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사를 빛낸 50개의 왕조들- 39편 스코틀랜드 출신의 거장이 세운 잉글랜드의 대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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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사를 빛낸 50개의 왕조들- 39편 스코틀랜드 출신의 거장이 세운 잉글랜드의 대제국

토르난테 2023. 11. 1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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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2003

『클래스 오브 9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The Class of 92 Manchester United)

퍼거슨이 직접 육성한 아이들로 잉글랜드 역사상 최초의 트레블을 이룬 축구왕조

 


성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회 우승 (1992-93, 1993-94, 1995-96, 1996-97, 1998-99, 1999-00, 2000-01, 2002-03)

FA컵: 3회 우승 (1993-94, 1995-96, 1998-99)

FA 커뮤니티 실드: 5회 우승 (1993, 1994, 1996, 1997, 2003)

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1998-99)

인터콘티넨탈컵: 1회 우승 (1999)

 


소개

1960년대 영광의 시대를 이끈 맨체스터 유나아티드는 1980년대까지는 암흑기를 보냈다. 그러고 1986년, 에버딘에서 셀틱과 레인저스 양강 체제를 깬 대업적을 세운 알렉스 퍼거슨을 감독으로 영입하며 반전의 기회로 삼았다.

그리고 퍼거슨의 개혁은 풋볼 리그가 밀려나고 프리미어리그가 새롭게 최상위 리그로 자리 잡으면서 성과를 본다. 세계적인 수준의 기량을 가진 칸토나와 슈마이켈을 앞세워 프리미어리그 개막 시즌에 우승한 뒤 1993-94 시즌에도 리그 우승을 이뤄냈다.

1995년 이후에는 퍼거슨이 키운 유망주였던 베컴, 긱스, 스콜스, 네빌, 버트와 같은 선수들이 약진하며 또다시 프리미어리그에서 2연패를 차지했다. 특히 팀의 에이스 칸토나가 떠난 뒤에도 전성기를 유지했는데 1998-99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와 FA컵을 석권했음은 물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호나우두를 앞세운 인테르와 챔피언스리그 3회 연속 결승전에 진출한 리피의 유벤투스, 그리고 히츠펠트 체제에서 예전의 명성을 되찾은 바이에른을 연속으로 격파했다. 특히 바이에른을 후반 추가시간의 두 골로 격파하며 트레블을 완성한 결승전은 캄프 누의 기적으로 불렸다.

1998-99 시즌 이후 슈마이켈이 떠났음에도 유나이티드는 프리미어리그 3연패를 이뤄냈고 스탐이 떠났음에도 2002-03 시즌에 프리미어리그를 재차 우승했다. 그러나 베컴이 떠나고 네빌의 기량이 떨어지며 퍼기의 아이들 1기의 시대는 막을 내렸다. 그러나 퍼거슨은 호날두, 루니, 비디치, 캐릭 등을 영입하며 훗날을 준비했다.


주요 감독

 


알렉스 퍼거슨

2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으로 장기 집권했으며 부진하던 팀을 기강을 잡고 유망주를 키워내며 잉글랜드 최고의 팀으로 탈바꿈한다.

헤이젤 참사로 몰락했던 잉글랜드 풋볼리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재출범되었으며 퍼거슨이 이끄는 유나이티드는 잉글랜드 최강의 팀을 넘어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3M이라 불리며 1998-99 시즌에는 트레블을 이룬다.

열세 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다섯 번의 FA 컵 우승, 네 번의 리그 컵 우승과 두 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그리고 한 번의 컵 위너스 컵 우승을 포함해 38개의 우승컵을 들었으며 2012-13 시즌 리그에서도 우승하며 웃으면서 은퇴했던 관리자형 감독의 정점이다.

 


ACE Card

 

 

이름: 데이비드 베컴
출생년도: 1975년 5월 2일
포지션: 라이트윙, 중앙 미드필더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75kg


축구 역사상 최고의 스타로 수려한 외모는 물론 예술에 경지에 오른 오른발 킥에서 나오는 크로스, 롱패스로 수많은 골 찬스를 만들어냈으며 수려한 외모와는 다르게 농부를 연상시키는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기도 했으며 프리킥도 매우 잘 차 역대 최고의 프리키커 중 한 명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일명 퍼기의 아이들로 데뷔해 전성기를 보내며 프리미어리그 6회 우승과 FA컵 2회 우승을 이뤄냈으며 1998-99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이뤄내며 트레블을 달성했으며 베컴은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트레블의 일등 공신으로 평가받으며 발롱도르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

베컴은 이외에도 화려한 수상 이력을 자랑하는데 PFA 올해의 팀에 4회나 선정되었으며 1996-97 시즌 PFA 올해의 영 플레이어를 수상했고, 1998-99 시즌 ESM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으며 그 시즌에 UEFA 클럽 올해의 미드필더와 올해의 선수를 석권했으며 1999년과 2001년에 두 번이나 피파 올해의 선수상에서 2위에 올랐다.

 

 

 

이름: 로이 킨
출생년도: 1971년 8월 10일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신체조건: 키 178cm / 몸무게 75kg

1990년대와 2000년대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미드필더이자 싸움닭의 대명사로 파워풀한 성격과 강한 완력에서 나오는 저돌적인 수비는 물론 기술적으로도 완성도가 높았으며 전술안도 높아 팀의 경기를 설계할 수 있었던 컴플리트 미드필더였다.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이미 리그 정상급 미드필더에 올라 퍼거슨이 그를 영입했으며 프리미어리그 7회 우승과 FA컵 4회 우승, 그리고 1998-99 시즌에는 리그와 FA컵은 물론 챔피언스리그도 우승하며 트레블을 이뤄냈으나 2004-05 시즌에 동료들의 부진한 경기력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일명 키노게이트 사건으로 퍼거슨에 의해 팀을 떠나게 되었다.

로이 킨은 유나이티드에서만 PFA 올해의 팀에 네 번 선정되었으며 1999년에는 트레블 과정에서 데이비드 베컴 다음으로 큰 공을 인정받아발롱도르 투표에서 6위에 올랐고 1999-2000 시즌에는 FW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름: 라이언 긱스
출생년도: 1973년 11월 29일
포지션: 레프트윙, 중앙 미드필더
신체조건: 키 179cm / 몸무게 72kg

1990년과 2000년대 잉글랜드 축구 무대를 풍미했던 레프트윙으로 조지 베스트의 재림이라 불렸을 정도로 화려한 드리블 돌파와 왼발의 마법사라 불렸을 정도로 왼발 크로스와 슈팅에 능했으며 베스트의 단점인 자기 관리 부분에서는 베스트와 완전히 다른 면모를 보이며 20년간 최정상 레벨의 무대에서 경쟁력을 유지했으며 적어도 그라운드 안에서는 깨끗하고 헌신적인 플레이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4년간 기복 없는 활약을 펼친 철강왕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 13회와 FA컵 우승 4회, 그리고 1998-99 시즌과 2007-08 시즌에는 각각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뤄내며 각각 트레블과 더블을 이뤄내며 퍼기의 아이들 중 가장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퍼거슨을 도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 역대 최다 출전자인 긱스는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며 PFA 올해의 영 플레이어 2연속 수상을 시작으로  PFA 올해의 팀 6회 선정은 물론 1992-93 시즌에는 개인 통산 최고 순위인 발롱도르 9위에 올랐다.

 

 

 

이름: 피터 슈마이켈
출생년도: 1963년 11월 18일
포지션: 골키퍼
신체조건: 키 193cm / 몸무게 92kg

1990년대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로 기복 없는 플레이와 뛰어난 선방, 카리스마 넘치는 수비 조율 능력을 보여줬다.

슈마이켈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프리미어리그가 개막한 이후에는 첫 시즌부터 22회의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리그 우승에 기여했으며 1998-99 시즌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트레블을 이뤄낸 걸 포함해 PL 우승 5회, FA컵 우승 3회,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를 이뤄냈다.

슈마이켈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베스트 유러피언 골키퍼에 세 번 선정되었으며 1992-93 시즌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으며 1992년에는 발롱도르 투표에서 5위를 기록했다.

 


베스트 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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