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축구 역사상 최고의 3선 미드필더 Top 20

국가의 영웅들/CAF

아프리카 축구 역사상 최고의 3선 미드필더 Top 20

토르난테 2024. 4. 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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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의 주관적인 순위입니다.
*선수 사진은 대부분 플레이어스 유저인 법정스님의 소유님의 건조폼 입니다. 다만 법정님이 만들지 않은 선수들은 제가 만들었습니다.
*기록일은 2024년 4월 7일 기준입니다.

 


20위 알리우 시세

 

 

생년월일: 1976년 3월 24일
국적: 세네갈
A매치 기록: 35경기 0골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80kg
주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

 

선수 시절과 감독으로 모두 세네갈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세네갈 축구계를 대표하는 미다스의 손으로 다부진 체격과 높은 수준의 수비지능에서 나오는 안정감 넘치는 포백 보호로 이름을 날렸으며 동료들을 이끄는 막강한 리더십으로도 이름이 높았음은 물론 유사시에는 센터백도 소화했다.

프랑스의 LOSC 릴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나 초년에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파리 생제르맹 이적 후 주전으로 도약해 몽펠리에에서 활약하다가 잉글랜드의 버밍엄과 포츠머스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세네갈 대표팀에서도 주축으로 활약한 시세는 주장 완장을 찬 2002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준우승에 이어 2002 한일월드컵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물론 우루과이, 덴마크와도 비기며 16강에 진출했고 16강에서는 죽음의 조를 1위로 돌파한 스웨덴마저 격파하며 8강에 올랐는데 이때 파파 부바 디우프와의 안정적으로 중원 조합을 구성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19위 셰쿠 쿠야테

 

 

생년월일: 1989년 12월 21일
국적: 세네갈
A매치 기록: 84경기 4골
신체조건: 키 189cm / 몸무게 83kg
주 소속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2010년대 후반~2020년대 초반 세네갈 대표팀의 전성기를 이끈 수비형 미드필더로 다소 투박하지만 우수한 피지컬과 왕성한 활동량, 그리고 파괴적인 태클 및 큰 키를 바탕으로 한 압도적인 제공권 능력을 바탕으로 포백을 탄탄하게 보호함은 물론 유사시에는 센터백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벨기에 이중국적자로 RWDM 브뤼셀에서 데뷔해 안더레흐트에서 1차 전성기를 누리며 주필러리가 4회 우승 및 벨기에 슈퍼컵 3회 우승을 이뤄내며 유럽 무대에 자신의 주가를 알린 쿠야테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도 네 시즌 간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상위권 수비형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렸고 현재는 크리스탈 팰리스 FC를 거쳐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활약하고 있다.

세네갈 대표팀에서도 전성기를 이끈 한 축으로 활약한 쿠야테는 2012 런던 올림픽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5회 출전 및 두 번의 월드컵에 나섰는데 2019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준우승 및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는 중원에서 이드리사 게예, 남팔리스 멘디와 함께 구축한 중원 조합으로 상대 중원을 모두 잡아먹으며 조국의 우승에 공헌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조국의 16강행을 도왔다.

 

 

18위 마르크비비앙 푀

 

 

생년월일: 1975년 5월 1일
국적: 카메룬
A매치 기록: 1975년 5월 1일
신체조건: 키 188cm / 몸무게 84kg
주 소속팀: RC 랑스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카메룬 대표팀을 대표하던 살림꾼으로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운동능력 및 견고한 수비력으로 상대 플레이메이커를 경기장에서 지워버렸다.

카농 야운데에서 데뷔해 1994--95 시즌 도중 RC 랑스로 이적해 첫 전성기를 누린 푀는 1997-98 시즌 랑스의 리그 우승을 이뤄냈고 웨스트햄으로 이적한 뒤에는 1999 UEFA 인터토토컵 우승을 이뤄냈으며 올림피그 리옹에서는 2001-02 시즌 리그앙 우승을 경험했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맨체스터 시티로 임대를 떠났다.

카메룬 대표팀에서도 중원의 핵으로 승승장구한 푀는 세 번의 월드컵과 네 번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나섰는데 월드컵에서는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진 못했지만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는 2000년 대회와 2002년 대회에서 모두 우승에 공헌하며 대회 2연패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2003년 컨페드컵 준결승 콜롬비아전에서 후반 26분경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필드 위에서 쓰러졌는데 의료진이 전부 긴급 투입되어 산소호흡기와 심폐소생술로 푀를 살려보려 했지만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고, 결국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향했지만 끝내 세상을 떠난다. 대회 종료 후 대회 브론즈볼을 수상했지만 안타깝게도 하늘에서 받았다.

 

 

17위 압델마지드 돌미

 

 

생년월일: 1953년 4월 19일
국적:모로코
A매치 기록: 76경기 2골 
신체조건: 키 168cm / 몸무게 66kg
주 소속팀: 라자 카사블랑카

 

1970년대와 80년대에 걸쳐 아프리카 무대 정상급 3선 미드필더로 명성을 떨쳤는데 마에스트로라 불렸을 만큼 뛰어난 패싱력으로 이름을 날렸으며 우수한 빌드업뿐만이 아니라 헌신적으로 수비에 가담해 터프한 태클로 상대의 미드필더와 공격수들을 저지하기도 했다.

모로코 라자 카사블랑카에서 20년 동안 550경기의 정규리그 경기에 출전했던 돌미는 팀의 모로코 국왕컵 3회 우승을 이끌었고 두 번의 리그 준우승을 이뤄내며 구단을 명문으로 도약시켰지만 정작 돌미는 리그 우승을 맛보진 못했는데 라자 카사블랑카는 돌미가 떠난 1988년에 구단 역사상 첫 리그 우승을 이뤄냈다.

아틀라스의 사자의 일원으로도 전설적인 활약을 펼친 돌미는 세 번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나와 1976년 대회에서 우승을 이뤄냈으며 세계 무대에서도 1984 LA 올림픽과 1986 멕시코 월드컵에 출전했는데 후자의 대회에서는 잉글랜드, 포르투갈, 폴란드를 상대로 1승 2무라는 호성적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고 16강에서도 우승후보 서독과 접전을 펼치며 주목받았으며 이때의 활약으로 은퇴한 뒤인 2022년에 IFFHS가 선정한 모로코 올타임 드림팀에 선정되었다.

 

 

16위 디디에 조코라

 

 

생년월일: 1980년 12월 14일
국적: 코트디부아르
A매치 기록: 123경기 1골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70kg
주 소속팀: 토트넘 핫스퍼

 

야야 투레, 프랑크 케시에와 함께 코트디부아르 역사상 최고의 3선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선수로 다소 투박했지만 터프한 몸싸움과 높은 수준의 수비지능을 바탕으로 팀의 포백라인과 플레이메이커를 철통같이 지켜냈다.

자국 리그의 ASEC 미모사에서 데뷔해 벨기에의 헹크에서 유럽 무대 첫 도전장을 내며 2001-02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이뤄낸 조코라는  리그앙 소속 AS 생테티엔을 거쳐 잉글랜드의 중견팀 토트넘으로 이적해 전성기를 누리며 현재까지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컵인 2007-08 시즌 리그컵 우승을 이뤄냈으며 세비야에서도 2009-10 시즌 코파 델 레이 우승 및 라리가 4위라는 성적을 냈다.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에서는 A매치 통산 최다 출전자로 이름을 남긴 조코라는 여섯 번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과 세 번의 월드컵에 모두 출전했는데 2006년과 2012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는 야야 투레와 함께 중원을 형성해 모두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이뤄냈다.

 

 

15위 이스마엘 베나세르

 

 

생년월일: 1997년 12월 1일
국적: 알제리
A매치 기록: 46경기 2골
신체조건: 키 175cm / 몸무게 70kg
주 소속팀: AC 밀란

 

현세대 북아프리카 최고의 딥라잉 플레이메이커로 특유의 높은 축구 지능으로 미드필더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으며 온더볼 상황에서 개인 기술을 이용한 볼 간수와 운반 및 정밀도 높은 패싱력으로 안정적인 볼배급이 가능하지만 포백 보호와 압박 상황에 취약해 보디가드가 보완되어야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

아를 아비뇽에서 데뷔해 아스날로 이적했으나 기회를 잡지 못해 이탈리아의 엠폴리로 떠났는데 엠폴리에서 만개해 2017-18 시즌 세리에 B 우승을 이뤄냈고 AC 밀란으로 이적하며 케시에와 함께 중원 조합을 구성해 활약하며 2021-22 시즌 세리에 A 우승을 이뤄냈는데 이 과정에서 밀란의 감독 피올리는 그를 두고 "베나세르는 완전한 미드필더입니다. 그는 아래에서 빌드업할 수 있고, 높은 위치에서 공격할 수 있으며, 슛하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라고 평가했다.

알제리 대표팀에서도 중핵으로 활약한 베나세르는 네 번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나섰는데 2019년 대회에서는 마치 아프리카의 피를로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조국의 우승을 이끈 일등공신으로 평가받았기에 대표팀 동료 마레즈를 제치고 대회 베스트 일레븐과 대회 MVP를 모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14위 알렉스 송

 

 

생년월일: 1987년 9월 9일
국적: 카메룬
A매치 기록: 49경기 0골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74kg
주 소속팀: 아스날 FC

 

카메룬 대표팀의 전설 '리고베르 송'의 조카로 압박에 취약해 포백 보호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흑인 특유의 민첩한 움직임과 탄력적인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특히 후방에서 전방으로 한 번에 찔러주는 로빙 스루패스는 세스크 파브레가스 못지않았다.

SC 바스티아에서 데뷔했지만 2005-06 시즌 아스날에 임대되었다가 완전 이적을 한 뒤에는 아스날에서 주로 활약했는데 특히 2009-10 시즌 세스크를 보좌하는 역할 밑 2010-11 시즌 세스크의 대체자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으나 FC 바르셀로나 이적 이후에는 기라성같은 기존 주전 선수들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고 그나마 주어진 기회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무너졌다.

카메룬 대표팀에서도 2008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데뷔해 팀을 준우승으로 인도하며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며 주목받았으나 그 뒤로는 대표팀에서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만주키치를 팔꿈치로 찍어 퇴장당하며 팀의 0-4 패배의 원흉이 되었고 이후 카메룬의 네이션스컵 명단에서 제외되며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였다.

 

 

13위 스티븐 아피아

 

 

생년월일: 1980년 12월 24일
국적: 가나
A매치 기록: 67경기 14골
신체조건: 키 178cm / 몸무게 77kg
주 소속팀: 페네르바체 SK

 

2000년대 가나 대표팀의 약진을 이끌었던 중원 사령관으로 우수한 지구력과 신체능력은 물론 뛰어난 중장거리 패스와 팀을 지휘하는 강렬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팀의 플레이메이킹을 주도하기도 했다.

자국 무대의 하트 오브 오크에서 데뷔해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우디네세, 파르마, 유벤투스에서 주로 로테이션으로 활약했지만 2004-05 시즌에는 유벤투스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기도 했던 아피아는 페네르바체로 떠난 뒤에 전성기를 누리며 2006-07 시즌 터키 수페르리가 우승을 이뤄내며 정규리그 MVP격인 터키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음은 물론 2005년과 2007년에는 가나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가나 대표팀에서도 1995년 11월 12일에 만 14세에 시에라리온을 상대로 A매치에 출전해 가나 대표팀 역대 최연소로 데뷔해 청소년 시절부터 다년간 활약하며 중원 사령관으로 이름을 떨친 아피아는 1995년 피파 U-17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이뤄냈으며 2004년에는 아테네 올림픽에 와일드카드로 발탁되어 남자축구 종목 올스타팀에 선정되었고 성인 대표팀에서도 두 번의 아프리카 네이션스리그에 참가해 2006년 대회에서는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으며 2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미국전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는 등 조국의 16강을 이끌었음은 물론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벤치에서 정신적 지주로 팀의 단합을 도와 가나 대표팀 통산 월드컵 최고 성적인 8강 진출을 이뤄냈다.

 

 

12위 알리 페르가니

 

 

생년월일: 1952년 9월 21일
국적: 알제리
A매치 기록: 72경기 7골
신체조건: 키 175cm / 몸무게 78kg
주 소속팀: JS 카빌리

 

1970년대와 80년대에 걸쳐 알제리 축구계를 이끌었던 미드필더로 왕성한 활동량과 적절한 인터셉트로 상대 흐름을 끊는 수비형 미드필더의 기본기에 능했음은 물론 오늘날의 레지스타처럼 3선에서 최전방으로 단번에 연결하는 대지를 가르는 패스로 빌드업 활로를 개척했던 위대한 플레이메이커였다.

NA 후세인 데이에서 데뷔해 커리어의 전반부를 보낸 페르가니는 비록 후세인 데이에서는 1979년 알제리컵 우승 이외에는 정규리그 2회 준우승 및 아프리카 컵위너스컵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JS 카빌리로 이적해 전성기를 누리며 정규리그 5회 우승 및 1981 아프리카 챔피언스리그 우승, 그리고 1982 아프리카카 슈퍼컵 우승을 이뤄냈는데 아프리카 챔피언스리그와 월드컵 예선에서의 활약으로 1981년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

알제리 대표팀에서도 전설로 통하는 페르기니는 1980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조국을 대회 역사상 첫 결승에 올렸고 1982 스페인 월드컵에서는 서독과의 경기에서 파울 브라이트너와 맞붙어 판정승을 거두기도 했으나 아쉽게 2차 조별 리그에 진출하지 못했다. 그리고 1984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도 3위에 올랐다.

 

 

11위 이드리사 게예

 

 

생년월일: 1989년 9월 26일
국적: 세네갈
A매치 기록: 106경기 7골
신체조건: 키 174cm / 몸무게 66kg
주 소속팀: 에버튼 FC

 

2010년대 후반~2020년대 초반 세네갈 중원의 핵으로 경기장 전역을 뛰어다니며 날카로운 슬라이딩 태클과 적절한 타이밍에 나오는 인터셉트로 상대 공격의 흐름을 완벽하게 끊어내서 '세네갈의 은골로 캉테'라는 평가를 받지만 캉테와 다르게 공격전개의 부분에선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인다.

프랑스의 LOSC 릴에서 첫 프로 생활을 시작해 로테이션 멤버로 2010-11 시즌 더블에 소폭 기여했고 아스톤 빌라를 거쳐 에버튼에서는 세 시즌 간 팀의 중핵으로 활약하며 전성기를 누리며 2018-19 시즌 에버튼 올해의 선수 및 2019 CAF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고 파리 생제르맹에서도 기복은 있었지만 그래도 리그앙 2회 우승 및 2019-20 시즌 도메스틱 트레블 및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공헌했다.

세네갈 대표팀에서도 중핵으로 활약한 게예는 2012 런던 올림픽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5회 출전 및 두 번의 월드컵에 나섰는데 2019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준우승을 이뤄내며 대회 올스타팀에 선정되었고 2021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는 중원에서 세쿠 쿠야테, 남팔리스 멘디와 함께 구축한 중원 조합으로 상대 중원을 모두 잡아먹으며 조국의 우승에 공헌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조국의 16강행을 도왔고 이런 업적을 세우는 도중 세네갈 대표팀 최초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10위 파파 부바 디오프

 

 

생년월일: 1978년 1월 28일
국적: 세네갈
A매치 기록: 63경기 11골
신체조건: 키 195cm / 몸무게 94kg
주 소속팀: 풀럼 FC

 

세네갈 축구 역사상 최고의 3선 미드필더로 큰 키로 인해 잉글랜드에서는 그를 두고 '인간 산'이러고 불렸는데 기본적으로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우는 박스 투 박스 성향의 미드필더지만 센터백을 겸비할 수 있었을 만큼 강력한 피지컬과 뛰어난 수비스킬을 지녔고 과감한 전진패스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중거리 슈팅을 바탕으로 공격 상황에서도 큰 도움이 되었기에 세간에서는 그를 '세네갈의 비에이라'라고 불렀다.

초년에는 자국 리그의 ASC 디아라프와 FC 베베이 스포츠, 스위스의 뇌샤텔 크샤막스와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에서 활약하며 그라스호퍼에서는 2000-01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디오프는 2001-02 시즌 도중에 랑스로 이적했고 2004-05 시즌에는 풀럼과 포츠머스에서 전성기를 누리며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하던 미드필더로 통하며 폴 스콜스로부터 "디오프는 지금까지 내가 상대한 선수 중 가장 어려운 선수 중 한 명이였다."라는 평가를 받았고 2007-08 시즌에는 포츠머스의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세네갈 대표팀에서도 꾸준하게 뛰어난 활약을 펼친 디오프는 2002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준우승 및 2002 한일 월드컵 8강 진출 과정에서 프랑스와의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렸고 우루과이를 상대로도 멀티골을 터트리며 3-3 무승부에 공헌해 조별리그 통과에 큰 공을 새우며 8강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이후에도 세 번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더 나왔고 2006년 대회에서는 4위에 올랐다.

 

 

9위 라피트 엘파나길리

 

 

생년월일: 1936년 5월 1일
국적: 이집트
A매치 기록: 불명
신체조건: 키 178cm
주 소속팀: 알아흘리

 

이집트 축구 역사상 최고의 3선 미드필더로 언론에서 '기술자'로 수식했는데 경기 흐름을 읽는 드넓고 날카로운 시야와 지능적인 움직임을 바탕으로 높은 수준으로 공간을 만들어냈고 전방으로 길게 찔러주는 일명 대지를 가르는 패스로 유명한 중원사령관이었다.

17년의 선수생활을 모두 알아흘리에서만 보낸 엘파나길리는 정규리그 7회 우승 및 이집트 컵 5회 우승을 이뤄내며 소속팀이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명문으로 올라서는데 주춧돌을 닦았고 대표팀에서도 1957년과 1959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모두 우승했고 1964 도쿄 올림픽 축구종목에서 4위에 올랐다.

전성기 시절에 이탈리아 세리에 A의 클럽으로부터 거액의 오퍼를 받았으나 '너의 미래는 너의 조국에 있다."라고 이집트 축구협회장이 만류하자 잔류를 선택했던 엘파나길리는 1984년, 이집트 축구계가 선정한 이집트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선정되었다.

 

 

8위 마하마두 디아라

 

 

생년월일: 1981년 5월 18일
국적: 말리
A매치 기록: 71경기 6골
신체조건: 키 182cm / 몸무게 80kg
주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말리 축구 역사상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영국 축구 잡지 포포투는 그를 두고 '공격성, 전술적 지성, 규율 모두를 갖추고 있었던 선수'라고 평가했는데 실제로 훌륭한 공수밸런스 및 드넓은 커버플레이를 바탕으로 이름을 날린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OFI 크레타에서 데뷔해 비테세를 거쳐 올림피크 리옹에서 1차 전성기를 누리며  마이클 에시앙, 주니뉴 페르남부카누와 호흡을 맞춰 올림피크 리옹의 네 시즌 연속 리그앙 우승을 이끌었는데 특히 2005-06 시즌에는 리그앙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고 말리 대표팀 소속으로도 네 번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했다.

이런 활약을 눈여겨본 파비오 카펠로는 레알 마드리드의 보드진에게 "우리는 3명의 선수와 계약해야 합니다. 바로 디아라, 디아라, 그리고 디아라입니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그의 영입을 원했기에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은 디아라는 파비오 카펠로 체제와 베른트 슈스터 체제에서 모두 라리가 우승을 이끌며 개인의 정규리그 6연패라는 기록을 세웠으나 2008년 10월, 차드와의 국가대표 경기에 출전한 디아라는 무릎 부상을 당했고, 무리하게 복귀했다가 다시 한번 무릎 부상을 당하며 전성기의 끝을 맞이했다.

 

 

7위 제레미 은지탑

 

 

생년월일: 1978년 12월 20일
국적: 카메룬
A매치 기록: 118경기 13골
신체조건: 키 177cm / 몸무게 78kg
주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아프리카 축구를 대표하던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흑인 특유의 운동능력과 우수한 탈압박과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주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는 물론 라이트백 및 라이트윙을 두루 소화할 수 있었다.

RC 바푸삼에서 데뷔해 레이싱 부사팜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이뤄낸 은지탑은 터키의 겐츨레르비를리이 SK를 거쳐 여러 국제무대에서 활약을 주목받아 레알 마드리드에 로테이션 멤버로 입단해 라리가 1회 우승 및 UEFA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함께했고 로만 체제의 첼시에서도 프리미어리그 2연패에 로테이션 멤버로 기여했다.

빅클럽에서는 로테이션 멤버로 유틸리티성을 인정받았다면 카메룬 대표팀에서는 마르크비비앙 푀와 함께 중원의 핵으로 활약하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일곱 번이나 나섰고 세 번의 월드컵에 나섰는데 월드컵에서는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지만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축구종목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00년과 2002년에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을 이뤄냈다.

 

 

6위 존 오비 미켈

 

 

생년월일: 1987년 4월 22일
국적: 나이지리아
A매치 기록: 91경기 6골
신체조건: 키 188cm / 몸무게 83kg
주 소속팀: 첼시 FC

 

21세기 나이지리아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강인한 수비력과 유려한 패싱력을 겸비해 클럽에서는 대개 피보테로 기용되었으나 대표팀에서는 중앙 미드필더 및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기용되었다.

첼시에서 전성기를 누린 미켈은 11년간 주전과 로테이션, 백업을 오가며 활약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회 우승 및 FA컵 4회 우승, 그리고 2011-12 UEFA 챔피언스리그와 2012-13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포함해 총 11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나이지리아 대표팀에서도 팀의 핵심으로 활약한 미켈은 청소년 시절인 2005년 FIFA 월드 유스 챔피언십에서 조국의 준우승을 이뤄내며 실버볼을 수상했고 성인 대표팀에서도 다섯 번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해 2013년 대회에서 조국의 우승을 이끌어 대회 올스타 팀에 선정되었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16강에 올랐으며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5위 선데이 올리세

 

 

생년월일: 1974년 9월 14일
국적: 나이지리아
A매치 기록: 54경기 2골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78kg
주 소속팀: AFC 아약스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명성을 떨친 후방 플레이메이커로 볼경합보다는 안정된 볼 키핑과 비단결과도 같은 패스로 팀의 공수조율을 원활하게 수행했던 중원사령관이었다.

벨기에의 RFC 리에주에서 데뷔해 레지나와 쾰른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경험을 쌓아 아약스에서 전성기를 누린 올리세는 1997-98 시즌 에레데비시와 KNVB컵 더블을 이뤄내며 전성기를 누리며 명문 유벤투스로 떠났으나 주전 경쟁을 이기지 못하고 도르트문트로 와서 2001-02 분데스리가 우승에 소폭 기여했다.

그의 진가는 나이지리아 대표팀에서 보였는데 1994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을 시작으로 1995 아프로아시안컵 네이션스컵에서 우즈베키스탄을 2-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공을 세웠으며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의 목을 걸며 3년 연속 국제대회 우승을 이뤄내 나이지리아 대표팀의 위상을 세웠고 월드컵에서도 1994년과 1998년 대회에서 모두 16강에 올랐는데 1994년에는 아르헨티나와 불가리아를 제치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도 스페인을 상대로 이에로, 수비사레타를 위시한 스페인 수비진을 바보로 만드는 환상적인 결승골을 득점하며 조국의 16강 진출의 일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4위 세이두 케이타

 

 

생년월일: 1980년 1월 16일
국적: 말리
A매치 기록: 102경기 25골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77kg
주 소속팀: FC 바르셀로나

 

말리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미드필더로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공수균형에다가 우수한 전술안까지 겸비한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수비형 미드필더와 측면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었는데 특히 중거리 슈팅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해 그의 팀동료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는 "우리 클럽에서 가장 슈팅력이 강한 선수는 세이두 케이타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대단했다.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에서 데뷔해 RC 랑스에서 1차 전성기를 누리며 2005 UEFA 인터토토컵 루승을 이뤄냈고 스페인의 세비야로 건너가서는 2007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을 이뤄냈으며 펩 체제의 바르셀로나에서도 백업 멤버로 2009년 6관왕을 포함해 라리가 3연패 및 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슈퍼컵 및 FIFA 클럽 월드컵에서 각각 2회 우승하며 총 14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케이타 개인도 랑스에서는 2006-07 시즌 리그앙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다.

말리 대표팀에서도 청소년 시절부터 중핵으로 활약한 케이타는 1999 FIFA 월드 유스 챔피언십에서도 조국을 3위로 올리며 골든볼을 수상했고 성인 대표팀에서도 일곱 번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했는데 비록 최고 성적은 2012년과 2013년 3위였지만 케이타 개인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토너먼트의 팀에 4회 선정되었고 CAF 올해의 팀에 2회 선정되었다.

 

 

3위 폴 봉가봉가

 

 

생년월일: 1933년 4월 25일
국적: 콩고민주공화국
A매치 기록: 없음
신체조건: 키 180cm
주 소속팀: 스탕다르 리에주

 

벨기에령 콩고 시절부터 독립 이후까지 활약했던 20세기 아프리카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강력한 피지컬에서 나오는 압도적인 힘과 뛰어난 볼 컨트롤 능력, 그리고 넓은 시야에서 나오는 훌륭한 패싱력을 겸비한 완벽한 미드필더였다.

벨기에령 콩고 지역의 클럽인 우니온과 모테마 펨베에서 활약하며 명성을 쌓았으며 벨기에의 명문 구단 스카우터들의 눈에 들어 1957년에 스탕다르 리에주에 입단했는데 처음에는 상대팀의 야유는 물론 리에주의 팬들도 그를 의심했으나 뛰어난 활약으로 벨기에 주필러리가 3회 우승을 이뤄냈고 1961-62 시즌에는 유러피언 컵 준결승에 올랐고 봉가봉가 개인도 1960년 벨기에 골든슈 투표 2위에 이어 1962년에는 월드 사커지 선정 월드 일레븐에 선정되었다.

봉가봉가는 벨기에로의 귀화를 권유받았지만 자신의 조국 콩고민주공화국을 버리지 않았다. 비록 벨기에 대표팀에서 뛰지는 않았지만 그의 활약으로 인해 벨기에는 점점 흑인들이 축구계로 진입하는 길을 열었다. 은퇴한 뒤에는 스탕다르 리에주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2위 마이클 에시앙

 

 

생년월일: 1982년 12월 3일
국적: 가나
A매치 기록: 58경기 9골
신체조건: 키 178cm / 몸무게 80kg
주 소속팀: 첼시 FC

 

2000년대 아프리카 축구 최고의 미드필더로 들소라 불렸을 정도로 왕성한 활동량과 180cm가 안 되는 키임에도 밀리지 않고 오히려 180cm 이상의 거구들을 압도해버리는 엄청난 피지컬 능력과 빠른 스피드를 겸비했으며 볼을 빼앗기지 않고 지키는 능력과 안정적인 패싱력을 겸했으며 축구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올림피크 리옹에서 리그앙 2연패를 이뤄내며 2004-05 시즌 리그앙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주목받는 에시앙은 첼시에서도 프리미어리그 2회 우승과 FA컵 4회 우승, 그리고 리그컵 1회 우승을 이뤄냈음은 물론 2007-08 시즌에는 라이트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번갈아서 뛰며 준우승을 이뤄냈다. 에시앙 개인도 2006-07 시즌 첼시 올해의 선수상을 타는 등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가나 대표팀에서도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3회 출전해 2010년에는 결승 진출에 힘을 보탰으며 세계 무대에서도 2006 독일 월드컵과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서며 전자의 대회에서 16강 진출에 공헌했음에도 부상으로 인해 조국의 월드컵 최고 성적을 이뤄낸 2010 남아공 월드컵에는 나서지 못했다. 에시앙 개인도 아프리카 축구 협회 올해의 팀에 4회 선정되었으며 2006년에는 BBC 선정 올해의 아프리카 선수에 선정되었고 2007년에는 가나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으며 2008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는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다.

 

 

1위 야야 투레

 

 

생년월일: 1983년 5월 13일
국적: 코트디부아르
A매치 기록: 101경기 19골
신체조건: 키 190cm / 몸무게 90kg
주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

 

아프리카 축구 역사상 최고의 미드필더로 왕성한 활동량과 우수한 피지컬을 자랑했으며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폭발적인 전진 드리블과 예리한 중거리포를 겸비했으며 특히 2013-14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0골을 득점했던 2010년대 최고의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였다.

올림피아코스에서 이름을 날리기 시작해 모나코를 거쳐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며 클럽의 6관왕에 힘을 보탰으나 펩 과르디올라와의 갈등으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으며 이적하자마자 2010-11 시즌 FA컵 우승을 이뤄냈고 이후 프리미어리그 3회 우승을 이뤄내며 구단의 역사를 새로 쓰는데 한 축을 담당했으나 바르셀로나 시절 갈등이 있었던 펩 과르디올라가 맨체스터 시티의 감독으로 부임하자 갈등 끝에 팀을 떠나게 되며 다른 개국 공신들과는 달리 아직 동상 건립은 이뤄지지 않았다.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에서도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을 정도로 중요한 선수였으며 코끼리 군단의 중원을 책임지며 세 번의 월드컵에 진출했고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도 결승전에 세 번 진출했고 그중 2015년 대회에서는 조국의 우승을 이끌고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며 화려하게 은퇴했다.

당대 아프리카 최고의 선수로 인식된 야야투레는 2009년에 드로그바를 제치고 코트디부아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으며 맨체스터 시티에 머물던 2011-12 시즌과 2013-14 시즌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고 2013-14 시즌에는 ESM 올해의 팀에 선정되며 맨체스터 시티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으며 아프리카 축구 협회 선정 올해의 팀에 7회 선정되었으며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으로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2010년대 상반기 아프리카 축구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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