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역사상 최고의 구단 100위~91위

포지션별 역대 TOP 100/구단

축구 역사상 최고의 구단 100위~91위

토르난테 2024. 8. 1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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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 작성자 개인의 주관이 강하게 들어갔습니다. 아무리 설득하셔도 바꿀 생각 없습니다.

 

* 시대에 따른 리그 수준차이는 제가 가진 정보들을 참조해서 구성했습니다.

 


100위 뉴캐슬 유나이티드

 


창단일: 1892년 12월 9일
소속국가: 잉글랜드
연고지: 타인위어 주 뉴캐슬어폰타인
홈구장: 세인트 제임스 파크

구단 역대 최고의 감독: 프랑크 와트
구단 역대 최고의 선수: 앨런 시어러

정규리그: 4회 우승
국내 컵 대회: FA컵 6회 우승 / FA 커뮤니티 실드 1회 우승 
인터시티 페어스컵: 1회 우승 (1969)
UEFA 인터토토컵: 1회 우승 (2006)

잉글랜드 풋볼 리그 초창기에 강세를 보낸 구단으로 1900년대 초반 아스톤 빌라의 강세를 견제하기도 했고 제1차 세계대전 종료 직후까지 강한 모습을 보였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진 못했지만 1969년 인터시티 페어스컵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고 1992년에는 부동산 개발업자 존 홀의 투자로 인해 케빈 키건 및 바비 롭슨 체제에서 성공을 거두었는데 특히 '엔터테이너'라고 불릴 정도의 공격적인 팀컬러를 선보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리즈 유나이티드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4대 강호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수네스 체제의 침체 이후 구단의 재정이 어려워지며 한동안 어려움을 겪고 챔피언십 강등의 수모도 겪었지만 2021년 10월 7일, 사우디 국부 펀드가 인수하며 장밋빛 미래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99위 선덜랜드

 


창단일: 1879년 10월 17일
소속국가: 잉글랜드
연고지: 타인위어 주 선덜랜드
홈구장: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

구단 역대 최고의 감독: 톰 왓슨
구단 역대 최고의 선수: 찰리 버칸

정규리그: 6회 우승
국내 컵 대회: FA컵 2회 우승 / FA 커뮤니티 실드 1회 우승

'죽어도 선덜랜드'라는 영화로 유명한 클럽이자 1890년대 아스톤 빌라와 함께 잉글랜드 무대에서 쌍벽을 이뤘던 클럽으로 제2차 세계대전까지는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강호 중 하나로 명성을 떨쳤고 지금의 명성과는 다르게 아스톤 빌라, 아스날과 함께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구단으로 명성을 떨쳤다.

그러나 1957년에 선수들에게 규정보다 더 많은 임금을 준 것이 들통나 5천 파운드의 벌금을 선고받고 회장과 3명의 이사가 해임된 이후에는 침체를 겪으며 1958년에는 클럽이 1890년부터 풋볼리그에 참가한 이래 역사상 처음으로 2부 리그로 강등되며 하위권으로 전락했다. 그러나 1973년에 FA컵 우승을 하고 1985년 리그컵 준우승을 하기도 했지만 결국 3부 리그까지 강등되었다.

그렇게 최악의 시기를 보내다가 1997년, 99년간 홈구장이었던 로커 파크를 떠나 새 구장인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로 이전한 뒤에는 빠르게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했다. 이후 2007-08 시즌부터 2016-17 시즌까지 10 시즌 연속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견뎠으나 2016-17 시즌과 2017-18 시즌 충격의 백투백 강등을 경험하며 3부 리그까지 떨어지며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졌다. 하지만 고려대의 전신인 보성전문대학 축구팀의 유니폼을 포함해 여러 구단의 유니폼의 롤모델이 되기도 하는 등 축구 역사에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98위 레알 소시에다드

 


창단일: 1909년 9월 7일
소속국가: 스페인
연고지: 바스크 지방 기푸스코아주 산 세바스티안
홈구장: 레알레 아레나

구단 역대 최고의 감독: 알베르토 오르마에체아
구단 역대 최고의 선수: 루이스 아르코나다

정규리그: 2회 우승
국내 컵 대회: 코파 델 레이 3회 우승 /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회 우승

아틀레틱 빌바오와 함께 바스크 축구계의 양대산맥으로 통하는 구단으로  지역 라이벌 빌바오와는 다르게 스페인 왕가와의 사이가 양호해서 스페인 국왕인 알폰소 13세에게 왕가란 뜻의 라 레알이라 불렸던 구단이다. 그러나 그들의 후원자인 알폰소 13세가 스페인의 좌익 세력에 의해 퇴출되었고 이로 인해 레알 소시에다드와 수도인 마드리드가 있는 카스티야 클럽의 사이는 더욱 악화되었고 이는 알폰소 13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던 프랑코 정권 때도 개선되지 않았다.

빌바오와는 다르게 눈에 띄는 성적을 기록하지 못하다가 1978년에 부임한 오르마에체아 부임 이후로는 빠른 속도로 성장해 라리가 2연패와 38경기 무패행진을 기록했고 1982 수페르코파 에스파냐 우승 및 1982-83 시즌 유러피언 컵 4강 진출을 이뤄내며 구단 역사상 최고의 황금기를 누렸다. 1989년에는 빌바오와는 다르게 바스크인만 들어올 수 있다는 조항을 철폐하고 문호를 개방해 외국인 선수들을 영입하기도 했다.

21세기에 들어서도 우승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2002-03 시즌에 사비 알론소, 코바체비치, 니하트, 데 페르도 등과 함께 라리가 준우승을 이뤄냈고 2012-13 시즌과 2022-23 시즌에는 라리가 4위를 기록해 차기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고 현재는 중상위권으로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는 중이다.

 


97위 하이두크 스플리트

 


창단일: 1911년 2월 13일
소속국가: 유고슬라비아 → 크로아티아
연고지: 스플리트달마티아주 스플리트
홈구장: 스타디온 폴류드(

구단 역대 최고의 감독: 토미슬라브 이비치
구단 역대 최고의 선수: 베르나르드 부카스

정규리그: 유고슬라비아 퍼스트 리그 9회 우승 / 크로아티아 1부리그 6회 우승
국내 컵 대회: 유고슬라브컵 9회 우승 / 크로아티아컵 8회 우승 / 크로아티아 슈퍼컵 5회 우승

구 유고슬라비아 지역 4대 명문 중 하나이자 디나모 자그레브와 함께 크로아티아 양대명문으로 1911년에 프라하의 가장 오래된 선술집에서 스파르타 프라하 및 슬라비아 프라하의 경기를 보고 감명을 받은 스플리트 출신의 학생들 4명에 의해 창단되었는데 하이두크라는 이름은 크로아티아를 비롯한 발칸반도의 국가들이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았을 때 활동했던 의적에서 따왔다고 한다.

나치에 협력한 괴뢰국 크로아티아 독립국의 다른 클럽들과는 다르게 스스로 활동을 중지하고 반 나치 민병대에 가담해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도 클럽을 보존한 하이두크 스플리트는 1950년대 정규리그 3회 우승을 이뤄내며 전성기를 맞았고 1970년대 이비치 체제에서는 다른 유고슬라비아 클럽들보다 빠르게 토털 풋볼 및 오프사이드 트랩과 같은 새로운 전술을 받아들이며 앞서나가던 시절도 있었고 1990-91 시즌, 리그와 유러피언 컵을 제패하며 트레블을 노리던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유고슬라브컵 결승에서 1-0으로 승리해 트레블을 좌절시키기도 했다.

크로아티아 독립 이후에는 디나모 자그레브에게 다소 밀렸고 실제로 디나모 자그레브가 리그 11연패를 달성하는 동안 하이두크는 준우승만 5번 하는 수모를 겪다가 2021-22 시즌 오랜만에 컵 우승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런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유럽에서 최초로 서포터 조직인 토르치다가 생긴 팀답게 자국에서는 물론 크로아티아 밖에서도 하이두크는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96위 디나모 자그레브

 


창단일: 1911년 4월 26일 / 재창단: 1945년 6월 9일
소속국가: 유고슬라비아 → 크로아티아
연고지: 자그레브
홈구장: 스타디온 막시미르

구단 역대 최고의 감독: 미로슬라브 블라제비치
구단 역대 최고의 선수: 즈보니미르 보반

정규리그: 유고슬라비아 퍼스트 리그 4회 우승 / 크로아티아 1부리그 25회 우승
국내 컵 대회: 유고슬라브컵 7회 우승 / 크로아티아컵 17회 우승 / 크로아티아 슈퍼컵 6회 우승
인터시티 페어스컵: 1회 우승 (1966-67)
발칸컵: 1회 우승 (1977)

구 유고슬라비아 지역 4대 명문 중 하나이자 하이두크 스플리트와 함께 크로아티아 양대명문으로 원랜 그라잔스키 자그레브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구단이었으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공산정권이 크로아티아 독립국의 잔재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자그레브에 있던 HAŠK와 그라잔스키를 통폐합 한 뒤에 디나모 자그레브를 창단했다.

늦게 창단한 이유로 다른 3대 명문에는 한 발짝 뒤졌지만 1992년 크로아티아 독립 후 초대 대통령 프라뇨 투지만의  강력한 지원으로 세제 혜택을 받아 라이벌인 HNK 하이두크 스플리트보다 경제면에서 앞서며 국내에서 절대강자의 이미지를 굳혔고 한때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라는 이름으로 바꿨다가 크로아티아의 타 팀 팬들은 물론, '디나모'라는 이름에 깊은 애착을 가지고 있던 자그레브의 팬들 역시 이를 격렬히 반대했기에 투지만이 죽은 뒤인 2001년에 다시 과거의 디나모 자그레브라는 이름으로 복원하였다.

유고 시절에는 하이두크 스플리트에 뒤졌지만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시절에는 정규리그 5연패를 기록했고 2005-06 시즌부터 2015-16 시즌까지 정규리그 11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절대 1강을 굳힌 디나모 자그레브는 현재도 7연패를 기록하며 8연패를 노리고 있다. 그리고 크로아티아의 좋은 자원들은 대부분 이 팀을 거쳐 유럽 5대 리그의 강팀으로 이적하기에 빅리그 등용문으로 불리기도 한다.

 


95위 올림피아코스 FC

 


창단일: 1925년 3월 10일
소속국가: 그리스
연고지: 아티키주 피레아스현
홈구장: 요르요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

구단 역대 최고의 감독: 두샨 바예비치
구단 역대 최고의 선수: 게오르요스 델리카리스

정규리그: 47회 우승
국내 컵 대회: 그리스컵 28회 우승 / 그리스 슈퍼컵 4회 우승
UEFA 컨퍼런스 리그: 1회 우승 (2023-24)

자타공인 그리스 최고의 명문으로 그리스의 1부 리그 수페르리가 엘라다 최다 우승팀이자 그리스컵 최다 우승팀 및 그리스 슈퍼컵 최다 우승팀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강등 경험조차 없다. 그리스의 패권을 두고 다투는 라이벌 파나티나이코스와는 '영원한 적들의 더비'라고 불리는 치열한 더비로 유명했다.

1925년 3월 10일, 올림픽 운동의 이념을 전파하고 평등주의 원칙에 따라 청소년들에게 스포츠맨십과 팬십을 장려해 이를 기반으로 건강하고 윤리적이며 사회에 기여하는 게 목적으로 창립된 올림피아코스는 1930년대에 들어서 정규리그 6회 우승을 기록했고 제2차 대전 이후에는 더 성장하며 1946년부터 1959년까지 13년 동안 9회 우승을 이뤄냈다. 잠시 파나티나이코스에게 추격을 허용하긴 했지만 21세기 들어서 우위를 완전히 굳혔다.

21세기에는 그리스 축구의 성장과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복병으로 평가받는 팀으로 성장한 올림피아코스는 2010년대에는 2010-11 시즌부터 2016-17시즌까지 정규리그 7연패를 이뤄냈고 2023-24 시즌에는 리그와 그리스컵에서의 부진을 딛고 2023-24 시즌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우승을 이뤄내며 그리스 클럽 최초로 UEFA 주관 대회 우승을 이뤄냈다.

 

 

94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창단일: 1899년 3월 8일
소속국가: 독일
연고지: 헤센주 다름슈타트현 프랑크푸르트암마인
홈구장: 도이체 방크 파르크

구단 역대 최고의 감독: 파울 오스발트
구단 역대 최고의 선수: 위르겐 그라보브스키

정규리그: 독일 챔피언십 1회 우승 / 지역리그 13회 우승
국내 컵 대회: DFB포칼 5회 우승
유러피언 컵: 1회 준우승 (1959-60)
UEFA컵 / UEFA 유로파리그: 2회 우승 (1979-80, 2021-22)
UEFA 인터토토컵: 1회 우승 (1966-67)

19세기 말에 창단해 인근의 여러 클럽을 합병하면서 규모를 불린 프랑크푸르트는 1930년대 남서부 최강자로 군림했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도 남부의 강자로 통했고 1958-59 시즌 독일 챔피언십 우승 및 1959-60 시즌 유러피언 컵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냈다.

분데스리가 출범 이후에는 분데스리가 3위가 최고 성적이지만 출범 이후 33년간 강등을 당하지 않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쳐 누적 승점 8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DFB포칼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이며 무려 다섯 차례나 우승을 차지했으며 1979-80 시즌에는 차범근, 횔첸바인, 페차이를 앞세워 에버딘, 디나모 부쿠레슈티, 페예노르트, 즈브로요프카 브르노,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을 연파하고 결승전에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21세기에는 두 번의 강등을 경험했지만 다시 승격하며 저력을 보였고 결국 2017-18 시즌 통산 다섯 번째 DFB포칼 우승을 이뤄내며 부활했고 2018-19 시즌 UEFA 유로파리그 4강, 2021-22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 및 2022-23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과 같은 성적을 내며 샬케, 함부르크, 베르더 브레멘과 같은 명문들의 몰락에도 중상위권에 안착하는데 성공했다.

 

 

93위 바이어 04 레버쿠젠

 


창단일: 1904년 7월 1일
소속국가: 독일
연고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쾰른현 레버쿠젠
홈구장: 바이아레나

구단 역대 최고의 감독: 사비 알론소
구단 역대 최고의 선수: 울프 키르스텐

정규리그: 분데스리가 1회 우승
국내 컵 대회: DFB포칼 2회 우승
UEFA컵: 1회 우승 (1987-88)
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준우승 (2001-02)

아스피린으로 유명한 바이엘이 지역 기업으로서 후원하는 클럽이자 1980년대 후반부터 두각을 나타낸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의 다크호스로 분데스리가가 출범한 뒤에도 오랜 기간 하부리그에 머물렀으나 1978-79 시즌 승격 이후 흩어졌던 군소 팀들이 통합해 지금의 바이어 레버쿠젠이 되었다.

차범근, 볼프강 롤프, 치차, 안제이 분콜, 랄프 팔켄마이어 등 스타선수들을 수집해 1987-88 시즌 UEFA컵 우승을 이뤄내며 독일의 신흥강호로 올라섰고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전성기를 누리며 항상 상위권에 올라섰지만 분데스리가 우승과는 끝내 인연이 없었는데 심지어 2001-02 시즌에는 발락, 루시우, 제 호베르투, 바스튀르크를 주축으로 분데스리가와 DFB포칼, 그리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우승을 노렸지만 리그에서는 마지막 날 뒤집혔고 두 번의 결승전에서 각각 샬케와 레알 마드리드에게 패하며 트리플 러너업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주축들을 바이에른 뮌헨에게 내주며 잠시 어려움을 겪다가 2009-10 시즌, 유프 하인케스가 팀을 재정비한 이래 유럽 대항전에는 단골로 나서며 종종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클럽으로 성장했고 2023-24 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11연패를 저지함은 물론 바이에른 뮌헨조차 이뤄내지 못한 무패우승을 이뤄냈다. DFB포칼 우승은 덤. 다만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는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미니 트레블과 시즌 무패라는 대기록을 세우는 부분에는 실패했다.

 

 

92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창단일: 1925년 5월 25일
소속국가: 소련 → 러시아
연고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홈구장: 가즈프롬 아레나

구단 역대 최고의 감독: 딕 아드보카트
구단 역대 최고의 선수: 안드레이 아르샤빈

정규리그: 소비에트 톱 리그 1회 우승 /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10회 우승
국내 컵 대회:  소비에트컵 1회 우승 / 러시아컵 5회 우승 / 슈퍼컵 9회 우승
UEFA컵: 1회 우승 (2007-08)
UEFA 슈퍼컵: 1회 우승 (2008)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함께 21세기 최고의 클럽 중 하나로 원래는 금속 공장 노동자들의 클럽으로 출발했는데 제니트 레닌그라드 시절에는 소련 시절에는 크게 두각을 나타내는 클럽은 아니어서 1944년 소비에트컵과 1984년 리그 우승을 이뤄낸 것이 전부였으며 심지어 1967년에는 리그 최하위 성적을 기록해 강등을 겪을 뻔했지만 연고지인 레닌그라드가 러시아 혁명의 발상지라는 이유와 1967년이 러시아 혁명 50주년이라는 정치적인 이유로 강등을 모면하기도 했었다.

러시아 리그 초창기에도 첫 시즌만 뛰고 바로 2부 리그로 강등당했다가 1996년에야 겨우 올라왔다. 그러나 2005년 12월, 러시아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가즈프롬이 팀의 후원자로 전면에 나섰기 때문이다. 가즈프롬의 막강한 현질로 좋은 선수를 대거 영입하면서 팀 전력이 급상승했고 아드보카트 부임 이후에는 러시아 리그 우승 및 UEFA컵 우승을 이뤄냈는데 그 과정에서 우승후보 바이에른 뮌헨을 4-0으로 격파했다. 그리고 UEFA 슈퍼컵에서도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UEFA 슈퍼컵 우승도 이뤄냈다.


아드보카트 이후 스팔레티, 안드레 비아스 보아스, 루체스쿠, 그리고 세르게이 세마크와 같은 감독들이 차례로 지휘해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의 절대강자로 군림했고 2018-19 시즌부터 2023-24 시즌까지 6년 연속으로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고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최다 우승팀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 동률을 이뤄냈다.

 

 

91위 샤흐타르 도네츠크

 


창단일: 1936년 5월 24일
소속국가: 소련 → 우크라이나
연고지: 도네츠크주 도네츠크 → 키이우
홈구장: 돈바스 아레나 → NSC 올림피스키 & 아레나 르비우

구단 역대 최고의 감독: 미르체아 루체스쿠
구단 역대 최고의 선수: 다리요 스르나

정규리그: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 15회 우승
국내 컵 대회: 소비에트컵 4회 우승 / 소비에트 슈퍼컵 1회 우승 / 우크라이나컵 14회 우승 / 우크라이나 슈퍼컵 8회 우승
UEFA컵: 1회 우승 (2008-09)

자타공인 21세기 동유럽 최고의 클럽으로 라이벌 디나모 키이우가 20세기 내내 화려한 시간을 보낸 부분과는 대조적으로 소련 시절에는 탄광에 있는 그저 그런 팀으로 가끔씩 소비에트 컵 우승을 차지하는 수준의 중위권 팀이었지만 우크라이나 독립 이후인 1995년, 철강 재벌인 리나트 아흐메토프의 투자 이후 팀의 운명이 바뀌었다.

리나트 아흐메토프 체제의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특히 브라질에서 재능 있는 유망주를 끌어와서 공격의 주축으로 삼고 수비에는 자국선수 및 다른 동유럽 국가에서 데려온 선수들을 주축으로 키워내는 정책으로 결실을 맺어 2001–02 시즌, 11연패를 노리던 디나모 키이우의 우승 행진을 저지시키며 양강 구도를 이뤄냈고 2008-09 시즌 UEFA컵에서는 4강에서 디나모 키이우를, 결승에서는 독일의 명문 베르더 브레멘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대에는 러시아가 도네츠크를 병합하기 이전까지 정규리그 4연패 및 컵대회 3연패를 이뤄내며 독주를 이뤄냈고 연고지를 잃은 뒤에도 팀을 빠르게 수습해 2016-17 시즌부터 2019-20 시즌까지 4회 연속 우승을 이뤄냈고 2023-24 시즌에도 정규리그와 컵대회 더블을 이뤄냈다.

 


다음 회차: 축구 역사상 최고의 구단 90위~8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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