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생 & 1990년대생 골키퍼 티어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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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생 & 1990년대생 골키퍼 티어리스트

토르난테 2024. 8. 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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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티어리스트는 언제나 재밌는 컨텐츠입니다. 그리고 범용성도 넓기에 선정했습니다.

1980년대생과 비운의 세대라 불리는 90년대생을 합쳐서 골키퍼 티어를 제 기준에 따라 선정했습니다.


최상위 티어

 

 


우선 최상위 티어에서도 압도적인 최강자에게만 허용하는 Z 티어는 기존의 룰에서도 최정점을 찍었음은 물론 포지션의 한계를 초월한 마누엘 노이어를 선정했다.

골키퍼라는 불리한 포지션에도 불구하고 2014년 세계 최고의 선수를 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와 함께 치열하게 경쟁하던 마누엘 노이어는 마치 초기의 리베로가 보여준 범위의 수비라인 커버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발로도 상대의 공격을 막아냈다. 여러분들이 흔히 생각하는 발 활용한 빌드업은 노이어의 장점의 전부가 아니다. 도리어 노이어가 다른 스위퍼키퍼보다 빛나는 부분은 드넓은 커버범위다. 그리고 선방률로도 다른 골키퍼들과는 궤를 달리했기에 같은 등급에 묶을 수 없었다.

S 등급에는 이케르 카시야스를 배치했다. 메이저 대회 3연패 과정에서 그의 부드러우면서도 완벽한 리더십과 훌륭한 선방 능력은 경이로웠으며 UCL과 라리가를 가리지 않고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부폰, 조프, 올리버 칸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한 골키퍼라고 생각한다.

A+ 등급에는 첼시와 체코의 전설 페트르 체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두줄 수비의 방점 얀 오블락,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의 2021-22 시즌 UCL 우승에 큰 지분을 차지하는 티보 쿠르투아를 선정했다. 이들만 해도 고점은 부폰과 카시야스에 비빌 수 있는 존재들이라고 생각한다.

A 등급에는 한 시대를 풍미한 알리송과 마크안드레 테어 슈테겐, 그리고 암흑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지탱한 다비드 데 헤아를 선정했으며 A- 등급에는 3연패 및 코스타리카의 2014 WC 8강 일등 공신 케일러 나바스, 인테르 암흑기의 기둥이자 부폰과 함께 2010년대 세리에 A를 양분한 사미르 한다노비치를 필두로 2020 우승의 주역 안토니오 돈나룸마, 메이저 3연패를 이끈 에미 마르티네스와 레 블뢰의 WC 우승과 토트넘의 UCL 결승행을 이끈 주장 위의 주장 위고 요리스, 마지막으로 바이에른의 천적이자 당대 수위급 골키퍼를 오래 유지했던 스위스 축구사 최고의 골키퍼 얀 조머를 선정했다.


B 티어

 

 

 

B+ 등급에는 리그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였거나 한번 높은 방점을 찍었던 골키퍼들이 선정되었다. 로만 바이덴펠러는 2012-13 시즌 후반기에 도르트문트를 UCL 결승에 올리며 키커 랑리스테 월드클래스 등급을 받았고 마이크 메냥은 릴에서는 2018-19 리그앙 올해의 골키퍼를, AC 밀란에서는 2021-22 시즌 세리에 A 최우수 골키퍼를 수상했다.

야신 부누는 세비야에서 2021-22 시즌, UCL에서 말 그래도 날아다닌 쿠르투아를 제치고 라리가 올해의 팀 및 트로페오 리카르도 사모라를 수상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조국 모로코를 아프리카 축구 역사상 최초로 4강에 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기에 많은 사람들은 실질적인 대회 최우수 골키퍼로 그를 선정하기도 했다.

2000년대 후반~10년대 초반, 아르마다 군단에서 카시야스의 백업 자리를 두고 경쟁하던 세 명의 골키퍼 페페 레이나, 빅토르 발데스, 디에고 로페스도 여기에 배치했다. 레이나는 리버풀에서 프리미어리그 골든글러브를 3회 수상했고 발데스는 2009년 6관왕의 주역으로 활약했음은 물론 트로페오 리카르도 사모라 5회 수상 및 2010-11 시즌 ESM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다.

그리고 비야레알에서 전성기를 누렸던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한때 카시야스를 밀어냈던 디에고 로페스 역시 개인수상은 다소 빈약하지만 활약도를 생각하면 이 티어가 적절할 것으로 생각한다. 우루과이의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이끈 갈라타사라이의 레전드 페르난도 무슬레라와 폴란드 대표팀에서 항상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였던 보이지에흐 슈체스니 역시 B+ 등급이 적절할 것이라 생각한다.

B 등급에는 최근에 뛰어난 커리어를 세우면서 미래를 기대하게 하는 선수들과 중상위권 레벨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한 선수들이 있는데 전자의 케이스는 스페인의 유로 2024 우승을 이뤄내는데 큰 공을 세운 우나이 시몬과 도르트문트의 UCL 결승행을 이끈 분데스리가 최고의 골키퍼 그레고리 코벨, 그리고 인테르의 2022-23 시즌 UCL 결승행을 이끈 안드레 오나나가 있다.

후자의 케이스는 칠레 대표팀과 바르셀로나에서 각각 코파 아메리카 우승과 트레블에 일조한 클라우디오 브라보, 맨체스터 시티의 트레블을 이뤄낸 에데르송, 그리고 프랑크푸르트의 유로파 리그 우승을 이뤄낸 전설 케빈 트랍과 포르투갈의 유로 우승을 이끈 후이 파트리시우, 그리고 프랑스 대표팀의 세컨드 골키퍼로 롱런한 스티브 망당다가 있다.

B- 등급에는 CSKA 모스크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키퍼인 이고르 아킨페프와 볼프스부르크의 전설 디에고 베날리오, 레스터의 기적적인 PL 우승에 기여한 카스퍼 슈마이켈 그리고 한때는 노이어를 앞섰던 천재 아들러와 선배 골키퍼 이기타, 코르도바와 함께 콜롬비아 축구사에 존재감을 보여준 다비드 오스피나가 있다.

그리고 팔레르모와 파리 생제르맹에서 이름을 날린 살바토레 시리구와 펩 과르디올라 체제에서는 밀려났지만 맨시티의 기틀을 세운 조 하트, 삼사자 군단의 2회 연속 UEFA 유로 결승을 이끈 조던 픽포드 역시 이 라인에 형성되었다. 이들은 축구사에 한 획을 긋지는 못했지만 누군가에게는 마음속 깊이 남을 수 있는 인물들이며 실제로 A등급의 선수들과 종이 한 장 차이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C 티어

 


C+ 등급 역시 한때 리그 베스트를 노렸던 선수들이 많다. 레버쿠젠과 아스날에서 존재감을 보인 베른트 레노와 레버쿠젠의 무패우승을 이뤄낸 루카스 흐라데키, 그리고 라치오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보였던 페데리코 마르케티와 볼프스부르크에서 리그 중상위권 골키퍼로 존재감을 드러낸 쿤 카스테일스, 그리고 샤흐타르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안드리 피야토프도 이 라인에 속해있다.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도 있는데 세르히오 로메로는 소속팀에서는 아쉬웠지만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2014 월드컵 준우승 및 코파 아메리카 2회 준우승이라는 실적을 냈고 세네갈과 첼시에서 단기간이지만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며 UCL 우승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을 이뤄낸 에두아르도 멘디 역시 이 레벨에 속해있다.

조지아의 유로 16강행을 이끈, 선방만큼은 2023-24 시즌 최고였던 발렌시아 소속의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 역시 이 레벨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알메리아와 발렌시아에서 페널티킥 킬러로 유명했던 지에구 아우베스 역시 이 레벨에 속해있다.

C 등급도 한때는 좋은 모습을 보였던 선수들인데 나이지리아 대표팀에서 존재감을 쌓은 비센테 옌예야마와 오랜 시간 선배 플레티코사에 밀려있다가 조국 크로아티아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을 이끈 다니엘 수바시치가 있으며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인 스케텔렌부르크와 말라가의 UCL 8강행을 이끈 명수문장 윌리 카바예로 역시 이 라인에 배치되었다.

분데스리가에서 탄탄한 모습을 보였던 브레멘의 팀 비제, 샬케의 랄프 페어만, 그리고 라이프치히의 굴라치 페테르와 외국인 골키퍼가 판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픽포드와 함께 자국 골키퍼의 자존심을 세운 닉 포프 역시 이 라인에 배치되었다. 마지막으로 오랜 시간을 쿠르투아의 백업으로 보냈지만 지난 시즌, 쿠르투아가 장기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가능성을 보인 안드리 루닌 역시 이 라인에 배치되었다. 단 루닌은 재능을 만개하면 훨씬 높은 레벨에서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C- 등급에는 샤흐타르와 벤피카에서 이름을 날린 아나톨리 트루빈과 한때 제2의 노이어라 불렸고 이번 시즌 슈바벤의 준우승을 이뤄내는데 큰 공을 세운 알렉산다르 뉘벨, 그리고 월드컵에서 항상 강세를 보였던 기예르모 오초아와 실리선이 배치되었다.

그리고 하노버 96의 전설 론 로베르토 칠러와 아스톤 빌라의 미국 레전드 브래디 구잔, 그리고 에스파뇰과 말라가에서 빼어난 폼을 보인 카메룬의 카를로스 카메니가 배치되었으며 보스니아의 첫 월드텁 본선행을 이끈 아스미르 베고비치와 첼시에서는 부진한 활약으로 악명을 높였지만 한때는 8000만 유로의 몸값을 기록한 케파 역시 이 라인에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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