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단일국적 유일 발롱도르 위너 루이스 수아레스 미라몬테스 별세

박수용의 토르난테/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스페인 단일국적 유일 발롱도르 위너 루이스 수아레스 미라몬테스 별세

토르난테 2023. 7. 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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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수아레스 (Luis Suárez)

 



1935년 5월 2일~2023년 7월 9일

향년 88세

 


Player Career

 

 


1953~1954

Deportivo La Coruña

17경기 3골

 

 

 

1954~1961

FC Barcelona

176경기 80골

라리가 2회 우승: (1958-59, 1959-60)

코파 델 레이 2회 우승: (1956-57, 1958-59)

인터시티 페어스 컵 2회 우승: (1955-58, 1958-60)

 

 

 

1961~1970

Inter Milan

333경기 55골

 

 

세리에 A 3회 우승: (1962–63, 1964–65, 1965–66)

유러피언 컵 2회 우승: (1963–64, 1964–65)

인터콘티넨탈컵 2회 우승: (1964, 1965)

 

 

 

1970~1973

UC Sampdoria

73경기 13골

 

 

 

Spain national football team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32경기 14골

1962 FIFA World Cup Rank 12
1964 UEFA EURO Winner
1966 FIFA World Cup Rank 10

 

 


라울 곤살레스, 챠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페르난도 토레스

발롱도르를 노릴만한 수준을 지닌 스페인 출신의 축구선수는 많았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이중국적자인 디 스테파노를 제외하면 스페인 국적만 가진 선수 중에 발롱도르를 탄 선수는 루이스 수아레스 미라몬테스가 유일했다.

데포르티보에서 경력을 시작하며 잠재력을 보인 루이스 수아레스 미라몬테스는 FC 바르셀로나의 인사이드 포워드로 활약했다. 저승사자 군단이라 불리는 레알 마드리드의 전성기 속에서도 수아레스와 쿠발라를 주축으로 하는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2연패를 이뤄내는 성과를 보이며 1960년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은사 엘레니오 에레라가 팀의 아이돌 쿠발라와의 갈등으로 인테르로 떠난 뒤에도 수아레스는 스페인 출신으로는 드물게 은사를 따라 이탈리아로 떠나는 결단을 내렸다.

인테르에서는 한 칸 아래인 중앙 미드필더에서 활약하면서도 경기에 끼치는 영향력은 더욱 증대되며 세리에 A 3회 우승 및 유러피언 컵과 인터콘티넨탈컵 2연패를 이뤄내며 그란데 인테르의 시대를 연 핵심으로 이름을 날렸다.

대표팀에서도 1962 칠레 월드컵에서는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1964년에 열린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는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소련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공을 세우며 사실상 대회 MVP로 평가받기도 했다.

비록 지도자 생활은 다소 아쉬웠지만 이미 선수로서도 위대한 업적을 이뤄낸 루이스 수아레스 미라몬테스, 이제 좋은 세상으로 편히 가기를 바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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