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사를 빛낸 50개의 왕조들- 24편 카이저와 폭격기가 이끄는 독일과 유럽을 대표하는 축구 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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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사를 빛낸 50개의 왕조들- 24편 카이저와 폭격기가 이끄는 독일과 유럽을 대표하는 축구 왕조

토르난테 2023. 9. 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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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1976

『황금기』 바이에른 뮌헨

(Die goldenen Jahre)

분데스리가와 유러피언컵 3연패를 이뤄낸 독일의 강자

 


성적

분데스리가: 4회 우승 (1968-69, 1971-72, 1972-73, 1973-74)

DFB포칼: 4회 우승 (1965-66, 1966-67, 1968-69, 1970-71)

유러피언 컵: 3회 우승 (1973-74, 1974-75, 1975-76)

유러피언 컵 위너스컵: 1회 우승 (1966-67)

인터컨티넨탈컵: 1회 우승 (1976)

 


소개

현시점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최고의 클럽이자 세계 최고 레벨의 클럽 중 하나지만 1960년대 상반기에는 1860 뮌헨의 위세에 밀려나며 분데스리가 출범 멤버로 올라서지 못했다.

그러나 베켄바우어, 게르트 뮐러, 제프 마이어 등 훌륭한 유스들을 등에 업은 바이에른 뮌헨은 1964-65 시즌 레기오날레리가 우승을 이뤄내며 승격을 이뤄냈고 승격한 1965-66 시즌에는 분데스리가 3위에 올랐고 DFB포칼 우승을 이뤄냈으며 1966-67 시즌에는 DFB포칼 우승과 UEFA 컵 위너스컵 우승에서 더블을 이뤄냈고 1968-69 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첫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뤄냈음은 물론 DFB포칼까지 석권하며 더블을 이뤄냈다.

1970년대 초반 묀헨글라트바흐가 분데스리가 2연패를 이뤄내던 시기에는 다소 주춤했지만 베켄바우어가 리베로로 포지션을 바꾸고 난 뒤 1971-72 시즌부터 1973-74 시즌까지 분데스리가 3연패를 이뤄냈고 유러피언 컵에서도 스페인의 강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974-75 시즌에는 서독 월드컵의 여파로 인해 독일 대표팀의 핵심으로 활약하던 여러 바이에른 선수들의 체력 여파로 부진한 활약을 펼치며 시즌 도중에 우도 라텍 감독이 경질되는 등 시련을 겪으며 분데스리가에서는 10위에 머물렀으나 유러피언 컵에서는 준결승에서 프랑스의 지배자 생테티엔을 꺾었고 결승전에서는 리즈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1975-76 시즌에도 묀헨글라트바흐에게 독일 내 패권은 내줬지만 벤피카, 레알 마드리드, 생태티엔을 연파하고 유러피언 컵 3연패의 마침표를 찍으며 빅이어를 영구 소장했음은 물론 인터콘티넨탈컵에서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챔피언 크루제이루를 꺾고 세계 챔피언에 올랐다.

서독 대표팀이 주도하던 리베로 시스템은 물론 미헬스의 토털 풋볼에도 큰 영향을 준 하펠식 4-3-3 포메이션을 운용했는데 다재다능한 좌측 메짤라 카펠만이 측면으로 빠져서 플레이하면 회네스가 중앙으로 침투해 순간적으로 4-2-4 포메이션처럼 변해 움직이기도 했다.


주요 감독

 


우도 라텍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으로 네덜란드에서 유행한 토털 풋볼과 헬무트 쇤이 고안한 공격형 리베로 전술을 모두 받아들이며 1970년대 바이에른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차이코프스키와 제베치가 만든 팀을 물려받아 바이에른을 본격적인 황금기 궤도로 이끌며 분데스리가 분데스리가 3연패 및 1973-74 시즌 유러피언 컵 우승을 이뤄냈으나 1974-75 시즌, 리그에서 최악의 부진을 달리자 결국 경질되었다.

 


ACE Card

 

 

이름: 프란츠 베켄바우어
출생년도: 1945년 9월 11일
포지션: 리베로, 수비형 미드필더
신체조건: 키 181cm / 몸무게 75kg


부정할 수 없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로 수비 라인에서의 자유인을 넘어 전 경기장을 자유롭게 누비는 독일식 리베로의 시조로 서독 대표팀의 전성시대를 열었으며 그리고 당대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바비 찰튼을 지워냈을 정도로 대인 마킹에도 능했다.

독일 내에서도 평범한 클럽이었던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최고의 클럽으로 올라서는데 크게 공헌했는데 분데스리가와 DFB포칼에서 각각 4회 우승을 달성했고 유럽 대항전에서도 컵 위너스컵 우승을 시작으로 유러피언 컵 3연패를 이뤄내며 유럽에 바이에른 왕조를 세운 공로를 인정받아 바이에른 뮌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 통산 출전 5위에 랭크된 베켄바우어는 키커지 선정 분데스리가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12회 선정되었으며 키커 랑리스테 평가에서 월드클래스 등급에 27회 선정되었고 발롱도르 노미네이트에는 12회 선정되어 1972년과 1976년에 두 번의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추가로 1966년부터 1976년까지 11년 연속 발롱도르 투표에서 상위 7명에 기록되었는데 이 기록을 가진 선수는 메시, 호날두, 베켄바우어 딱 세 명뿐이다.

 

 

 

이름: 게르트 뮐러
출생년도:1945년 11월 03일
포지션: 스트라이커
신체조건: 키 176cm / 몸무게 80kg

유럽 축구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테크닉, 좋은 신체 조건까지 어느 것도 갖추지 못했으나 완벽한 축구 지능과 훌륭한 골감각과 위치 선정, 그리고 동료를 이용하는 영리한 플레이를 펼치며 득점은 물론 도움도 많이 기록했던 완성형 공격수였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 통산 최다 득점 및 통산 출전 4위에 랭크된 게르트 뮐러의 훌륭한 득점력을 앞세운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와 DFB포칼 각 4회 우승을 이뤄냈으며 컵 위너스컵 우승과 유러피언컵 3연패를 이뤄냈다.

분데스리가에서 골에 관련된 기록 대부분은 게르트 뮐러의 타이틀이다. 비록 현재는 레반도프스키가 갱신했지만 오랫동안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인 40골을 기록했으며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7회나 기록했고 유러피언 컵 득점왕도 4회나 기록했다. 발롱도르 노미네이트에도 10번이나 선정되었으며 1970년에는 발롱도르도 수상했다.

 

 

이름: 제프 마이어
출생년도: 1944년 2월 28일
포지션: 골키퍼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78kg

20세기 독일 최고의 골키퍼이자 바이에른 뮌헨 역대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로 안칭의 고양이라는 별명답게 날렵한 반사신경과 유연성을 자랑했다.

클럽 커리어 전부를 바이에른 뮌헨의 원 클럽맨이자 구단 통산 최다 출전자에 랭크된 마이어는 분데스리가 4회 우승과 유러피언 컵 3회 연속 우승을 포함해 13회의 우승컵을 들었다.

독일 올해의 선수상을 세 번이나 수상했으며 1975년 발롱도르 투표에서는 5위를 차지해 그 해 유럽 최고의 골키퍼로 명성을 날렸던 제프 마이어는 1980년에 일어난 교통사고로 아쉽게 은퇴하게 된다. 바이에른 뮌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베스트 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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