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역사상 최고의 3선 미드필더 Top 15

명문을 써내려간 남자들/리버풀

리버풀 역사상 최고의 3선 미드필더 Top 15

토르난테 2024. 10. 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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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작성자의 주관적인 순위입니다.
*선수 사진은 대부분 플레이어스 유저인 법정스님의 소유님의 건조폼 입니다. 다만 법정님이 만들지 않은 선수들은 제가 만들었습니다.
*기록일은 2024년 10월 5일 기준입니다.
*기준은 철저하게 리버풀 내에서의 활약입니다. 고점, 누적 모두 동일합니다.
*공식전 80전 미만은 순위 선정에서 제외했습니다.


15위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출생년도: 1984년 6월 8일
신체조건: 키 174cm / 몸무게 73kg
활약 기간: 2007~2010
통산 기록: 139경기 2골 7도움

2000년대 하반기와 2010년대 상반기를 대표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거칠고 터프한 태클을 앞세운 강력한 대인 수비력과 상대의 패스 흐름을 우수하게 차단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중원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던 진공청소기였으며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이후로는 본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뿐만이 아니라 센터백으로도 훌륭한 활약을 보여줬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그리고 잉글랜드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두각을 나타낸 마스체라노는 리버풀에서는 제라드, 알론소와의 중원 조합으로 상대 중원을 모조리 집어삼키는 등 승승장구하며 세계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의 반열에 올랐지만 여러 사정으로 인해 우승컵을 차지하지 못했고 2009년에는 알론소마저 떠나자 2009-10 시즌에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이에 실망한 마스체라노 역시 팀을 떠났다.

 

 

14위 제이미 레드냅

 


출생년도: 1973년 6월 25일
신체조건: 키 185cm / 몸무게 81kg
활약 기간: 1991~2002
통산 기록: 308경기 41골 31도움

해리 레드냅의 아들이자 1990년대 리버풀의 얼굴마담으로 드넓은 시야와 날카로운 패싱력에서 나오는 절륜한 플레이메이킹은 물론 호쾌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를 직접 타격하는 부분에도 능했다.

스티브 맥마나만, 로비 파울러와 함께 리버풀을 이끈 레드냅은 1994-95 시즌 풋볼 리그 우승을 이뤄내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음에도 연예인병에 걸려 자기 관리를 소홀히 한다는 비판을 받으며 오죽했으면 스탄 콜리모어, 제이슨 맥아티어 등과 함께 스파이스 보이스라고 조롱당했을 정도로 비판받았지만 정작 그렇게 비판받았던 시절에 필드에서는 출중한 실력을 선보이며 필드 안에서의 영향력은 더 높아져갔다.

레드냅에게 아쉬운 것은 정작 구단이 좋은 성적을 낸 2000-01 시즌에는 부상으로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고 이때 제라드에게 밀려나며 얼마 뒤에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13위 파비뉴

 


출생년도: 1993년 10월 23일
신체조건: 키 188cm / 몸무게 78kg
활약 기간: 2018~2023
통산 기록: 219경기 11골 9도움

 

피지컬과 지능을 겸비한 수비형 미드필더로 큰 키와 터프한 몸싸움 능력, 긴 다리를 위시한 좋은 신체조건과 뛰어난 체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몰아붙이는데 능하며 매우 냉철하고 지능적인 선수라서 전술 이해도가 훌륭하며 본인이 어떤 위치에 있어야 팀에 가장 도움이 될지를 잘 판단해 상대의 빠른 역습 상황에서 정확하고 빠른 학다리 태클과 좋은 위치 선정을 활용한 패스 차단으로 볼 소유권을 가져오는 데 우수했으며 비록 경고를 많이 받기는 하지만 카드 관리를 잘해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동안 단 한차례의 레드카드도 받지 않았다.

원래는 라이트백으로 활약하다가 모나코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해 만개한 파비뉴는 이러한 조건으로 리버풀에 입단했는데 입단 첫 해인 2018-19 시즌에 팀 중원의 수준을 확 끌어올려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뤄냈고 2019-20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2021-22 시즌에는 시즌 내내 세계구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FA컵과 EFL컵 우승 및 UEFA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 준우승을 이뤄냈고 해당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시즌의 스쿼드에 선정되었다.

 

 

12위 디터 하만

 


출생년도: 1973년 8월 27일
신체조건: 키 189cm / 몸무게 76kg
활약 기간: 1999~2006
통산 기록: 283경기 11골 26도움

2000년대 초반 독일 무대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적절한 위치선정과 거친 태클은 물론 강한 킥력을 바탕으로 한 롱패스로 팀의 빌드업 과정에 기여도가 높았음은 물론 기습적인 중거리포로 분위기를 바꾸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 유스 출신으로 바이에른에서 데뷔했으나 에펜베르크, 옌스 예레미스, 치리아코 스포르차, 오언 하그리브스 등 기라성 같은 중원 멤버들에 밀려나 잉글랜드 무대로 이적한 하만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한 시즌을 보낸 뒤 리버풀로 이적해 제라드와 호흡을 맞추며 전성기를 누렸는데 2000-01 시즌 리그컵, FA컵, UEFA컵을 이뤄냈으며 2001 UEFA 슈퍼컵에서는 친정팀 바이에른을 상대로 승리하는데 기여했다.

2004-05 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으며 이때 하만은 키커 랑리스테 평가에서 인터내셔널 클래스 등급에 2회 선정되었다. 그러나 사비 알론소의 성장으로 주전경쟁에서 밀려나며 안 필드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11위 스티브 맥마흔

 


출생년도: 1961년 8월 20일
신체조건: 키 170cm / 몸무게 73kg
활약 기간: 1985~1991
통산 기록: 270경기 49골 27도움

1980년대 잉글랜드 무대에서 이름을 날린 다재다능한 8번 미드필더로 한혈마를 연상시키는 우수한 지구력과 파워풀한 태클로 상대 미드필더와의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고 탄탄한 기본기와 정확한 패스를 바탕으로 아군에게 볼을 배급하는 플레이메이킹까지 우수했음은 물론 수비수 하나쯤은 가볍게 제치는 드리블과 분위기를 바꾸는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슈팅, 그리고 강력한 리더십까지 겸비했다.

에버튼 및 아스톤 빌라에서 활약하다가 리버풀의 붉은 제국 끝물에 영입된 맥마흔은 비록 헤이젤 참사로 인해 유럽 무대에서는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풋볼 리그 1부 3회 우승 및 FA컵 2회 우승을 이뤄냈고 1985-86 시즌에는 잉글랜드 클럽의 유럽대항전 출전 정지로 열린 풋볼 리그 슈퍼컵에서도 우승을 이뤄내며 1986년 3관왕에 공헌했다. 또한 맥마흔 개인도 1987-88 시즌과 1989-90 시즌에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다.

 

 

10위 알렉스 레이즈벡

 


출생년도: 1878년 12월 26일
신체조건: 키 178cm / 몸무게 83kg
활약 기간: 1898~1909
통산 기록: 341경기 19골

1900년대 초반 영연방 최고의 센터하프로 이 시대 센터하프는 오늘날의 수비형 미드필더처럼 최전선에서 상대를 막거나 상대에게서 빼앗은 공을 앞선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는데 근육질의 몸과 우수한 운동 능력, 그리고 적절한 타이밍에 파워풀한 태클로 상대의 볼을 탈취한 뒤에 강력함과 정밀도를 겸비한 롱패스로 볼을 배급하는 부분에도 능했다.

탄광에서 광부일을 겸임하며 커리어를 시작했으나 스코틀랜드 무대를 평정했을 정도로 입지전적의 인물인 레이즈백은 리버풀에 입단한 뒤에는 다수의 스코틀랜드 선수들이 있었기 때문에 빠르게 팀에 녹아들기 시작했고 1900-01 시즌에는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의 첫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레이스백은 원래 1903-04 시즌에 이적을 예정에 두고 있었으나, 팀이 강등되자 생각을 바꾸었고, "나는 내 클럽이 재난을 당했을 때 떠날 수 없다."라는 말과 함께 충성심을 보여주며 자리를 지켰다.

레이스백은 구단에 남아 한 시즌 만에 팀을 다시 1부 리그로 승격시켰고 1905-06 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두 번째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레이즈백은 1905년 리버풀이 유한회사로 전환되면서 구단의 주식을 매입한 선수들 중 하나였다.

 

 

9위 톰 브로밀로우

 


출생년도: 1894년 7월 10일
신체조건: 키 177cm / 몸무게 72kg
활약 기간: 1919~1929
통산 기록: 375경기 11골

1920년대 잉글랜드 무대 및 세계 최고의 레프트 하프 중 한 명으로 팀동료였던 조크 맥닐과 윌터 워즈워스와 수비력은 비슷했지만 한층 더 유려하게 볼을 다룰 수 있었고 창의적인 패스를 선보였기에 후방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했음은 물론 이외에도 드리블에서도 더 우수하고 태클 타이밍 역시 정확했는데 때때로 공격에 가담해 파워풀한 중거리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꾸기도 했다.

리버풀의 원 클럽맨 브로밀로우는 1920년대 초반 리버풀의 전성기를 이끌며 조크 맥냅과 월터 워즈워스와 함께 중원을 구성해 상대 중원을 압도하며 잉글랜드 풋볼 리그 1부 2회 연속 우승을 이뤄냈고 이때의 활약으로 삼사자 군단에 소집되기도 했다.

 

 

8위 얀 몰비

 


출생년도: 1963년 7월 4일
신체조건: 키 185cm / 몸무게 92kg
활약 기간: 1084~1996
통산 기록: 292경기 61골

1980년대와 90년대에 걸쳐서 이름을 날렸던 덴마크의 중원 사령관으로 비록 스피드는 느렸지만 큰 체구를 바탕으로 한 수비력과 광활한 시야와 정밀도 높은 중장거리 패스로 상대의 허를 찌르며 많은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는데 리버풀 구단 내에서 자체적으로 선정한 구단 역사상 최초의 패서 랭킹에서 알론소, 제라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아약스에서 1982-83 시즌 에레데비시와 KNVB컵 더블을 이뤄내며 주목받은 얀 몰비는 리버풀에서는 그레이엄 수네스를 완벽하게 대체하며 잉글랜드 풋볼 리그 3회 우승 및 FA컵 2회 우승을 이뤄냈다. 몰비가 이뤄낸 뒤 리버풀은 30년 가까이 리그우승을 하지 못했었다.

 

 

7위 제임스 밀너

 


출생년도: 1986년 1월 4일
신체조건: 키 175cm / 몸무게 70kg
활약 기간: 2015~
통산 기록: 289경기 26골 44도움

 

2010년대 잉글랜드를 풍미한 윙어이자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엄청난 스테미너와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데 대부분의 경기에서 양 팀 선수를 통틀어 가장 많이 뛰며 정교한 패싱력과 면도날 같은 크로스로 공격 찬스를 만들며 동료들을 활용한 연계 능력도 수준급이며 우수한 축구 지능으로 다양한 포지션을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는 만능 엔터티이너였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와중에도 중앙 미드필더 출전을 위해 리버풀로 이적한 밀너는 클롭 체제의 리버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세 번에 진출해 2018-19 시즌에는 우승을 차지했고 2019-20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뤄내는데 공헌했다.

 

 

6위 조던 헨더슨

 


출생년도: 1990년 6월 17일
신체조건: 키 188cm / 몸무게 84kg
활약 기간: 2011~2023
통산 기록: 492경기 33골 59도움

2010년대 하반기 잉글랜드 최고의 3선 미드필더로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넓은 지역에서 공수 양면으로 영향을 끼치며 큰 피지컬과 우수한 신체 밸런스를 잘 활용해 상대의 볼을 빼앗으며 전술안이 뛰어나 동료들의 전체적인 플레이를 조율해 상대보다 한 박자 더 빠르게 동료들을 좋은 위치로 보내는 부분에도 능하며 패싱력도 준수하다.

리버풀의 암흑기 시절에는 기복 있는 모습으로 비판받았지만 클롭 체제에서 우수한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성장한 헨더슨은 2018-19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세 번 진출했으며 2019-20 시즌에는 주장으로서 구단의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어냈던 헨더슨은 2019-20 시즌 FWA 올해의 선수와 PFA 올해의 팀, 그리고 ESM 올해의 팀에 모두 올랐다.

 

 

5위 사비 알론소

 


출생년도: 1981년 11월 25일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76kg
활약 기간: 2004~2009
통산 기록: 210경기 19골 16도움

21세기 최고의 후방 플레이메이커 중 하나로 엄청난 킥력을 앞세워 일명 대지를 가르는 패스라 불리는 롱 패스로 수많은 찬스를 만들어냈으며 스피드는 다소 느렸지만 침착한 성격과 강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포백 보호에도 능했으며 은퇴를 앞둔 2016-17 시즌에도 당시 유럽을 호령하던 일명 '레바뮌' 중 하나인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미드필더로 시즌 38경기에 출전했을 만큼 몸 관리도 철저했던 선수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안필드로 입성한 알론소는 비록 리버풀에서는 비록 리그 우승을 이뤄내지는 못했지만 2004-05 시즌 로테이션 멤버임에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선발 출전해 우승을 이뤄냈으며 2005-06 시즌에는 FA컵 우승을 이뤄냈고 2006-07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리버풀에서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알론소지만 최상하고는 거리가 먼 팀 성적으로 인해 개인 수상에서의 운은 다소 부족했기에 결국 35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안겨주며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다.

 

 

4위 테리 맥더모트

 


출생년도: 1951년 12월 8일
신체조건: 키 178cm / 몸무게 70kg
활약 기간: 1974~1983
통산 기록: 329경기 81골 23도움

1970년대 하반기 리버풀을 대표하는 플레이메이커로 우수한 볼 컨트롤 능력과 정교한 패싱력에서 나오는 플레이메이킹 능력은 물론 왕성한 활동량과 호쾌한 전진 드리블로 상대 수비진을 돌파한 뒤 폭발적인 양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노리기도 했다.

리버풀의 최전성기인 일명 붉은 제국 시대에 팀 중원의 엔진으로 활약한 맥더모트는 풋볼 리그 5회 우승과 리그컵 2회 우승, 그리고 유러피언 컵 3회 우승을 이뤄냈으며 1979-80 시즌에는 PFA 올해의 선수와 FWA 올해의 선수를 동시에 석권했다. 그리고 1980-81 시즌에는 미드필더였음에도 불구하고 유러피언 컵 득점왕에 올랐다.

 

 

3위 이안 캘러한

 


출생년도: 1922년 1월 10일
신체조건: 키 170cm / 몸무게 68kg
활약 기간: 1960~1978
통산 기록: 857경기 68골

 

1960년대와 70년대에 걸쳐 리버풀을 상징하던 캡틴으로 붉은 제국의 터줏대감이라 불렸는데 초년에는 빌리 리델의 후계자로 입단했기에 윙포워드로 활약했으나 1970-71 시즌에 부상으로 무릎 수술을 받았고 그 뒤에는 중앙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이동해 활약하며 우수한 지구력을 이용한 왕성한 활동량에서 나오는 공수 양면에서의 막강한 영향력으로 이름을 날렸던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변신에 성공했다.

구단 통산 최다 출전자인 캘러한은 샹클리 시절 리버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1961-62 시즌 2부 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풋볼 리그 1부 5회 우승 및 FA컵 2회 우승과 채러티 실드 6회 우승을 기록했고  유럽 무대에서도 UEFA컵과 유러피언 컵을 각각 2회 우승했음은 물론 1977년에는 유러피언 슈퍼컵에서도 우승했다. 캘러한 개인도 중앙 미드필더에서 우수한 역량을 바탕으로 1973-74 시즌 FW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2위 그레이엄 수네스

 


출생년도: 1953년 5월 6일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75kg
활약 기간: 1978~1984
통산 기록: 359경기 55골 17도움

 

1980년대 상반기 유럽 축구계에서 명성을 날리던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경기장 전역에 영향력을 발휘했으며 경기 흐름을 읽고 패스를 차단하는 능력과 대포알과 같은 중거리 슈팅을 앞세운 득점력은 물론 우수한 볼 배급 능력까지 겸비하며 공수 밸런스가 완벽했던 미드필더였다.

붉은 제국이라 불리던 시기 리버풀의 황금기를 이끈 수네스는 리버풀에 머무는 동안 풋볼 리그 5회 우승, 리그컵 3회 우승, 그리고 유러피언 컵 3회 우승을 이뤄냈는데 특히 1980-81 시즌에는 미드필더임에도 득점왕에 오르는 대활약을 보였다. 수네스는 상술했던 유러피언 컵 득점왕 이외에도 PFA 올해의 팀에 4년 연속 선정되었으며 1984년에는 발롱도르 투표에서 6위를 차지하며 높은 고점을 보여줬다.

의외의 이야기지만 1981-82 시즌 도중에 주장인 필 톰슨이 좋지 못한 폼과 실수들로 인해 밥 페이즐리 감독으로부터 주장직이 박탈된 이후 수네스가 리버풀의 주장을 맡게 되었는데 이러한 사정에 의해 톰슨과 상당히 사이가 안좋았다고 한다. 수네스가 주장직을 뒤에서 빼앗아 갔다고 생각해 톰슨이 그에게 말도 걸지 않었다고 전해진다.

 

 

1위 스티븐 제라드

 


출생년도: 1980년 5월 30일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83kg
활약 기간: 1998~2015
통산 기록: 710경기 186골 135도움

 

21세기 프리미어리그를 빛낸 당대 세계 최고 수준의 육각형 미드필더였로 대포알같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활용한 득점력과 왕성한 활동량과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축구 지능, 훌륭한 리더십을 겸비한 완벽한 선수였다.

리버풀에서 전성기를 누리며 구단 통산 출전 3위에 랭크된 제라드는 비록 리그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지만 2000-01 시즌에는 UEFA 컵, 리그 컵, FA 컵을 우승하며 미니 트레블을 이뤄냈고 일명 이스탄불의 기적이라 불리는 2004-05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AC 밀란을 상대로 3-0으로 지는 와중에 만회골을 넣으며 팀의 추격 의지에 불을 붙여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제라드가 리버풀에  머무는 동안 이뤄냈던 개인 커리어도 대단해 2005년 UEFA 올해의 미드필더와 2008-09 시즌 FWA 올해의 선수상을 포함해 PFA 올해의 팀에 8회 선정되었으며 UEFA 올해의 팀에 3회 선정되었으며 발롱도르 노미네이트에 5회 선정되어 2005년에 개인 통산 최고 성적인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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