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난테의 세리에 A 결산 (Feat 추크알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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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난테의 세리에 A 결산 (Feat 추크알뫁)

토르난테 2024. 6. 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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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2024년 6월 2일, 피오렌티나가 아탈란타를 상대로 3-2로 승리한 경기를 끝으로 2023-24 시즌 세리에 A가 마무리되었다. 특히 이번시즌 세리에 A에는 인테르의 숨 막히는 독주 체제와 과거의 탑독 유벤투스와 지난 시즌 우승자와 준우승자였던 나폴리와 라치오의 몰락이 두드러졌다.

하지만 기존의 강자들을 대체한 새로운 강자들이 빠른 템포와 높은 라인에서의 고강도의 압박을 바탕으로 기존의 느린 템포와 낮은 라인의 재미없는 축구라 비판받았던 이탈리아 축구를 완벽하게 대체되었다. 변화무쌍과 질서정연을 겸비한 볼로네즈 모타볼과 거구의 선수들을 바탕으로 강한 힘과 빠른 템포의 공격을 선보이며 부활한 아탈란타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그래서 이번 시즌 세리에 A의 결산을 해보려고 한다. 베스트 일레븐과 베스트 일레븐 선정, 각종 수상자 선정, 기대 이상의 클럽과 기대 이하의 클럽을 선정했고 마지막에는 독일의 키커 랑리스테를 모방한 클라시피카를 선정했다. 별뜻 없다. 독어인 랑리스테를 이탈리아어로 번역하면 클라시피카다.

이 결산은 강다민 군, 일명 추크알뫁과 함께했다.

 


Ⅰ. 베스트 일레븐

 

토르난테 박수용 픽과 추크알뫁 강다민 픽

 


Ⅰ-Ⅰ. 겹치는 선수들


얀 조머: 80.8%의 압도적인 선방률에 빌드업도 우수한 이번 시즌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왼발을 활용한 후방 빌드업의 달인으로 2023-24 시즌 세리에 A 올해의 수비수에 선정됨.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바스토니에 견줄 또 다른 젊은 왼발 수비수로 특히 공중볼 경합에서는 리그 최고 수준을 자랑.

페데리코 디마르코: 그리말도에 버금가는 최고의 레프트백. 특히 최전방의 튀랑에게 제공하는 양질의 크로스는 리그 최고의 공격 루트.

하칸 찰하놀루: 세계 최고의 레지스타 중 한 명으로. 76%의 롱패스 성공률을 기록했고 데드볼 스페셜리스트로도 명성을 떨치며 두 자릿수 득점 기록.

니콜로 바렐라: 현세대 이탈리아 무대 최고의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드리블과 수비 가담, 기회 창출 모두에 능한 완벽한 미드필더.

마티아스 소울레: 프로시노네의 군계일학이자 난세의 영웅, 인사이더 커터형 라이트윙으로 특히 드리블로 유명해 무려 102회 성공 및 드리블 성공률 50.2%라는 대단한 기록을 세웠으며 세리에 A에서 가장 많은 찬스 메이킹을 기록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조지아의 마라도나. 이번 시즌 안팎으로 혼란했던 나폴리를 지탱한 기둥으로 그가 없었다면 강등권으로 내려앉을 수도 있었을 상황이었을 정도로 기량이 대단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세리에 A MVP와 득점왕을 동시 석권. 우승 확정 이후 폼이 떨어졌지만 라우타로의 강력한 득점력 덕분에 네라주리는 우승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었다.


Ⅰ-Ⅱ. 겹치지 않는 선수들

 



라울 벨라노바 vs 스테판 포슈


박수용 Pick - 라울 벨라노바: 토리노에서 만개하며 52회의 득점 찬스를 만들어낸 이번 시즌 세리에 A 최고의 공격형 라이트백.

강다민 Pick - 스테판 포슈: 모타의 전술에서 유동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는데 볼 전개 과정과 수비 커버 모두 우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헨릭 미키타리안 vs 루이스 퍼거슨


박수용 Pick - 헨릭 미키타리안: 높은 축구 지능과 우수한 몸관리, 그리고 원래도 훌륭한 테크닉을 바탕으로 인테르의 우승에 일조한 세리에 A 버전의 이니에스타.

강다민 Pick - 루이스 퍼거슨: 퍼거슨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으로 활약했는데 특히 지어크제가 만든 공간으로 적극적으로 침투해 상대 수비수를 교란했다.


Ⅱ. 개인 수상


Ⅱ-Ⅰ. 최우수 선수상

 

 

1위 팔로네 도르 (골든볼)

 


이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출생년도: 1997년 8월 22일
신체조건: 키 174cm / 몸무게 72kg
소속팀: 인테르 밀란

현재 세리에 A의 왕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대다수는 이렇게 답할 것이다. 킹 라우타로. 그 정도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였고 실제로도 세리에 A 득점왕과 MVP를 동시에 석권했다.

특히 네라주리의 캡틴 라우타로의 득점력은 경이로운데 2위 블라호비치와 무려 8골 차이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살레르니타나전에서는 0-0 상황에서 교체 출전해 35분을 뛰면서도 홀로 4골을 기록하며 4-0 대승을 이뤄내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이외에도 선제골만 일곱 골을 기록했다. 비록 막판에 조금 처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시즌 세리에 A에서 가장 잘한 선수가 라우타로임은 변함이 없다.

 


2위 팔로네 다르젠토 (실버볼)

 


이름: 하칸 찰하놀루
출생년도: 1994년 2월 8일
신체조건: 키 178cm / 몸무게 70kg
소속팀: 인테르 밀란

현재 전 세계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 다음가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평가받으며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하던 AC 밀란 시절에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인테르에서 3선 레지스타로 활약하며 마치 튀르키예의 피를로와 같은 플레이메이킹을 선보였다.

풋몹 및 소파스코어 기준 세리에 A 평균평점 1위를 자랑하는 찰하놀루는 빌드업 부분에서는 패스 성공 횟수 1986회 및 패스성공률 92.4%를 기록했고 롱패스 부분에서도 148회 성공해 무려 76.4%라는 높은 성공률을 보였음은 물론 55회의 크로스를 성공해 35.2%라는 높은 크로스 성공률을 보였다.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볼 경합 성공 122회 및 성공률 57.5%로 상위 11% 안에 들었고 공중볼 경합 성공률 역시 59.1%로 상위 15% 안에 들었다. 데드볼 스페셜리스트인 부분은 덤이다.

 


3위 팔로네 브론조 (브론즈볼)

 


이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출생년도: 2001년 2월 12일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70kg
소속팀: SSC 나폴리

세리에 A 디펜딩 챔피언 나폴리는 경기장 안팍으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구설수에 시달렸다. 세리에 A 챔피언이 바로 다음 시즌에 10위로 내려갔으며 김민재는 떠났고 오시멘은 소속팀과 불화했으며 다른 선수들은 스팔레티 체제만큼 뛰어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흐비차는 조지아의 마라도나답게 이번 시즌에도 홀로 고군분투했다.

양발을 모두 잘 쓰는 2선 자원 흐비차는 특히 슈팅 부분에서는 득점을 제외하고 모두 리그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63회의 찬스메이킹을 기록하며 많은 기회를 만들어내며 홀로 고군분투했다. 드리블 역시 이번 시즌 세리에 A의 드리블의 제왕이라 불렸던 소울레 못지 않았는데 무려 101회 성공 및 드리블 성공률 50.8%라는 대단한 기록을 세웠다.


Ⅱ-Ⅱ. 최우수 감독상

 


1위 판키나 도르 (골든 벤치)

 


이름: 시모네 인자기
출생년도: 1976년 4월 5일
소속팀: 인테르 밀란
성적: 2023-24 시즌 세리에 A 우승

현재 전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인 시모네 인자기는 이번 시즌 한층 더 완성된 3-5-2 시스템으로 감독으로서는 생애 첫 세리에 A를 제패했다.

노쇠화한 에딘 제코와 폼이 내려간 루카쿠 대신 영입한 마르쿠스 튀랑은 저번 시즌에 다소 아쉬웠던 제공권에서 강점을 보였고 찰하놀루가 이끄는 중원은 지난 시즌보다도 한층 더 두터워졌다. 무엇보다 바스토니-디마르코가 볼을 배급하는 왼쪽 라인에서의 빌드업은 최고였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승부차기라는 악재로 탈락한 부분을 제외하면 완벽한 시즌을 보낸 것이다.

무엇보다 시모네 인자기는 비셰크, 프라세티, 아우구스투와 같은 로테이션 자원을 적극 활용했고 이는 인테르가 다른 팀들을 상대로 체력적으로 우위를 점하는 길이 되었다. 적어도 로테이션 운영 부분에 한정하면 알렉스 퍼거슨 이후의 감독 중에서는 최고의 실력을 보였다.

 


2위 판키나 다르젠토 (실버 벤치)

 


이름: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
출생년도: 1958년 1월 26일
소속팀: 아탈란타 BC
성적: 2023-24 시즌 세리에 A 4위, 코파 이탈리아 준우승 및 UEFA 유로파리그 우승

강력한 신체능력을 바탕으로 한 수비력과 날카로운 역습, 그리고 라인을 위로 올리며 적극적인 전방압박을 통한 공격형 스리백 시스템으로 수렁에 빠진 아탈란타를 다시 구해냈다.

세리에 A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지은 부분도 대단하지만 이런 성과를 다른 대회를 끝까지 병행하면서 이뤄냈는데 UEFA 유로파리그 우승 및 코파 이탈리아 준우승을 이뤄냈다.

 


3위 판키나 브론조 (브론즈 벤치)

 


이름: 티아고 모타
출생년도: 1982년 8월 28일
소속팀: 볼로냐 FC
성적: 2023-24 시즌 세리에 A 5위

마치 팔문금쇄진같이 변칙적이면서도 질서정연한 움직임으로 유명한 볼로네즈 모타볼은 모타의 2년차에 완성되며 리그 중위권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뤄내는 수준으로 성장시켰다.

특히 수비형 미드필더 레모 프로일러에게 자유인의 역할을 부여해 플레이를 그리게 하는 등 기존 고정관념을 타파한 축구를 보여주며 세리에 A 팬들에게 선선한 즐거움을 선물했다.


Ⅱ-Ⅲ. 기타 수상

 

 


지안루이지 부폰 어워드 (세리에 A 최우수골키퍼)

 


이름: 얀 조머
출생년도: 1988년 12월 17일
신체조건: 키 183cm / 체중 79kg
소속팀: 인테르 밀란

오랫동안 활약하던 분데스리가를 떠나 인테르에서 이탈리아 무대에 도전장을 낸 경험 많은 골키퍼 조머는 뛰어난 선방과 우수한 발밑을 바탕으로 빌드업의 시작점 역할을 맡아 팀의 볼 전개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하는 등 2023-24 시즌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이름을 날린 얀 좀머를 지안루이지 부폰 어워드를 수상한다.

세리에 A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기복없이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인 조머는 80.8%의 선방률을 기록하며 세리에 A 골키퍼 중 가장 많은 선방을 기록했고 득점 차단 역시 6.6을 기록하며 몬차의 디 그레고리오 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런 안정적인 활약을 바탕으로 조머는 ESM 이달의 팀에 3회 선정되었다.

조머는 2023-24 시즌 세리에 A에서 34경기에 출전해 19실점 및 19클린시트를 기록했다.

 

 

가에타노 시레아 어워드 (만 30세 이상의 노장에게 주는 상)

 


이름: 헨리크 미키타리안
출생년도: 1989년 1월 21일
신체조건: 키 177cm / 몸무게 75kg
소속팀: 인테르 밀란

현세대 세리에 A를 대표하는 백전노장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지만 세리에 A의 인테르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부활해 마치 인테르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같은 모습으로 뛰어난 성공을 거둔 미키타리안에게 가에타노 시레아상을 수상한다.

높은 축구 지능과 우수한 몸관리를 겸비한 미키타리안은 88%의 패스 성공률을 보이는 안정적인 숏패스와 70.5%의 높은 성공률을 보이는 번뜩이는 롱패스, 그리고 황혼기임에도 적극적인 수비가담을 선보였고 우수한 찬스 메이킹을 바탕으로 8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4라운드 AC 밀란과의 데르비 델라 마돈니나에서는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5-1 대승에 공헌했다.



골든 보이 어워드 (U-23에게 주는 신인상)

 


이름: 마티아스 소울레
출생년도: 2003년 4월 15일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71kg
소속팀: 프로시노네 칼치오

유벤투스 소속이지만 프로시노네 칼치오로 임대된 프로시노네의 메시 마티아스 소울레에게 세리에 A의 신인상인 골든 보이 어워드를 수상한다.

그의 소속팀 프로시노네는 결과적으로 리그 18위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며 강등을 당했다. 통상적으로 강등을 당한 클럽의 선수는 베스트 일레븐에 잘 뽑지 않지만 프로시노네의 메시와 같았던 소울레는 이 강등에서 책임이 없다. 도리어 끝까지 잔류 경쟁을 할 수 있었던 밑바탕이 소울레의 맹활약에 있다.

마치 대표팀 선배 리오넬 메시와 같이 창의성과 센스 등 축구 지능이 좋은 2선 자원으로 주로 우측에서 안쪽으로 접고 들어와 왼발 킥을 바탕으로 패스를 뿌려주거나 빠른 스피드가 없음에도 우수한 볼 컨트롤 능력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라인을 벗기는 드리블로도 유명해 무려 102회 성공 및 드리블 성공률 50.2%라는 대단한 기록을 세웠다. 82회의 찬스 메이킹을 기록하며 리그에서 가장 많은 찬스 메이킹을 기록했지만 3도움에 그쳤을 정도로 팀원들의 힘을 받지 못했다. 그래도 원 소속팀 유벤투스로 복귀한 뒤에는 블라호비치, 키에사와 같은 훌륭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높다.


Ⅲ. 기대 이상의 클럽들

 

Ⅲ-Ⅰ. 아탈란타 BC


2022-23 시즌 순위: 5위 → 2023-24 시즌 순위: 4위

 

 

2019-20 시즌과 2020-21 시즌에는 3위까지 올랐던 아탈란타지만 2021-22 시즌에는 8위까지 추락했고 지난 시즌에도 5위를 기록했음에도 세간에서는 이번 시즌에는 다른 클럽들의 전력 보강으로 인해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가스페리니 체제의 아탈란타는 선수들의 강력한 신체능력을 앞세운 대인 수비와 높은 라인에서 공격적으로 상대를 밀어붙이는 확실한 팀 컬러를 바탕으로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세리에 A 4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이뤄냈다.

심지어 스쿼드 뎁스가 얕았음에도 코파 이탈리아와 UEFA 유로파 리그에서 결승까지 진출하는 험난한 일정을 병행하면서 이런 우수한 성적을 이뤄냈는데 리그에서의 선전에 더해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는 올 시즌 무패행진을 달리던 레버쿠젠을 3-0으로 대파하기도 했다.

 


Ⅲ-Ⅱ. 볼로냐 FC 1909


2022-23 시즌 순위: 9위 → 2023-24 시즌 순위: 5위

 

 


지난 시즌 세리에 A 9위를 기록했던 볼로냐는 프리 시즌에 이적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며 역시 주목받지 못했고 세간에서도 볼로냐는 이번에도 여느 시즌처럼 양 밀란과 유벤투스, 그리고 로마의 클럽들의 들러리나 설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모타 체제의 볼로냐는 변화무쌍하면서도 질서정연한 특유의 빠른 패스를 바탕으로 한 스위칭 플레이로 상대의 수비라인을 교란하는 확실한 팀 컬러를 바탕으로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세리에 A 5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이뤄냈다. 결과도 좋았지만 보는 맛도 확실했고 다소 정적인 축구에 지쳐있던 이탈리아 축구팬들은 볼로냐의 등장에 환호했다.

아탈란타의 유로파리그 우승 및 이탈리아 클럽들이 유럽대항전에서 준수한 성적을 내며 5위임에도 UEFA 챔피언스리그 막차를 탄 볼로냐는 21세기에 한해서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Ⅲ-Ⅲ. 제노아 CFC

2022-23 시즌 순위: 2부 리그 2위 →  2023-24 시즌 순위: 11위

 

 

2021-22 시즌에 세리에 A 19위로 강등당했기에 2022-23 시즌을 세리에 B에서 보낸 제노아는 세리에 B에서도 우승팀 프로시노네와 승점 7점차라는 큰 격차로 밀려나며 2위로 올라왔기에 이번 세리에 A에 입성하면서도 유력한 강등 후보 중 한 팀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세리에 B 챔피언 프로시노네가 강등을 피하지 못한 것과 대조게 제노아는 대다수가 예측하지 못했던 11위라는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중위권으로 마무리했다. 평균 점유율은 세리에 A 20개의 클럽 중 16위에 불과했지만 견고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세리에 A에서 여덟 번째로 적은 실점을 기록했고 날카로운 역습으로 세리에 A에서 열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골 득실차 부분에서도 45골 득점 및  45골 실점으로 공격과 수비의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특히 전반기에는 레전드 주제 무리뉴가 이끄는 AS 로마를 4-1로 대파했으며 이번 시즌 세리에 A에서 가장 강한 팀 중 하나였던 볼로냐를 상대로 1승 1무를 기록했다. 주축인 북유럽 듀오 알베르트 그뷔드뮌손와 모르텐 프렌드루프의 활약으로 모두의 예상을 깨고 안정적으로 잔류했다.


Ⅳ. 기대 이하의 클럽들

 

Ⅳ-Ⅰ. 유벤투스 FC


2022-23 시즌 순위: 7위 → 2023-24 시즌 순위: 3위

 

 


22-23 시즌에 장부 조작으로 징계를 받으며 승점 삭감과 동시에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한 유벤투스는 감독으로서 능력에 흠이 있는 알레그리를 한번 더 믿고 23-24 시즌을 진행했다.

그러나 알레그리를 믿은 유벤투스는 유럽대항전을 치르지 않는다는 메리트를 가지고도 우승 경쟁에 실패해 인테르에게 자리를 내준 후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두고 경쟁하는 것으로 그쳤으며 전부터 지적받던 문제인 득점력 부재는 여전히 고쳐지지 않아 리그에서 54골만을 기록해 경쟁팀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난 시즌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지만 유벤투스의 전력은 AC 밀란, 나폴리와 함께 인테르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받았으며 유럽대항전 병행도 없어 체력적으로도 유리했기에 이런 성적을 내서는 안됐고 이런 처참한 과정을 더더욱 보여줘서는 안 됐다.


Ⅳ-Ⅱ. SS 라치오

 

2022-23 시즌 순위: 2위 →  2023-24 시즌 순위: 7위

 

22-23 시즌 경쟁팀들을 제치고 세리에 준우승을 기록한 라치오는 감독이었던 마우리치오 사리를 위해 그의 선택을 받은 선수들을 영입해 힘을 더해주면서 우승 트로피를 노리게 되었다.

하지만 시즌을 치르면서 전 시즌과는 확연히 다른 선수들의 경기력은 라치오의 발목을 잡았으며 로벨라를 제외한 이적생들조차 부진을 겪으면서 라치오는 시즌 초반부터 10위권을 헤매었다.

라치오는 충분히 노릴 수 있었던 챔피언스 리그 티켓을 놓쳤고 유로파 리그에 진출하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Ⅳ-Ⅲ. SSC 나폴리


2022-23 시즌 순위: 1위 → 2023-24 시즌 순위: 10위

 



33년 만에 리그를 우승하며 기쁨을 만끽한 나폴리는 이 기세를 몰아 다음 시즌에도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으나 리그 우승의 핵심이었던 스팔레티가 팀을 떠나면서 새로운 감독을 물색해야 했다.

나폴리는 스팔레티의 후임으로 뤼디 가르시아를 선임했으나 리옹에서의 모습은 사라지고 부진을 겪어 경질되었고 10년 전에 감독직을 수행한 발테르 마차리를 선임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대항전 진출도 아슬아슬한 모습에 그도 뤼디 가르시아와 같은 운명을 맞았다.

그 후 슬로바키아 감독을 하고 있던 프란세스코 칼초나를 소방수로 부임하여 팀을 이끌었으나 부임 이후 리그에서 3승 8무 3패를 기록하여 나폴리는 10위로 순위를 마감했다.


Ⅴ. FCU 선정 세리에 A 클라시피카 (Classifica)

 

Ⅴ-Ⅰ. 골키퍼 (Portiere)

 

 


그럭저럭 준수한 골키퍼들은 많았지만 소위 월드클래스라 불리는 '디 클라세 문디알레' 등급의 선수가 하나도 없었다. 물론 타 리그에서도 이 등급을 받을만한 골키퍼가 없었던 만큼 세리에 A 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소위 인터내셔널 클래스라 불리는 '디 클라세 인테르나치오날레' 등급에도 이번 시즌 세리에 A 최다 선방 및 최다 클린시트를 기록한 우승팀 인테르의 주전 수문장 얀 조머가 골키퍼 1위 자리를 차지했고 12회의 득점을 차단한 몬차의 수호신이라 불린 미켈레 데 그레고리오가 골키퍼 2위 자리를 차지하며 '디 클라세 인테르나치오날레' 마지막으로 선정되었다.

마지막으로 대표팀 선발을 노릴 수준이라는 '디 클라세 나치오날레' 등급에는 무려 일곱 명이 배치되었는데 베냐 밀린코비치사비치는 토리노에서 각성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고 원래는 서브 골키퍼로 예상되었던 피오렌티나의 피에트로 테라차노와 아탈란타의 마르코 카르네세키는 기존의 주전들을 밀어내고 각각 세리에 A 골키퍼 랭킹 4위와 7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리그 최고의 골키퍼인 이반 프로베델은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만큼 활약하지 못하며 5위로 내려왔고 폴란드의 영웅 슈체스니 역시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며 6위에 올랐다. 마이크 메낭 역시 잔부상과 팀원들과 동반부진으로 골키퍼 9위를 기록해 간신히 '디 클라세 나치오날레' 등급을 유지할 수 있었다.


Ⅴ-Ⅱ. 센터백 (Difensore Centrale)

 

 


키엘리니와 보누치의 후계자를 찾지 못해 오랫동안 고민하던 이탈리아 대표팀은 이번 시즌 이탈리아 국적에서 젊고 유망한 센터백이 많이 등장했기에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되는 호재를 맞았다.

도르트문트의 니코 슐로터벡과 함께 이번시즌 세계 최고의 왼발 센터백인 바스토니는 센터백 포지션에서는 '디 클라세 문디알레' 등급을 받은 유일한 선수였다. 바스토니와 함께 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된 2002년생의 젊은 수비수인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역시 '디 클라세 인테르나치오날레' 등급으로 평가받으며 선전했다.

그 외에도 아주리 국적에 선전한 수비수가 많았는데 '디 클라세 인테르나치오날레' 등급 4위를 기록한 2003년생의 젊은 센터백 지오르지오 스칼비니 역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초신성이며 5위를 기록한 왼발 수비수 알레산드로 부온조르노 역시 1999년생으로 젊다. 6위를 기록한 백전노장 아체르비는 마지막 불꽃을 태웠다. 유벤투스의 브라질리언 센터백 브레메르는 3위, 다닐루는 7위를 기록하며 이들 역시 팀의 부진과는 별개로 본인들은 선전했다.

마지막으로 대표팀 선발을 노릴 수준이라는 '디 클라세 나치오날레' 등급에는 피오렌티나의 콰르테, 아탈란타의 짐시티, 라치오의 로마뇰리, 밀란의 토모리 및 나폴리의 라흐마니, 그리고 토리노 철벽 수비의 공신 리카르도 로드리게스가 포진되었다.


Ⅴ-Ⅲ. 측면 수비수 (Terzino)

 

 


왼발 크로스의 제왕이라 불리는 페데리코 디마르코가 기량만 보면 '디 클라세 문디알레' 등급을 받을만했으나 시모네 인자기 감독의 철저한 로테이션 정책으로 인해 출전 시간이 65%가 못되면서 한 단계 내려왔기에 '디 클라세 문디알레' 등급을 받은 선수가 한 명도 없게 되었다.

2위 테오 에르난데스는 AC 밀란 이적 이래 가장 나쁜 퍼포먼스였지만 그마저도 리그 베스트 후보에 들 만 했던 실력으로 평가받아 '디 클라세 인테르나치오날레' 등급의 막차를 탔다. 아쉽게도 오른쪽 측면 수비수에는 '디 클라세 문디알레'와 '디 클라세 인테르나치오날레'의 등급을 받은 선수는 없다.

대표팀 선발을 노릴 수준이라는 '디 클라세 나치오날레' 등급에는 그래도 다수의 선수가 포진했는데 측면 수비수 부문 3위에 배치된 라울 벨라노바와 4위에 배치된 스테판 포슈는 리그 정상급 라이트백으로 보통 이 두 명을 세리에 A 베스트 일레븐 라이트백 자리에 배치한다.

이어서 5위에는 인테르의 라이트백 겸 스토퍼 다르미안이 차지했고 6위에는 다년간 세리에 A 최고의 라이트백으로 군림했으며 아주리 군단에서 유로 2020 우승을 경험한 지오반니 디 로렌초를 배치했다. 그 이후로 아탈란타의 마테오 루게리, 피오렌티나의 크리스티아노 비라기, 유벤투스의 안드레아 캄비아소가 배치되었다.


Ⅴ-Ⅳ. 3선 미드필더 (Mediano)

 

 


3선 미드필더에는 인테르와 볼로냐, 그리고 유벤투스의 선수들이 강세를 보였는데 특히 인테르의 주전 미드필더들이 1위부터 3위까지 독식할 정도로 중원의 레벨이 타 클럽과는 차원이 달랐다.

2선에서 뛰던 AC 밀란 시절에는 계륵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하칸 찰하놀루는 인테르에서 3선으로 포지션을 변경한 뒤에 마치 물을 만난 물고기와 같이 기량이 수직상승해 전 유럽에서도 로드리 다음가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성장하며 무난하게 '디 클라세 문디알레' 등급에 선정되었다.

'디 클라세 인테르나치오날레' 등급에는 찰하놀루와 함께 인테르의 중원을 구성하던 아르메니아의 백전노장 미키타리안이 2위를 차지했고 예년만 못했지만 여전히 리그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었던 니콜로 바렐라가 3위를 기록했다. 상위권 팀임에도 낮은 점유율을 기록한 유벤투스였지만 아드리앙 라비오는 뛰어난 활약상을 보였기에 4위에 배치되었고 볼로네즈 모타볼의 또 다른 리베로이자 플레이메이커. 그리고 두뇌와 같았던 레모 프로일러는 5위, 볼로냐의 램파드와 같았던 박스 침투의 달인이며 지르크제와의 연계플레이로 명성을 떨친 볼로냐의 캡틴 루이스 퍼거슨이 6위를 차지하며 막차를 탔다.
 
대표팀 선발을 노릴 수준이라는 '디 클라세 나치오날레' 등급에는 여섯 명의 선수가 배치되었는데 7위에는 아주리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 로카텔리가 배치되었고 8위에는 지난 시즌 세리에 A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었던 나폴리 중원의 핵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가 배치되었다. 이후 9위부터 12위까지는 로마의 레안드로 파레데스를 시작으로 아탈란타의 마르텐 데 룬과 AC 밀란의 레인더스의 두 네덜란드 국적의 미드필더가 순서대로 자리했고 마지막으로 승격팀 제노아가 중위권까지 올라오는 돌풍을 일으킨 주역 중 한 명인 덴마크 국적의 모르텐 프렌드루프가 12위로 막차를 탔다.


Ⅴ-Ⅴ. 공격형 미드필더 및 윙어 (Trequartista)

 

 

 

본래 트레콰르티스타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를 뜻하는 단어였으나 2010년대 들어서 윙어들이 2선에 배치되며 윙어들과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포함한 2선의 자원들을 통칭하는 단어로 의미가 변경되었다. 그리고 2선에는 특이하게도 우승팀 인테르 선수가 단 한 명도 없는데 인테르의 3-5-2 시스템은 2선 미드필더가 생략된 시스템이라 이런 결과를 낳았다.

지난 시즌 세리에 A 최고의 선수였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디 클라세 문디알레' 등급을 받았는데 실제로 나폴리의 몰락 속에서도 여전히 흐비차는 유럽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였다. 실제로 이번 시즌에도 팀이 어려움에도 대단한 활약을 펼쳐 파리 생제르맹이 그를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 중 한 명으로 거론했다.

그 뒤를 이어 '디 클라세 인테르나치오날레' 등급에는 강등권 프로시노네의 절대적인 에이스 마티아스 소울레가 2위를 차지했다. 비록 팀의 강등을 막진 못했지만 본인은 세리에 A 최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다음 시즌에는 원 소속팀 유벤투스로 복귀할 확률이 높은데 과연 위기에 빠진 명가 유벤투스를 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존에 최정상급으로 평가받았던 레앙은 예년만은 못했지만 그럼에도 9골 9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AC 밀란의 에이스임을 증명하며 이 등급에 3위로 배치되었다. 마지막으로 퇸 코프메이너르스는 중앙 미드필더와 2선에서 모두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며 아탈란타의 약진을 이끌었기에 4위로 막차를 탔다.

대표팀 선발을 노릴 수준이라는 '디 클라세 나치오날레' 등급에는 무려 일곱 명의 선수가 배치되었는데 파올로 디발라는 보여준 퍼포먼스는 '디 클라세 인테르나치오날레' 등급을 받아도 손색이 없었으나 65%의 출전시간을 채우지 못해 등급이 강등당했다. 볼로냐의 오르솔리니는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해 6위를 차지했고 풀리식은 첼시에서의 부진을 딛고 AC 밀란에서는 준수한 활약으로 7위에 올랐으며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아탈란타의 우승을 이끈 루크만은 8위에 랭크되었다.

라치오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분전한 루이스 알베르토는 트레콰르티스타 부문 9위를 받았으며 유로 2020 우승의 일등 공신이었던 키에사는 전반기에 좋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후반기에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10위에 배치되었다. 마지막으로 AC 밀란에서 쫓겨나듯 볼로냐로 임대되었으나 오르솔리니와 듀오로 활약하며 부활한 살레마커스는 11위로 클라시피카 트레콰르티스타 부문의 막차를 탔다.


Ⅴ-Ⅵ. 중앙 공격수 (Centravanti)

 

 

인테르와 세리에 A의 킹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24골을 기록하며 2위와 8골 차이로 득점왕을 차지하며 '디 클라세 문디알레' 등급과 중앙 공격수 부문 1위를 동시에 석권했다.

'디 클라세 인테르나치오날레' 등급을 받은 선수 사이에서는 가장 높은 순뤼인 2위를 차지한 선수는 라우타로의 조력자이자 디마르코의 크로스를 헤더로 받아 직접 득점하거나 포스트플레이로 찬스를 만드는 부문을 채워주며 인테르의 약점을 완벽하게 메워준 최고의 영입, 마르쿠스 튀랑이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서 3위에는 볼로네즈 모타볼의 핵심이자 펄스 나인 역할의 달인 조슈아 지르크제가, 4위에는 15골을 터트린 백전노장으로 AC 밀란의 준우승에 가장 큰 공을 세운 올리비에 지루가 차지했다.

그리고 승격팀 제노아에서 무려 14골을 터트린 세컨드 스트라이커 알베르트 그뷔드뮌손은 4위를 차지했으며 마지막으로 포지션 5위를 차지하며 '디 클라세 인테르나치오날레' 등급의 막차를 탄 선수는 경기력은 좋지 않았지만 무려 16골을 터트리며 세리에 A에서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한 유벤투스의 두산 블라호비치가 선정되었다.

대표팀 선발을 노릴 수준이라는 '디 클라세 나치오날레' 등급을 받은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인 7위를 기록한 빅터 오시멘은 여러 구설수로 사기가 꺾였고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결장했기에 '디 클라세 인테르나치오날레' 등급을 받을 수 있는 기량에도 '디 클라세 나치오날레' 등급에 그쳤다.

8위에는 이번엔 AS 로마로 임대를 떠난 루카쿠가, 9위에는 홀로 토리노의 공격을 이끈 두반 자파타가 올라섰다. 10위와 11위에는 아탈란타가 자랑하는 공격 듀오가 차지했는데 지난 시즌에는 각각 AC 밀란과 웨스트햄에서 좋지 못한 시간을 보냈던 샤를 드 케텔라에와 지안루카 스카마카가 마지막으로 선정되었는데 이들은 지난 시즌의 아픔을 딛고 아탈란타에서 부활에 성공하며 소속팀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및 유로파리그 우승, 그리고 코파 이탈리아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냈다.

 


이상으로 2023-24 시즌 세리에 A 결산을 종료한다. 골키퍼부터 공격수까지 대체로 인테르 선수들은 완벽한 모습을 보였으며 로테이션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뱅자맹 파바르를 제외한 주전 모두가 클라시피카에 등재됨은 물론 각종 상을 휩쓸었기도 했다.

 

그리고 유벤투스 역시 이번시즌은 실망적이었지만 다음 시즌은 기대가 되는데 모타볼의 기적을 이끈 티아고 모타가 유벤투스 감독으로 부임하고 리그 최고 수준의 2선 자원인 소울레가 임대복귀함은 물론 칼라피오리와 같은 젊고 기량이 훌륭한 자원들이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다른 클럽들은 빅리그 및 세리에 A의 빅 마켓에게 선수를 팔아야 할 위기라 전망이 밝지 않다. 실제로 이번 시즌 준수한 성적읗 낸 아탈란타와 볼로냐, 그리고 토리노의 여러 성수들이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최선의 답을 찾기를 바라며 이 글을 마친다.

 

 

FCU 회장 박 수용

FCU 회원 강 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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