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사를 빛낸 50개의 왕조들- 25편 절대강자 페냐롤의 시대를 끌어내린 우루과이의 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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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사를 빛낸 50개의 왕조들- 25편 절대강자 페냐롤의 시대를 끌어내린 우루과이의 왕조

토르난테 2023. 9. 1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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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1972

『4관왕』 클루브 나시오날

왕조를 세운 페냐롤로부터 남미 축구 왕조를 재탈환한 축구왕조

 


성적

우루과이 프리메라 디비시온: 5회 우승 (1966, 1969, 1970, 1971, 1972)

토르네오 쿼드라굴라르: 1회 우승 (1967)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1회 우승 (1971)

인터콘티넨탈컵: 1회 우승 (1971)

코파 인터 아메리카: 1회 우승 (1971)

 


소개

195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 중반까지 라이벌 페냐롤이 남미와 세계 무대를 호령할 때 클루브 나시오날은 암흑기를 겪으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1966년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이후 루이스 우비냐와 루이스 쿠비야라는 강력한 우측 라인을 구성해 활약하며 1969년부터 1972년까지 4년 연속으로 리그우승을 이뤄냈음은 물론 1971년 3월 2일부터 1974년 1월 31일까지 전통의 라이벌인 페냐롤을 상대로 무패 행진을 세우기도 했다.

특히 1971년은 클루브 나시오날 역사상 최고의 해라 불리는데 우루과이 프리메라 디비시온과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인터콘티넨탈 컵을 모두 제패하며 3관왕과 세계 챔피언의 왕좌에 올랐다. 정규리그 22경기 12승 8무 2패, 챔피언십 라운드 5경기 3승 2무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리그를 우승했으며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는 결승전에서 대회 4연패에 도전하던 에스투디안테스를 누르고 왕관을 썼다. 그리고 1972년에는 북중미 챔피언 크루즈 아슬을 물리치고 인터아메리카마저 평정하며 4관왕을 마무리했다.


주요 감독

 


와싱톤 에차멘디

남미 축구 역사상 단일 시즌 최강의 팀 중 하나로 손꼽히는 1971년의 클루브 나시오날을 이끈 사령관으로 우루과이 프리메라 디비시온 3연패를 이뤄내며 라이벌 페냐롤의 독주 체제를 종식시켰다.

특히 1971년에는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4연패를 노리는 에스투디안테스를 잡고 우승을 차지하며 남미 무대를 평정했고 코파 인터 아메리카에서는 북중미 챔피언 크루스 아슬을 상대로 2경기 합 3-2 승리를 거두며 아메리카 챔피언으로 올라섰고 인터콘티넬탈컵에서는 유러피언 컵 준우승을 이뤄낸 파나티나이코스마저 꺾고 쿼트러블을 이뤄내며 세계 무대를 평정했으며 한 해 44전 27승 14무 3패라는 전적을 기록했다.

 


ACE Card

 

 

이름: 루이스 아르티메
출생년도: 1938년 12월 2일
포지션: 스트라이커
신체조건: 키 181cm / 몸무게 73kg


1960년대 남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맹수라 불렸을 만큼 동물적인 신체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강력한 몸싸움과 빠른 스피드, 용수철 같은 점프력을 겸비했으며 재빠른 반응속도를 활용한 라인 브레이킹과 반 박자 빠른 슈팅에 능한 득점기계였다.

아르헨티나 무대와 브라질 무대에서 모두 리그 우승을 이뤄낸 아르티메는 1969년 클루브 나시오날로 이적하며 우루과이 무대에 도전장을 냈는데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주며 1969년부터 1971년까지 리그 3연패 및 3회 연속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는 활약을 보여줬으며 특히 1971년에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와 코파 인터 아메리카, 그리고 인터콘티넨탈컵을 모두 제패하며 쿼트레블을 이뤄내는 과정에서 아르티메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전 마지막 골을 포함해 10골로 득점왕에 올랐으며 인터콘티넨탈컵에서는 팀이 기록한 세 골을 모두 득점하며 대회 최우수 선수로 평가받는 활약을 펼쳤다.

클루브 나시오날에 한정해서는 짧지만 굵은 활약을 펼친 아르티메는 1971년에 공식전 31경기 29골을 기록하는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남미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

 

 

 

이름: 루이스 쿠비야
출생년도: 1940년 3월 28일
포지션: 라이트윙
신체조건: 키 170cm / 몸무게 70kg

팬들로부터 괴물이라 불렸던 1960년대 최고의 윙어 중 하나로 손꼽히며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발재간을 바탕으로 한 드리블 돌파에 능했으며 신체밸런스가 우수해 상대의 견제에도 쉽사리 흔들리지 않았으며 뛰어난 양발 사용 능력을 바탕으로 오른발과 왼발을 가리지 않고 엄청난 슈팅력을 자랑했던 선수였다.

페냐롤 왕조에도 한축을 담당했던 쿠비야는 클루브 나시오날 왕조에서는 더 큰 존재감을 보이며 우루과이 프리메라 디비시온 4회 우승을 이뤄냈으며 특히  1971년에는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와 코파 인터아메리카, 그리고 인터콘티넨탈컵에서 모두 우승하며 아메리카와 세계 무대를 평정하고 쿼트레블을 이뤄내는데 큰 역할을 하며 트리콜로리스에서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이름: 루이스 우비냐
출생년도: 1940년 6월 7일
포지션: 라이트백
신체조건: 키 178cm / 몸무게 77kg

1960년대 하반기에 이름을 날렸던 라이트백으로 뛰어난 지구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해 괴롭혔으며 반 박자 빠른 슬라이딩 태클로 상대 공격수를 견제하는데 능한 수비적인 풀백이었으나 적절한 오버래핑을 통한 공격력도 겸비했으며 주장으로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하기도 했다.

중견 클럽 람플라 주니오르스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한 우비냐는 클루브 나시오날로 이적한 뒤에는 우루과이 프리미어 디비시온 4회 우승을 이뤄내며 페냐롤의 독주 체제를 종식시켰으며 특히 1971년에는 팀의 주장을 맡아 리그는 물론 코파 아메리카와 코파 인터아메리카, 그리고 인터컨티넨탈컵을 모두 제패하며 쿼트레블을 이뤄냈다.


베스트 일레븐

 


이전 회차: 24편 카이저와 폭격기가 이끄는 독일과 유럽을 대표하는 축구왕조

다음 회차: 26편 바이에른 왕조를 견제하며 분데스리가 3연패를 이뤄낸 당나귀 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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