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역사상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20위~11위

포지션별 역대 TOP 100/수비형 미드필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20위~11위

토르난테 2024. 1. 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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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의 선수일수록 수상 기회가 적어 수상 횟수에서 불리하다는 점은 꼭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 사진 출처는 에펨코리아와 플레이어스에서 활동하시는 법정스님의 소유님의 사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 소유님이 만드시지 않았던 선수들에 한정해서는 제가 직접 건조폼을 제작합니다.


20위 디디에 데샹

 


생년월일: 1968년 10월 15일
국적: 프랑스
신체조건: 키 174cm / 몸무게 71kg
주 소속팀: 유벤투스 FC

현재는 레 블뢰의 감독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지만 1990년대에는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이자 축구 역사상 최고의 주장 중 한 명으로 훌륭한 리더십과 완벽한 수비라인 커버, 그리고 안정적인 패싱력을 바탕으로 한 빌드업에도 능한 완벽한 미드필더였다.

1989년 낭트에서 리그앙 올해의 신인상을 받은 데샹은 마르세유와 유벤투스에서 전성기를 보냈으며 전자의 클럽에서 리그앙 2회 우승은 물론 주장으로써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당대 최고 수준의 리그를 보유한 이탈리아의 유벤투스에서도 세리에 A 3회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3회 연속으로 진출해 1995-96 시즌에 우승하며 명성을 떨쳤고 데샹 개인도 옹즈 몽디알이 뽑은 유럽 베스트 일레븐에 4회 선정되었다.

프랑스 대표팀 역대 최고의 주장으로 손꼽히며 압도적인 리더십으로 여러 혈통으로 구성된 레 블뢰를 묶어 1998 프랑스 월드컵과 유로 2000에선 우승을 기록하기도 했는데 뛰어난 리더십으로 우승에 크게 기여했음은 물론 우승하지 못한 유로 1996에서도 대회 올스타 팀에 들었는데 이 대회의 활약으로 1996년 프랑스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19위 세르히오 부스케츠

 


생년월일: 1988년 7월 16일
국적: 스페인
신체조건: 키 189cm / 몸무게 76kg
주 소속팀: FC 바르셀로나

2010년대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화려하진 않지만 훌륭한 축구 지능과 빠른 판단력, 그리고 정확한 패싱력을 앞세워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챠비, 이니에스타와 포백 라인을 이어주는 피보테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다.

데뷔 시즌인 2008-09 시즌부터 야야 투레를 밀어내기 시작하며 팀의 트레블에 공헌한 부스케츠는 챠비, 이니에스타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황금 중원진을 지탱해 라리가 8회 우승, 코파 델 레이 7회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과 두 번의 트레블을 이뤄냈으며 부스케츠 개인도  2014-15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올해의 스쿼드에 선정되었고 2015-16 시즌 라리가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다.

아르마다 군단에서도 다른 우수한 미드필더들을 보좌하며 2010 남아공 월드컵과 UEFA 유로 2012 우승에 공헌했으며 이후에도 두 번의 월드컵과 유로에 더 출전했고 유로 2020에서도 명단에서 제외된 라모스를 대신해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며 4강에 진출하는데 공헌했으며 2020-21 시즌 UEFA 네이션스 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공을 세우며 대회 MVP를 수상했다.

 


18위 미켈레 안드레올로

 


생년월일: 1912년 9월 6일
국적: 우루과이 → 이탈리아
신체조건: 키 169cm / 몸무게 71kg
주 소속팀: 볼로냐 FC

1930년대 세계 최고의 하프백 중 한 명으로 견고한 수비력은 물론 양질의 패싱력을 모두 겸비했으며 드넓은 시야로 3선에서 플레이메이킹을 보여주며 후방 플레이메이커의 시조 격의 선수가 되었으며 우수한 기본기와 공격적인 재능으로 인사이드 포워드도 소화할 수 있었다.

남미의 나시오날에서 활약하다가 이탈리아로 건너가 볼로냐의 주축으로 구단의 황금기를 이끌며 세리에 A 4회 우승을 이뤄냈고 안드레올로 본인도 유럽 최고의 하프백으로 불렸다.

우루과이 대표팀에서는 백업으로 1935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경험했으며 이탈리아로 귀화해서는 아주리 군단의 센터 하프 자리를 차지한 뒤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여줘 아주리 군단이 1938 프랑스 월드컵에서 우승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17위 다닐루 아우빔

 


생년월일: 1920년 12월 3일
국적: 브라질
신체조건: 키 182cm / 몸무게 74kg
주 소속팀: 바스쿠 다 가마

브라질 축구 역사상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하나로 평가받는 선수로 유럽의 WM 시스템이 브라질에 정착하는데 큰 공을 세웠으며 정교한 태클과 중앙에서 측면으로 보내는 우수한 롱패스를 활용한 빌드업에도 능했다.

바스쿠 다 가마가 승리의 급행열차라 불리며 브라질 최고의 팀으로 활약하던 시절, 팀 내에서 왕자라 불리며 캄페오나투 카리오카 4회 우승을 이뤄냈으며 1948년에는 코파 아메리카의 전신 대회인 남아메리카 챔피언십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하는 등 크고 작은 대회에서 36회 우승을 이뤄내며 남미 최강자의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다수의 바스쿠 다 가마의 동료들과 함께 브라질 대표팀에서 주축으로 활약하며 1949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이뤄냈으며 1950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준우승이라는 성적을 냈으나 마라카냥의 비극이라 불리는 결승전에서 우루과이에게 결과적으로는 패했기에 다소 저평가받기도 한다.



16위 지투

 


생년월일: 1932년 8월 8일
국적: 브라질
신체조건: 키 179cm / 몸무게 69kg
주 소속팀: FC 산투스

브라질 축구 역사상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평가 받는 선수로 빠른 발과 왕성한 활동량을 겸비했고 터프한 태클로 상대의 공격형 미드필더를 괴롭히는데 능했으며 뛰어난 리더십으로 팀을 하나로 묶는데 능했다.

펠레, 페페와 함께 산투스의 황금기를 이끈 1등 공신으로 산투스에서 15년간 활약하며 주립리그인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에서 9회 우승 및 전국리그 5연패를 이뤄냈고 브라질 밖에서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와 인터콘티넨탈컵에서도 2연패를 기록하며 당대 최강의 팀으로 군림했다. 특히 1962년에는 주립리그인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와 전국리그를 모두 석권함은 물론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는 당대 남미 최강의 팀인 페냐롤을 꺾으며 트레블을 달성했고 추가로 인터콘티넨탈컵에서는 유럽 최강의 팀인 에우제비우의 벤피카를 꺾는 기염을 토한다.

클럽에서의 커리어도 우수했지만 대표팀에서는 더 빛나는 활약을 펼쳤는데 셀레상 유니폼을 입고 1958 스웨덴 월드컵과 1962 칠레 월드컵에서 모두 주전으로 활약하며 우승했으며 특히 1962 칠레 월드컵에서는 팀 밸런스를 안정시키며 결승전에선 득점까지 기록하는 활약을 보여주며 다수의 매체로부터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기도 했다.



15위 호어스트 시마니악

 


생년월일: 1934년 8월 29일
국적: 독일
신체조건: 키 178cm
주 소속팀: 부퍼탈 SV

1950년대 하반기와 1960년대 상반기 독일 최고의 하프백으로 수비적으로는 한 박자 빠른 슬라이딩 태클과 악착같은 대인 수비는 물론 정교한 롱패스와 우아한 볼 컨트롤 능력도 겸비한 공수겸장으로 이름을 날렸으며 센터백과 인사이드 포워드 자리에서도 활약할 수 있었을 정도로 포지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다.

클럽에서는 부퍼탈, 카를스루헤, 카타니아, 바레세 같은 중소규모의 구단에서 활약해 클럽팀 우승 커리어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롱도르 노미네이트에 5회 선정 및 10위 안에만 3회 선정되었고 키커 랑리스테 평가에서도 월드클래스 등급에 7회 선정되었다.

디 만샤프트의 감독 제프 헤어베르거의 총애를 받아 1958 스웨덴 월드컵과 1962 칠레 월드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던 시마니악은 전자의 대회에서는 팀을 준결승에 진출시키는데 크게 공헌해 다수의 매체에서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고 그 공을 인정받아 1958년 발롱도르 투표에서 8위에 올랐다.



14위 발레리 보로닌

 


생년월일: 1939년 7월 17일
국적: 러시아
신체조건: 키 181cm / 몸무게 79kg
주 소속팀: 토르페도 모스크바

1960년대 유럽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강력한 몸싸움 능력과 우수한 수비 스킬, 그리고 신속 정확한 판단력은 물론 정교한 롱패스를 활용한 플레이메이킹에도 능통한 선수였다.

선수 생활 전부를 토르페도 모스크바에서 전부 보낸 보로닌은 소련 탑 리그 2회 우승을 이뤄낸느데 큰 공을 세워 소련 탑 리그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4회 선정되었고 개인적으로도 1964년과 1965년에 2년 연속으로 레프 야신을 제치고 소련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소련 대표팀에서도 팀의 중핵으로 활약한 보로닌은 UEFA 유로 1964 준우승을 이뤄냈으며 1966 잉글랜드 월드컵과 UEFA 유로 1968에서도 조국을 4강에 올렸다. 보로닌 개인도 1962 칠레 월드컵에서는 ESPN이 선정한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고 1966 잉글랜드 월드컵에서는 미국의 AP 통신이 선정한 대회 베스트 일레븐과 엘 그라피코가 선정한 대회 세컨드 일레븐에 선정되었다.

 


13위 사비 알론소

 


생년월일: 1981년 11월 25일
국적: 스페인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75kg
주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21세기 최고의 후방 플레이메이커 중 하나로 엄청난 킥력을 앞세워 일명 대지를 가르는 패스라 불리는 롱 패스로 수많은 찬스를 만들어냈으며 스피드는 다소 느렸지만 침착한 성격과 강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포백 보호에도 능했으며 은퇴를 앞둔 2016-17 시즌에도 당시 유럽을 호령하던 일명 '레바뮌' 중 하나인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미드필더로 시즌 38경기에 출전했을 만큼 몸 관리도 철저했던 선수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데뷔해 주전 미드필더로 2002-03 시즌 라리가 준우승을 이끌며 두각을 나타낸 알론소는 리버풀에서는 백업 멤버로 2004-05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이후 하만을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차지한 뒤로는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이름을 떨쳤고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2011-12 시즌 라리가 우승과 2013-14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뤄냈으며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라볼피아나 롤을 맡아 활약하며 분데스리가 3연패를 이뤄냈다.

아르마다 군단에서도 소속팀의 활약상을 이어갔는데 UEFA 유로 2008에서는 백업 멤버로 우승을 경험했지만 2010 남아공 월드컵과 UEFA 유로 2012에서는 챠비, 이니에스타, 부스케츠와 함께 주전으로 활약하며 우승에 크게 공헌하며 메이저 대회 3연패를 이루는데 공을 세웠다.

알론소는 개인도 2002-03 시즌 돈 발롱 선정 라리가 올해의 스페인 선수상을 수상했으며 2011-12 시즌 라리가 올해의 미드필더상을 수상했고 2013-14 시즌에는 UEFA 챔피런스리그 올해의 스쿼드에 포함되었다. 그리고  2014-15 시즌 분데스리가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고 발롱도르 노미네이트에 3회 선정되어 2010년에 개인 통산 최고 순위인 10위에 랭크되었다.



12위 둥가

 


생년월일: 1963년 10월 31일
국적: 브라질
신체조건: 키 176cm / 몸무게 77kg
주 소속팀: 피오렌티나

1980년대 하반기와 1990년대 상반기를 대표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성실한 몸 관리에서 나오는 왕성한 활동량과 계산적이면서 거친 태클, 안정적인 패스, 경기의 흐름을 읽는 날카로운 전술안, 강력한 카리스마에서 나오는 훌륭한 통솔력을 겸비한 선수로 기존의 화려한 브라질 선수와는 거리가 있었던 선수였다.

인테르나시오날에서 데뷔해 캄페오나투 가우초 3회 연속 우승을 이뤄내며 주목받은 둥가는 피오렌티나와 슈투트가르트에서도 우승컵을 들지는 못했지만 팀의 핵심 선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특히 피오렌티나에서는 월드 사커지 선정 월드 일레븐에 2회 선정되며 명성을 떨쳤고 J리그에서도 주빌로 이와타에서도 경기를 지고도 웃으며 수다를 떨었을 정도로 해이해진 선수단에게 "웃지 말라고 바보들아!"라고 일갈해 팀의 베테랑으로서 위닝 멘탈리티를 선물하며 팀을 1997 시즌 J리그 우승팀으로 만들었다.

1990년대 브라질 축구의 부활을 이끈 위대한 주장으로 월드컵 세 번, 코파 아메리카 네 번, 그리고 컨페드 컵에 한 번 참가해 총 다섯 번 결승에 진출해 네 번 우승했다. 1994 미국 월드컵과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주장으로 대회에 참가해 모두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 들었으며 1994 미국 월드컵과 1997년 코파 아메리카와 컨페드컵에서는 주장으로 우승컵을 들었다.

 

 

11위 페르난도 레돈도

 


생년월일: 1969년 6월 6일
국적: 아르헨티나
신체조건: 키 186cm / 몸무게 75kg
주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화려함과 견고함을 겸비한 90년대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하나로, 부드러운 볼 트래핑과 비단결 같은 패싱력을 겸했으며 몸을 사리지 않는 거친 슬라이딩 태클과 집요한 몸싸움과 지능적인 인터셉트 능력을 모두 겸비했으며 기습적인 전진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교란하는 능력마저 갖춘 만능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테네리페에서 구단 올해의 선수에 2회 연속 선정되며 이름을 알린 레돈도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전성기를 보내며 라리가 2회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이뤄냈고 개인적으로도 레알 마드리드 올해의 선수에 2회 선정되었으며 1997-98 시즌에는 ESM 올해의 팀에 들었다. 그리고 1999-2000 시즌에는 UEFA 클럽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발롱도르 투표에서 18위에 올랐다.

국가대항전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여줬던 레돈도는 라 알비셀레스테의 유니폼을 입고 1992년에 컨페드컵의 전신인 킹스 컵 우승을 이끌며 골든 볼을 받았으며 1993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에도 기여했다. 그러나 다니엘 파사레야 감독의 단발령에 거부하여 대표팀에서 일시적으로 물러나는 바람에 아르헨티나 대표팀 경력은 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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