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센터백 Top 11~20

국가의 영웅들/북유럽

북유럽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센터백 Top 11~20

토르난테 2025. 2. 1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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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의 주관적인 순위입니다.
*선수 사진은 대부분 플레이어스 유저인 법정스님의 소유님의 건조폼 입니다. 다만 법정님이 만들지 않은 선수들은 제가 만들었습니다.
*기록일은 2025년 2월 16일 기준입니다.

*북유럽에 해당하는 국가는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아이슬란드, 페로 제도 6개 국가입니다.

 


20위 브레데 항엘란

 


생년월일: 1981년 6월 20일
국적: 노르웨이
A매치 기록: 91경기 4골
신체조건: 키 199cm / 몸무게 91kg
주 소속팀: 풀럼 FC

21세기 노르웨이 축구계 최고의 수비수로 2m에 육박하는 큰 키와 바이킹의 후예다운 강건한 완력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몸싸움 및 제공권 경합 능력과 거친 슬라이딩 태클로 상대를 막아냈는데 특히 헤딩 클리어링으로 유명해 팬들로부터 에어포스, 즉 공군이라고 불렸다.

바이킹에서 데뷔해 데뷔 시즌부터 주전으로 노르웨이 풋볼 컵 우승을 이뤄내며 두각을 나타낸 항엘란은 덴마크의 쾨벤하운에서는 덴마크 수페르리가 2연패 및 2005-06 시즌에는 스칸디나비아 3개국의 클럽들이 참가하는 토너먼트 대회인 로얄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쾨벤하운을 북유럽의 강자로 올렸다. 그리고 잉글랜드의 풀럼에서는 전성기를 누리며 팀을 프리미어 리그 붙박이로 올렸음은 물론 2009-10 시즌에는 UEFA 유로파리그 준우승을 이뤄냈다.

노르웨이 대표팀에서는 대표팀 전력의 한계로 메이저 대회에 나서지 못했지만 주장 완장을 차고 활약했다. 그러나 말년에는 전성기를 보낸 풀럼에서 이메일로 방출당하는 수모를 겪고 크리스탈 펠리스에서 활약하다가 은퇴하기도 했다.

 

19위 페테르 라르손

 


생년월일: 1961년 3월 8일
국적: 스웨덴
A매치 기록: 47경기 4골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80kg
주 소속팀: IFK 예테보리

1980년대 스웨덴 무대에서 정상급 수비수로 군림했던 인물로 기본적으로 센터백으로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수비형 미드필더 출신답게 볼을 잘 다뤘고 특히 호쾌한 중장거리 패스와 기습적인 오버래핑을 통해 수비라인의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공격적인 변수 차울에 능했던 독일 스타일의 리베로였다.

IF 홀비에서 데뷔한 라르손은 예테보리에서 전성기를 누리며 알스베스칸 2회 우승 및 1986-87 시즌 UEFA컵 우승을 이뤄냈는데 이 과정에서 큰 공을 세워 1987년 스웨덴 올해의 선수상인 굴드불렌과 스웨덴 올해의 스포츠 선수상을 수상했고 네덜란드의 아약스에서도 1989-90 시즌 에레데비시 우승을 이뤄냈으며 다시 스웨덴 무대로 돌아와 AIK에서 활약했던 시절에도 1992 시즌 알스베스칸 우승을 이뤄냈다.

스웨덴 대표팀에서도 글랜 히센과 함께 중용되었던 라르손은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조국의 조별리그 탈락을 막지는 못했다.

 

18위 로니 욘센

 


생년월일: 1969년 6월 10일 
국적: 노르웨이
A매치 기록: 62경기 3골
신체조건: 키 191cm / 몸무게 83kg
주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라체트에 이어 1990년대 노르웨이 축구 대표팀의 돌풍을 일으킨 센터백 겸 수비형 미드필더로 북유럽인 특유의 파워풀한 몸싸움과 상대 공격수를 가지고 노는 높은 수준의 태클을 선보였으며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했을 만큼 우수한 발밑과 패싱력도 겸비했다.

륀 포트발에서 데뷔해 릴레스트룀과 베식타스를 거쳐 스티븐 브루스의 후계자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욘센은 네덜란드의 강철 스토퍼 야프 스탐과 함께 수비라인을 구성해 활약하며 1998-99 시즌 트레블을 포함해 프리미어리그 3회 우승을 이뤄냈는데 이 과정에서 우수한 수비라인 지휘 능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노르웨이 대표팀에서도 주축으로 활약한 욘센은 1998 프랑스 월드컵에 주전으로 참가했는데 뛰어난 수비라인 지휘능력을 바탕으로 당대 적수가 없었던 브라질의 호나우두와 그에 비견되는 베베투 및 히바우두의 삼각편대를 앞세운 브라질의 맹공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승리해 16강 진출에 공헌했다.

 

17위 토르비요른 스벤센

 


생년월일: 1924년 4월 22일
국적: 노르웨이
A매치 기록: 104경기 0골
신체조건: 키 190cm / 몸무게 86kg
주 소속팀: 사네피오르

제2차 세계대전 직후부터 1960년대 중반까지 노르웨이 축구계에 군림했던 센터백으로 북유럽 특유의 커다란 체구와 강력한 스트랭스를 활용한 몸싸움으로 견고한 대인 수비력을 선보였기에 팬들로부터 Klippen, 즉 바위라는 별명으로 불렸으며 여기에 더해 경기 도중 어떤 변수가 발생해도 항상 침착함을 잃지 않았던 냉철함도 겸비했다.

선수 생활의 전부를 자신의 고향팀인 사네피오르 BK에서만 보낸 원 클럽맨 스벤센은 팀 전력이 중위권 수준이었기에 21년간 무관으로 보냈지만 그래도 리그 준우승 1회 및 노르웨이컵 2회 준우승을 이뤄냈다. 그럼에도 노르웨이 대표팀에서는 붙박이 주전이라 A매치 104경기에 출전하며 빌리 라이트, 보직 요제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16위 베르틸 노르달

 


생년월일: 1917년 7월 26일
국적: 스웨덴
A매치 기록: 15경기 0골
신체조건: 키 184cm / 몸무게 83kg
주 소속팀: 아탈란타 BC

1940년대를 풍미한 센터 하프 겸 윙하프로 우수한 전술안과 수비지역과 중원에서의 적절한 위치 선정으로 어느 역할을 맡아도 완벽에 가깝게 소화했으며 강건한 스트랭스에서 나오는 파워풀한 태클과 몸싸움으로 상대의 센터포워드를 무력화시켰다.

데게르포르스 IF에서 데뷔한 노르달은 비록 우승컵을 들어올리진 못했지만 본인의 훌륭한 활약으로 인해 동생인 군나르 노르달 및 크누트 노르달과 함께 스웨덴 대표팀에 뽑혀서 활약했는데 스웨덴 대표팀의 전성기를 이끌며 1948 런던 올림픽 결승전에서 스체판 보벡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우승에 기여했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런던 올림픽이 끝난 직후에는 이탈리아의 아탈란타로 이적해 대표팀 커리어가 끊겼는데 아탈란타에서 프로 선수로 활약하던 시절에도 팀 수비라인의 주축으로 활약했다가 말년에는 다시 고향팀 데레그포르스로 돌아왔다.

 

15위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생년월일: 1996년 4월 10일
국적: 덴마크
A매치 기록: 74경기 3골
신체조건: 키 187cm / 몸무게 82kg
주 소속팀: 첼시 FC

2010년대 하반기~20년대 상반기 덴마크 최정상급 센터백으로 신체능력과 과감함에서는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였지만 특유의 침착한 성격으로 냉정한 판단력에서 나오는 실수 없는 태클과 현세대 축구메타에 맞게 볼을 다루는 능력이 뛰어나 많은 패스를 시도함에도 불구하고 90% 이상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을 정도로 숏패스로 빌드업을 풀어나가는 부분에 능했다.

유소년 시절부터 첼시 유스팀에 입단해 첼시에서 데뷔한 크리스텐센은 초년에는 자리를 잡지 못해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로 임대를 떠나 단숨에 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성장했는데 특히 2015-16 시즌 후반기에는 구단 올해의 선수상은 물론 키커 랑리스테 평가에서 인터내셔널 클래스 센터백 부문 3위를 차지하며 보아텡, 후멜스 다음가는 모습을 보였다. 첼시로 복귀해서도 2017-18 시즌 FA컵 우승 및 2019-20 시즌 UEFA 유로파 리그 우승과 2020-21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뤄냈으며 FC 바르셀로나에서는 2022-23 시즌 라리가 우승을 이뤄내며 개인 통산 첫 리그우승을 이뤄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으로 덴마크 올해의 유망주상을 수상한 크리스텐센은 대표팀에서도 중용받았는데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및 UEFA 유로 2020 준결승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뤄내는데 일조했고 다소 성적이 좋지 않았던 2022 카타르 월드컵과 UEFA 유로 2024에서도 크리스텐센만큼은 괜찮은 활약을 펼치며 분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4위 다니엘 아게르

 


생년월일: 1984년 12월 12일
국적: 덴마크
A매치 기록: 75경기 12골
신체조건: 키 191cm / 몸무게 84kg
주 소속팀: 리버풀 FC

21세기 덴마크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기본적으로 파이터형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튀어나가는 수비를 시도하지는 않았고 우수한 위치선정과 냉철한 판단력, 그리고 적시에 날카로운 슬라이딩 태클로 상대를 저지했던 수비수였으며 정확한 왼발 패스를 활용한 후방빌드업과 기습적인 오버래핑 후 매서운 중장거리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꾸는 능력도 있었던 다재다능한 센터백이었다.

브뢴뷔 IF에서 데뷔해 데뷔 시즌인 2004-05 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와 덴마크 컵, 그리고 리그컵을 모두 우승하며 도메스틱 트레블을 이뤄낸 아게르는 리버풀로 이적해서는 전성기를 보내며 다니엘 슈크르텔과 센터백 듀오를 누렸는데 입단 첫 경기인 2006년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시작으로 2006-07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및 2011-12 시즌 리그컵 우승과 2013-14 시즌 프리미어리그 준우승을 이뤄냈고 이 기간 동안 덴마크 올해의 선수에 2회 선정되었다. 그리고 리버풀이 어려운 와중에도 바르셀로나에게 또다시 오퍼가 왔지만 본인은 '덴마크인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인터뷰를 하면서 잔류했다.

덴마크 대표팀에서도 데뷔 직후부터 대표팀 멤버로 중용받은 아게르는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웨인 루니를 완벽히 봉쇄하며 팀의 4:1 대승에 기여하는 등 기대를 모았으나 정작 본선에서는 2010 남아공 월드컵 및 UEFA 유로 2012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는데 그래도 UEFA 유로 2012 조별리그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45년 만에 승리를 거두는데 크게 기여하였고, 이날 아게르는 맨 오브 더 매치에 뽑히기도 했다.

 

13위 시몬 키에르

 


생년월일: 1989년 3월 26일
국적: 덴마크
A매치 기록: 132경기 5골
신체조건: 키 191cm / 몸무게 86kg
주 소속팀: AC 밀란

2010년대~20년대 초반을 풍미하던 덴마크 최정상급 센터백으로 큰 키와 강력한 완력을 앞세워 지상 및 공중 경합에 강점을 가진 터프한 수비수인데 여기에 지능적인 수비에도 능해 대인 수비에서는 확실히 강점을 보였고 헤더 상황에서 공중볼 낙하지점을 잡아내는 능력과 공의 궤적을 예측하는 능력을 바탕으로 공을 끊어내기도 하고 득점으로 만들어내기도 했음은 물론 여기에 빌드업 역시 우수했다.

미트윌란에서 데뷔해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받아 이탈리아의 팔레르모로 이적한 키예르는 팔레르모 시절에 보여준 퍼포먼스로 2009년 덴마크 올해의 선수에도 선정되었고 팀의 UEFA 유로파 리그 진출을 돕는 등 승승장구했으나 볼프스부르크와 AS 로마에서는 나쁜 모습을 보이다가 LOSC 릴에서 부활에 성공했고 페네르바흐체와 세비야를 거쳐 AC 밀란에서 2021-22 시즌 세리에 A 우승을 이뤄내는 등 준수한 모습을 보이다가 은퇴했다.

덴마크 대표팀에서도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며 오랜 기간 중용받은 키에르는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시작으로 각각 세 번의 월드컵과 UEFA 유로에 붙박이로 출전했는데 2021년에 열린 UEFA 유로 2020에서는 조국의 4강행을 도왔고 UEFA가 선정한 대회 16강 최우수 선수에 뽑혔다. 그리고 이 대회에서의 활약으로 덴마크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었으며 발롱도르 노미네이트에도 선정되었다.

 

12위 프리츠 타르프

 


생년월일: 1899년 8월 2일
국적: 덴마크
A매치 기록: 44경기 0골
신체조건: 미상
주 소속팀: B.93

1910~20년대를 수놓았던 당대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숨 막히는 대인수비와 위협적인 슬라이딩 태클로 상대 공격수들을 괴롭혔으며 그 시대의 일반적인 수비수들과는 다르게 매우 우아한 드리블로 좌측면을 가로지르는 플레이도 가능했다고 전해진다.

선수 생활의 전부를 B.93에서만 보낸 타르프는 20년동안 활약하며 정규리그 5회 우승을 이뤄내며 구단의 황금기를 이끌었고 수비수였음에도 28골이나 득점했다.

덴마크 대표팀에서도 중핵으로 활약하며 16년간 소집되었는데 특히 1920 앤트워프 올림픽에서는 백업이었지만 이후 주전으로 도약하며 당대 덴마크 대표팀 A매치 최다 출전을 기록했음은 물론 무려 26경기에서 주장으로 활약했다.

 

 

11위 올로프 멜베리

 


생년월일: 1977년 9월 3일
국적: 스웨덴
A매치 기록: 117경기 6골
신체조건: 키 187cm / 몸무게 84kg
주 소속팀: 아스톤 빌라

21세기 스웨덴 축구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견고한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를 겸비한 파이터형 수비수로 마치 바이킹 전사를 연상시키는 적극적인 볼 경합 능력은 물론 빠른 스피드와 성실한 공수가담 능력을 앞세워 라이트백으로 뛰기도 했다.

데게르포르스 IF에서 데뷔해 AIK에서 첫 리그 우승을 경험한 멜베리는 스페인 라리가의 라싱 데 산탄데르에서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선수로 성장했으며 아스톤 빌라로 이적해서는 전성기를 누리며 팀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중상위권으로 올렸으며 2001년에는 UEFA 인터토토컵 우승을 이뤄냈고 2003년에는 빌란스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스웨덴 올해의 선수에게 주는 골든볼렌을 수상하기도 했다. 말년에는 유벤투스를 거쳐 올림피아 코스에서 정규리그 2연패에 기여했다.

스웨덴 대표팀에서도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을 정도로 중용받은 멜베리는 UEFA 유로 2000을 시작으로 총 네 번의 유럽 선수권에 대표팀 주전 멤버로 출전했으며 특히 UEFA 유로 2004에서는 대회 올스타 스쿼드에 선정되었을 정도로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2002 한일 월드컵과 2006 독일 월드컵에서도 모두 조별리그를 돌파해 16강에 진출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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