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크의 바이에른 뮌헨을 보면 축구역사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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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크의 바이에른 뮌헨을 보면 축구역사가 보인다.

토르난테 2020. 5. 2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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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메라 (Chimaera)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괴물로 머리와 다리는 사자, 몸통과 사자의 목 근처에 있는 머리는 염소, 꼬리는 뱀으로 되어 있다. 즉 여러 동물이 합친 합성수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 페가수스를 탄 영웅 벨레로폰이 입 안으로 창을 꽂아 넣은 뒤 키메라가 뿜은 불이 창날을 녹이며 녹은 압이 키메라의 뱃속으로 들어가 최후를 맞았다.

키메라 상상도


저렇게 강력한 키메라라는 고유 명사는 여러 동물이 하나로 뭉쳐있다는 것 때문에 훗날 유전자가 다른 두 생물을 유전적으로 합쳐서 만들어놓은 새로운 생물, 또는 그 기술을 키메라라고 하기도 한다.

축구에서도 감독과 코칭 스태프는 과거의 강호들에게서 강점들을 찾아 다른 강점과 연결시키며 발전하려는 노력을 한다.

한지 플릭 현 바이에른 뮌헨 감독

오늘날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고 있는 한지 플리크 감독도 과거에 강력한 모습을 보였던 여러 시스템의 장점들을 뽑아서 현대 축구와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단에 맞게 적용하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 시간 5월 25일 기준 23전 20승 1무 2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냈으며 두 번의 패배도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던 상황에서 골 결정력 부재로 아쉽게 패한 경기였다.

재미있게도 플리크가 보여준 여러 전술들을 보면 과거의 강팀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 오늘은 플리크의 전술에서 나오는 과거의 유산들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유럽 각지에서 싹튼 축구 철학이 유럽의 중심 뮌헨으로 집결하다.

 

플리크의 축구는 변화무쌍함 그 자체이다. 미헬스의 토털 풋볼이 추구하는 "전원 공격, 전원 수비"를 가장 잘 보여주는 팀이며 공격에 가담하는 선수의 숫자와 수비에 가담하는 숫자가 수시로 변한다. 플리크의 축구에서 보이는 전술들을 보면 과거 유럽 각지에서 만들어져 천하를 호령했던 팀들의 방식들이 현대화돼서 보인다.

기본적으로 플리크의 축구는 사키이즘을 공격적으로 해석한 위르겐 클롭의 게겐 프레싱도 흡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공이 없을 때는 토마스 뮐러를 중심으로 전방 압박을 거세게 하는 게겐 프레싱 전술을 팀의 기본 전술로 삼고 있다. 하지만 이 게겐 프레싱을 밑바탕으로 여러 변화무쌍한 축구를 보여준다.

플릭의 바이에른 뮌헨의 기본 대형

공격 과정에서의 플리크의 특징은 공격 과정에서 1선과 2선의 구분이 없다. 코바치때는 레반도프스키는 최전방에 머물며 득점에 주력했지만 한지 플리크 감독 부임 후 후방으로 내려오며 수비수들을 유인한 후 전방으로 침투하는 2선 공격수들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추가적으로 수행한다. 그리고 공간 연주자라는 뜻의 라움 도이터로 불리는 토마스 뮐러와 호흡을 맞추며 공격 과정에서 나오는 공간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며 다양한 득점 루트를 마련하며 측면에서 침투하는 그나브리나 코망에게 기회를 열어주기도 하고 토마스 뮐러와의 스위칭으로 뮐러에게 기회를 만들어주기도 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슈팅 각도가 나오거나 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오면 자신이 직접 슈팅해서 마무리짓기도 한다. 플리크의 첫 분데스리가 경기인 도르트문트전이 그 대표적인 예인데 도르트문트의 수비수들은 레반도프스키가 유인하려는 목적을 간파해 윙어들을 마킹했으나 레반도프스키는 자신이 직접 마무리 할 수 있었던 선수이며 파바르의 크로스를 받아 가볍게 선제골을 기록했다.

레반도프스키가 센터 백 들을 유인한 팀을 타 2선의 공격수들이 침투한 모습이다. 이런 플레이는 다뉴브 학파의 메인 전술이었다.

이런 공격진의 스위칭은 다뉴브 학파가 처음 만들고 발전시킨 이론인 공격진의 스위칭 플레이였다. 오스트리아 분더 팀의 진델라가 센터 포워드는 득점을 맡는다는 고정관념을 깨며 상대를 유인하고 인사이드 포워드들에게 득점을 지원하거나 매직 마자르에서 센터 포워드의 히데구티가 내려오며 다섯 명의 공격수가 서로 스위칭을 하며 상대 수비수를 교란시키는 모습과 유사했다. 다뉴브 강은 독일의 바이에른 주에서부터 흘러서인지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 플리크는 다뉴브 학파의 철학을 현대 축구에 맞게 이용했다.

물론 플리크는 다뉴브 학파의 방식만을 본받은게 아니다. 플리크는 알프스 산맥 이남의 이탈리아의 축구에서도 많은 것을 본받았다.

플리크가 바이에른에서 보여주는 축구를 보면 계속 포지션이 바뀐다. 윙어가 최전방 스트라이커 역할도 맡지만 그들은 최후방으로 내려가 수비 가담에도 적극적이다. 그리고 수비 대형도 두 명의 중앙 수비수만 후방에 대기하는 상황부터 스리 백과 포 백을 병행하며 심지어는 중원의 키미히와 양 윙어들까지 내려오며 일곱 명이 수비에 가담하기도 한다.

그나브리의 시즌 히트맵으로 적극적으로 수비가담을 한다.

이런 측면 활용과 그로 인한 수비 대형의 변화는 인테르의 전성기인 '그란데 인테르' 시대를 이끌던 엘레니오 에레라의 카테나치오와 유벤투스의 황금기를 이끌던 지오반니 트라파토니의 '조나 미스타'와 유사한 점이 많다.

그나브리나 코망이 수비로 귀환한다는 귀환자라는 뜻의 토르난테 역할을 맡으며 수비 지역까지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한다. 그리고 스피드가 굉장히 빠른 레프트 백 알폰소 데이비스가 전진하고 왼쪽 측면에 머물던 윙어는 중앙으로 이동하며 알라바-쥘레-파바르는 스리백을 구성하며 3-5-2로 변하는 것은 인테르에서 파케티와 부르니치를 활용하는 방식이나 유벤투스에서 카브리니와 젠틸레를 활용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데이비스는 왼쪽 측면 자체를 장악하며 왼쪽 측면에서의 전개를 돕고 오른쪽 측면의 파바르는 기본적으로 센터 백과 라이트 백을 오가며 수비하는 방식이다. 이런 모습에서는 이탈리아의 카테나치오나 조나 미스타 스타일이 많이 보였다.

알폰소 데이비스의 시즌 히트맵으로 왼쪽을 철저하게 지배한다.

물론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데이비스만 공격가담을 하는 상황이 아닌 상대적으로 발은 느리지만 훌륭한 킥력을 보유하고 있었던 파바르도 측면 공격에 가담하며 양 윙어는 중앙으로 돌파하며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상황도 존재했다.

이런 모습은 조크 스타인 감독이 셀틱을 이끌고 트레블을 달성했을 때에 보여준 모습과 유사하다. 4-2-4 시스템을 채택한 셀틱이 카테나치오를 허물기 위해 양 측면의 수비수들을 전진시키면서 윙어를 중앙으로 침투시키며 투 톱과 스위칭하던 방식과 굉장히 유사한 모습을 보여줬다. 토마스 뮐러는 공격형 미드필더에 자리잡지만 기본적으로 레반도프스키와 투 톱처럼 움직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측면에는 데이비스와 파바르가 머물고 중앙에는 네 명의 공격진이 머물며 상대의 두 줄 수비를 허문다.

다양한 축구를 시도한다고 해도 이것들이 조화되지 못하면 차라리 한 가지 전술을 완벽하게 집중하느니만 못하다. 하지만 플리크는 이런 다양한 축구를 성공적으로 조화시키며 충격적인 축구를 보여주고 있다. 그럼 이 밑바탕에는 무엇이 있을까?

 

무에서 유를 창조하다. (無中生有)

 

플리크는 저런 조화스러운 축구를 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선수들의 전술적 역량 상승과 기본기를 다지기 위한 훈련을 한다.

플리크의 바이에른 뮌헨은 훈련 시에 팔각형 모양 아래에서 간결한 원터치 플레이를 가져가는 훈련을 한다. 이 훈련은 측면에서 윙어가 레반도프스키에게 크로스를 하던 코바치의 플레이 방식에서 탈피해서 하프 스페이스를 차지하며 더 많은 선수들이 득점을 위해 올라오는 형태의 공격을 한다.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는데 레반도프스키에 의존하던 득점 루트가 다양해졌으며 이렇게 여러 명이 위치를 바꾸면서 스위칭 플레이에 익숙해졌다.

팔각형에서 간결한 원터치 훈련은 플릭의 공격전술을 극대화시켰으며 레반도프스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었다.

이런 훈련이 있기에 다뉴브 학파의 공격진의 스위칭은 물론이고 사이드 백이 전진하는 여러 상황에서 불협화음을 내지 않고 조직적인 공격 전개를 보여줬으며 이는 조나 미스타와 조크 스타인식 4-2-4의 공격 전개 방식을 모두 사용하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또 다른 이유는 플리크가 선수들의 잠재력을 발견하며 팀에 보탬이 될 수 있게 성장시켰다. 윙어에서 속력이 빨랐을 뿐 그 이외에는 평범했던 알폰소 데이비스에게 수비수로서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정상급 레프트 백이었던 알라바를 멘토로 삼아 깔끔한 태클과 훌륭한 수비 지능을 전수받으면서 이를 빠른 발과 응용하며 엄청난 커버 능력과 윙어 출신으로 날카로운 공격 가담 능력을 보여줬으며 수비 복귀도 매우 빠르고 정확한 타이밍에 복귀하는 편이다. 그리고 알라바도 폰지에게 수비수로서 노하우를 전수하면서 부상을 당했던 뤼카 에르난데스를 대신해 센터 백에 정착하는 데 성공한다. 알라바는 잦은 부상으로 과거와 같은 스피드를 보여주지 못했으나 누적된 경험과 수비 지능으로 센터 백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한다.

다비드 알라바와 알폰소 데이비스, 이들은 포지션 변경에 성공하며 팀에 긍정적인 효과를 줬다.

또한 안첼로티와 코바치 체제를 거치며 자신을 잘 사용하지 못했던 감독들에 의해 부진했던 토마스 뮐러도 독일 국가대표팀에서 자신을 잘 활용했던 플리크를 만나자 물 만난 물고기처럼 활약하며 팀의 핵심 선수 자리를 되찾았다. 토마스 뮐러가 플리크가 수석코치던 시절에는 국가대표팀에서 맹활약했으나 플리크가 독일 대표팀 단장으로 영전한 이후에는 국가대표팀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우연의 일치가 아닌 플리크가 뮐러의 활용방안을 잘 알았으며 그가 떠나자 활용하기 힘든 라움 도이터인 토마스 뮐러를 활용하지 못하게 된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던 것이다. 그리고 그냐브리는 플리크 체제에서 단순한 윙어를 넘어서 중앙으로 침투하며 인사이드 포워드의 임무를 수행하는 데에도 성공했으며 최악의 부진을 보이던 제롬 보아텡도 폼을 회복했다.

특히 코바치 체제에서 전문적인 수비형 미드필더가 없다며 조합이 좋지 않다고 비판받던 티아고와 키미히 조합을 조화시키는 데 성공한다. 키미히와 티아고는 플리크 체제 이후 최악의 조합에서 최고의 조합으로 거듭나게 된다. 특히 티아고 알칸타라는 전반기에 부진한 활약으로 키커 랑리스테에서도 제명되었지만 후반기에 빠르게 폼을 회복하며 활약했다.

티아고와 키미히의 공격과 수비 기여도, 노란색 줄에 표시된 선수가 티아고와 키미히 (출처: IMPECT)

티아고와 키미히는 서로 상황에 따라 역할을 체인지하는 새로운 개념의 중원 조합을 선보였다. 키미히와 티아고 모두 볼을 전개하는 데 능한 미드필더였지만 플리크 체제 이후 활동량을 늘려가며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큰 영향력을 끼치게 되었으며 티아고가 전개할 때는 키미히가 왕성한 활동량으로 상대 미드필더들을 견제하고 키미히가 전개하는 상황에서는 티아고가 상대 미드필더들을 견제하며 상대가 공격해 오면 티아고와 키미히는 각각 자신의 방향에서 먼저 수비하고 반대 방향이나 전방으로 패스를 돌린다.

2019-20 시즌 티아고의 스텟, 공격과 수비에 걸쳐 많은 기여를 하고있다.


그렇게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로도 세 명의 중앙 미드필더처럼 중원을 장악할 수 있었으며 플리크가 공격수 포지션에 더 많은 선수를 투입할 수 있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티아고가 빠지고 고레츠카가 들어오거나 티아고와 키미히가 체력적으로 지치는 시점에서는 벤자민 파바르가 전진해 중원 싸움을 도우면서 중원에서 수적 우위를 점하는 방식도 병행해서 사용하고 있다.

압박 축구의 아버지인 아리고 사키의 이상향은 "공격 시에는 플레이를 독점하고, 수비 시에는 공간을 컨트롤해야 한다."라는 지침을 내렸다.

그러나 사키이즘은 수비 시에는 공간을 컨트롤하는 것은 성공했지만, 공격 시에는 플레이를 독점하는 것은 성공하지 못했다.

그 이유는 사키는 4-4-2 시스템의 신봉자였고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를 기용했다. 그러나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를 활용하는 시스템은 짧은 패스를 통해 포제션을 유지하기에 상당히 불리한 포메이션이었고 그것에 대한 숙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하지만 플리크는 이런 문제점을 키미히와 티아고의 상황에 따른 유동적인 분업과 그들이 지칠 때 양 측면의 수비수들을 전진시키며 중원 싸움을 돕는 방식으로 해결했다.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롤을 바꾸는 최고의 조합인 키미히와 티아고

극한의 공간 활용 능력과 멀티 포제션이 가능한 선수들을 이용해 공격 시에는 플레이를 독점하며 수비 시에는 공간을 컨트롤하는 사키의 이상향을 완성시킨 것이다.

마지막으로 플리크는 자신이 추구하는 축구와 잘 맞지 않는 톨리소나 쿠티뉴 같은 선수도 최대한 활용하도록 노력해서 소기의 성과를 보여줬다. 그리고 지어크지같은 어린 유망주들에게도 기회를 줬다. 특히 지어크지는 전반기 마지막 두 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하며 공을 세웠다.

저런 백업 선수들의 활용은 로테이션을 돌려서 팀 선수들의 체력을 보존하면서도 결과도 잡는 신의 한 수가 되었으며 선수들의 다재다능함과 플리크의 전술적 역량과 임기응변을 활용한 다양한 판 짜기를 활용해 최선의 결과를 냈다.

 

호랑이에게 날개를 달아주자 (爲虎傅翼)

 

날개 달린 호랑이 상상도

플리크의 압도적인 성적이 더 대단한 점은 2019-20 시즌의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단은 플리크가 계획한 선수단이 아닌 전임 감독 니코 코바치와 단장 하산 살리하미지치가 구성한 선수단이라는 점이다.

즉 자신의 축구를 위한 최적화된 선수단이 아닌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니클라스 쥘레와 뤼카 에르난데스의 주전 센터 백 라인이 전멸한 상황에서 부진한 보아텡과 레프트 백이 주 포지션이던 다비드 알라바를 활용해 수비라인을 구축하는 어려운 상황과 잦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자주 이탈하는 킹슬리 코망의 부재도 노장 이반 페리시치나 공격형 미드필더인 필리페 쿠티뉴를 활용하며 메웠다.

그런 상황에서도  한국 시간 5월 25일 기준 23전 20승 1무 2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낸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 수뇌부는 이러한 보물을 잡기 위해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으며 그에게 선수 영입과 방출에 대한 비토 자격이 주어졌기 때문이다. 즉 단장인 하산 살리하미지치도 그를 거치지 않으면 선수를 방출할 수도, 영입할 수도 없다.

한지 플리크와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리로이 자네와 카이 하베르츠, 세르지뇨 데스트에 가능하면 다요 우파메카노까지 영입하기로 방향을 잡은 듯하며 함부르크에서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보낸 아드리안 파인을 영입하고 임대 영입한 이반 페리시치에 대한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 목표인 리로이 자네와 카이 하베르츠 (출처 빌트)

하베르츠는 레버쿠젠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했으며 중앙 미드필더와 윙어, 스트라이커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이며 리로이 자네는 측면에서 빠른 돌파에 능하며 공격 지원에 재능이 있는 선수이다. 이들은 디 만샤프 소속이기도 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우선 영입 대상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잠시 중단된 UEFA 챔피언스리그가 재개된다면 가장 우승이 유력한 팀으로 꼽히는게 바이에른 뮌헨이다. 여기에 플리크가 원하는 선수 들이 영입된다면 다음 시즌에는 더 압도적인 전력을 보유할 수 있으며 더 다양한 전술이 등장할 가능성도 높다.

필자는 바이에른 뮌헨의 열렬한 팬이다. 플리크의 축구는 마치 팔색조와 같으며 우수한 장점이 잘 조합된 강력한 키메라와 같다.

필자는 플리크의 키메라 풋볼을 앞세운 바이에른 뮌헨이 다시 전 세계 축구계를 재패하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친다.

기뻐하는 플리크

박수용의 토르난테 - 동네 축덕 아저씨의 축구 썰
관리자 박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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