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센터백 Top 10

국가의 영웅들/북유럽

북유럽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센터백 Top 10

토르난테 2025. 2. 1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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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의 주관적인 순위입니다.
*선수 사진은 대부분 플레이어스 유저인 법정스님의 소유님의 건조폼 입니다. 다만 법정님이 만들지 않은 선수들은 제가 만들었습니다.
*기록일은 2025년 2월 16일 기준입니다.

*북유럽에 해당하는 국가는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아이슬란드, 페로 제도 6개 국가입니다.

 


10위 페르 뢴트베드

 


생년월일: 1949년 1월 27일
국적: 덴마크
A매치 기록: 75경기 11골
신체조건: 키 186cm / 몸무게 80kg
주 소속팀: 베르더 브레멘

1970년대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한 덴마크 출신의 리베로로 우수한 전술안과 강력한 카리스마를 활용해 수비라인 지휘 능력은 물론 강건한 피지컬을 활용해 상대 공격수를 제압했고 신속정확하 판단력을 바탕으로 하는 넓은 커버 범위를 자랑했으며 왼발 롱패스를 활용해 빌드업의 시작점 역할을 맡는 부분에도 능했다.

덴마크의 브론쇼이 볼드클럽에서 데뷔해 두각을 나타낸 뒤에 베르더 브레멘으로 이적해 전성기를 누린 뢴트베드는 1970년대 브레멘을 빛낸 리베로였지만 구단의 암흑기라 별다른 트로피를 들지는 못했지만 본인의 우수한 활약은 인정받아 키커 랑리스테 평가 외국인 선수 부문에서 인터내셔널 클래스 등급을 3회 수여받았으며 1975-76 시즌 후반기에는 같은 국적의 헤닝 옌센에 이어 2위에 올랐다.

1972년 덴마크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뢴트베드는 대표팀에서도 헨닝 뭉크 옌센과 함께 우수한 수비라인을 구축했지만 전력의 한계로 메이저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덴마크 축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뢴트베드는 독일의 명장 오토 레하겔로부터 '프란츠 베켄바우어에 이은 세계 제2의 리베로'라는 평가를 받았고 실제로 베켄바우어가 미국으로 떠났을 때 바이에른은 베켄바우어의 후계자로 그의 영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9위 오케 요한손

 


생년월일: 1928년 3월 19일
국적: 스웨덴
A매치 기록: 53경기 1골
신체조건: 키 178cm
주 소속팀: IFK 노르셰핑

1950년대 스웨덴 무대 최고의 수비수이자 북유럽에서는 최초로 리베로 룰을 도전했던 선수 중 한 명으로 우수한 수비 조율 능력과 뛰어난 예측력으로 영리한 플레이를 하던 수비수였으며 예술적인 태클로 지상에서 상대를 제압하는 것은 물론 공중볼 경합 승률도 좋았던 완벽한 수비수였기에 브라질의 전설적인 윙어 가린샤에 의해 "상대하기 가장 힘들었던 선수 중 한 명이었다."라고 평가받았다.

선수 생활의 전부를 노르셰핑에서 보낸 요한손은  알스베스칸 6회 우승을 이뤄냈고 스웨덴 대표팀에서도 주축으로 활약했으나 정작 1958 스웨덴 월드컵을 앞두고 큰 부상을 당했는데 회복했음에도 컨디션 문제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며 그가 결승전에 나섰더라면 스웨덴이 브라질을 누르고 월드컵을 우승했을 수도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었을 정도로 기량이 뛰어났던 선수다.

1957년에 스웨덴 올해의 선수상인 스웨덴 굴드불렌을 수상한 요한손은 상술한 재능과 업적을 인정받아 2014년에 스웨덴 축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8위 비에른 노르크드비스트

 


생년월일: 1942년 10월 6일
국적: 스웨덴
A매치 기록: 115경기 0골
신체조건: 키 178cm / 몸무게 75kg
주 소속팀: IFK 노르셰핑

1970년대 유럽 최고의 스토퍼 중 한 명으로 이름을 날렸던 선수로 키가 작은 편이었지만 강력한 완력과 우수한 심리전을 기반으로 한 대인 방어 능력과 선수단을 아우르는 리더십을 겸비했으며 강력한 킥력을 앞세워 전방으로 롱패스를 찔러주며 빌드업에도 관여했음은 물론 운동신경 자체가 뛰어난 편이라 축구 이외에도 아이스하키와 러시아식 하키인 밴디 종목에서도 종종 국가적 수준의 선수로 활약했다.

IFK 노르셰핑에서 데뷔해 초년에는 요한손과 호흡을 맞추며 알스베스칸 2회 우승을 이뤄냈고 요한손이 은퇴하자 수비라인의 리더로 올라서며 1968 굴드불렌 수상 및 1968-69 시즌 스벤스카 쿠펜 우승을 이뤄냈다. 그리고 네덜란드의 에인트호번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1973-74 시즌 KNVB 베이커 우승 및 1974-75 시즌 에레데비시 우승을 이뤄냈다. 그리고 말년에는 예테보리로 이적해 활약하며 팀을 상위권으로 올려 1980년대에 누린 전성기의 기반을 다지기도 했다.

스웨덴 대표탐에서도 최초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을 정도로 중용받은 노르크드비스트는 1970 멕시코 월드컵부터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까지 주장으로 활약했으며 1974 서독 월드컵에서는 주장 자리는 보 라르손에게 양보했지만 뛰어난 퍼포먼스를 펼치며 조국의 8강 2차 조별리그 진출에 공헌했고 은퇴한 뒤에는 스웨덴 축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7위 이반 니엘센

 


생년월일: 1956년 10월 9일
국적: 덴마크
A매치 기록: 51경기 0골
신체조건: 키 190cm / 몸무게 84kg
주 소속팀: PSV 에인트호번

1980년대 유럽 축구계 톱클래스 스토퍼 중 한 명으로 큰 키와 북유럽 특유의 강인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한 대인 수비로 명성을 날렸으며 기본적으로 수비에 집중하는 스토퍼였음에도 의외로 전진성도 괜찮았다.

1980년대 네덜란드 무대 정상급 수비수로 명성을 떨친 니엘센은 페예노르트에서 첫 전성기를 누리며 1979-80 시즌 KNVB컵 우승을 시작으로 1983-84 시즌에는 요한 크루이프, 뤼트 굴리트, 벤 바인스테커스 등과 함께 아약스, PSV 에인트호번을 제치고 에레데비시와 KNVB컵 더블 우승을 이뤄냈고 PSV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한 뒤에는 로날드 쿠만과 함께 수비라인을 구성해 1987-88 시즌 트레블을 포함해 에레데비시 3연패 및 KNVB컵 3회 우승을 이뤄냈다.

1980년대에 첫 전성기를 누리며 데니쉬 다이너마이트라 불리던 덴마크 대표팀에서도 모르텐 올센의 보좌역을 맡아 승승장구한 니엘센은 UEFA 유로 1984에서 준결승에 올랐고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우루과이의 프란체스콜리, 서독의 칼하인츠 루메니게를 완벽하게 봉쇄하며 죽음의 조에서 조별리그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데 공헌했다.

 

6위 파트리크 안데르손

 


생년월일: 1971년 8월 18일
국적: 스웨데
A매치 기록: 96겨기 3골
신체조건: 키 185cm / 몸무게 85kg
주 소속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1990년대 하반기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던 스토퍼로 압도적인 제공권 장악 능력과 강력함과 세련됨을 겸비한 날카로운 태클 솜씨로 공격수를 잡아삼켰음은 물론 수비라인을 지휘하는 리더십과 경합을 최소화하면서도 상대가 슈팅 각도 자체를 만들지 못하게 하는 방식의 수비에도 능통했다.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전성기를 누린 안데르손은 1994-95 시즌 DFB포칼 우승을 이끌어냈고 개인으로도 키커 올해의 팀 2회 선정 및 굴드블렌 수상을 이뤄냈으며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서는 분데스리가 2연패 및 1999-2000 시즌에는 분데스리가와 DFB포칼 더블 우승을, 2000-01 시즌에는 분데스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이뤄내며 UEFA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고 굴드블렌을 재차 수상했다.

스웨덴 대표팀에서도 핵심으로 활약한 안데르손은 UEFA 유로 1992 준결승 진출을 시작으로 1994 미국월드컵에서도 조국이 3위에 오르는데 공헌했으며 UEFA 유로 2000과 2002 한일 월드컵에도 참가했으며 은퇴한 뒤에는 분데스리가와 바이킹 군단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스웨덴 축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5위 사미 히피아

 


생년월일: 1973년 10월 7일
국적: 핀란드
A매치 기록: 105경기 5골
신체조건: 키 195cm / 몸무게 85kg
주 소속팀: 리버풀 FC

북유럽 축구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인물로 발이 빠른 편은 아니었지만 체격이 크고 신속정확한 판단력 및 우수한 위치를 선점하는 능력을 바탕으로 웬만한 공격에는 긁히지도 않았던 수비능력으로 인해 팬들은 그를 두고 '핀란드산 빙벽'이라고 불렀다.

마크 라이트의 후계자로 영입되어 앙쇼, 캐러거 등과 함께 수비라인을 구성한 히피아는 리버풀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비록 리그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2000-01 시즌 FA컵, 리그컵, UEFA컵 미니 트레블을 포함해 FA컵 2회 우승과 리그컵 2회 우승을 이뤄냈고 2004-05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이스탄불에서 밀란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고 팀을 떠난 뒤에는 독일의 상위권 클럽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말년을 보내며 2009-10 시즌 VDV 분데스리가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다.

핀란드 축구사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인 히피아 개인도 리버풀에 머무는 동안 2000-01 시즌에 ESM 올해의 팀과 UEFA 올해의 팀에 들었으며 2001-02 시즌에는 제라드와 오웬을 제치고 리버풀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으며 핀란드 대표팀에서는 조국의 약한 전력 때문에 메이저 대회에 나서지 못했지만 꾸준히 소집되어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고 핀란드 올해의 축구선수에 10회 선정 및 2001년에는 핀란드 올해의 스포츠인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4위 뱅트 구스타프손

 


생년월일: 1928년 1월 13일
국적: 스웨덴
A매치 기록: 57경기 0골
신체조건: 키 182cm / 몸무게 81kg
주 소속팀: 아탈란타 BC

1940년대 후반부터 60년대 초반에 활약했던 수비수로 탁월한 수비라인 지휘 능력과 견고한 대인 수비 능력은 물론 2-3-5 시스템의 센터하프 출신답게 정교한 롱패스를 통한 빌드업에도 능했다.

IFK 노르셰핑에서 데뷔한 구스타프손은 8년간 활약하며 알스베스칸 3회 우승을 이뤄냈고 1953년에는 스웨덴 굴드불렌을 수상했고 아탈란타로 이적한 뒤에는 소속팀 전력의 한계로 우승 트로피를 수집하진 못했지만 당대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로 이름을 날렸다.

스웨덴 대표팀에서도 핵심 수비수로 활약한 구스타프손은 1952 헬싱키 올림픽 동메달과 1958 스웨덴 월드컵 준우승을 이루는데 큰 공을 세웠고 상술한 활약을 인정받아 2021년에 스웨덴 축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3위 루네 브라체트

 


생년월일: 1961년 3월 19일
국적: 노르웨이
A매치 기록: 60경기 4골
신체조건: 키 193cm / 몸무게 85kg
주 소속팀: 베르더 브레멘

노르웨이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로 순록이라는 별명으로 불렸을 정도로 엄청난 스테미너에서 나오는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공수 양면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공격 상황에서는 절륜한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바탕으로 찬스를 공급했으며 수비적인 상황에서는 큰 키와 북유럽인 특유의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하는 몸싸움과 제공권 경합으로 상대 공격수를 괴롭히는 부분에도 능했다.

구단 역사상 최전성기로 평가받는 레하겔 체제 베르더 브레멘의 수비라인의 리더로 활약한 브라체트는 분데스리가와 DFB포칼을 각각 2회 우승했고 유럽 무대에서도 1991-92 시즌 UEFA 컵 위너스컵 결승전에서 뱅거가 이끄는 AS 모나코를 꺾으며 디 그륀바이센 역사상 최초의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브라체트 개인도 키커 랑리스테 평가에서 월드클래스 등급을 세 번 받았으며 키커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에 3회 선정되었다.


노르웨이 대표팀에서도 팀의 에이스이자 리더로 군림한 브라체트는 조국의 1994 미국 월드컵 본선행에 공헌했으며 본선에서도 이탈리아, 멕시코, 아일랜드를 상대로 1승1무1패로 그들과 동률의 승점은 물론 같은 골득실을 기록했지만 복잡한 계산을 거쳐 조 4위로 탈락하는 아쉬움을 겪었다. 브라체트는 2003년 노르웨이 축구 협회가 선정한 지난 50년간 노르웨이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2위 글렌 히센

 


생년월일: 1959년 10월 30일
국적: 스웨덴
A매치 기록: 68경기 7골
신체조건: 키 184cm / 몸무게 80kg
주 소속팀: IFK 예테보리

1980년대 하반기에 전성기를 누린 당대 유럽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강력한 대인 수비 능력괴 세련된 수비 스킬을 앞세워 활약해 '인간 족쇄', '스웨덴 철벽' 등의 별명으로 불렸으며 고전적인 수비수 역할뿐만 아니라 리베로 역할도 곧잘 수행했다.

자국의 명문 예테보리에서 황금기를 누린 히센은 알스베스칸 3회 우승 및 UEFA컵 2회 우승을 이뤄내 전 유럽의 주목을 받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 퍼거슨이 저녁 식사에 초대하면서까지 영입을 원했음에도 불구하고 리버풀로 이적했는데 리버풀에서도 20세기 마지막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피오렌티나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웨덴 대표팀의 암흑기에 활약했기에 1990 이탈리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것 외에는 국제무대에 등장하지 못했던 히센은 메이저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했음에도 스웨덴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는데 스웨덴 올해의 선수상인 스웨덴 굴드불렌을 2회 수상했고 1987년에는 월드 사커지 선정 월드 일레븐에 선정되었으며 은퇴한 뒤에는 스웨덴 축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1위 모르텐 올센

 


생년월일: 1949년 8월 14일
국적: 덴마크
A매치 기록: 102경기 4골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74kg
주 소속팀: RSC 안더레흐트

1980년대 덴마크 축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대기만성형 리베로로 견고한 수비력과 폭발적인 공격 가담 능력을 모두 겸비해 덴마크의 베켄바우어라는 평가를 받았다.

안더레흐트의 전성기를 이끌며 팀의 수비라인을 지휘한 올센은 안더레흐트에서 벨기에 주필러리가 3회 우승은 물론 유럽 무대에서도 UEFA컵 결승에 두 번 진출해 1982-83 시즌 UEFA컵 우승에 공헌했고 개인도 벨기에 리그 올해의 선수에 2회 선정되었으며 월드 사커지 선정 월드 일레븐에 3년 연속으로 선정되었고 발롱도르 노미네이트에도 3회 선정되었음은 물론 월드 사커 선정 월드 일레븐에 3회 선정되었다. 그리고 쾰른에서도 짧은 기간이지만 좋은 모습을 보였다.

덴마크 대표팀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였던 올센은 유로 1984 진출을 이뤄내며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고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도 서독, 스코틀랜드, 우루과이와 함께 죽음의 조에 편성되었으나 전승으로 16강에 진출을 이뤄내는데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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