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역사상 최고의 라이트윙 60위~51위

포지션별 역대 TOP 100/라이트윙

축구 역사상 최고의 라이트윙 60위~51위

토르난테 2024. 2. 2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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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 작성자 개인의 주관이 강하게 들어갔습니다. 아무리 설득하셔도 바꿀 생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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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의 선수일수록 수상 기회가 적어 수상 횟수에서 불리하다는 점은 꼭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 사진 출처는 에펨코리아와 플레이어스에서 활동하시는 법정스님의 소유님의 사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 소유님이 만드시지 않았던 선수들에 한정해서는 제가 직접 건조폼을 제작합니다.


60위 브라운 요제프

 


생년월일: 1901년 2월 26일
국적: 헝가리
신체조건: 키 178cm
주 소속팀: MTK 헝가리아

1920년대 세계 최고의 아웃사이드 라이트 중 한 명으로 체격이 좋고 유연했으며 볼 컨트롤에 능숙했음은 물론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로 페널티 박스로 침투해 득점을 기록했는데 특히 측면 공격수였음에도 헤더에 능했다고 전해진다.

MTK 헝가리아의 전성기에 활약해 콘라드 칼만의 후계자로 불렸던 브라운은 황금사슬 라인이라 불리는 공격 편대의 일원으로 활약하며 넴제티 버이녹샤그 9연패 및 마자르 쿠파 2회 우승을 이뤄내며 구단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1919년 헝가리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브라운 요제프는 헝가리 대표팀 소속으로도 A매치 27경기에 출전해 11골을 기록했는데 19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화려한 선수 생활과 다르게 그의 최후는 비참했는데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나치 수용소에서 강제노동을 하다가 우크라이나에서 사망했다.



59위 부다이 라슬로

 


생년월일: 1928년 7월 19일
국적: 헝가리
신체조건: 키 172cm / 몸무게 74kg
주 소속팀: 부다페스트 혼베드

1950년대 헝가리 무대를 주름잡은 아웃사이드 라이트로 폭발적인 스피드와 센스 넘치는 드리블을 바탕으로 한 일대일 돌파만큼은 잉글랜드의 스탠리 매튜스와 브라질의 가린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1949년에 페렌츠바로시의 넴제티 버이녹샤그 우승을 이끌었으나 공군팀 부다페스트 혼베드로 이적한 뒤에는 구단의 황금기를 이끈 부다이는 푸스카스, 코츠시스, 치보르 등과 발을 맞춰 넴제티 버이녹샤그 3회 우승을 이뤄냈고 그들이 스페인으로 떠난 뒤에도 홀로 혼베드를 이끌며 1959 미트로파컵 우승을 이뤄냈다.

헝가리 대표팀에서도 카로이 산도르와 호척용나의 주전경쟁을 펼쳤는데 중유럽컵에서는 백업이어지만 1952 헬싱키 올림픽과 1954 스위스 월드텁에서는 주전으로 활약하며 각각 금메달과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냈고 1958 스웨덴 월드컵에서도 백업으로 참가했다.

 


58위 몰나르 죄르지

 


생년월일: 1901년 2월 12일
국적: 헝가리
신체조건: 미상
주 소속팀: MTK 헝가리아

1920년대 헝가리 무대에서 이름을 날린 아웃사이드 라이트 겸 인사이드 라이트로 엄청난 지구력과 우수한 기동력을 바탕으로 필드 전체를 쉴새없이 휘젓고 다녀 개미라는 별명으로 불렸고 득점력과 찬스 메이킹 마저 뛰어났다.

MTK 헝가리아의 전성기에 활약해 콘라드 칼만의 후계자로 불렸던 몰나르는 황금사슬 라인이라 불리는 공격 편대의 일원으로 활약하며 넴제티 버이녹샤그 6연패 및 마자르 쿠파 2회 우승을 이뤄내며 구단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고 1924-25 시즌에는 21골을 득점하며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헝가리 대표팀에서는 동료 브라운보다도 더 성과가 우수했는데 1924년 4월 6일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음은 물론 수많은 골 찬스를 만들어내 7-1 대승을 거뒀다. 1924 파리 올림픽에도 참가했다.

 


57위 윌링톤 오르티스

 


생년월일: 1952년 3월 26일
국적: 콜롬비아
신체조건: 키 169cm / 몸무게 67kg
주 소속팀: 미요나리오스

콜롬비아 축구가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가는데 큰 공을 세운 라이트윙으로 디에고 마라도나 못지않았던 신출귀몰한 드리블 돌파와 당대 최고 수준의 골키퍼들도 혀를 내두르게 했던 막강한 오른발 슈팅을 바탕으로 이름을 날렸다.

콜롬비아의 명문 미요나리오스에서 데뷔해 정규리그 2회 우승을 이뤄낸 오르티스는 데포르티보 칼리를 거쳐 아메리카 데 칼리에서 정규리그 4연패 및 코파 아메리카 3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콜롬비아 대표팀에서도 49경기에 출전해 12골을 기록했다.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은 오르티스의 활약을 높게 평가해 카를로스 발데라마를 제치고 그를 20세기 콜롬비아 최고의 선수로 선정했다.



56위 에두

 


생년월일: 1949년 8월 6일
국적: 브라질
신체조건: 키 167cm / 몸무게 64kg
주 소속팀: 산투스 FC

만 16세의 어린 나이로 브라질 대표팀에 콜업되었던 초신성으로 독수리라 불릴 정도로 빠른 스피드와 영리한 드리블 돌파 능력을 보여주며 좌우측 윙어와 처진 공격수를 소화했다.

산투스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에두는 산투스에서만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 4회 우승을 이뤄냈으며 1968년에는 전국 리그 우승과 인터컨티넨탈 슈퍼컵 우승을 이뤄내며 맹활약했으나 구단 측이 펠레의 인기를 이용한 친선 경기를 자주 가지면서 혹사의 희생양이 되었기에 빠르게 몰락했다.

셀레상에서는 세 번의 월드컵에 나왔는데 주로 자이르지뉴의 백업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며 1970 멕시코 월드컵 전승우승과 1974 서독 월드컵 4위를 경험했다.

 

 

55위 피터 로리머

 


생년월일: 1946년 12월 14일
국적: 스코틀랜드
신체조건: 키 177cm / 몸무게 71kg
주 소속팀: 리즈 유나이티드

1970년대 전성기를 누린 라이트윙으로 일대일 상황에서의 명민한 돌파 능력과 빠른 방향전환으로 상대 수비수를 따돌렸으며 110 mph에 육박하는 매서운 슈팅으로 이름을 떨치며 핫샷, 번개신발 등의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17년을 보낸 로리머는 구단의 진짜 리즈 시절을 이끌며 풋볼리그 2회 우승 및 1967-68 시즌 리그컵 우승, 1971-72 시즌 FA컵 우승을 이뤄냈고 유럽 무대에서도 두 번의 인터시티 페어스컵 우승을 이뤄냈고 1972-73 시즌 컵 위너스컵과 1974-75 시즌 유러피언 컵에서도 준우승을 이뤄냈다. 이후 여러 팀을 떠돌다가 1983-84 시즌에 2부 리그로 떨어진 리즈 유나이티드로 다시 돌아와 3년을 더 활약하고 은퇴했다.

1975년 발롱도르 투표에서 11위에 오른 로리머는 스코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도 1974 서독 월드컵에 참가해 1승2무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나 골득실차에서 밀려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54위 산도르 카로이

 


생년월일: 1928년 11월 26일
국적: 헝가리
신체조건: 키 168cm / 몸무게 75kg
주 소속팀: MTK 헝가리아

1950년대 매직 마자르의 일원으로 이름을 날렸던 윙어로 빠른 방향 전환과 양발로 올리는 날카로운 크로스는 물론 우수한 득점력을 겸비했다.

히데구티와 함께 1950년대 혼베드의 강력한 대항마 MTK 헝가리아의 공격을 이끈 산도르는 MTK에서 정규리그 3회 우승 및 미트로파 컵 2회 우승을 이루는데 큰 공을 세워 좋은 모습을 보였다.

헝가리 대표팀에서도 매직 마자르 시대에는 부다이 라슬로와 호척용나의 주전 경쟁을 벌이며 1948-1953 중유럽 컵에 참가해 우승을 이루는데 공헌했지만 1952 헬싱키 올림픽과 1954 스위스 월드컵에서는 라이벌 부다이에게 밀려났다. 하지만 매직 마자르 해체 이후에는 헝가리 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두 번의 월드컵에 더 나섰다.



53위 슬라바 메트레벨리

 


생년월일: 1936년 5월 30일
국적: 조지아
신체조건: 키 172cm / 몸무게 69kg
주 소속팀: 토르페도 모스크바

1960년대 소련 축구를 대표하는 윙어 중 한 명으로 재빠른 스피드와 템포 조절 능력과 빠른 방향 전환, 그리고 상대 수비진을 뒤흔드는 드리블 돌파로 이름을 날렸던 선수다.

토르페토 모스크바와 디나모 트빌리시에서 전성기를 누린 메르테벨리는 전자의 클럽에서는 발렌틴 이바노프와 합을 맞추며 소련 탑 리그 2회 우승과 소련 컵 우승을 이뤄냈고 후자의 클럽에서도 메스히와 함께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는데 메트레벨리는 양팀 합쳐서 소련 탑 리그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개인 통산 7회 선정되었다.

1960년대 소련 대표팀에서 같은 조지아 출신 메스히와 측면 듀오로 활약하며 초대 유로에서 우승을 이뤄내는데 큰 공을 세워 대회 올스타 팀에 선정되었다.



52위 이고르 치슬렌코

 


생년월일: 1939년 1월 4일
국적: 러시아
신체조건: 키 171cm / 몸무게 69kg
주 소속팀: 디나모 모스크바

1960년대 소련 축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아웃사이드 라이트이자 스트라이커로 측면에서의 우수한 돌파 능력과 날카로운 크로스는 물론 스트라이커를 소화할 수 있었을 정도로 우수한 라인 브레이킹 능력과 골 결정력도 겸비했다.

치슬렌코는 전설적인 골키퍼 레프 야신과 함께 디나모 모스크바에서 활약하며 정규리그 3회 우승 및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4회 선정되었고 1967년에는 발롱도르 투표에서 개인 통산 최고 성적인 9위에 올랐다.

러시아 대표팀에서도 메트레벨리와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친 치슬렌코는 소련 대표팀에서도 조지아 출신의 메트레벨리와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쳤으며 1962 칠레 월드컵에서는 벤치를 지켰지만 UEFA 유로 1964에서 주전자리를 차지해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고 1966 잉글랜드 월드컵과 UEFA 유로 1968에서도 붉은 군단의 준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51위 제프 쥬리온

 


생년월일: 1937년 2월 24일
국적: 벨기에
신체조건: 키 173cm
주 소속팀: RSC 안더레흐트

미스터 유럽이라 불렸던 당대 유럽 정상급의 인사이드 포워드이자 라이트윙으로 우수한 드리블 실력과 패스를 자주 하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최적의 상황에서의 킬러 패스로 유명했으며 쥬리온 자신도 "팬들은 제가 볼을 너무 오래 소유한다는 이유로 저를 비판하지만 저는 나쁜 패스를 주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패스를 줄 최적의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라고 인터뷰했다.

안더레흐트 통산 출전 6위에 랭크된 쥬리온은 파트비스 군단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으로 맹활약하며 주필러리가 8회 우승과 1964-65 시즌 벨기에 컵을 우승하며 안더레흐트가 벨기에의 왕으로 군림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녹내장으로 인해 축구 역사상 최초로 고글을 쓰고 축구를 했던 쥬리온은 벨기에 대표팀에서도 오랜 시간 주축으로 활약했지만 조국의 암흑기에 맞물리며 개인의 활약은 훌륭했어도 메이저 대회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여담으로 쥬리온 개인도 1957년과 1962년에 벨기에 골든슈를 수상하며 벨기에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날렸으며 발롱도르 노미네이트에 1962년부터 1964년까지 3년 연속으로 선정되었고 1962년에는 개인 통산 최고 순위인 5위에 랭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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