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유벤투스 역사상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Top 10

명문을 써내려간 남자들/유벤투스

FC 유벤투스 역사상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Top 10

토르난테 2024. 8. 2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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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작성자의 주관적인 순위입니다.
*선수 사진은 대부분 플레이어스 유저인 법정스님의 소유님의 건조폼 입니다. 다만 법정님이 만들지 않은 선수들은 제가 만들었습니다.
*기록일은 2024년 8월 27일 기준입니다.
*기준은 철저하게 유벤투스 내에서의 활약입니다. 고점, 누적 모두 동일합니다.
*공식전 80전 미만은 순위 선정에서 제외했습니다.


10위 테오발도 데페트리니

 


출생년도: 1913년 3월 12일
신체조건: 키 171cm / 몸무게 68kg
활약 기간: 1933~1949
통산 기록: 388경기 10골

1930년대 중반부터 40년대 후반까지 활약한 하프백으로 WM 시스템 기준 라이트 하프에서 주로 활약했는데 체격이 크진 않았지만 신체밸런스와 지구력이 우수했고 집념이 강해 끊임없이 볼의 소유권을 두고 싸우며 끝내 쓰러지지 않았던 끈기 있는 맨 마커였기에 드리블 돌파를 당해도 즉시 다시 상대에게 달려들었음은 물론 우수한 예측력과 드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적절하게 아군을 지원했다.

황금기에는 백업으로 활약하며 2회 우승을 이뤄냈지만 주전으로는 코파 이탈리아 2회 우승에 그쳤던 데페트리니는 비록 스쿠테토는 없었지만 10년동안 이탈리아 대표팀에 선발되어 주전 경쟁을 할 레벨의 선수였고 이 당시 이탈리아 대표팀은 세계 최강 중 하나였기에 충분히 유럽 대륙 톱클래스의 하프백이라 불릴만했다. 의외로 말년에는 수페르가의 비극으로 주전조를 모두 잃은 토리노에 합류해 말년을 보내기도 했다.

 

 

9위 지안프랑코 레온치니

 


출생년도: 1939년 9월 25일
신체조건: 키 176cm / 몸무게 75kg
활약 기간: 1958~1970
통산 기록: 395경기 26골

1960년대 이탈리아 무대에서 활약했던 헌신적인 살림꾼으로 WM 시스템에서는 레프트 하프를 포백 시스템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레프트백으로 주로 활약했는데 기본적으로 빠른 스피드와 우수한 지구력, 그리고 적절한 위치 선정으로 수비를 지원했고 수비형 미드피더로 나설 때에는 상대 플레이메이커를 견제했고 레프트백에서는 왼쪽 측면 공격을 이끌며 특히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분위기를 종종 바꿨다.

유벤투스 유스팀 출신으로 마법의 트리오 시절과 암흑기를 모두 겪었던 레온치니는 세리에 A 3회 우승 및 코파 이탈리아 3회 우승을 이끌었는데 좋은 성품으로 팀 분위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했다고 전해진다.

 

 

8위 알레시오 타키나르디

 


출생년도: 1975년 7월 23일
신체조건: 키 187cm / 몸무게 80kg
활약 기간: 1994~2005
통산 기록: 404경기 15골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세리에 A에서 명성을 날렸던 수비형 미드필더로 큰 키에서 나오는 하드웨어와 영리한 판단력을 겸비해 긴 다리로 공만 쏙 빼놓은 적절한 태클과 칼날같은 타이밍에 상대 흐름을 끊는 인터셉트로 유명했고 강력한 킥력을 가져 중거리 슈팅은 물론 우수한 패싱력과 드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팀의 빌드업을 주도하는 레지스타 역할에도 훌륭한 자질을 보였다.

리피 체제의 유벤투스에 합류해 가능성을 보였던 타키나르디는 리피 체제에서는 주전과 백업을 오갔지만 안첼로티 체제가 시작된 1999-2000 시즌부터는 3선의 핵심으로 활약했는데 그 과정에서 세리에 A 5회 우승을 이뤄냈고 1994-95 시즌에는 세리에 A에 더해 코파 이탈리아 역시 우승하며 더블을 이뤄냈으며 국제무대에서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4회 진출해 1995-96 시즌에는 우승을 차지했고 UCL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한 UEFA 슈퍼컵과 인터콘티넨탈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데 공헌했다.

 

 

7위 카를로 비가토

 


출생년도: 1895년 8월 29일
신체조건: 키 172cm / 몸무게 70kg
활약 기간: 1913~1931
통산 기록: 243경기 2골

1920년대 이탈리아 무대를 대표하던 하프백으로 대담하고 끈질긴 드리블러이자 우수한 맨 마커였으며 절륜한 플레이메이커이자 카리스마 넘치는 주장이었다고 전해지는 육각형 플레이어였다.

1910년대, 유벤투스가 지금과는 다르게 평범하던 시절부터 활약해 1931년, 이탈리아 최고의 인기구단으로 도약할 때까지 유벤투스의 원 클럽맨으로 18년을 보낸 비가토는 두 번의 스쿠테토를 들어올렸고 은퇴한 뒤에는 감독으로 1934-35 시즌 세리에 A 우승을 이뤄냈다.

 

 

6위 루이지 베르톨리니

 


출생년도: 1904년 9월 13일[
신체조건: 키 178cm / 몸무게 72kg
활약 기간: 1931~1937
통산 기록: 161경기 5골

1930년대 이탈리아 무대에서 활약한 하프백으로 2-3-5 포메이션의 레프트 윙하프로 주로 활약했는데 이탈리아의 작가 카를로 모리온도는 그를 두고 "길고 다소 단정치 못하지만 머리에 하얀 손수건을 쓰고 헤딩슛에서는 무적이었다. 이례적인 한 쌍의 다리로 그를 거대한 공간을 보증할 수 있었고 의지와 기술로 신체적인 구조의 약점을 커버했다."라고 평가했을 정도로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용수철같은 점프력을 활용한 제공권 경합 능력과 헤더로 이름이 높아 "가공할만한 수비수로 꼭 머리에 공을 붙이고 다니는 느낌이었다."라고 평가를 받았다.

이탈리아 언론계 대부인 카를로 펠리페 치에사로부터 "유벤투스의 5연패와 포초의 황금기에서의 키맨 중 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은 베르톨리니는 유벤투스에서 활약한 7년 동안 루이스 몬티와 함께 수비라인의 주축으로 활약해 세리에 A 5연패를 이뤄냈는데 팀동료 펠리체 보렐로부터 강력한 투지를 인정받아 "잉글랜드인들이 그를 참 좋아라한다. 강하고 단호하며 관대하기도 한 잉글랜드 방식의 축구 선수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5위 주세페 푸리노

 


출생년도: 1946년 7월 5일
신체조건: 키 167cm / 몸무게 69kg
활약 기간: 1969~1984
통산 기록: 528경기 19골

1970년대 유벤투스의 주장으로 체구도 작았고 화려함과도 거리가 멀었지만 왕성한 활동량과 악착같은 대인 수비 능력을 겸비한 진공청소기 스타일의 수비형 미드필더였으며 우수한 전술안도 겸비했다.

유벤투스 통산 최다 출전 5위를 기록한 팀의 살림꾼 푸리노는 비안코네리 소속으로 세리에 A 8회 우승과 코파 이탈리아 2회 우승, 그리고 1976-77 시즌에는 리그와 UEFA컵을 우승했으며 1983-84 시즌에는 리그와 컵 위너스컵 우승을 이뤄내며 구단에 공헌했다.

 

 

4위 디디에 데샹

 


출생년도: 1968년 10월 15일
신체조건: 키 174cm / 몸무게 71kg
활약 기간: 1994~1999
통산 기록: 178경기 4골

아트사커의 시대를 이끌었던 주장이자 1990년대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이자 축구 역사상 최고의 주장 중 한 명으로 훌륭한 리더십과 완벽한 수비라인 커버, 그리고 안정적인 패싱력을 바탕으로 한 빌드업에도 능한 완벽한 미드필더였다.

낭트와 마르세유에서 월드클래스 선수로 성장한 데샹은 당대 최고 수준의 리그를 보유한 이탈리아의 유벤투스에서도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세리에 A 3회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3회 연속으로 진출해 1995-96 시즌에 우승하며 명성을 떨쳤으며 데샹 개인도 유벤투스 소속으로만 1996년 프랑스 올해의 선수 및 옹즈 드 옹즈에 2회 선정되었다.

은퇴한 뒤에는 유벤투스 명예의 거리에 헌액된 데샹은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함께 중원을 이끈 지단으로부터 "기술과 체력은 땀과 노력으로 배양했지만 선수로서 지녀야 할 자세와 마음가짐은 데샹으로부터 배웠다."라고 평가받았을 정도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였다.

 

 

3위 에드가 다비즈

 


출생년도: 1973년 3월 13일
신체조건: 키 169cm / 몸무게 69kg
활약 기간: 1998~2004
통산 기록: 243경기 13골 21도움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에 활약했던 수비형 미드필더로 녹내장이라는 눈 질환으로 인해 고글을 쓰고 경기를 했음에도 싸움닭이라 불렸을 정도로 거친 플레이를 즐겼으며 왕성한 활동량으로 경기장 전역을 누볐으며 기습적인 공격 가담을 활용해 상대 선수들을 교란하는데도 능했다.

아약스에서 전성기를 보낸 뒤 밀란에서 적응하지 못해 유벤투스로 이적한 다비즈는 유벤투스에서 데샹의 후계자로 화려하게 부활하는데 성공해 당대 세리에 A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성장했고 비안코네리의  세리에 A 3회 우승을 이끌어냈으며 2002-03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으나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밀란에게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유벤투스 시절 지단과 네드베드의 호위무사로 날렸던 다비즈는 개인으로도 옹즈 드 옹즈에 2회 선정되었으며 1998년 발롱도르 투표에서는 개인 통산 최고 순위인 8위에 랭크되었다.

 

 

2위 안드레아 피를로

 

 

출생년도: 1979년 5월 19일
신체조건: 키 1cm / 몸무게 1kg
활약 기간: 164경기 19골 39도움
통산 기록: 165경기 18골

 

레지스타의 대명사이자 현대적인 후방 플레이메이커의 시조로 불리던 선수로 전통적으로 포백 보호를 겸하던 후방 플레이메이커와는 다르게 수비 가담은 메짤라에게 맡기고 드넓은 시야와 마에스트로가 생각나는 템포 조절, 그리고 치명적인 롱패스 능력으로 그라운드를 자신의 뜻대로 쥐락펴락하는 천재였다.

AC 밀란에서 전성기를 누렸으나 세대교체를 이유로 알레그리에게 밀려나 유벤투스에서 재기를 꾀한 피를로는 유벤투스에서 밀란 시절 이상으로 화려하게 부활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는데 비달, 마르키시오, 포그바 등과 함께 중원을 구성해 2011-12 시즌 무패 우승을 포함한 세리에 A 4회 연속 우승은 물론 2014-15 시즌에는 코파 이탈리아에서도 우승해 도메스틱 더블을 이뤄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준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유벤투스의 세리에 A 9연패라는 대업의 기틀을 세운 피를로 개인의 활약도 대단했는데 2011-12 시즌부터 2013-14 시즌까지 세리에 A 올해의 선수에 3회 연속 선정되었고 세리에 A 올해의 팀에도 4회 연속으로 선정되었으며 2011-12 시즌에는 세리에 A 도움왕까지 수상했다. 발롱도르 투표에서도 2012년 7위와 2013년 10위를 기록했다.

 

 

1위 루이스 몬티

 


출생년도: 1901년 5월 15일
신체조건: 키 169cm / 몸무게 73kg
활약 기간: 1931~1939
통산 기록: 261경기 22골

 

이탈리아계 아르헨티나인을 뜻하는 '오리운디'로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며 팀원들로부터 두 개의 날개란 뜻의 도블레 안초라 불렸으며 잔혹한 태클로 상대 공격수를 무너트리는 거친 플레이를 앞세워 상대팀에게는 도살자라 불렸는데 당대 언론으로부터 "게임의 엔진. 몬티는 무섭도록 단단한 수비와 롱패스로 공격의 물꼬를 틀 수 있는 선수이다. 메아차와 페라리의 공격 라인업이 되는 것보다는 그를 보좌한다."라고 불렸으며 대표팀 감독 포초로부터 "아웃사이드 플레이어를 어떻게 보좌하는지, 다이렉트 패스는 어떻게 하는지 등 열린 시야를 가지고 있다."라고 불렸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산 로렌초에서 전성기를 누렸으며 이탈리아로 귀화한 뒤에는 유벤투스에서 활약한 몬티는 유벤투스의 황금기 도중에 합류했는데 선배 비가토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워내며 세리에 A 4연패를 이끌었으며 1937-38 시즌에는 코파 이탈리아를 우승하며 소속팀 유벤투스를 이탈리아의 국민구단으로 올리게 하는데 큰 공을 세웠는데 이때 유벤투스 멤버 다수와 함께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황금기를 이끌었고 몬티는 진델라, 네예들리와 같은 중유럽 최고의 공격수들을 삼켜버리며 역대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하나로 평가받게 했다.

당대에는 압도적인 최고였으며 역대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하나로 평가받는데 이러한 배경에는 그의 엄청난 자기 관리 능력이 있다. 아르헨티나에서 이탈리아로 선박으로 오는 기간에 살이 찌자 혹독한 수준으로 다이어트를 하며 폼을 빠르게 찾았을 정도로 프로의식이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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