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역사상 최고의 센터백 Top 20

명문을 써내려간 남자들/유벤투스

유벤투스 역사상 최고의 센터백 Top 20

토르난테 2024. 8. 2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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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작성자의 주관적인 순위입니다.
*선수 사진은 대부분 플레이어스 유저인 법정스님의 소유님의 건조폼 입니다. 다만 법정님이 만들지 않은 선수들은 제가 만들었습니다.
*기록일은 2024년 8월 18일 기준입니다.
*기준은 철저하게 유벤투스 내에서의 활약입니다. 고점, 누적 모두 동일합니다.
*공식전 80전 미만은 순위 선정에서 제외했습니다.


20위 이고르 투도르

 


출생년도: 1978년 4월 16일
신체조건: 키 193cm / 몸무게 85kg
활약 기간: 1998~2007
통산 기록: 174경기 21골

1990년대 후반 및 2000년대 초반, 크로아티아 정상급 수비수로 193cm라는 압도적인 피지컬에서 나오는 강인한 피지컬과 뛰어난 점프력을 바탕으로 공중볼 장악했고 상대 공격수를 찍어누르던 스토퍼였는데 타이트한 맨 마킹과 위력적인 태클 능력을 자랑했음은 물론 높은 축구지능과 볼 다루는 능력도 뛰어나서 수비형 미드필더와 풀백으로도 뛸 수 있었지만 잦은 부상으로 기량을 만개하지 못했다.

하이두크 스플리트에서 이름을 날리다가 당대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인 유벤투스의 러브콜을 받고 입단했던 투도르는 리피 2기 시대의 유벤투스에서 세리에 A 2연패와 2002-03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경험했다. 특히 2000-01 시즌에는 부상도 적은 편이라 주전으로 활약했기에 크로아티아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팀에서 입지가 좁아졌고 결국 튀랑, 칸나바로 등에게 밀려나며 시에나로 임대되었다가 계약이 종료된 이후에는 고향팀 하이두크 스플리트로 돌아갔다.

 

 

19위 마크 율리아노

 


출생년도: 1973년 8월 12일
신체조건: 키 187cm / 몸무게 83kg
활약 기간: 1996~2005
통산 기록: 277경기 7골

1990년대 후반 및 2000년대 초반에 이탈리아 무대에서 이름을 날린 수비수로 중앙과 측면을 두루 소화할 수 있었으며 스피드가 느렸지만 우수한 제공권 경합 및 악착같은 대인마크 그리고 양발을 사용해 정확한 클리어링을 자랑했다.

살레르니타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율리아노는 리피에게 큰 신임을 받으며 페라라, 몬테로, 페소토와 함께 수비라인을 구성했는데 입단 첫 해에 1996 UEFA 슈퍼컵 및 인터콘티넨탈컵 우승을 시작으로 세리에 A 4회 우승 및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3회 우승을 이뤄냈고 2002-03 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뤄냈다.

 

 

18위 파올로 몬테로

 


출생년도: 1971년 9월 3일
신체조건: 키 181cm / 몸무게 75kg
활약 기간: 1996~2005
통산 기록: 278경기 7골

 

우루과이의 레전드 수비형 미드필더 훌리오 몬테로 카스티요의 아들이자 1990년대와 2000년대 세리에 A에서 이름을 날렸던 수비수로 저돌적이며 불같은 성격에서 나오는 터프한 태클과 강인한 수비를 바탕으로 팀에 보탬이 되었지만 승부욕이 과해 불필요한 파울을 범하며 세리에 A 통산 최다 퇴장을 기록하며 상대 선수와 서포터의 비난을 받았음은 물론 팀을 수적 열세에 빠트리기도 했다.

세리에 A의 아탈란타에서 두각을 나타나기 시작해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유벤투스로 이적해 전성기를 누린 몬테로는 1996년 UEFA 슈퍼컵 및 인터콘티넨탈컵 우승을 시작으로 세리에 A 4회 우승,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3회 우승 및 UEFA 챔피언스리그 3회 준우승을 이뤄내는 과정에서 비안코네리의 전투사냥개라 불리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희생했다. 여담으로 지네딘 지단의 곁에는 늘 그가 있었다고 할 만큼 지단의 팬이었다고 한다.

 

 

17위 위르겐 콜러

 


출생년도: 1965년 9월 5일
신체조건: 키 186cm / 몸무게 84kg
활약 기간: 1991~`1995
통산 기록: 145경기 13골

독일 축구 역사상 최고의 스토퍼로 당대를 넘어 역대 최고급의 대인 마킹 능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특히 압도적인 피지컬과 교묘한 심리전을 겸비하며 공격수들을 괴롭혔으며 본인이 인터뷰에서 직접 "나를 곤혹케 한 공격수는 내 경력을 통틀어 없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대표팀과 세리에 A에서 반 바스텐과 라이벌리를 구축했으며 실제로도 반 바스텐이 가장 상대하기 어렵다고 밝힌 수비수 중 하나였다.

쾰른과 바이에른 뮌헨에서 분데스리가를 평정했고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서독의 우승에 큰 공을 세웠던 콜러는 바이에른이 통일 독일의 여파로 인한 재정난으로 어려워지자 유벤투스로 떠났는데 유벤투스에서는 줄리우 세자르와 함께 수비라인을 이끌며 1992-93 시즌 UEFA컵 우승과 1994-95 시즌 세리에 A 우승을 이뤄냈다. 위르겐 콜러는 1991-92 시즌 전반기 키커 랑리스테 평가에서 해외파 부문 월드클래스 등급을 받았다.

 

 

16위 에르네스토 카스타노

 


출생년도: 1939년 5월 2일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81kg
활약 기간: 1958~1970
통산 기록: 352경기 3골

1960년대 이탈리아 무대에서 이름을 날렸던 수비수로 중앙 수비수에서 리베로와 스토퍼 역할은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와 라이트백도 볼 수 있었는데 파워풀하고 제공권 경합에 능하며 기본기가 뛰어났으며 발밑오 우수해 빌드업 상황에서 정확한 롱패스를 바탕으로 앞선으로 볼을 보내는데도 능했다.

트리에스티나에서 두각을 나타내 유벤투스에 합류한 카스타노는 비안코네리 군단에 머무는 동안 세리에 A와 코파 이탈리아에서 각각 3회 우승을 이뤄냈는데 파트너 살바도레와 함께 경기 도중에도 종종 역할을 바꿔서 상대를 당황시켰으며 매번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였기에 자주 부상을 당했지만 늘 성공적으로 재활해 돌아왔다.

 

 

15위 세르지오 브리오

 


출생년도: 1956년 8월 19일
신체조건: 키 190cm / 몸무게 84kg
활약 기간: 1974~1990
통산 기록: 385경기 24골

1980년대 이탈리아 무대에서 이름을 날린 장신의 스토퍼로 우수한 피지컬에서 나오는 강력한 파워와 강력한 정신력으로 상대 수비수를 끝까지 막아냈고 우수한 헤더를 바탕으로 세트피스 상황에서 종종 득점했는데 실제로 경력 초반에는 우수한 공중전 능력을 앞세워서 스트라이커로 뛰기도 했다.

선수 생활 대부분을 유벤투스에서 보낸 브리오는 시레아, 젠틸레, 카브리니 등과 수비라인을 구성해 세리에 A 4회 우승 및 코파 이탈리아 3회 우승을 이뤄냈고 유럽 무대에서도 1983-84 시즌 UEFA 컵 위너스컵 및 UEFA 슈퍼컵 우승을 이뤄냈고 1984-85 시즌 유러피언 컵 우승을 이뤄내 유럽 챔피언 올랐으며 인터콘티넨탈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1989-90 시즌에는 UEFA컵 우승을 이뤄내며 다섯 개의 국제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업적을 세웠다.

 

 

14위 프란체스코 모리니

 


출생년도: 1944년 8월 12일
신체조건: 키 185cm / 몸무게 78kg
활약 기간: 1969~1979
통산 기록: 377경기 0골

 

1970년대 이탈리아 무대의 정상급 수비수로 리베로와 스토퍼를 모두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었음은 물론 깔끔하면서도 견고한 맨 마킹을 보여줬는데 뛰어난 예측력을 활용해 파울을 거의 하지 않고도 상대를 잘 막아냈으며 공만 정확하게 건드리는 깔끔한 슬라이딩 태클로 명성을 날렸다.

삼프도리아에서 리그 정상급 센터백으로 성장한 모리니는 1969-70 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에 합류했는데 살바도레와 가에타노 시레아의 가교 역할을 했는데 1970년대 초반 팀의 수비 에이스로 활약하며 세리에 A 5회 우승 및 1976-77 시즌 UEFA컵 우승과 1978-79 시즌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이뤄냈다.

 

 

13위 안드레아 바르잘리

 


출생년도: 1981년 5월 8일
신체조건: 키 187cm / 몸무게 87kg
활약 기간: 2011~2019
통산 기록: 281경기 2골

2010년대 세리에 무대 정상급 센터백으로 20대 때는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다가 유벤투스에 입단한 30대 시절에 두각을 나타냈는데 침착한 판단력과 빠른 스피드, 그리고 탄탄한 수비 기술까지 겸비해 안정감으로는 키엘리니, 보누치 이상의 모습을 보이며 사람들로부터 벽 또는 바위라고 불렸다.

볼프스부르크에서 기량이 하락해 유벤투스에 로테이션 멤버로 입단했으나 콘테 체제에서 키엘리니, 보누치와 함께 수비라인을 서며 부활해 세리에 A 8연패 및 코파 이탈리아와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각각 4회 우승을 이뤄냈고 유럽 무대에서도 2014-15 시즌과 2016-17 시즌에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뤄냈다.

2017년 가에타노 시레아 경력모범상을 수상한 바르잘리는 세리에 A 올해의 팀에 4회 선정되었고 유벤투스에서 은퇴한 뒤에는 마우리시오 사리 체제에서 코치직을 수행했다.

 

 

12위 파비오 칸나바로

 


출생년도: 1973년 9월 13일
신체조건: 키 176cm / 몸무게 73kg
활약 기간: 2004~2006, 2009~2010
통산 기록: 128경기 7골

아주리를 대표하는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작은 키임에도 용수철과도 같은 점프력을 보여주며 제공권 장악에 강했고 터프한 대인 수비와 날카로운 슬라이딩 태클, 그리고 지능적인 수비라인 통솔 능력을 겸비한 우수한 수비수였으며 베테랑이 된 뒤에는 수비라인 지휘 능력도 발군이었다.

파르마에서 이탈리아 대표팀 주전까지 올랐지만 인테르에서는 좋지 못한 시간을 보내다가 유벤투스에 입단했는데 비록 칼치오폴리로 인해 취소되었지만 세리에 A 1위를 2년 연속으로 달성했고 칸나바로 개인도 세리에 A 올해의 수비수 2회 연속 수상 및 2004-05 시즌 ESM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고 2005-06 시즌 세리에 A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이탈리아 선수에 선정되었다. 그러나 칼치오폴리로 인해 강등되자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다.

 

 

11위 릴리앙 튀랑

 


출생년도: 1972년 1월 1일
신체조건: 키 185cm / 몸무게 80kg
활약 기간: 2001~2006
통산 기록: 204경기 1골

당대 최고의 선수였던 호나우두와 지단이 인정한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수비수로 지목되었으며 철학자라는 별명과 야수라는 별명이 공존했는데 냉철한 판단력과 우수한 축구 지능은 물론 강력한 신체 능력과 빠른 발도 겸비하며 상대 공격수를 집어삼켰던 모습을 보여줬으며 이런 능력을 바탕으로 센터백에서도 정상급 선수로 군림했다.

AS 모나코와 파르마에서 세계구급 라이트백 겸 센터백으로 성장한 튀랑은 2001년 유벤투스에 합류한 뒤에도 2002-03 시즌 세리에 A 우승 및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뤄냈고 취소되었지만 두 차례나 더 팀을 세리에 A 1위에 오르게 했다. 튀랑 개인도 파르마 시절을 포함해 이탈리아 무대를 통틀어서 ESM 올해의 팀에 2회 선정되었을 정도로 맹활약했으나 권력형 비리인 칼치오폴리에 대한 징계로 팀이 강등되자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10위 알프레도 포니

 


출생년도: 1911년 1월 20일
신체조건: 키 172cm / 몸무게 71kg
활약 기간: 1934~1947
통산 기록: 304경기 8골

1930년대 하반기부터 제2차 세계대전 기간 동안 활약했던 수비수로 2-3-5 시스템에서 라이트 풀백을 맡았는데 안정적인 맨 마킹과 우수한 제공권 능력을 겸비해 상대 공격수를 잡아먹었는데 파트너인 라바와는 다르게 냉정하고 침착했다고 전해진다.

유벤투스에서는 백업 시절이었던 1934-35 시즌에 세리에 A 우승이 전부지만 코파 이탈리아 2회 우승 및 세리에 A 3회 준우승을 이뤄냈다. 세계대전 도중에 징집으로 유벤투스를 떠났다가 전쟁이 종전하자 복귀했다.

이탈리아의 기자 에토레 베라는 라바와 포니의 센터백 듀오를 두고  "라바는 공격수들에 매우 아름답고 격렬한 열정으로 맞대응한다. 칼리가리스를 연상시킨다. 또한 빠른 시간 안에 최대의 슈팅 파워를 낼 수 있고 종종 하프백들을 생략한 채 공격진에 침투하기도 한다. 포니보다 라바가 더 침착하고 통제된 스타일이다. 둘은 기술로 서로를 보완할 수 있는 관계였다."라고 평가했다.

 

 

9위 피에트로 라바

 


출생년도: 1916년 1월 21일
신체조건: 키 175cm / 몸무게 73kg
활약 기간: 1935~1946, 1947~1950
통산 기록: 330경기 15골

1930년대 하반기부터 제2차 세계대전 기간 동안 활약했던 수비수로 2-3-5 시스템에서 레프트 풀백으로 활약했는데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언론인 카를로 펠리체 키에사의 평에 의하면 라바는 피지컬적으로 뛰어나고 헤딩에 능하며 양발을 모두 잘 썼는데 다혈질적이며 투쟁심이 강해 가끔 난투극이 벌어지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전해진다.

1935-36 시즌 유벤투스에서 데뷔한 라바는 전성기 시절에는 코파 이탈리아 2회 우승 및 세리에 A 준우승 3회에 그쳤지만 마지막 시즌에는 세리에 A 우승을 이뤄냈다. 다만 사고도 꽤 많이 쳤는데 상술했던 거친 성격으로 인해 1947년의 데르비 디탈리아에서 인테르의 공격수 베니토 로렌치를 주먹으로 가격하기도 했다.

이탈리아의 기자 에토레 베라는 라바와 포니의 센터백 듀오를 두고  "라바는 공격수들에 매우 아름답고 격렬한 열정으로 맞대응한다. 칼리가리스를 연상시킨다. 또한 빠른 시간 안에 최대의 슈팅 파워를 낼 수 있고 종종 하프백들을 생략한 채 공격진에 침투하기도 한다. 포니보다 라바가 더 침착하고 통제된 스타일이다. 둘은 기술로 서로를 보완할 수 있는 관계였다."라고 평가했다.

 

 

8위 움베르토 칼리가리스

 


출생년도: 1901년 7월 26일
신체조건: 키 175cm / 몸무게 70kg
활약 기간: 1928~1935
통산 기록: 198경기 0골

1920년대 하반기와 1930년대 상반기 정상급 수비수로 이름을 날리던 선수로 강한 태클을 날리며 집요한 수비 능력을 지녔으며 우수한 공중볼 능력과 훌륭한 볼 테크닉 능력은 물론 양발을 모두 잘 써 수비라인에 있는 포지션은 모두 소화할 수 있었던 선수였다.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 비토리오 포초로부터 검투사로 칭해진 칼리가리스는 오늘날의 왼쪽 센터백에 가까운 레프트 풀백으로 주로 활약하며 라이트 풀백 비르지니오 로제타와 수비라인을 구성해 세리에 A 5연패를 이뤄냈는데 칼리가리스와 오르시, 그리고 몬티의 합류로 이탈리아 무대 독재자로 군림한 유벤투스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국민구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7위 산드로 살바도레

 


출생년도: 1939년 11월 29일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74kg
활약 기간: 1962~1974
통산 기록: 450경기 17골

1960년대 이탈리아 대표팀 주전 라베로 중 한 명으로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뛰어난 수비라인 커버는 물론 강력한 몸싸움 능력과 우수한 헤더, 그리고 수비수치고는 우수한 발밑 능력으로 빌드업의 시작점 역할을 하며 체사레 말디니, 아르만도 피키와 라이벌리를 구성했다.

AC 밀란의 유스 출신으로 AC 밀란에서 세리에 A 2회 우승을 이뤄냈으나 페루 출신의 빅토르 베니테스에게 밀려나 유벤투스로 이적한 살바도레는 1960년대 유벤투스의 핵심 리베로로 활약하며 세리에 A 2회 우승과 1964-65 시즌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이뤄내며 양 밀란의 전성기 속에서도 최대한의 성과를 내며 분전했다.

 

 

6위 카를로 파롤라

 


출생년도: 1921년 9월 20일
신체조건: 키 174cm / 몸무게 74kg
활약 기간: 1939~1954
통산 기록: 339경기 11골

 

1940년대 하반기와 1950년대 상반기에 이탈리아 무대에서 이름을 날렸던 센터하프로 우수한 대인 수비 능력과 상대의 패스 흐름을 끊는 인터셉트로 이름을 날렸으며 풀백과 하프백을 잇는 연결고리 역할도 훌륭하게 수행했다.

유벤투스에서 선수 생활의 대부분을 보낸 파롤라는 1941-42 시즌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이뤄냈으며 수페르가의 참사로 토리노 FC가 몰락해 왕좌의 공백이 생긴 이탈리아 무대에서 세리에 A 2회 우승을 이뤄내며 앞서나갔다.

스트라이커 출신이었던 파롤라는 수비수였음에도 불구하고 오버헤드킥에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며 유명세를 떨쳤는데 그 당시 축구를 가볍게 접했던 사람들은 파롤라 하면 수비력이 아닌 오버헤드킥을 떠올렸을 정도로 그의 오버헤드킥은 유명세를 탔다.

 

 

5위 치로 페라라

 


출생년도: 1967년 2월 11일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80kg
활약 기간: 1994~2005
통산 기록: 358경기 20골

1990년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수비수 중 하나로 시스템과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우수한 활약을 펼쳤을 정도로 축구와 수비수의 포지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으며 한 박자 빠른 태클로 상대 공격수를 무력화시켰으며 우수한 수비라인 조율 능력은 물론 우수한 발밑 기술로 빌드업의 시작점 역할도 맡았다.

나폴리에서 마라도나와 함께 구단의 황금기를 이끌다가 나폴리의 재정난과 유벤투스의 리빌딩이라는 조건이 잘 맞아 유벤투스에 합류한 페라라는 리피 체제 수비라인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세리에 A 5회 우승과 1994-95 시즌 코파 이탈리아 우승은 물론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4회 진출해 1995-96 시즌에는 우승을 차지했고 페라라 개인은 1996-97 시즌과 1998-99 시즌에는 ESM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다.

 

 

4위 비르지니오 로세타

 


출생년도: 1902년 2월 25일
신체조건: 키 172cm / 몸무게 70kg
활약 기간: 1923~1936
통산 기록: 366경기 19골

1920년대 하반기와 1930년대 상반기 정상급 수비수로 이름을 날리던 선수로 헌신적이며 왕성한 활동량을 활용해 경기장 전역에서 공격수들을 막아냈으며 우수한 수비 스킬과 경기를 읽는 전술안을 활용한 예측 수비에 능했으며 패스도 정확해 볼을 허무하게 잃지 않았다.

오늘날의 오른쪽 센터백에 가까운 라이트 풀백으로 주로 활약했으며 레프트 풀백 칼리가스리와 수비라인을 구성하여 세리에 A 5연패를 이뤄낸 로세타는 파트너 칼리가리스와 함께 유벤투스가 전국구 구단의 인기를 얻는 과정에서 큰 공을 세웠다.

여담으로 로세타는 이적 과정에서도 큰 소란이 있었는데 이탈리아의 규정인 "팀을 옮기려면 새로운 팀의 연고지에서 거주해야 된다는 것."에 대해 프로 베르첼리와 유벤투스의 갈등으로 인해 치열한 법정 공방 끝에 1924년 2월 17일, 북부 리그와의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에 프로 베르첼리 선수가 맞으며 잔여 시즌을 뛸 수 없음은 물론 그가 출전한 3승 1무의 전적은 모두 유벤투스의 패배로 처리되었다. 결국 유벤투스는 1924년 6월 28일에 5만 리라의 이적료를 지급하고 다시 로세타를 데려온 일명 로세타 이적 파동 사건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3위 레오나르도 보누치

 

 

출생년도: 1987년 5월 1일
신체조건: 키 190cm / 몸무게 86kg
활약 기간: 2010~2017, 2018~2023
통산 기록: 502경기 37골 10도움

 

키엘리니와 함께 2010년대를 대표하는 이탈리아 수비수로 후방에서 날리는 치명적인 롱패스로 팀의 빌드업의 시작점 역할을 하며 수비력이 우수하진 않지만 상술한 빌드업 능력 이외에도 우수한 볼 간수 능력과 강력한 피지컬을 활용한 몸싸움에 능해 중용되었다.

유벤투스 통산 출전 6위에 랭크된 보누치는 비안코네리 군단에서 조르지오 키엘리니, 안드레아 바르찰리와 함께 BBC라 불리는 스리백 라인을 구성해 활약했는데 이들과 함께 세리에 A 8회 우승과 코파 이탈리아 4회 우승을 이뤄냈고 2014-15 시즌과 2016-17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랐지만 각각 메시의 바르셀로나와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에 막히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비록 중간에 밀란으로 이적하는 과정에서의 태도 문제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보누치는 유베에서 개인으로도 많은 성과를 이뤄냈는데 세리에 A 올해의 팀 4회 선정과 2015-16 시즌 세리에 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으며 2016-17 시즌에는 ESM 올해의 팀과 UEFA 챔피언스리그 올해의 스쿼드에 선정되었다.

 

 

2위 조르조 키엘리니

 


출생년도: 1984년 8월 14일
신체조건: 키 187cm / 몸무게 85kg
활약 기간: 2005~2022
통산 기록: 561경기 36골

 

2010년대 이탈리아 무대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로 대인 수비 능력에서 강점을 보이는 수비수이며 자신의 우수한 피지컬을 잘 활용하는 선수이며 수비 커버 범위가 굉장히 넓은 선수였으나 큰 경기에서 유독 핸들링으로 인해 패배의 시발점이 되는 아쉬운 면모가 있었던 선수이기도 했다.

유벤투스 통산 출전 3위에 랭크된 키엘리니는 2010년대 세리에 A에서 유벤투스가 독주하는 데 큰 공을 세웠는데 그가 유벤투스에 머무는 동안 보누치, 바르잘리와 함께 BBC라 불리는 수비라인을 이끌어 세리에 A 9연패와 코파 이탈리아 5회 우승, 그리고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2회라는 성적을 냈다.

2019년 가에타노 시레아 경력모범상을 수상한 키엘리니 개인도 세리에 A 올해의 팀 5회 선정 및 올해의 수비수 3회 선정되었고 유럽 무대에서도 UEFA 챔피언스리그 시즌의 스쿼드에 2회 및 ESM 올해의 팀에 3회 선정되었다.

 

 

1위 가에타노 시레아

 


출생년도: 1953년 5월 25일
신체조건: 키 178cm / 몸무게 75kg
활약 기간: 1974~1988
통산 기록: 552경기 32골

 

유벤투스의 황금기를 이끈 리베로로 뛰어난 통솔력과 정확한 커버 플레이는 물론 롱패스와 중거리 슈팅 같은 공격적인 재능에도 능했으며 냉정한 성격으로 돌발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팀을 잘 수습했기에 후배 카브리니도 "베켄바워를 제외하면 우리 팀 리베로들이 최고였다. 원래 리베로들은 극도로 수비 지향적이지만, 그들은 모두 진화하기 시작했고 결국 경기를 조절하는 선수들이 되었다. 가에타노 시레아가 그 첫 번째 진화를 거친 선수였는데, 그는 항상 공이 있는 곳에서 경기했다."라고 호평했다.

선수 생활 대부분을 유벤투스에서 보내며 유벤투스 구단 통산 출전 4위에 랭크된 시레아는 트라파토니 체제에서 유벤투스의 리베로를 맡아 구단의 세리에 A 7회 우승과 각 한 차례의 UEFA컵, 유러피언 컵 위너스 컵, 유러피언컵을 모두 우승해 3대 유럽 대항전을 모두 석권하는 등 구단 역사에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선수가 되었다. 이런 업적을 바탕으로 2011년에 유벤투스 명예의 거리 및 이탈리아 축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시레아와 유벤투스의 대약진을 이끌었던 조프는 그를 두고 "가에타노는 확실한 스타일과 함께 모든 면에서 예외적인 사람이었다."라고 평가했고 라이벌 프랑코 바레시는 그에게 "상대가 알아차리지도 못하게 공을 걷어내던 우아함"이라고 감탄했음은 물론 80년대 세계 최고의 선수 디에고 마라도나조차 그를 세계 최고로 평가하며 "모든 수비수들은 시레아의 '그것'을 배울 필요가 있다."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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