스 메이킹 능력을 통해 소속팀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득점력을 극대화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라리가 우승 6회,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 그리거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포함해 5회 우승을 달성하며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크고 작은 트로피를 25개나 들어 올려 클럽 역사상 최다 우승자로 이름을 남겼다.

마르셀루는 갈락티코 2기라 불리는 구단의 제3의 전성기의 한 축을 담당하면서 많은 영광을 누렸는데 UEFA 챔피언스리그 올해의 스쿼드에 네 번이나 이름을 올렸으며 ESM 올해의 팀에도 2회나 선정되었다.

 

 

 

이름: 카림 벤제마
출생년도: 1987년 12월 19일
포지션: 스트라이커, 포워드
신체조건: 키 182cm / 몸무게 75kg

 

2010년대를 풍미한 스트라이커로 유려한 발기술과 패싱력, 그리고 이타적인 오프 더 볼 능력을 겸비한 뛰어난 연계 플레이 능력이 강점이었으며 날카로운 슈팅과 클러치 능력을 바탕으로 자신이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능력도 충분히 보여줬던 만능 공격수다.

올림피크 리옹에서 세계 정상급 공격수로 올라섰으며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첫 시즌에는 부진한 활약으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지만 이내 적응하며 경쟁자인 이과인을 밀어내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파트너 자리를 차지하며 챔피언스리그 3연패의 금자탑을 쌓았으며 그가 이적한 이후에는 자신이 직접 공격의 에이스가 되어 중요한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2021-22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으며 라리가 4회 우승과 코파 델 레이 3회 우승, 그리고 UEFA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을 이뤄냈다.

레알 마드리드 구단 통산 출전 5위, 통산 득점 2위에 오른 벤제마는 개인적으로도 2019-20 시즌 라리가 MVP와 2021-22 라 리가 득점왕을 수상했음은 물론 ESM 올해의 팀에도 2회 선정되었고 발롱도르 노미네이트 9회에 선정되었으며 2022년에는 결국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베스트 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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