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Top 10

주의사항

 

*작성자의 주관적인 순위입니다.
*선수 사진은 대부분 플레이어스 유저인 법정스님의 소유님의 건조폼 입니다. 다만 법정님이 만들지 않은 선수들은 제가 만들었습니다.
*기록일은 2024년 7월 6일 기준입니다.
*기준은 철저하게 FC 바르셀로나 내에서의 활약입니다. 고점, 누적 모두 동일합니다.
*공식전 80전 미만은 순위 선정에서 제외했습니다.

---

10위 가브리 가르시아

 

출생년도: 1979년 2월 10일
신체조건: 키 175cm / 몸무게 74kg
활약 기간: 1999~2006
통산 기록: 194경기 14골 7도움

2000년대 라리가에서 활약한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로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기대주로 올라온 만큼 볼을 다루는 능력에 뛰어났으며 특히 부지런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대의 패스 흐름을 끊어내며 볼을 탈취하거나 적극적인 경합으로 상대의 볼을 뺏는 부분에 특히 능했던 볼 위닝 미드필더였다.

2000년대 초중반 바르셀로나의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한 가브리는 동기 챠비 에르난데스에 비해서는 크게 성장하지 못했지만 암흑기에는 주전으로 헌신했고 암흑기를 돌파한 뒤에도 로테이션 및 백업 멤버로 라리가 2연패 및 2005-06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9위 야야 투레

 

출생년도: 1983년 5월 13일
신체조건: 키 190cm / 몸무게 90kg
활약 기간: 2007~2010
통산 기록: 118경기 6골 8도움

아프리카 축구 역사상 최고의 미드필더로 왕성한 활동량과 우수한 피지컬을 자랑했으며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폭발적인 전진 드리블과 예리한 중거리포를 겸비했으며 특히 2013-14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0골을 득점했던 2010년대 최고의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였지만 바르셀로나 시절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챠비, 이니에스타, 데쿠 등을 백업하고 포백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올림피아코스와 모나코를 거쳐 바르셀로나에 입단해 에드미우송을 밀어내고 주전자리를 꿰찬 야야 투레는 2009년 펩 과르디올라 체제에서 6관왕을 기록하는데 공헌했으나 2009-10 시즌, 자신이 부상당한 사이 부스케츠의 약진으로 인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며 맨체스터 시티로 떠났다. 이 때문에 펩 과르디올라와의 사이가 매우 좋지 않았다.

 

 

8위 프랭키 더 용

 

출생년도: 1997년 5월 12일
신체조건: 키 181cm / 몸무게 74kg
활약 기간: 2019~
통산 기록: 213경기 17골 21도움

 

현세대 최고의 3선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딥 라잉 플레이메이커와 박스 투 박스 역할을 모두 우수하게 소화할 수 있으며 넓은 시야와 우수한 롱패스, 그리고 빠른 주력을 앞세운 전진드리블로 볼의 활로를 개척하는데 능력이 뛰어났으며 섬세한 볼 컨트롤을 활약한 탈압박에도 능했다.

아약스의 2018-19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행을 이끌며 전 유럽의 주목을 받았던 더용은 FC 바르셀로나에 입단해서는 초년에는 중앙 미드필더로 뛰며 다소 아쉬웠던 시즌도 있었지만 2020-21 시즌에는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이끌며 바르셀로나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2022-23 시즌에는 본인이 원하던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라리가 우승을 이뤄냈고 현시점에서는 부스케츠를 완벽하게 대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7위 후안 카를로스

 

출생년도: 1945년 2월 14일
신체조건: 키 174cm / 몸무게 71kg
활약 기간: 1968~1975
통산 기록: 209경기 21골

1970년대 라리가 무대에서 이름을 알린 피보테로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견고한 포백 보호 능력과 앞선으로의 원활한 패싱력을 겸비한 안정적인 미드필더였다.

1970년대 FC 바르셀로나의 피보테로 활약한 후안 카를로스는 1970-71 시즌 코파 델 레이 우승 및 1971년 인터시티 페어스컵 영구소유를 건 트로피 플레이오프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1973-74 시즌에는 팀의 주장으로 아센시와 같은 토종 선수들과 크루이프, 소틸과 같은 외국인 선수들의 융화에 앞장서며 팀의 라리가 우승을 이뤄냈다.

 

 

6위 마르티 베르헤스

 

출생년도: 1934년 3월 8일
신체조건: 미상
활약 기간: 1956~1966
통산 기록: 285경기 26골

1950년대 하반기부터 1960년대 상반기에 라리가에서 활약했던 하프백으로 뛰어난 테크닉과 안정적인 플레이, 그리고 확실한 마무리 능력으로 이름을 날렸으나 아쉽게도 그를 지도한 모든 코치들은 팀에서 그의 중요성을 과소평가당한 비운의 선수였다.

엘레니오 에레라 체제의 FC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맞아 세가라, 겐사나와 함께 하프백 라인을 구성해 활약한 베르헤스는 친선전을 포함해 438경기에 출정해 47골을 득점했으며 그 과정에서 디 스테파노가 이끄는 저승사자 군단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라리가 2연패와 코파 델 레이 3회 우승을 이뤄냈고 유럽 무대에서도 인터시티 페어스컵 3회 우승을 이뤄냈다.

 

 

5위 아구스틴 산초

 

출생년도: 1896년 7월 18일
신체조건: 미상
활약 기간: 1916~1922, 1923~1928
통산 기록: 423경기 45골

1910년대 후반부터 1920년대까지 스페인 대표팀에서 활약한 하프백으로 거구의 덩치에서 나오는 힘으로 선수들을 짓누르거나 공중볼 경합에 능했음을 물론 정신력이 강해 경기장에서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었으며 상대가 몸을 사린다고 생각하면 "싸우고 싶지 않다면 나 혼자 할게"라고 일갈하기도 했다.

1920년대 바르셀로나가 MTK 헝가리아, 스파르타 프라하, FC 뉘른베르크와 함께 유럽 대륙 4대 클럽으로 불리던 시절에 팀의 하프백으로 활약한 산초는 카탈루냐 주립 챔피언십 9회 우승 및 코파 델 레이 5회 우승을 이뤄내며 당대 바르셀로나의 스페인 무대 독주 체제를 만들었다.

 

 

4위 마리아노 곤살보 3세

 

출생년도: 1922년 3월 22일
신체조건: 키 169cm / 몸무게 71kg
활약 기간: 1940~1941, 1942~1955
통산 기록: 247경기 28골

1940년대 라리가 최고의 하프백 중 한 명으로 팔방을 관통하는 드넓은 시야와 우수한 테크닉에서 나오는 패싱력과 볼 키핑 능력을 바탕으로 한 플레이메이킹에 능했다.

1940년대와 50년대 초반 바르셀로나의 약진을 이끈 곤살보 3세는 1951-52 시즌 친코 코파스라 불리던 역사적인 5관왕을 포하해 라리가 5회 우승 및 코파 델 레이 3회 우승, 그리고 코파 에바 두아르테 4회 우승을 이뤄냈고 유럽 무대에서도 라틴컵과 코파 마티나 로시 2회 우승을 이뤄냈다.

 

 

3위 빅토르 무뇨스

 

출생년도: 1957년 3월 15일
신체조건: 키 172cm / 몸무게 71kg
활약 기간: 1981~1988
통산 기록: 316경기 25골

 

1980년대 라리가를 대표했던 볼 위닝 미드필더로 키는 작았지만 근육으로 다져진 강력한 피지컬과 우수한 지구력에서 나오는 왕성한 활동반경, 그리고 강력한 집념으로 상대 공격수를 괴롭혔으며 적절한 패스 타이밍과 우수한 전술안, 그리고 높은 수준의 위치 선정까지 겸비했다.

레알 사라고사에서 데뷔해 라리가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한 무뇨스는 이후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누리며 1981-82 시즌 UEFA 컵 위너스컵 우승과 1984-85 시즌 라리가 우승, 그리고 1985-86 시즌 유러피언컵 준우승과 코파 델 레이 2회 우승을 이뤄냈다.

 

 

2위 펩 과르디올라

 

 

출생년도: 1971년 1월 18일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70kg
활약 기간: 1990~2001
통산 기록: 384경기 12골 47도움

 

현세대의 축구팬들에겐 감독으로 더 유명세를 탔지만 선수 시절에는 1990년대 라 리가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혔던 인물로 요한 크루이프에게 넌 내 할머니보다도 느리다는 소리를 들었을 정도로 스피드가 느렸고 몸싸움에도 약했지만 슈퍼컴퓨터에 비견될 정도로 높은 축구 지능을 바탕으로 우수한 전술안을 바탕으로 경기 흐름을 파악하는데 능해 상대의 패스를 차단하는데 능했으며 창의적인 패스로 많은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FC 바르셀로나에서 데뷔해 전성기를 보내며 요한 크루이프 체제의 피보테로 활약했던 과르디올라는 라리가 4연패 및 1991-92 시즌 유러피언 컵 우승과 1996-97 UEFA 컵 위너스컵 우승에 공헌했다. 과르디올라 개인도 돈 발롱 선정 라리가 베스트 일레븐에 4회 선정되었으며 1994년 발롱도르 투표에서 24위에 올랐다.

이후 바르셀로나를 떠나 이탈리아와 카타르, 멕시코 등지에서 선수생활을 하다가 바르셀로나 B팀 감독으로 복귀한 뒤 1군팀 감독으로 승격하며 구단의 황금기를 이끌며 불후의 명장으로 거듭났다.

 

 

1위 세르지오 부스케츠

 

출생년도: 1988년 7월 16일
신체조건: 키 189cm / 몸무게 76kg
활약 기간: 2008~2023
통산 기록: 722경기 18골 45도움

 

2010년대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화려하진 않지만 훌륭한 축구 지능과 빠른 판단력, 그리고 정확한 패싱력을 앞세워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챠비, 이니에스타와 포백 라인을 이어주는 피보테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다.

바르셀로나 구단 통산 출전 3위에 오른 부스케츠는 데뷔 시즌인 2008-09 시즌부터 야야 투레를 밀어내기 시작하며 팀의 트레블에 공헌했고 챠비, 이니에스타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황금 중원진을 지탱했는데 2009년 전설적인 6관왕 및 2014-15 시즌 트레블을 포함해 라리가 8회 우승, 코파 델 레이 7회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을 이뤄내는 등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

부스케츠 개인도 대중의 저평가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개인상을 수상했는데 2008-09 시즌 라리가 신인상을 시작으로 2014-15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시즌의 스쿼드에 선정되었고 2015-16 시즌에는 라리가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