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축구 역사상 최고의 사이드백 Top 10

국가의 영웅들/북유럽

북유럽 축구 역사상 최고의 사이드백 Top 10

토르난테 2025. 2. 2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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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의 주관적인 순위입니다.
*선수 사진은 대부분 플레이어스 유저인 법정스님의 소유님의 건조폼 입니다. 다만 법정님이 만들지 않은 선수들은 제가 만들었습니다.
*기록일은 2025년 2월 18일 기준입니다.

*북유럽에 해당하는 국가는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아이슬란드, 페로 제도 6개 국가입니다.

 


10위 헨리크 안데르센

 


생년월일: 1965년 5월 7일
국적: 덴마크
A매치 기록: 30경기 2골
신체조건: 키 185cm / 몸무게 82kg
주 소속팀: RSC 안더레흐트

1980년대 안더레흐트에서 활약한 덴마크 출신의 레프트백으로 빠른 오버래핑을 바탕으로 하는 공격력도 준수했지만 무엇보다 뛰어난 수비력으로 이름을 날렸는데 축구지능이 우수하고 기본기도 탄탄해 레프트윙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겸할 수 있었다.

벨기에의 안더레흐트에서 데뷔해 8년간 활약한 안데르센은 팀의 주필러리가 3연패와 벨기에컵 2회 우승, 그리고 1982-83 시즌 UEFA컵 우승을 이뤄냈고 1990년대 FC 쾰른에서도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며 1990-91 시즌 DFB포칼 준우승을 이뤄냈으나 말년에는 부상으로 고생하기도 했다.

덴마크 대표팀에서도 얀 하인체의 백업으로 활약했던 안데르센은 UEFA 유로 1992에서는 하인체의 부상을 틈타 주전으로 도약해 '데니시 다이너마이트'라고 불리는 조국의 드라마틱한 우승을 이뤄냈는데 이때 활약이 우수해 이탈리아의 구에린 스포르티보가 선정한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9위 아르토 톨사

 


생년월일: 1945년 8월 9일
국적: 핀란드
A매치 기록: 77경기 9골
신체조건: 키 186cm
주 소속팀: 베이르스훗 VAC

핀란드 축구사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본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활약했지만 라이트백으로 보직을 변경한 뒤에는 특유의 폭발적인 공격 본능을 앞세운 날카로운 공격력은 물론 견고한 수비력까지 겸비한 모습을 보여줬다.

핀란드의  KTP에서 활약하던 시절에는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면서 1964 시즌 메스타루사르야 득점왕에 올랐고 피니시 컵 2회 우승을 이뤄낸 톨사는 벨기에의 베이르스훗으로 이적해 라이트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해 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이름을 날리며 벨기에 컵 2회 우승을 이뤄냈다가 말년에는 다시 KTP로 돌아갔다.

핀란드 올해의 선수상을 3회 수상했던 톨사는 핀란드 대표팀에서도 핵심으로 활약했지만 핀란드 대표팀 전력의 한계로 인해 메이저 대회에 나서지는 못했다.

 

8위 토마스 헬베그

 


생년월일: 1971년 6월 24일
국적: 덴마크
A매치 기록: 108경기 2골
신체조건: 키 181cm / 몸무게 80kg
주 소속팀: 우디네세 칼초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세리에 A에서 이름을 날렸던 공격형 라이트백으로 부지런한 오버래핑과 날카로운 크로스로 아군의 득점을 도왔으며 탄탄한 태클을 바탕으로 한 대인 수비에도 부족함이 없었다.

덴마크의 명문 오덴세에서 데뷔시즌 우승을 이뤄냈고 1994년에는 덴마크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헬베그는 우디네세에서는 팀을 세리에 A로 승격시키느 공을 세웠고 1997-98 시즌에는 팀 역사상 최고의 성적인 세리에 A 3위에 오르는데 공헌했으며 AC 밀란에서도 1998-99 시즌 세리에 A 우승에 공헌했으나 안첼로티 체제에서 백업으로 밀려나며 팀을 떠나 인테르 밀란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를 떠돌다가 오덴세로 돌아가서 은퇴했다.

덴마크 대표팀에서도 중용되며 센추리 클럽에도 가입한 헬베그는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시작으로 UEFA 유로 1996과 1998 프랑스 월드컵에 참가했는데 후자의 대회에서는 16강 나이지리아전에서 4-1 대승을 이끄는 등 큰 공을 세우며 8강에 진출했고 이후에도 UEFA 유로 2000, 2002 FIFA 월드컵, UEFA 유로 2004 등 굵직한 메이저 국제대회에 대표팀의 일원으로 출전했다.

 

7위 롤란드 닐손

 



생년월일: 1963년 11월 27일
국적: 스웨덴
A매치 기록: 116경기 1골
신체조건: 키 179cm / 몸무게 76kg
주 소속팀: IFK 예테보리

1990년대 스웨덴 무대에서 이름을 날린 라이트백으로 지칠 줄 모르는 체력에서 나오는 적극적인 공수 가담 능력과 수비상황에서의 안정적인 수비력 및 매끄러운 볼 컨트롤과 공격 라인으로 단번에 연결하는 롱패스로 유명세를 탔고 철저한 자기관리를 자랑해 트래버 프랜시스로부터 '내가 본 최고의 프로페셔널'이라는 찬사를 듣기도 했다.

헬싱보리에서 데뷔해 예테보리에서 첫 전성기를 누린 닐손은 예테보리에서 알스베스칸 3회 우승 및 1986-87 시즌 UEFA컵 우승에 큰 공을 세웠고 잉글랜드의 셰필드 웬즈데이로 이적해서도 첫 시즌에 당한 강등의 아픔을 극복하고 한 시즌만에 다시 승격하는데 큰 공을 세웠으며 1990-91 시즌에는 퍼거슨 체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구단 역사상 최초로 풋볼 리그 컵 우승을 이뤄냈다. 그리고 말년에는 헬싱보리와 코번트리 시티를 오가며 활약했는데 헬싱보리 시절인 1996년에는 스웨덴 올해의 선수상인 굴드불렌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웨덴 대표팀에서도 14년간 활약하며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을정도로 롱런한 닐손은 1988 서울 올림픽과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 참가했고 UEFA 유로 1992와 1994 미국 월드컵에서는 조국의 준결승에 큰 공을 세웠으며 UEFA 유로 2000까지 주전으로 활약하며 롱런했다.

 

6위 욘 아르네 리세

 



생년월일: 1980년 9월 24일
국적: 노르웨이
A매치 기록: 110경기 16골
신체조건: 키 187cm / 몸무게 89kg
주 소속팀: 리버풀 FC

2000년대 잉글랜드 무대에서 이름을 날린 공격형 레프트백으로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적극적인 공격가담 및 대포알과도 같은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음은 물론 때때로 상대의 허를 찌르는 왼발 크로스로 득점 찬스를 만들기도 했다.

올레순 FK에서 데뷔해 프랑스의 AS 모나코에서 처음 두각을 나타낸 리세는 모나코에서는 1999-2000 시즌 리그앙 우승을 이뤄냈고 이후 리버풀로 이적해서는 본격적인 전성기를 누리며 2001 UEFA 슈퍼컵 우승을 시작으로 일명 이스탄불의 기적이라 불리는 2004-05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뤄낸 것을 포함해 총 6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말년에는 AS 로마와 풀럼, 아포엘에서 활약했다.

노르웨이 대표팀에서도 A매치 통산 최다 출전자에 이름을 올리며 롱런한 리세는 UEFA 유로 2000에서는 스티그 잉게 뵈른비에 밀려나며 벤치에서 대기했고 이후에는 노르웨이 축구계의 암흑기에 활약했기에 메이저 대회에 나설 기회가 없었다.

 

5위 욘 시베벡

 


생년월일: 1961년 10월 25일
국적: 덴마크
A매치 기록: 87경기 1골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81kg
주 소속팀: 생테티엔

1980년대와 90년대에 걸쳐서 유럽 축구계에서 이름을 날렸던 라이트백으로 마치 한혈마와 같은 지구력과 재빠른 오버래핑을 활용한 역습 능력도 겸비한 준수한 라이트백이었다.

자국리그의 바일레 BK에서 데뷔해 대표팀에 뽑혔을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시베벡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첫 전성기를 누리며 멋진 프리킥으로 퍼거슨 부임 이래 약사적인 첫 골을 성공시키며 유럽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고 이후 생테티엔과 페스카라에서 전성기를 누리며 활약했다.

덴마크 대표팀 소속으로도 데니쉬 다이너마이트의 시대를 이끈 시베벡은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독일, 우루과이, 스코틀랜드라는 죽음의 조에서 3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하는데 공헌했고 UEFA 유로 1992에서는 주전 멤버로 덴마크의 우승이라는 기적을 이뤄내는데 큰 공을 세웠다.

 

4위 요니 한센

 


생년월일: 1943년 11월 14일
국적: 덴마크
A매치 기록: 45경기 3골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73kg
주 소속팀: FC 바이에른 뮌헨

1970년대 유럽 정상급 라이트백 중 한 명으로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상대 공격수를 적절하게 막아내는 실속 있는 태클과 공수 양면을 오가는 부지런한 활동량으로 이름을 날렸다.

자국리그의 바일레 BK에서 데뷔해 1967년 덴마크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낸 한센은 독일의 뉘른베르크에서 정상급 라이트백으로 발돋움하며 우도 라텍에 의해 발탁되어 FC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해 베켄바우어, 슈바르첸벡, 브라이트너와 포백 라인을 구성해 활약하며 분데스리가 3연패와 유러피언 컵 3연패를 이뤄내는 등 개인과 구단의 황금기를 누렸고 말년에는 친정팀 바일레 BK로 돌아가 컵대회 우승과 리그 우승을 이뤄냈다.

덴마크 대표팀 소속으로도 A매치 45경기를 나섰지만 그가 활약하던 시대의 덴마크는 전력이 좋지 못했기에 메이저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역 은퇴 이후 덴마크 축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영예를 누렸다.

 

3위 얀 하인체

 


생년월일: 1963년 8월 17일
국적: 덴마크
A매치 기록: 86경기 4골
신체조건: 키 170cm / 몸무게 64kg
주 소속팀: PSV 에인트호번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정상급 무대에서 활약한 레프트백으로 좌측면에서 강력한 오버래핑을 보여줬으며 우수한 볼 컨트롤 능력과 훌륭한 전술안, 그리고 지치지 않는 체력을 겸비해 수비형 미드필더나 레프트윙에서도 활약할 수 있었다.

PSV 에인트호번에서 두 차례, 총 16년간 머물며 에레디비시 9회 우승과 KNVB컵 3회 우승을 이뤄냈으며 특히 1987-88 시즌에는 유러피언 컵에서도 우승하며 에인트호번의 트레블을 이끌었고 분데스리가의 바이어 위어딩겐과 바이어 레버쿠젠에서도 주축으로 활약하며 레버쿠젠을 분데스리가 상위권으로 올리기도 했다.

덴마크 대표팀에서도 오랜 기간 핵심으로 활약한 얀 하인체는 각각 두 번의 UEFA 유로와 월드컵에 참가했는데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8강을,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16강을 기록하며 모두 조별 리그를 통과했다. 다만 감독에 대한 항명으로 인한 징계를 받았다가 해제되었음에도 부상으로 UEFA 유로 1992 우승에 함께할 수 없었던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2위 에릭 닐손

 


생년월일: 1916년 8월 6일
국적: 스웨덴
A매치 기록: 57경기 0골
신체조건: 키 182cm / 몸무게 84kg
주 소속팀: 말뫼 FF

1950년대 이전 북유럽 최고의 풀백으로 강력한 피지컬로 상대 공격수를 위협해 상대방은 에릭 닐손이 있으면 친선 경기를 하지 않겠다고 말하기도 했을 정도로 신체 능력이 우수했으며 우수한 수비 포지셔닝과 훌륭한 전술안을 갖췄다.

선수생활을 모두 말뫼에서 보낸 원 클럽맨인 에릭 닐손은  2부 리그에 머물던 말뫼를 승격시켰고 이에 그치지 않고 알스베스칸 5회 우승을 이끌어낸 압도적인 활약상을 보여준 에릭 닐손은 스웨덴 대표팀에서도 14년간 활약했는데 1938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팀의 막내로 출전했고 세계 대전 이후에 열린 1950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팀의 주장으로 출전해 후자의 대회에서는 주장으로 팀의 3위를 이끌어 대회 올스타 팀에 선정되었으며 1948 런던 올림픽에서는 그레놀리 삼총사의 뒤를 받혀주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상술한 1950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인해 1950년에는 스웨덴 올해의 선수상인 스웨덴 굴드불렌을 수상한 에릭 닐손은 상술한 활약을 인정받아 스웨덴 축구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되었다.

 

1위 오르바르 베리마크

 


생년월일: 1930년 11월 16일
국적: 스웨덴
A매치 기록: 94경기 0골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75kg
주 소속팀: 외레브로 SK

북유럽 축구 역사상 최고의 라이트백으로 평가받는 선수로 견고한 대인 수비 능력과 한 박자 빠르게 들어오는 슬라이드 태클을 앞세워 팀의 오른쪽을 철통같이 지켜냈다.
 
외레브로 SK에서 전성기를 누린 베리마크는 비록 클럽에서 우승 트로피는 없지만 당대 리그에서 압도적인 존재라 대표팀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는데 1958 스웨덴 월드컵에서 견고한 수비로 스웨덴 대표팀의 현재로선 유일한 월드컵 결승 진출을 이끌어내며 복수의 매체로부터 대회 올스타 팀에 선정되었다.

1958년에는 상술한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스웨덴 올해의 선수상인 스웨덴 굴드불렌에 선정되었으며 2003년에는 스웨덴 축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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