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4 시즌 센터백 Top 10

현 시대의 축구 이야기/2023-24 시즌 포지션별 Top 10

2023-24 시즌 센터백 Top 10

토르난테 2024. 9. 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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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마리오 에르모소

 


출생년도: 1995년 6월 18일
신체조건: 키 184cm / 몸무게 75kg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슐로터벡, 바스토니, 칼라피오리와 함께 세계 최고의 왼발 센터백 중 한 명으로 수비력은 우수한 편은 아니었지만 뛰어난 왼발 테크닉을 바탕으로 볼을 다루면서 패스를 통해 빌드업을 전개하고 풀어갈 수 있는 볼플레잉 센터백이다.

실상 자신을 지원하는 풀백이 없는 상황에서 아틀레티코의 왼쪽 축을 홀로 담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비력에도 큰 문제가 없지만 에르모소의 장점인 공격 영향력은 전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그러나 스페인 대표팀과는 영 인연이 없어 UEFA 유로 2024 명단에서부터 탈락했다.

 

 

9위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출생년도: 2002년 5월 19일
신체조건: 키 188cm / 몸무게 86kg
소속팀: 볼로냐 FC

AS 로마의 촉망받는 유망주였으나 스위스 무대로 밀려났던 칼라피오리는 볼로냐에서 세리에 A로 돌아와 화려한 복귀식을 선보였고 결국 볼로냐의 차기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뤄냈고 유벤투스로는 그를 키엘리니의 후계자로 점찍었다.

특히 빌드업 부분에서는 바스토니에 못지않았는데 1602회의 패스를 성공하며 89.8%의 성공률을 기록했고 76회의 롱패스를 성공해 62.3%의 성공률을 기록하며 적어도 왼발 숏패스 빌드업에서는 바스토니에 준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대체로 60%의 경합 성공을 기록하며 바스토니보다도 나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공중볼 성공 횟수는 60회, 성공률은 71.4%에 달한다.

UEFA 유로 2024에서는 이탈리아 대표팀 주전 센터백을 맡았는데 팀은 16강에서 탈락하며 조기탈락을 막지는 못했지만 칼라피오리는 조별리그 내내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3분에 옐로 카드를 한 장 받으면서 경고 누적으로 인해 16강전에는 결장하게 되었는데 결국 칼라피오리 없는 이탈리아는 스위스에게 제대로 농락당하면서 탈락을 맞이하게 되었다.

 

 

8위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출생년도: 1999년 4월 13일 
신체조건: 키 190cm / 몸무게 75kg
소속팀: 인테르 밀란

차세대 이탈리아 최고의 센터백에서 현존 이탈리아 무대 최고의 센터백으로 올라선 왼발 빌드업의 달인 바스토니는 상황에 따라 숏패스와 롱패스를 적절하게 구사해 팀의 볼 소유에 큰 도움을 줬다. 이번 시즌 왼발잡이 센터백에 한해서는 세계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세리에 A 올해의 수비수상을 수상한 바스토니는 1598회의 패스를 성공했고 89.8%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롱패스 성공은 141회 성공해 64.4%를 성공했다. 그리고 수비수에서는 가장 많은 23회의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경합 부분은 여전히 아쉽지만 태클 관련해서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는데 지난 시즌의 태클 20회 성공 및 48.8%의 성공률에 비해 이번 시즌에는 태클 성공 횟수는 33회, 성공률은 71.7%를 기록하며 괄목상대가 무엇인지 보여줬다.

UEFA 유로 2024에서는 이탈리아 대표팀 주전 센터백을 맡았는데 조별리그 1차전 알바니아 전에서 코너킥 상황에서 좋은 헤더로 동점골을 만들어냈고 크로아티아전에서도 훌륭한 모습을 보였지만 16강 스위스전에서는 파트너 칼라피오리가 결장하고 대신 출전한 지안루카 만치니와의 호흡 문제로 고전했다.

 

7위 요나탄 타

 


출생년도: 1996년 2월 11일
신체조건: 키 195cm / 몸무게 94kg
소속팀: 바이어 04 레버쿠젠

유망주 시절에 독일 축구계에서 제2의 제롬 보아텡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수비수로 195cm의 거구임에도 빠른 발을 가지고 있고 우수한 패싱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후방 빌드업 능력도 겸비했으며 큰 키를 바탕으로 제공권 경합에도 장점을 드러냈고 공만 빼내는 깔끔한 태클에도 장기를 드러내나 집중력이 아쉬워 다소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레버쿠젠 수비라인의 핵으로 단단한 수비라인의 리더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며 팀의 창단 첫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끈 요나탄 타는 특히 공중볼 경합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는데 62회의 공중볼 경합에 성공해 72.1%의 성공률을 기록했고 패스 부분에서도 94.7%의 패스 성공률을 보이며 분데스리가 수비수 중 최다 성공률을 자랑하며 발밑에도 강점을 보였고 ESM 이달의 팀에 3회 선정되었을 정도로 유럽 정상급 수비수로 평가받았다.

클럽에서도 VDV 베스트 일레븐,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 그리고 키커 올해의 팀에 모두 선정되었고 UEFA 유로파 리그 시즌의 스쿼드에 선정된 요나탄 타는 디 만샤프트에서도 뤼디거와 함께 주전으로 출전해 조별리그 1,2경기에서는 선전했지만 3차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기도 했다.

 

 

6위 윌리엄 살리바

 


출생년도: 2001년 3월 24일
신체조건: 키 193cm / 몸무게 92kg
소속팀: 아스날 FC

현세대 정상급 센터백으로 우수한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 그리고 탄탄한 빌드업과 견고한 수비력을 모두 갖춘 무결점의 센터백인데 특히 수비 상황에서의 침착함과 영리함이 돋보이는데 강력한 신체능력이 있음에도 무조건 달려들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한다.

아스날 수비의 핵으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전경기 풀타임 출전의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와의 두 경기에서는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와 함께 홀란을 완벽하게 지워버렸고 18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도 견고한 수비력으로 팀의 우승 경쟁에 힘을 보태며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좋지 못했지만 반대로 UEFA 유로 2024에서는 우파메카노, 쿤데, 테오 에르난데스와 함께 공격진의 부진을 가리며 팀을 준결승에 올려놓으며 대회 공식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다.

 

5위 니코 슐로터베크

 


출생년도: 1999년 12월 1일
신체조건: 키 191cm / 몸무게 86kg
소속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도르트문트는 리그에서는 분데스리가 5위로 낮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아무도 예상치 못하게 결승에 올랐다. 이 과정에서 골키퍼 코벨과 함께 슐로터벡-훔멜스의 수비라인이 큰 공을 세우며 3년째 분데스리가 최정상급 센터백임을 만천하에 증명했다.

세계 굴지의 왼발 센터백 중 한 명인 슐로터벡은 2370회의 패스를 성공하며 분데스리가 수비수 중 가장 많은 패스를 성공시켰고 50회의 태클을 성공하며 이 부분에서도 분데스리가 수비수 중 1위를 기록했고 리커버리 역시 245회 성공하며 이 부분에서도 분데스리가 수비수 1위를 차지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대단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는데 PSG와의 4강 1차전에는 퓔크루크의 결승골을 도왔고 2차전에는 1차전 이상의 경기력을 보이며 음바페를 비롯한 PSG 선수들의 맹공을 막아내며 결승 진출에 가장 큰 공을 세웠다. 그러나 UEFA 유로 2024에서는 16강전을 제외하고는 벤치에서 대기했다.

 

4위 마츠 후멜스

 


출생년도: 1988년 12월 16일
신체조건: 키 191cm / 몸무게 94kg
소속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010년대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로 압도적인 피지컬을 활용한 대인 수비 능력과 넓은 시야와 정교한 패스 능력을 활용한 빌드업 능력을 모두 겸비한 현대형 수비수였다. 나겔스만이 UEFA 유로 2024를 앞두고 그를 발탁하지 않은게 이상할 정도로 훌륭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 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분데스리가에서 많은 경기를 나오지 못했지만 나온 경기에서는 수비 및 빌드업에서 영향력이 대단했는데 특히 분데스리가 26라운드 프랑크푸르트전 후반 36분 헤더로 역전 결승골을 기록했고 비에서도 노련한 안정감을 보여주며 팀의 3:1 역전승에 기여했고 패스 성공률 92%, 기회창출 1회, 롱패스 3회 성공, 클리어링 2회, 가로채기 1회, 리커버리 4회, 공중볼 경합 성공률 100%이라는 알파고와 같은 스탯을 기록하며 이 경기의 MOM에 등극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활약이 대단했는데 조별리그 AC 밀란전에서는 레앙과 지루를 비롯한 주축 공격수를 모두 집어삼켰고 패스 48회 성공, 리커버리 6회, 지상 볼 경합 13/14회 성공, 공중볼 경합 3회/3회 성공, 클리어링 9회라는 스탯을 기록했고 토너먼트 4강 파리 생제르맹과의 1차전에서 마치 파리 선수들의 패스길을 다 알고 있는 것 같은 엄청난 패스 차단 능력을 과시하며 파리를 무실점으로 묶어냈고, MOTM에 선정되었고 2차전에서도 철벽수비를 보여주며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결승골까지 넣어 11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으며 후멜스는 공수 모두 맹활약하면서 2차전에서도 MOTM에 선정되었다. 결승전에서도 졌지만 우수한 경기력을 보이며 UEFA 챔피언스리그 시즌의 스쿼드에 선정되었다.

 

3위 안토니오 뤼디거

 


출생년도: 1993년 3월 3일
신체조건: 키 190cm / 몸무게 86kg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2020년대 초반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단단한 피지컬과 최고 속력이 무려 시속 36.7km에 달하는 빠른 주력을 겸비해 발 빠른 공격수들을 잘 막기로 유명했으며 집중력은 다소 아쉽지만 교묘한 심리전으로 상대를 도발하는 능력과 뛰어난 패싱 능력으로 빌드업에도 능한 다재다능한 수비수다.

레알 마드리드의 시즌 최소실점 기록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선수로 올시즌 드리블 돌파를 허용한 횟수가 단 4회뿐일 정도로 대인수비에 있어서 매우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스쿼드 내의 잦은 부상 / 징계 관련 결장으로 파트너가 계속해서 바뀌는 상황에서도 뤼디거는 흔들리지 않고 팀의 후방을 지켜내며 소속팀의 우승을 이끌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 불렸던 8강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지난 시즌 최강의 공격수였던 엘링 홀란을 완벽하게 지워버렸고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도 케인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결승전 도르트문트전에서도 탄탄한 수비력으로 우승에 공헌했다.

2023-24 시즌 ESM 올해의 팀과 라리가 올해의 팀, 그리고 UEFA 챔피언스 리그 시즌의 스쿼드에 선정된 뤼디거는 독일 대표팀 소속으로 UEFA 유로에서는 스코틀랜드전 자책골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그 외에는 좋은 모습을 선보였으나 사실상의 결승전이었던 8강 스페인전에서는 다소 아쉬웠다.

 

 

2위 쥘 쿤데

 


출생년도: 1998년 11월 12일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75kg
소속팀: FC 바르셀로나

2023-24 시즌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로 마치 마리우스 트레소르와 릴리앙 튀랑을 합친 것과 같은 수비수로 발이 워낙 빨라서 광범위한 공간을 커버할 수 있음은 물론 대인 마크 능력도 출중했고 리베로처럼 종종 공격적으로 치고 올라가는 움직임을 가져가는데, 이때 볼을 능수능란하게 움직이며 전진 드리블과 중장거리 패스를 활용해 찬스를 만드는 부분에도 능했다.

FC 바르셀로나에서는 센터백과 풀백을 오가며 매우 좋은 모습을 보인 쿤데는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훌륭한 기량을 펼쳤는데 팀의 불안한 수비에서 유독 빛나는 활약상을 보였다. 실수가 아예 없다 하긴 힘들지만, 평균적으로 시즌의 대부분을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팀 수비진을 이끌었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견고한 수비력을 선보이며 바르셀로나의 3년 만에 UCL 토너먼트 진출에 큰 역할을 했다.

UEFA 유로 2024에서는 프랑스 센터백의 과포화로 인해 라이트백으로 활약했는데 테오, 우파메카노, 살리바와 함께 공격진의 끔찍한 부진에도 준결승에 오르는 원동력이 되었고 센터백 출신임이 무색하게도 드리블 성공률을 80%나 기록했고 32회의 볼 경합 성공을 기록하며 대회 최고 수준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이름을 날렸다.

 


1위 버질 반 다이크

 


출생년도: 1991년 7월 8일 
신체조건: 키 195cm / 몸무게 92kg
소속팀: 리버풀 FC

리버풀이 오랜 암흑기를 탈출하고 유럽 탑독으로 군림하는데 큰 역할을 했던 육각형 수비수로 우수한 신체를 활용한 수비와 특유의 높은 축구 지능을 활용한 수비에 모두 능했음은 물론 볼을 앞선으로 배급하는 능력 역시 현존하는 센터백 중 단연 으뜸이었다.

리버풀의 수비라인의 리더이자 캡틴이며 가장 영향력이 높은 선수인 반다이크는 2627회의 패스를 성공하며 91.5%의 성공률을 기록했고 그중 롱패스는 156회 성공하며 62.4%를 기록했다. 그리고 각정 수비 지표에서도 대부분 3% 안에 드는데 75.6%의 볼 경합 성공률 및 81.4%의 공중볼 경합 성공을 기록했다.

UEFA 유로 2024에서도 수비의 핵으로 활약한 반 다이크는 프랑스전에서 그리즈만과 음바페를 앞세운 프랑스 대표팀의 공격을 간단하게 막아냈고 16강 루마니아전에서는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키패스를 3회 만들어냈으며 터키전에서도 절륜한 수비력을 보였고 잉글랜드전에서도 역시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였으나 아쉽게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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