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이 클럽은 저에게는 인생과 같습니다. 저에게는 위대한 클럽이고 좋은 시간들을 보냈지만, 하지만 지금이 가장 작별하기 좋을 때라 생각합니다." -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2023-24 시즌, 분데스리가 최장수 감독이자 프라이부르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비록 분데스리가 우승은 이뤄내진 못했지만 프라이부르크 1군 감독으로만 13년간 머물면서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장수 감독으로 이름을 남겼고 U-19팀 감독 및 수석코치 시절까지 포함하면 총 29년간 프라이부르크에 머물렀던 터줏대감이었다.위기에 빠진 프리이부르크를 팀의 소방수로서 구하면서 1군 감독 경력을 시작했던 슈트라이히는 2012-13 시즌, 트레블을 이뤄낸 유프 하인케스를 제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