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역사상 최고의 레프트윙 80위~71위

포지션별 역대 TOP 100/레프트윙

축구 역사상 최고의 레프트윙 80위~71위

토르난테 2024. 3. 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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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의 선수일수록 수상 기회가 적어 수상 횟수에서 불리하다는 점은 꼭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 사진 출처는 에펨코리아와 플레이어스에서 활동하시는 법정스님의 소유님의 사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 소유님이 만드시지 않았던 선수들에 한정해서는 제가 직접 건조폼을 제작합니다.


80위 바실리스 하치파나기스

 


생년월일: 1954년 10월 26일
국적: 우즈베키스탄 → 그리스
신체조건: 키 173m
주 소속팀: 이라클리스 테살로니키

그리스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올림푸스의 마라도나라는 별명에 걸맞게 상대 수비진을 유린하는 드리블 돌파와 우수한 왼발 테크닉과 창의적인 볼 센스를 자랑했음은 물론 올림피코 골, 즉 직접 코너킥골의 달인이기도 했다.

그리스계였지만 유소년기를 소련에서 보낸 하치파나기스는 프로 데뷔도 소련의 파흐타코르 타슈켄트에서 했지만 1974년에 다시 그리스로 돌아가 이라클라스에서 활약해 1975-76 시즌 그리스컵 우승을 이뤄냈고 특히 1982-83 시즌에는 직접 코너킥 골로만 7골을 득점했다.

당연하게도 리그 최정상급 선수인 만큼 그리스 대표팀에서도 소집되었고 폴란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데뷔했지만 소련 시절 청소년 대표팀으로 뛴 이력이 발목잡아 더 이상 그리스 대표팀에서는 뛸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3년 그리스 축구협회는 그를 근 50년간 최고의 그리스 선수로 선정했다.



79위 아르네 브루스타

 


생년월일: 1912년 4월 14일
국적: 노르웨이
신체조건: 키 177cm / 몸무게 70kg
주 소속팀: 륀 1896 FK

1930년대 하반기 최고의 아웃사이드 레프트이자 20세기 노르웨이 최고의 축구선수로 평가받는 인물로 빠른 스피드와 높은 수준의 테크닉을 겸비한 드리블 돌파와 우수한 골 결정력을 바탕으로 명성을 떨쳤는데 화려한 플레이로 관중들을 매료시켰기에 세간으로부터 남유럽 선수들과 비슷하게 플레이한다고 하여 "북부 이탈리아인"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클럽 커리어의 전부를 륀 1896에서 보낸 원클럽맨인 브루스타는 오슬로 지역 리그 4회 우승 및 노르웨이 컵 2회 우승을 이뤄냈다. 비록 전국리그는 1937-38 시즌에 거둔 준우승이 최고였지만 전국리그 우승 없이도 노르웨이 대표팀에서 에이스로 군림했는데 1936 베를린 올림픽에서는 폴란드전 해트트릭과 터키전, 이탈리아전 득점을 바탕으로 5골을 터트리며 조국에 동메달을 선사했고 1938 프랑스 월드컵에서도 1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를 상대로 후반 막판에 동점골을 득점하며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가며 이탈리아의 우승 과정에서 그들을 가장 힘들게 했다.

당대 유럽 최고의 아웃사이드 레프트로 평가받았던 브루스타는 1938년 하이버리에서 열린 잉글랜드 축구협회 창립 75주년 기념 경기에서 잉글랜드와 유럽 올스타의 친선경기에도 출전했다. 이 당시 브루스타가 입었던 유럽 올스타 유니폼과 그의 메달 및 트로피는 현재 노르웨이 축구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78위 리로이 사네

 


생년월일: 1996년 1월 11일
국적: 독일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80kg
주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

2010년대 하반기에 분데스리가와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을 보여준 윙어로 다소 기복이 심하고 볼을 끄는 경향이 있지만 빠른 스피드와 적극적인 수비 가담, 그리고 창의적인 패싱력에서 나오는 우수한 찬스 메이킹 능력으로 이름을 날렸다.

샬케에서 데뷔해 이름을 날린 사네는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뒤에는 2018-19 시즌 도메스틱 트레블을 포함해 프리미어리그와 리그컵 2회 우승을 이뤄냈고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UEFA 슈퍼컵과 클럽월드컵 우승을 이뤄냈으며 분데스리가 2연패를 이뤄냈다. 자네 개인도 2023-24 시즌 전반기 키커 랑리스테 평가에서 월드클래스 등급을 받았다.

디 만샤프트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하는 자네는 UEFA 유로 2016에서 데뷔헸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뽑히지 못했지만 유로 2020과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다시 자리를 잡아 활약했다.

 


77위 존 로버트슨

 


생년월일: 1953년 1월 20일
국적: 스코틀랜드
신체조건: 키 174cm / 몸무게 68g
주 소속팀: 노팅엄 포레스트

1970년대와 80년대에 걸쳐 잉글랜드 풋볼 리그를 주름잡았던 레프트윙으로 화려한 개인기와 탄탄한 기본기를 겸비해 측면에서 플레이메이킹을 주도했는데 이 모습을 본 브라이언 클러프는 그를 두고 '축구계의 파블로 피카소'라고 평가했으며 팀 동료였던 존 맥고번에게는 '양발을 다 쓰는 라이언 긱스'라고 호평받았다.

노팅엄 포레스트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2부 리그 시절부터 구단의 황금기까지 총 13년을 보냈는데 1977-78 시즌 구단 역사상 유일한 풋볼 리그 우승을 이뤄냈고 유러피언 컵 2연패를 이뤄내는 과정에서도 함부르크를 상대로 결승골을 득점하는 등 큰 공을 세우며 노팅엄에서만 8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로버트슨 개인도 1977-78 시즌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다.

2005년 노팅엄 포레스트 창단 150주년 기념 팬들이 선정한 노팅엄 포레스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에 선정된 로버트슨은 스코틀랜드 대표팀에서도 두 번의 월드컵에 참가했다.

 


76위 바비 레녹스

 


생년월일: 1943년 8월 30일
국적: 스코틀랜드
신체조건: 키 170cm / 몸무게 67kg
주 소속팀: 셀틱 FC

1960년대와 70년대에 걸쳐 스코틀랜드 무대에서 위용을 자랑했던 아웃사이드 레프트로 키가 큰 편은 아니었지만 측면에서 드리블로 중앙으로 침투하는 컷인 플레이를 선호했으며 감각적인 득점력을 바탕으로 1부 리그에서 1967-68 시즌에는 득점왕에 올랐으며 13경기 연속골을 뽑아내기도 했다.

셀틱에서 선수 생활의 대부분을 보낸 레녹스는 1966-67 시즌 전관왕을 포함해 정규리그 11회 우승, 스코티시 컵 9회 우승과 리그컵 6회 우승을 이뤄냈으며 1966-67 시즌 유러피언 컵 우승과 1969-70 시즌 유러피언 컵 준우승을 이뤄내기도 했다.

잉글랜드의 축구 영웅 바비 찰튼으로부터 "그와 같은 팀이 될 수 있다면 언제든지 축구가 하고 싶을 것이다. 그는 내가 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라는 평가를 받았던 레녹스는 2005년, 스코틀랜드 축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75위 게르트 되어펠

 


생년월일: 1939년 9월 18일
국적: 독일
신체조건: 키 170cm / 몸무게 72kg
주 소속팀: 함부르크 SV

1960년대 함부르크를 이끌던 아웃사이드 레프트로 빠른 스피드와 날렵한 몸놀림은 물론 뛰어난 킥력을 앞세운 득점력을 겸비한 측면 공격수였다.

함부르크에서 활약하며 우베 젤러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던 되어펠은 디 로토센의 1959-60 시즌 독일 챔피언쉽 우승에 공헌했고 포칼 우승과 컵 위너스 컵 준우승에도 공헌했다. 되어펠 개인도 함부르크에서 보여준 뛰어난 활약을 인정받아 1965년에는 헨토를 제치고 프랑스 풋볼지 선정 유럽 최고의 레프트 윙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되어펠은 아버지와 삼촌, 동생이 모두 함부르크에서 활약했을 정도로 축구 집안임에도 불구하고 축구를 단지 취미로만 즐기는 수준이었는데 귀찮다는 이유로 디 만샤프트 소집을 두 번이나 거절하기도 했다.



74위 손흥민

 


생년월일: 1992년 7월 8일
국적: 대한민국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78kg
주 소속팀: 토트넘 핫스퍼

현세대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로 강력한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 그리고 파워풀하면서도 예리함을 겸비한 양발 슈팅으로 상대의 골문을 강타하는 폭격기로 센세이셔널한 활약상을 보여준다고 손세이셔널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함부르크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바이어 레버쿠젠과 잉글랜드의 토트넘 핫스퍼에서 전성기를 누린 손흥민은 특히 토트넘에서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는데 크게 공헌하며 발롱도르 투표에서 22위를 차지했고 2020-21 시즌 PFA 올해의 팀에 들었으며 2021-22 시즌에는 페널티킥을 차지 않고도 득점왕을 수상하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는데 토트넘 핫스퍼 올해의 선수에 3회 선정되었을 정도로 현지 팬들의 대단한 지지를 받는다.

대표팀에서도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8 러시아 월드컵, 그리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주전으로 참가한 손흥민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팀이 전체적으로 부진하는 와중에도 맹활약했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강호 멕시코와 독일을 상대로 득점을 기록했고 2019 아시안 게임에서 우승했으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안면 부상 때문에 기대만큼 활약을 하진 못했지만 조별리그 마지막 포르투갈전에서 황희찬의 역전골을 어시스트하며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했다.



73위 스티브 하이웨이

 


생년월일: 1947년 11월 25일
국적: 아일랜드
신체조건: 키 178cm / 몸무게 73kg
주 소속팀: 리버풀 FC


1970년대 잉글랜드 풋볼 리그를 풍미한 윙어로 양발을 자유자재로 잘 썼으며 사이드에서의 날카로운 크로스로 무수히 많은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다.

리버풀 역사상 최고의 레프트윙 중 한 명으로 샹클리와 페이즐리 체제에서 리버풀의 붉은 제국 시대의 초석을 닦았는데 풋볼 리그 1부 5회 우승 및 유러피언 컵 2연패와 UEFA컵 2회 우승을 포함해 리버풀에서만 16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하이웨이 개인도 1977년 발롱도르 투표에서 10위에 올랐다.

아일랜드 대표팀에서도 10년 넘게 에이스로 활약했으나 전력의 한계가 명확해 메이저대회에 나서진 못했다.

 


72위 빌리 리델

 


생년월일: 1922년 1월 10일
국적: 스코틀랜드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81kg
주 소속팀: 리버풀 FC

뛰어난 드리블 실력과 날카로운 슈팅으로 득점을 노리는 아웃사이드 라이트로 1938년에 리버풀에 입단했지만 실질적인 선수생활은 1946년부터 시작했다.

비록 우승컵은 비록 우승컵은 1946-47 시즌 한 시즌밖에 없지만 리델이 뛸 때 리버풀은 리델 말고는 뛰어난 선수가 없어서 리델풀로 불리던 시절이었는데 1953-54 시즌에 최하위로 강등당했으며 여러 팀에도 오퍼가 왔음에도 리델은 잔류하여 2부 리그로 떨어진 팀이 승격하지 못해도 의리를 지키며 1961년까지 활약했다.

38세였던 1960년 3월 5일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서 득점하며 리버풀 구단 역사상 최고령 득점자에 오른 리델은 스코틀랜드 대표팀의 암흑기 시절에도 막강한 전력을 갖춘 잉글랜드를 상대로 승리를 확정짓는 골을 득점하며 3전 전승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71위 이비차 쉬르야크

 


생년월일: 1953년 3월 23일
국적: 크로아티아
신체조건: 키 191cm / 몸무게 81kg
주 소속팀: 하이두크 스플리트

1970년대 유고슬라비아 축구계를 이끈 최고의 선수로 190cm의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스피드가 매우 빨랐음은 물론 기술적으로도 탄탄했고 토털풋볼의 신봉자로서 다양한 훈련을 통해 레프트윙, 레프트백, 공격형 미드필더, 최전방 공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었다.

브란코 오블락과 함께 하이두크 스플리트의 전성기를 진두지휘해 정규리그 3회 우승 및 유고슬라비아컵 5회 우승을 이뤄낸 쉬르야크는 파리 생제르맹, 우디네세 칼초, 레알 사라고사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유고슬라비아 대표팀 소속으로는 1974 서독 월드컵에서는 백업 멤버로 대기했지만 UEFA 유로 1976에서는 조국의 준결승행을 이끌며 유고슬라비아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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