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Top 10

명문을 써내려간 남자들/FC 바르셀로나

FC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Top 10

토르난테 2024. 7. 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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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작성자의 주관적인 순위입니다.
*선수 사진은 대부분 플레이어스 유저인 법정스님의 소유님의 건조폼 입니다. 다만 법정님이 만들지 않은 선수들은 제가 만들었습니다.
*기록일은 2024년 7월 6일 기준입니다.
*기준은 철저하게 FC 바르셀로나 내에서의 활약입니다. 고점, 누적 모두 동일합니다.
*공식전 80전 미만은 순위 선정에서 제외했습니다.


10위 혼 안도니 고이코에체아

 


출생년도: 1965년 10월 21일
신체조건: 키 175cm / 몸무게 75kg
활약 기간: 1988~1994
통산 기록: 178경기 10골

1980년대 후반과 90년대 초반 라리가 무대에서 이름을 날렸던 멀티플레이어로 높은 차원의 전술안과 포지션에 대한 이해도는 물론 특유의 다재다능함을 앞세워 주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 이외에도 3선 미드필더, 스트라이커, 윙어, 라이트백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제 몫을 담당했다.

크루이프 체제 바르셀로나 초창기 영입 전략인 바스크인 영입 정책의 일환으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고이코체아는 초년 2년에는 레알 소시에다드로 임대되었지만 복귀한 이후에도 크루이프의 드림팀의 일원으로 다양한 포지션에서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라리가 4연패와 1991-92 시즌 유러피언 컵 우승을 이뤄냈다.

고이코체아 개인도 미카엘 라우드루프, 호세 마리 바케로에 밀려 안정적으로 주전자리를 차지하지 못했음에도 수많은 영예를 누렸는데 돈 발롱이 선정한 1990-91 시즌 라리가 올해의 스페인 선수로 선정되었으며 문도 데포르티보 선정 라리가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2회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9위 추스 페레다

 


출생년도: 1938년 6월 15일
신체조건: 키 170cm / 몸무게 70kg
활약 기간: 1961~1969
통산 기록: 203경기 65골

1960년대 스페인 무대 정상급 인사이드 포워드 겸 공격형 미드필더로 윙포워드와의 적극적인 스위칭을 바탕으로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상대를 교란했고 뛰어난 볼 컨트롤과 기술적으로 높은 수준의 드리블을 구사하며 상대를 제쳤다.

1960년대 바르셀로나 암흑기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비공식전 포함 317경기에 출전해 113골을 기록한 추스 페레다는 주제프 마리아 푸스테와 함께 2선에서 활약하며 코파 델 레이 2회 우승 및 1965-66 시즌 인터시티 페어스컵 우승을 이뤄냈다.

 

 

8위 주제프 마리아 푸스테

 


출생년도: 1941년 4월 15일
신체조건: 키 174cm / 몸무게 1kg
활약 기간: 1962~1972
통산 기록: 279경기 71골

 

1960년대 라리가 정상급 공격형 미드필더로 평가받던 선수로 빠른 스피드 덕분에 '리뇰라의 토끼'라고 불렸지만 이에 반대되는 강인한 체격도 겸비했음은 물론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양발을 모두 잘 써 어느 방향에서든 훌륭한 슈팅으로 상대 골키퍼를 공략했고 우수한 패싱력을 바탕으로 팀의 공격을 지휘하는 플레이메이커였다.

1960년대 바르셀로나 암흑기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비공식전 포함 406경기에 출전해 117골을 기록한 푸스테는 비야베르데의 후계자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고 파트너 추스 페레다와 함께 2선에서 공격을 지휘하며 코파 델 레이 3회 우승 및 1965-66 시즌 인터시티 페어스컵 우승에 공헌했다.

 

 

7위 라몬 비야베르데

 


출생년도: 1930년 3월 16일
신체조건: 키 177cm / 몸무게 78kg
활약 기간: 1954~1963
통산 기록: 224경기 74골

1950년대에 콜롬비아와 스페인에서 명성을 날린 우루과이 출신의 왼발잡이 인사이드 레프트 겸 아웃사이드 포워드로 우수한 전술안과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유명했으며 특히 볼 컨트롤 부분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는데 공을 만지지 않고도 상대방을 제칠 수 있었을 정도로 볼을 다루는데 천재적이었다고 전해진다. 특히 컷인 플레이의 선구자 중 하나로 여겨지기도 하는데 그가 윙포워드로 활약할 때는 측면에서 크로스로 지원하는 플레이가 아닌 드리블을 활용해 중앙으로 침투해 직접 골문을 노리는 플레이를 선호했다.

우루과이 출신이지만 본국보다는 엘도라도 시대의 콜롬비아와 바르셀로나에서 더 활약한 비야베르데는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가 저승사자 군단이라 불리며 전성기를 누릴 때 쿠발라 라슬로, 루이스 수아레스 미라몬테스 등과 함께 활약하며 그들과 치열한 라이벌리를 구성했고 엘레니오 에레라 체제에서는 라리가 2연패 및 인터시티 페어스컵 2회 우승, 그리고 코파 델 레이 3회 우승을 이뤄냈다. 팀을 떠날 때도 "아직 축구를 하기에는 충분한 나이지만 바르셀로나에서 뛰기에는 너무 늙었다."라고 말하며 세대교체를 위해 적절한 시점에 물러나주기도 했다.

 

 

6위 데쿠

 


출생년도: 1977년 8월 27일
신체조건: 키 174cm / 몸무게 69kg
활약 기간: 2004~2008
통산 기록: 161경기 20골 45도움

2000년대 초중반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경기장 전체를 관통하는 드넓은 시야와 기막힌 볼 컨트롤과 퍼스트 터치, 그리고 순식간에 골 찬스를 만들어내는 킬 패스로 이름을 날렸음은 물론 신체능력이 뛰어나 압박에도 잘 견뎠음은 물론 엄청난 활동량을 선보였던 현대적인 공격형 미드필더였다.

포르투에서 유럽 축구 톱클래스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성장한 뒤 FC 바르셀로나에서도 에투, 챠비, 호나우지뉴 등과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끈 데쿠는 바르셀로나에서 라리가 2연패를 이뤄냈고 2005-06 시즌에는 라리가에 이어 UEFA 챔피언스리그도 제패하는데 힘을 보태며 바르셀로나의 부활을 이끈 일등 공신이었으나 바르셀로나에서의 말년에는 나태함에 빠지며 기량이 하락하기도 했다.

포르투갈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한 명인 데쿠 개인도 FC 바르셀로나에 머물던 시절에 많은 영예를 누렸는데 2004-05 시즌에는 ESM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고 2005-06 시즌 UEFA 클럽 올해의 미드필더에 선정되었다.

 

 

5위 호세 마리 바케로

 


출생년도: 1963년 2월 11일
신체조건: 키 172cm / 몸무게 72kg
활약 기간: 1988~1996
통산 기록: 347경기 94골

1980년대와 90년대에 걸쳐 이름을 날린 바스크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드리블이 우수한 선수는 아니었지만 간결하고 빠른 퍼스트 터치를 앞세운 패스 플레이와 영리한 오프 더 볼 상황에서의 움직임으로 팀의 플레이메이킹을 주도했으며 키는 작았지만 엄청난 점프력을 보여주며 헤더를 활용해 결정적인 순간에 득점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데뷔해 라리가 정상급 선수의 반열에 오른 바케로는 크루이프 체제의 바르샤에 합류해 라리가 4연패와 1989-90 시즌 코파 델 레이 우승, 그리고 두 번의 컵 위너스컵 우승과 1991-92 시즌 유러피언 컵 우승을 모두 이뤄냈다. 특히 1991-92 시즌 4강 벤피카전에서는 헤딩골로 득점해 팀을 결승으로 이끈 클러치를 보여주기도 했다.

 

 

4위 루이스 엔리케

 


출생년도: 1970년 5월 8일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73kg
활약 기간: 1996~2004
통산 기록: 300경기 108골 36도움

스페인 버전의 루드 굴리트라고 할 수 있는 선수로 양발을 모두 잘 썼으며 우수한 스테미너에서 나오는 왕성한 활동량과 빠른 반응속도는 물론 간결하고 효과적인 턴과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를 잘 속이는데 슈팅력도 겸비했음은 물론 수비 가담도 성실히 이행해 필드의 거의 모든 포지션에서 뛸 수 있었다.

히혼을 거쳐 레알 마드리드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나 재계약에 실패하자 돌연 바르셀로나에 입단하며 활약했던 루이스 엔리케는 1997-98 시즌 더블을 포함해 라리가 2연패 및 코파 델 레이 2연패를 이뤄냈는데 특히 1997-98 시즌에는 무려 50경기에 출전해 25골을 득점하는 괴력을 보이기도 했으며 유럽 무대에서도 호나우두와 함께 1996-97 시즌 UEFA 컵 위너스컵 우승의 일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루이스 엔리케 개인도 바르셀로나에 머무는 동안 많은 영광을 누렸는데 1996-97 시즌에는 UEFA컵 위너스컵 우승을 이뤄내며 ESM 올해의 팀에 들었고 1997년 발롱도르 투표에서는 13위에 올랐다.

 

 

3위 루이스 수아레스 미라몬테스

 


출생년도: 1935년 5월 2일
신체조건: 키 176cm / 몸무게 71kg
활약 기간: 1953~1961
통산 기록: 176경기 80골

 

1960년대 상반기 유럽 무대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어난 훌륭한 볼 컨트롤과 우수한 패싱력과 효율적인 공간 활용, 그리고 탁월한 전술안을 바탕으로 팀의 공격을 지휘해 일명 건축가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시절부터 천재로 불렸던 루이스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뒤에도 쿠발라와 함께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는데 라이벌이었던 저승사자 군단 레알 마드리드에 대항하여 라리가 2연패와 코파 델 레이 2회 우승을 이뤄내며 1960년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한다.

 

 

2위 주제프 사미티에르

 

 

출생년도: 1902년 2월 2일
신체조건: 키 172cm / 몸무게 67kg
활약 기간: 1918~1933
통산 기록: 504경기 364골

 

1920년대 스페인 축구를 대표했던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로 우수한 패싱력과 뛰어난 두뇌를 바탕으로 유려한 플레이메이킹을 보여줬으며 왕성한 활동량으로 경기장 전역에 영향력을 끼쳤으며 뛰어난 슈팅 능력을 바탕으로 대단한 득점력도 겸비했으며 주 포지션인 인사이드 포워드 이외에도 하프백과 센터 포워드도 무리 없이 소화하며 마술사, 메뚜기 인간으로 불렸다.

FC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누리며 카탈루냐 챔피언십 12회 우승과 코파 델 레이 5회 우승을 이뤄냈으며 1928-29 시즌 초대 라리가 우승을 차지했고 그 과정에서 무려 364골이나 득점하는 활약을 펼치며 파울리노 알칸타라와 함께 가장 인기 있는 선수로 군림했었다.

그러나 급여 문제로 1933년 1월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1932-33 시즌 라리가 우승과 1933-34 시즌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이뤄내며 엘 클라시코에도 득점하며 바르샤 팬들에게 배신자가 되었고 은퇴한 이후에는 지도자 및 행정가로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를 번갈아가면서 일을 봤기에 세간으로부터 '왕복 비행기'라고 조롱받았다.

 

 

1위 미카엘 라우드루프

 


출생년도: 1964년 6월 15일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71kg
활약 기간: 1989~1994
통산 기록: 226경기 54골

 

1990년대를 대표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공격형 미드필더가 갖춰야 하는 모든 덕목을 갖추었으며 특히 상대 수비의 예측을 비웃는 창의적인 킬패스로 찬스를 만들고 팬텀 드리블을 구사해 상대 수비진을 무너트리며 팬텀 드리블을 유행시킨 부분으로도 유명하다.

크루이프 체제 바르셀로나 드림팀 1기의 핵심으로 군림한 미카엘 라우드루프는 라리가 4연패와 코파 델 레이 1회 우승, 그리고 1991-92 시즌 마지막 유러피언 컵 우승을 이루는 데 큰 공을 세웠으며 라우드루프 개인도 1991-92 시즌 돈 발롱 어워즈 라리가 최우수 외국인 선수에 선정되었고 발롱도르 투표에서 10위 안에 2회 선정되었다.

그러나 호마리우 영입 이후로 주전 자리 문제로 크루이프와의 갈등으로 인해 자유계약으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친정팀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라리가 우승을 이뤄내며 본인의 다짐대로 크루이프에게 복수에 성공했는데 이 때문에 팬들에게 크게 지탄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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