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사를 빛낸 50개의 왕조들- 45편 다시 잉글랜드의 포식자 자리에 오른 축구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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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사를 빛낸 50개의 왕조들- 45편 다시 잉글랜드의 포식자 자리에 오른 축구왕조

토르난테 2023. 11. 2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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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013

『퍼기의 아이들 2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위기에서 부활한 2000년대 후반 최고의 팀

 


성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회 우승 ( 2006-07, 2007-08, 2008-09, 2010-11, 2012-13)

리그컵: 2회 우승 (2008-09, 2009-10)

FA 커뮤니티 실드: 5회 우승 (2007, 2008, 2010, 2011, 2013)

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2007-08)

FIFA 클럽 월드컵: 1회 우승 (2008)

 


소개

프리미어리그 출범 초반, 잉글랜드와 유럽에서 절대강자로 군림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데이비드 베컴이 팀을 떠나고 원조 퍼기의 아이들이 노쇠화함과 동시에 아스날과 첼시라는 런던 클럽들의 전성기와 맞물리며 리그 내 패권을 잃어가고 있었다.

베컴에 이어 주포 뤼트 반 니스텔로이도 떠난 2006-07 시즌, 루니와 호날두 위주로 공격을, 퍼디난드와 비디치 위주로 수비를 재편한 퍼거슨은 프리미어리그에서 38경기 28승 5무 5패, 83득점 27실점으로 승점 89점을 기록하며 2위 첼시를 승점 6점 차이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3위 리버풀과의 승점은 무려 21점이나 벌어졌을 만큼 맨유가 멀리 앞서 나갔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AS 로마를 상대로 7-1 대승을 거두는 등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4강에 진출했다.

2007-08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이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AS 로마, 스포르팅 CP, 디나모 키이우와 함께 F조에 배정되어 5승 1무, 13득점 4실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조 1위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이후 올랭피크 리옹, AS 로마, 바르셀로나를 모두 꺾고 결승에 진출하여 결승에서 첼시를 만나 1-1 무승부를 거두었으며 승부차기 끝에 우승을 차지했는데 챔피언스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지지 않았으며 연말에는 FIFA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08-09 시즌에도 유럽의 패권은 바르셀로나에게 내줬지만 프리미어리그 3연패를 이뤄냈다. 2009-10 시즌에는 호날두의 공백을 실감하며 첼시에게 패권을 내주는 듯 했지만 루니 위주로 재편한 뒤 2010-11 시즌과 2012-13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고 퍼거슨은 정상에서 은퇴한다.

그리고 퍼거슨의 은퇴로 인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기나긴 암흑기를 겪는다.

 


주요 감독

 


알렉스 퍼거슨

이미 퍼기의 아이들 1기 시절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사상 최고의 감독이었지만 패권에서 밀려난 구단을 다시 패권의 중심으로 올리며 세계 역사상 최고의 감독으로 스탭업했다.

핵심 공격수 뤼트 반 니스텔로이가 호날두와의 불화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음에도 제대로 된 영입을 하지 못했지만 호날두와 루니를 주축으로 팀을 대거 개편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강에 올라 유럽 무대에서의 경쟁력도 회복했음은 물론 2007-08 시즌에는  세스갱이라 불렸던 황금의 4중주를 앞세운 뱅거의 아스날에게, 후반에는 뒷심을 발휘한 첼시에게 추격당했지만 탄탄한 플랜 A는 물론 박지성, 오셔, 안데르송 등 로테이션 멤버들을 적재적소에 잘 활용하며 그들을 꺾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다소 까다로운 상대들을 만났음에도 무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주전 멤버들 뿐만이 아니라 박지성, 베르바토프, 오셔, 나니, 플레처 등 로테이션 멤버들도 적재적소에 활용한 퍼거슨은 2012-13 시즌, 자신의 마지막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뤄내며 화려한 은퇴를 한다.

 


ACE Card

 

 

이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출생년도: 1985년 2월 5일
포지션: 레프트윙, 라이트윙, 포워드
신체조건: 키 187cm / 몸무게 85kg


스포르팅에서 베컴을 대체하기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온 윙어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호날두는 훗날 마드리드에서처럼 득점에 치중한 역할이 아닌 상대 측면을 부수며 찬스를 만드는 윙어였으며 빠른 스피드와 날렵한 몸놀림, 그리고 우수한 볼 컨트롤 능력을 겸비한 완벽한 윙어였으며 슈팅 능력도 우수했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며 본격적으로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으며 프리미어리그 3연패는 물론 2003-04 FA컵 우승, 리그컵 2회 우승, 그리고 2007-08 시즌에는 리그 우승에 이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하며 맨유를 2000년대 하반기 최강의 클럽으로 올렸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PFA 올해의 팀에 4년 연속 선정되었으며 특히 2007-08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은 물론 유러피언 골든슈를 석권했으며 PFA 올해의 선수와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모두 수상했으며 챔피언스리그 득점왕도 수상하며 2008년에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이름: 웨인 루니
출생년도: 1985년 10월 24일
포지션: 포워드, 공격형 미드필더, 스트라이커
신체조건: 키 177cm / 몸무게 79kg

21세기를 빛낸 잉글랜드의 천재로 절구통 드리블이라 불리는 막강한 전진 드리블로 상대 수비라인을 파괴했으며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슈팅 능력과 부드러운 볼 터치는 물론 2선으로 내려와 플레이메이킹하며 팀 공격을 주도하는 영리한 부분도 보여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전성기의 대부분을 보내며 구단 통산 최다 득점자로 등극한 루니는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5회 우승과 리그컵 3회 우승,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3번 진출해서 한번 우승하는 등 수많은 트로피를 수집했다.

구단 통산 최다 출전 6위를 기록한 루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여러 영예를 누렸는데 PFA 올해의 영 플레이어 2회 연속 수상을 시작으로 PFA 올해의 팀 3회 선정, 2006-07 시즌 프리미어리그 도움왕, 2009-10 시즌 프리미어리그, PFA, FWA에서 모두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으며 발롱도르 노미네이트에 8회 선정되었고 2011년에는 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뤄내며 개인 통산 최고 순위인 5위를 기록했다.

 

 

이름: 네마냐 비디치
출생년도: 1981년 10월 21일
포지션: 센터백
신체조건: 키 190cm / 몸무게 88kg

2000년대 후반 세계 최고의 세너백으로 평가받던 선수로 단단한 체격에서 나오는 대인방어와 강력한 태클, 그리고 뛰어난 제공권을 이용한 활약이 돋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퍼디난드와의 조합으 퍼디치 라인이라 불리며 2007-08 시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더블 우승을 이뤄냈으며 이 우승을 포함해 프리미어리그 5회 우승과 리그컵 3회 우승,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과 2회 준우승이라는 성적을 이뤄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성공한 세르비아인으로 평가받는 비디치는 PFA 올해의 팀에 4회 선정되었고 ESM 올해의 팀에 세 번 선정되었으며 2009년에는 발롱도르 투표에서 16위에 올랐다.

 

 

 

이름: 에드윈 반 데사르
출생년도: 1970년 10월 29일
포지션: 골키퍼
신체조건: 키 197cm / 몸무게 83kg

네덜란드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받으며 2m에 육박하는 큰 키와 그에 맞는 긴 팔다리, 그리고 동물적인 반사신경으로 여러 슛을 막은 슛 스토퍼이다.

유벤투스에서 부폰에 밀려난 뒤 풀럼에서 절치부심해서 부활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4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세 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해 2007-08 시즌에 우승을 달성했다.

반 데사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PFA 올해의 팀에 세 번 선정되었으며 불혹에 가까운 2008-09 시즌에는 ESM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으며 프리미어리그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으며 2009년 UEFA 클럽 올해의 골키퍼를 수상했다.

 


베스트 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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