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역사상 최고의 레프트윙 60위~51위

포지션별 역대 TOP 100/레프트윙

축구 역사상 최고의 레프트윙 60위~51위

토르난테 2024. 3. 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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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 작성자 개인의 주관이 강하게 들어갔습니다. 아무리 설득하셔도 바꿀 생각 없습니다.

* 과거 버전과는 대폭 수정되었습니다. 관점이 바뀐 부분도 있고 가진 자료가 그때보다 많아졌다는 이유도 있습니다.

* 과거의 선수일수록 수상 기회가 적어 수상 횟수에서 불리하다는 점은 꼭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 사진 출처는 에펨코리아와 플레이어스에서 활동하시는 법정스님의 소유님의 사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 소유님이 만드시지 않았던 선수들에 한정해서는 제가 직접 건조폼을 제작합니다.


60위 페르난도 살라냐

 


생년월일: 1959년 2월 10일
국적: 포르투갈
신체조건: 키 165cm / 몸무게 66kg
주 소속팀: SL 벤피카

1980년대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선수 중 하나로 자기 관리 실패와 잦은 부상 등으로 롱런하지 못해 저평가받지만 전성기 시절에는 미꾸라지 같은 몸놀림과 상대 수비진을 교란하는 현란한 드리블 돌파와 크로스를 활용한 찬스 메이킹 능력을 보여줬다.

벤피카에서 데뷔해 활약했으며 프랑스의 지롱댕 보르도로 이적했다가 다시 돌아와 활약했던 살라냐는 벤피카에서만 프리메이라 리가 6회 우승과 타사 데 포르투갈 3회 우승을 이뤄냈으며 1982-83 시즌 UEFA컵 준우승 및 유러피언 컵 2회 준우승을 기록했다.

1976년과 1984년에 포르투갈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살라냐는 UEFA 유로 1984에서 조국의 준결승행을 이끈 일등 공신이었고 실제로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는데 그 덕분에 연말에 열린 발롱도르 투표에서 5위에 올랐다.



59위 다비드 지놀라

 


생년월일: 1967년 1월 25일
국적: 프랑스
신체조건: 키 186cm / 몸무게 83kg
주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

1990년대를 풍미한 레프트윙으로 마법사라 불렸을 정도로 우수한 볼터치와 양발 사용 능력을 활용해 예측을 불허하는 드리블 돌파로 상대 수비진을 교란했으며 양발에서 나오는 우수한 킥력으로 상대 골문을 직접 타격하는 부분에도 능했는데 게다가 신체 능력도 우수했다.

파리 생제르맹의 황금기를 함께하며 1992-93 시즌 쿠프 드 프랑스 우승을 이끌었던 지놀라는 1993년 프랑스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1993-94 시즌 리그앙 우승을 이뤄내며 해당 시즌 리그앙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1994-95에는 시즌 쿠프 드 프랑스와 리그컵을 모두 우승하며 더블을 이뤄냈고 유럽 무대에서도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이뤄냈으나 후술한 사건으로 인해 조국을 떠나 잉글랜드의 토트넘 핫스퍼로 이적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PFA 올해의 팀에 2회 선정되었고 1998-99 시즌 리그컵 우승을 이끌었으며 그 해에 PFA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와 FWA 올해의 선수상을 동시에 수상해 잉글랜드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프랑스인이란 별명이 붙기도 했다.

하지만 소속팀에서의 영예와는 반대로 그의 레 블뢰에서의 행적은 불명예로 가득했는데 1994 미국 월드컵 지역예선 탈락의 주범으로 몰려 자국 감독 제라드 울리에로부터 "프랑스의 희망을 앗아간 엑조세 미사일"이라며 그의 크로스를 비판하더니 "팀의 살인자"라고 매도하자 프랑스 언론은 모두 지놀라를 비판했으며 결국 프랑스 무대에서 잉글랜드로 도망치듯이 떠난 지놀라는 현역 은퇴 이후 이때를 회상하며  "프랑스에서는 아무도 날 좋아하지 않았다. 내 할머니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나를 증오했다."라는 말을 남겼다.

 

 

58위 피터 맥팔란드

 


생년월일: 1934년 4월 25일
국적: 북아일랜드
신체조건: 키 185cm / 몸무게 78kg
주 소속팀: 아스톤 빌라

1950년대 풋볼 리그에서도 명성을 떨친 아웃사이드 레프트로 이타적인 플레이와는 거리가 멀었지만 우수한 드리블을 바탕으로 중앙으로 침투하는 컷인 플레이에 능했으며 강력한 헤더와 치명적인 오른발 슈팅을 바탕으로 마무리에도 강점을 보였다.

1950년대 아스톤 빌라의 해결사로 이름을 날리며 구단 통산 득점 랭킹 8위에 오른 맥팔란드는 1956-57 FA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멀티골을 득점하며 팀의 우승의 일등 공신으로 이름을 날렸으며 특히 인사이드 레프트에 있던 지미 딕슨과의 콤비 플레이로 이름을 날렸다.

북아일랜드 대표팀에서도 핵심으로 활약한 피터 맥팔란드는 1958 스웨덴 월드컵에서 디펜딩 챔피언 서독, 남미 챔피언 아르헨티나, 그리고 중유럽컵에서 강세를 보이던 체코슬로바키아와 한 조에 편성되며 어려움이 예상되었으나 서독전에서 멀티골을 득점하는 등 우수한 활약을 펼치며 조국의 8강행을 이끌었다.

 


57위 롤란드 산베리

 


생년월일: 1946년 12월 16일
국적: 스웨덴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72kg
주 소속팀: 카이저슬라우테른

1970년대 서독 분데스리가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엄청난 스피드를 활용하는 전력질주에 이은 크로스로 팀 공격의 포문을 열었으며 직접 득점하는 부분에도 능하고 양발을 모두 능숙하게 활용했기에 왼쪽과 오른쪽을 모두 소화했음은 물론 스트라이커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자국 클럽 오트비다베리 소속으로 코르스텐손과 호흡을 맞춰 알스베스칸 2회 우승 및 득점왕 2회 수상이라는 업적을 이뤄냈고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붉은 악마 군단의 1975-76 시즌 DFB포칼 준우승을 이뤄냈고 산베리 개인도 키커 랑리스테 평가에서 인터내셔널 클래스 등급을 5회 받았으며 그중 세 번은 외국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스웨덴 대표팀 소속으로도 1974 서독 월드컵에 참가해 코르스텐손과 함께 상대 측면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스웨덴의 8강 2차 조별리그 진출을 이끌었다.

 


56위 안토니오 시몽에스

 


생년월일: 1943년 12월 14일
국적: 포르투갈
신체조건: 키 166cm
주 소속팀: SL 벤피카

1960년대 유럽에서 이름을 날렸던 아웃사이드 레프트로 작은 신체를 가졌지만 재빠른 스피드와 신속한 턴, 그리고 교묘한 드리블로 자신의 약점을 극복했다.

약관의 나이부터 주전 자리를 차지해 벤피카의 황금기를 이끈 시몽에스는 자국에서는 프리메이라 리가 10회 우승과 타사 데 포르투갈 4회 우승을 이뤄냈는데 특히 1972-73 시즌에는 리그 무패 우승을 이뤄냈다. 유럽 무대에서도 만 18세의 어린 나이에도 유러피언 컵 결승에 선발 출전해 팀에게 우승을 선물했으며 이후에도 결승전에 3회 더 진출하며 벤피카가 유럽 무대의 강호로 자리 잡는데 큰 공헌을 한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에우제비우, 아우구스투, 콜루냐 등과 함께 대단한 활약을 펼쳤는데 1966 잉글랜드 월드컵에 참가해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이며 조국의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55위 니어스 이스테반

 


생년월일: 1924년 5월 25일
국적: 헝가리
신체조건: 키 174cm / 몸무게 72kg
주 소속팀: 인테르 밀란

1940년대 후반부터 1950년대 중반까지 이탈리아 무대를 주름잡은 아웃사이드 레프트 겸 센터 포워드로 100m를 11초에 주파하는 빠른 스피드와 양발은 물론 헤더까지 우수했고 슈팅 스킬이 우수해 다양한 방법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제2차 세계대전 기간 헝가리의 자크 수보티차에서 데뷔해 우이페슈티에서 1945-46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이뤄냈고 이 시점에 대표팀에서도 활약하던 니어스는 헝가리가 공산화되자 서유럽의 스타데 프랑스로 이적했다가 이탈리아 무대에 입성했다.

인테르에서는 전성기를 누린 니어스는 1948-49 시즌에는 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1952-53 시즌과 1953-54 시즌에는 노르달과 리드홀름을 앞세운 AC 밀란을 따돌리고 세리에 A 2연패를 이뤄냈다.



54위 라힘 스털링

 


생년월일: 1994년 12월 8일
국적: 잉글랜드
신체조건: 키 172cm / 몸무게 69kg
주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

2010년대 하반기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측면 공격수로 킥력은 떨어지지만 바람과 같이 빠른 스피드와 간결한 드리블을 겸비해 찬스를 만드는데 능한 공격 첨병이었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한 스털링은 리버풀에서의 활약으로 골든보이를 탄 뒤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이후 2018-19 시즌 도메스틱 트레블을 이룬 것을 포함해 프리미어리그와 리그컵에서 각각 4회 우승을 이뤄냈으며 2020-21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루면서 맨체스터 시티의 새 역사를 쓰는데 공을 세웠고 스털링 개인도 2018-19 시즌 PFA 올해의 선수와 FWA 올해의 선수상을 석권하며 발롱도르 투표에서 12위에 올랐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 올해의 스쿼드에도 2회 선정되었다.

삼사자 군단에서도 스털링의 활약은 대단했는데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과 유로 2020 준우승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냈고 후자의 대회에서는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으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53위 스티븐 맥마나만

 


생년월일: 1972년 2월 11일
국적: 잉글랜드
신체조건: 키 185cm / 몸무게 84kg
주 소속팀: 리버풀 FC


1990년대 유럽 축구계에 이름을 날린 왼쪽 미드필더이자 레프트윙으로 긴 다리를 활용한 시원한 드리블 돌파와 동료들을 이용한 우수한 연계플레이로 상대 수비진을 허무는데 능했으며 슛 테크닉도 뛰어나 종종 원더골을 넣기도 했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성기를 보낸 맥마나만은 리버풀에서는 1991-92 시즌 FA컵 우승과 1994-95 시즌 리그컵 우승을 이뤄냈고 레알 마드리도 이적한 뒤에는 라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각각 2회 우승했는데 특히 1999-2000 시즌 결승전에서 발렌시아를 상대로 넣은 가위차기 골은 마드리드 팬들 사이에서 종종 회자된다.

삼사자 군단에서도 UEFA 유로 1996에 참가해 조국의 준결승행을 이끌며 대회 올스타에 선정되었으며 1998 프랑스 월드컵과 UEFA 유로 2000도 참가했다.

 

 

52위 예스퍼 올센

 


생년월일: 1961년 3월 20일
국적: 덴마크
신체조건: 키 168cm / 몸무게 60kg
주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요한 크루이프와의 페널티킥 패스 장면으로 유명한 선수이자 1980년대 유럽 무대를 강타한 초신성으로 체구는 작았지만 센스 넘치는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들의 견제를 요리조리 피해 다녀 팬들로부터 벼룩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자국의 네스트베드에서 데뷔해 아약스에서 두각을 나타낸 올센은 에레데비시 2연패 및 1982-83 시즌 에레디비시와 KNVB컵 더블을 이뤄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뒤에도 1984-85 시즌 FA컵 우승을 이뤄내는데 큰 공을 세웠다.

1983년 발롱도르 투표에서 8위를 기록한 올센은 덴마크 대표팀 소속으로도 뛰어난 퍼포먼스를 펼치며 UEFA 유로 1984 준결승 진출 및 1986 멕시코 월드컵 16강의 호성적을 내며 데니쉬 다이너마이트의 시대를 개막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51위 마르코 로이스

 


생년월일: 1989년 5월 31일
국적: 독일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71kg
주 소속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010년대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현란하면서도 공간을 잘 활용하는 드리블과 교묘한 페인팅, 그리고 오프 더 볼 상황에서의 우수한 판단력과 동료를 활용해 찬스를 만드는 플레이메이킹 능력도 우수했던 화려함과 실속을 겸비한 윙어로 평가받았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이며 분데스리가 MVP를 수상한 로이스는 이후 자신의 유스 시절을 보낸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비록 리그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DFB포칼 2회 우승과 DFL슈퍼컵 3회 우승을 이뤄냈으며 2012-13 시즌에는 팀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시키면서 독일을 넘어 세계에 자신의 기량을 각인시켰으며 분데스리가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6회 선정되었으며 2013-14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올해의 팀과 2018-19 시즌 ESM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으며 독일 올해의 선수상을 2회 수상했고 키커 랑리스테 평가에서 월드클래스 등급에 2회 선정되었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꾸준히 출전할 수 없었던 점이 단점으로 평가받으며 더 불운한 건 잦은 부상에 시달리면서도 메이저 대회는 항상 참여한 로번과는 달리 로이스는 UEFA 유로 2012에 참가해 쥰결승에 오르긴 했지만 이후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6 유로에 참가하지 못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멕시코와 대한민국에 패하며 조별 리그 탈락이라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역사상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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