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축구 역사상 최고의 3선 미드필더 Top 20

국가의 영웅들/네덜란드

네덜란드 축구 역사상 최고의 3선 미드필더 Top 20

토르난테 2023. 10. 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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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의 주관적인 순위입니다.
*대상자는 네덜란드 국가 대표팀으로 A매치 1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를 대상자로 했습니다.
*선수 사진은 대부분 플레이어스 유저인 법정스님의 소유님의 건조폼 입니다. 다만 법정님이 만들지 않은 선수들은 제가 만들었습니다.
*기록 출처는 RSSSF와 트렌스퍼마크트이며 둘의 기록이 상충할 경우에는 전자를 우선적으로 따릅니다.
*기록일은 2023년 10월7일 기준입니다.


20위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생년월일: 1990년 11월 11일 
A매치 기록: 90경기 27골
신체조건: 키 177cm / 몸무게 74kg
주 소속팀: 리버풀 FC

 

2010년대 하반기에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름을 날린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투박하고 판단력이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단단한 피지컬과 우수한 신체능력을 바탕으로 경기장 전역을 뛰어다니며 중원을 커버했으며 키가 큰 편은 아니지만 점프력이 좋아서 세트피스 상황에서 중요한 순간에 헤더 골을 종종 기록하는데 특히 클러치 능력이 뛰어났다.

페예노르트에서 데뷔해 주목받아 PSV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해 2014-15 시즌 에레데비시 우승을 이끌며 네덜란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고 리버풀에서는 구단의 전성기에 일조하며 2017-18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2018-19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UEFA 슈퍼컵 우승, 클럽 월드컵 우승을 이뤄냈으며 2019-20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이뤄냈다.

네덜란드 대표팀 소속으로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준주전으로 활약하며 3위 결정전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했고 2018-19 UEFA 네이션스컵에서는 조국의 준우승에 힘을 보태며 UEFA 네이션스 리그 파이널 팀 오브 더 토너먼트에 선정되었다.

 

19위 바스 파우에

 


생년월일: 1911년 10월 4일
A매치 기록: 31경기 1골
신체조건: 키 168cm
주 소속팀: 페예노르트

 

1930년대와 40년대에 걸쳐 활약했던 미드필더로 주 포지션은 2-3-5 시스템의 라이트 하프 및 센터 하프였는데 키가 큰 편은 아니었지만 우수한 볼 컨트롤 능력과 빠른 스피드 및 화려한 드리블을 바탕으로 한 볼 운반에 능했던 후방 플레이메이커 스타일의 선수였다.

네덜란드 축구계가 아마추어리그를 운영하던 시절에 활약한 파우에는 페예노르트에서 18년간 활약하며 정규리그 3회 우승과 KNVB컵 2회 우승을 이뤄냈고 오랑예 군단에서도 1934 이탈리아 월드컵과 1938 프랑스 월드컵에 주전으로 참가했다.

 

18위 나이젤 더용

 


생년월일: 1984년 11월 30일
A매치 기록: 81경기 1골
신체조건: 키 174cm / 몸무게 72kg
주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

 

2000년대 후반과 2010년대 초반에 유럽 축구계에서 이름을 날렸던 수비형 미드필더로 터치가 투박하고 볼 컨트롤 능력이 좋은 축은 아니었지만 파괴자, 잔디 깎는 기계라 불렸을 정도로 거친 플레이를 바탕으로 상대 공격수의 선수생명을 위협했으며 빠른 기동력과 저돌적인 태클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수들을 집어삼켰다.

아약스에서 데뷔해 2003-04 시즌 에레데비시 우승을 이뤄낸 더용은 함부르크로 이적해 빅리그에서 첫 도전을 했고 2009년 1월에 만수르 체제의 맨체스터 시티에 이적해 전성기를 누리며 2010-11 시즌 FA컵 우승, 2011-12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뤄냈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를 떠난 뒤에는 커리어의 내리막을 걸었다.

네덜란드 대표팀 소속으로는 2010 남아공 월드컵 준우승, 2014 브라질 월드컵 3위를 이뤄냈는데 전자의 대회 결승전에서는 알론소의 가슴에 이단옆차기를 날리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17위 빔 용크

 


생년월일: 1966년 10월 2일
A매치 기록: 49경기 11골
신체조건: 키 187cm / 몸무게 80kg
주 소속팀: AFC 아약스


1990년대 네덜란드 축구계에서 위명을 떨치던 수비형 미드필더로 왕성한 활동량과 궂은일을 맡았던 팀의 살림꾼이었으며 정밀도 높은 롱패스와 기습적으로 때리는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도 이름을 날렸다.

AFC 아약스에서 주목받기 시작해 1989-90 시즌 에레데비시 우승, 1991-92 시즌 UEFA컵 우승 및 1992-93 시즌 KNVB컵 우승을 이뤄냈고 팀동료 베르캄프와 함께 당대 최고의 리그였던 세리에 A에 소속된 인테르로 이적해 1993-94 시즌 UEFA컵 우승을 이뤄냈고 PSV 에인트호번으로 돌아온 뒤에는 1996-97 시즌 에레데비시 우승을 이뤄냈다.

네덜란드 대표팀 소속으로도 주축으로 활약한 용크는 유로 1992 준결승 진출, 1994 미국 월드컵 8강 및 1998 프랑스 월드컵 4강의 업적을 달성했다. 특히 1994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16강전에서는 아일랜드를 상대로 중거리 슈팅을 꽂아넣기도 했다.

 

16위 베니 뮐러

 


생년월일: 1938년 8월 14일
A매치 기록: 43경기 2골
신체조건: 키 169cm / 몸무게 68kg
주 소속팀: AFC 아약스

 

1960년대 아약스에서 활약하던 라이트 하프이자 3선 미드필더로 우수한 대인 수비력과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대 미드필더의 빌드업을 방해하고 공격수를 1차적으로 저지하는 부분에 능했으며 오른발 슛 파워도 대단했다.

아약스 통산 출전 7위에 랭크된 베니 뮐러는 아약스에서 에레데비시 4회 우승과 KNVB컵 2회 우승을 이뤄냈으며 1961-62 시즌 인터시티 페어스컵 우승과 1968-69 시즌 유러피언 컵 준우승이란 화려한 성적을 이뤄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주축으로 활약했지만 암흑기에 활약했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진 못했다.

 

 

15위 프란스 테이선

 

 

생년월일: 1952년 1월 23일
A매치 기록: 14경기 3골
신체조건: 키 180cm
주 소속팀: 입스위치 타운

 

1970년대 중반~80년대 후반에 활약했던 중앙 미드필더로 한혈마를 연상시키는 어마어마한 지구력을 바탕으로 한 활동량으로 공수 양면에서 큰 영향력을 끼쳤으며 큰 경기에서 클러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트벤테에서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해 1973-74 시즌 에레데비시 준우승 및 1976-77 시즌 KNVB컵 우승을 이뤄냈고 바비 롭슨 체제의 입스위치 타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풋볼 리그 1부 2회 준우승 및 1980-81 시즌 UEFA컵 우승을 이뤄냈고 테이선 개인은 1979-80 시즌 입스위치 타운 올해의 선수 및 1980-81 시즌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으며 말년에 네덜란드 무대에 돌아온 뒤에도 1988년 네덜란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는 유로 1980에 참가했다.

 

14위 프랭키 더용

 


생년월일: 1997년 5월 12일
A매치 기록: 54경기 2골
신체조건: 키 181cm / 몸무게 74kg
현 소속팀: FC 바르셀로나

 

현세대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딥 라잉 플레이메이커와 박스 투 박스 역할을 모두 우수하게 소화할 수 있으며 넓은 시야와 우수한 롱패스, 그리고 빠른 주력을 앞세운 전진드리블로 볼의 활로를 개척하는데 능력이 뛰어났으며 섬세한 볼 컨트롤을 활약한 탈압박에도 능했다.

빌럼에서 데뷔해 아약스로 이적해 두각을 나타내며 2018-19 시즌 에레디비시 및 KNVB 베이커 더블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이뤄냈고 이때의 활약으로 UEFA 올해의 미드필더, UEFA 챔피언스 리그 시즌의 스쿼드, 에레데비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었고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에는 다소 아쉬웠던 시즌도 있지만 2020-21 시즌에는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이끌며 바르셀로나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2022-23 시즌에는 라리가 우승을 이뤄냈고 현시점에서는 부스케츠를 완벽하게 대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네덜란드 대표팀 소속으로도 중핵으로 활약하며 2018-19 시즌 UEFA 네이션스 리그 준우승을 이뤄내며 2019 UEFA 네이션스 리그 토너먼트의 팀과 신인상을 석권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조국의 8강 진출을 이뤄냈다. 앞으로 누적만 달성하면 빠른 순위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13위 아론 빈테르

 


생년월일: 1967년 3월 1일
A매치 기록: 84경기 6골
신체조건: 키 177cm / 몸무게 69kg
주 소속팀: AFC 아약스

 

1990년대 유럽 무대에서 명성을 날린 수비형 미드필더로 강력한 스테미너에서 나오는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운동능력으로 넓은 지역에서 헌신적인 움직임을 보였으며 축구 지능이 높아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 이외에도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 센터백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었다.

아약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빈테르는 1986-87 시즌 UEFA 컵 위너스컵과 KNVB컵 더블 우승을 이뤄냈으며 1989-90 시즌 에레데비시 우승을 이뤄냈고 1991-92 시즌에는 UEFA컵 우승을 이뤄냈다. 이후 라치오에서는 우승컵과는 인연이 없었지만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리그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간주되었고 인테르에서는 호나우두, 시메오네, 사네티, 팔류카 등과 함께 UEFA컵 우승을 이뤄냈고 말년에는 네덜란드로 다시 돌아와 고참 선수로서 쿠만 체제의 아약스에서 정신적 지주 노릇을 했다.

네덜란드 대표팀 소속으로도 주축으로 활약한 빈테르는 유로 1988에서는 백업 멤버로 우승을 경험했고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주전으로 도약하며 유로 1992 4강, 1994 미국 월드컵 8강 및 1998 프랑스 월드컵 4강 및 유로 2000 4강이라는 성적을 이뤄내는데 공헌했다.

 

12위 퍼크 반 힐

 


생년월일: 1904년 1월 21일
A매치 기록: 64경기 0골
신체조건: 키 181cm
주 소속팀: 페예노르트

1920년대와 30년대에 걸쳐 네덜란드 축구계의 스타플레이어로 활약했던 선수로 2-3-5 시스템의 하프백과 인사이드 포워드에서 주로 활약했는데 스피드가 빠른 편은 아니었지만 드넓은 시야와 정밀도 높은 롱패스를 바탕으로 한 절륜한 플레이메이킹과 탄탄한 볼 컨트롤과 상황 판단력을 앞세운 볼 간수 능력과 견고한 수비력을 겸비한 완성형 미드필더였다.

네덜란드 축구계가 아마추어리그를 운영하던 시절에 선수 생활 전부를 페예노르트에서만 보낸 원 클럽맨으로 정규리그 5회 우승 및 4회 준우승, 그리고 KNVB컵 2회 우승을 이뤄내며 아마추어 리그 시절의 페예노르트를 대표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핵심 하프백으로 활약한 반 힐은 1928 암스테르담 올림픽에서 국제대회에 첫 모습을 드러냈으며 1934 이탈리아 월드컵과 1938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오랑예 군단의 주장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11위 마르크 반 봄멜

 


생년월일: 1977년 4월 22일
A매치 기록: 79경기 10골
신체조건: 키 187cm / 몸무게 85kg
주 소속팀: PSV 에인트호번


2000년대 중후반에 유럽 축구 무대에서 이름을 날렸던 수비형 미드필더로 FIFA에 의해 '태클 머신, 볼 탈환의 전문가'라고 묘사된 선수로 왕성한 활동량과 건장한 체격을 바탕으로 상대 선수를 찍어 누르며 볼을 탈환했고 볼 탈환 이후에는 안정적인 볼 배급으로 팀의 볼 소유를 도왔고 때로는 중거리 슈팅으로 찬스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PSV 에인트호번에서 첫 전성기를 누리며 에레데비시 4회 우승 및 2004-05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이뤄내며 ESM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고 네덜란드 올해의 축구선수에 2회 선정되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주전으로 활약하며 분데스리가 2회 우승 및 2009-10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뤄냈고 구단 역사상 첫 외국인 주장을 이뤄냈다.

네덜란드 대표팀 소속으로는 2006 독일 월드컵에 첫 모습을 드러냈으며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조국의 준우승을 이뤄냈고 유로 2012에도 참가했다.

 

10위 얀 바우터스

 


생년월일: 1960년 7월 17일
A매치 기록: 70경기 4골
신체조건: 키 176cm / 몸무게 74kg
주 소속팀: AFC 아약스

 

1980년대와 90년대에 이름을 날린 파이터 미드필더로, 다부진 몸매와 탄탄한 능력으로 콘크리트라는 별명으로 불렸고 팔꿈치를 자주 쓰는 등 교활한 반칙플레이로 미스터 팔꿈치, 네덜란드의 폭력배와 같은 별명을 얻기도 했다. 주 포지션인 3선 미드필더 외에도 3백 시스템의 스토퍼를 겸비할 수 있었다.

위트레흐트에서 데뷔해 AFC 아약스에서 레이카르트와 조합을 이루며 1986-87 시즌 컵 위너스컵과 KNVB컵 더블 우승을 이뤄냈고 레이카르트가 떠난 뒤에도 1989-90 시즌 에레데비시 우승, 1991-92 시즌 UEFA컵 우승을 이뤄냈으며 특히 에레데비시 우승 시즌에는 네덜란드 올해의 축구선수를 수상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1992-93 시즌 키커지 선정 분데스리가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다.

네덜란드 대표팀 소속으로도 유로 1988에서 전 경기 선발 출전하며 조국의 우승을 이뤄냈으며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도 선정되었고 1990 이탈리아 월드컵 16강 및 유로 1994 4강이라는 업적을 이뤄내기도 했다.

 

 

9위 필립 코쿠

 


생년월일: 1970년 10월 29일 
A매치 기록: 101경기 10골
신체조건: 키 185cm / 몸무게 76kg
주 소속팀: PSV 에인트호번

 

네덜란드 축구 역사상 최고의 멀티 플레이어 중 한 명으로 주 포지션인 3선 미드필더는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 및 미드필더, 사이드백, 리베로, 스트라이커 등 골키퍼를 제외한 피치 위의 기어 모든 역할을 소화할 수 있었을 정도로 종목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으며 특히 엄청난 활동량과 우수한 판단력에서 나오는 정확한 원터치 패스로 이름을 날렸다.

AZ 알크마르에서 데뷔해 비테세를 거쳐 성장했으며 PSV 에인트호번에서 전성기를 누리며 1995-96 시즌 KNVB컵 우승과 1996-97 시즌 에레데비시 우승을 이뤄냈고 이후 바르셀로나로 떠난 뒤에는 1998-99 시즌 라리가 우승을 이뤄냈으며 다시 PSV로 돌아온 뒤에는 에레디비시 3연패 및 2004-05 시즌에는 히딩크 감독의 지휘 아래 박지성, 이영표, 반 봄넬 등과 함께 도메스틱 더블과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여러 포지션에서 활약하며 UEFA 유로 1996 본선 진출, 1998 프랑스 월드컵 4위, 유로 2000 준결승에 올라서는 과정에서 큰 공을 세웠고 유로 2004 4강 및 2006 독일 월드컵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하며 마지막 불꽃을 태우며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는 영예를 누렸다.

 

8위 빔 얀센

 


생년월일: 1946년 10월 28일
A매치 기록: 65경기 1골
신체조건: 키 170cm / 몸무게 72kg
주 소속팀: 페예노르트

 

1970년대의 부스케츠의 프로토타입과 같은 선수로 눈에 띄는 플레이를 하진 않지만 안정적인 포백 보호와 빌드업의 연결점 역할을 우수하게 소화했기에 팀의 밸런스를 잡는 일을 묵묵히 다 해내며 사람들로부터 첩보원이란 별명으로 불렸다. 부스케츠와 다르게 키가 큰 편은 아니었지만 체력이 우수했으며 주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뿐만이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 측면 미드필더 및 리베로와 라이트백까지 우수하게 소화했다.

페예노르트에서 전성기를 구가하며 에레데비시 4회 우승, 1968-69 시즌 KNVB컵 우승, 1969-70 유러피언 컵 및 인터콘티넨탈컵 우승, 1973-74 UEFA컵 우승을 이뤄냈다.

오랑예 군단에서도 1970년대 네덜란드의 전성기를 이끌며 1974 서독 월드컵에서 네스켄스와 반 하넴을 후방에서 보좌해 준우승을 이뤄냈고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르 아리 한에게 내주면서 라이트백과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하며 팀의 결승행을 도왔다.

 

7위 빌리 반 더 케르크호프

 


생년월일: 1951년 9월 16일
A매치 기록: 63경기 5골
신체조건: 키 182cm / 몸무게 78kg
주 소속팀: PSV 에인트호번

 

1970년대~80년대에 걸쳐 전성기를 누렸던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한혈마를 연상시키는 엄청난 활동량과 견실한 패스워크를 바탕으로 중원의 넓은 구역에 영향력을 행사하며 사람들로부터 진공청소기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PSV 에인트호번 소속으로 에레데비시 6회 우승 및 KNVB컵 3회 우승, 1977-78 시즌 UEFA컵 우승과 1987-88 시즌 유러피언 컵 우승 및 트레블을 이뤄냈다.

오랑예 군단에서는 1974 서독 월드컵에서는 서브 멤버로 준우승을 경험했고 주전으로는 유로 1976 3위 및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 준우승을 이뤄냈다. PSV와 오랑예 군단의 윙어인 르네 반 더 케르크호프와는 쌍둥이 형제인데 빌리가 동생이다.

 

6위 아리 한

 

 

생년월일: 1948년 11월 16일
A매치 기록: 35경기 6골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81kg
주 소속팀: RSC 안더레흐트

 

1970년대에 이름을 날렸던 오렌지 군단의 피보테이자 리베로로 강철 같은 스테미너를 이용한 넓은 활동반경과 넓은 시야에서 나오는 정교한 패싱력과 뛰어난 동료 활용 능력을 토대로 경기장 넓은 부분에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수비적으로도 현란하고 파워풀한 플레이로 상대를 무너뜨린다고 해서 아수라장 어리라고 불렸으며 중거리 슈팅에도 능했다.

아약스와 안더레흐트에서 전성기를 보낸 아리 한은 아약스에서는 유러피언컵 3연패와 에레데비시 3회 우승을 이뤄내며 아약스를 유럽 최고의 팀으로 올려놓았고 이후 안더레흐트로 건너가서는 주필러 리가 1회 우승과 컵 위너스컵 2회 우승을 달성했으며 아리 한 개인도 옹즈 몽디알이 선정한 유럽 베스트 일레븐에 2회 선정되었다.

오랑예 군단에서도 그 명성은 어디가지 않아 1974 서독 월드컵에서는 주전 리베로 리누스 이스라엘이 부상으로 스쿼드에서 이탈하자 대신 리베로를 보며 맹활약했으며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는 다시 수비형 미드필더로 돌아와 렌센블링크, 크롤, 네스켄스와 함께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5위 에드가 다비즈

 


생년월일: 1973년 3월 13일
A매치 기록: 74경기 6골
신체조건: 키 169cm / 몸무게 69kg
주 소속팀: 유벤투스 FC

 

녹내장이라는 눈 질환으로 인해 고글을 쓰고 경기를 했던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에 활약했던 수비형 미드필더로 싸움닭이라 불렸을 정도로 거친 플레이를 즐겼으며 왕성한 활동량으로 경기장 전역을 누볐으며 기습적인 공격 가담을 활용해 상대 선수들을 교란하는데도 능했다.

아약스에서 데뷔해 에레데비시 3연패와 UEFA컵 우승,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무패 우승을 이뤄냈는데 특히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한 시즌에 리그에서도 무패 우승을 달성하며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무패 더블이라는 전무후무한 성적을 내며 커리어의 초반부를 화려하게 장식한 다비즈는 유벤투스에서 세리에 A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리며 세리에 A 3회 우승을 이뤄냈고 2002-03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으나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밀란에게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다비즈 개인도 옹즈 몽디알이 선정한 유럽 베스트 일레븐에 2회 선정되었다.

오랑예 군단의 유니폼을 입고 세 번의 유로와 1998 프랑스 월드컵에 참가했으며 특히 1998 프랑스 월드컵과 유로 2000에서는 준결승에 진출하는데 공헌이 컸음을 인정받아 대회 올스타 팀에 들었고 1998년 발롱도르 투표에서 8위에 오르기도 했다.

 

4위 클라렌스 셰도르프

 


생년월일: 1976년 4월 1일 
A매치 기록: 87경기 11골
신체조건: 키 176cm / 몸무게 80kg
주 소속팀: AC 밀란


1990년대와 2000년대에 활약한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로 넓은 활동량과 영리한 움직임, 뛰어난 패싱력과 적절한 공격 가담을 앞세워 수비형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아약스, 레알 마드리드, AC 밀란에서 총 네 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뤄낸 빅이어 청부사 셰도르프는 1995-96 시즌 아약스에서는 무패 더블을,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1996-97 시즌 라리가 우승 및 1997-98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뤄냈다.

 

그리고 인테르 밀란을 거쳐 AC 밀란에서는 구단 통산 출전 8위에 랭크된 셰도르프는 피를로, 가투소와의 중원 조합으로 이름을 날리며 세리에 A와 UEFA 챔피언스리그를 각각 2회 우승했으며 셰도르프 개인도 UEFA 올해의 팀에 2회 선정되었으며 2006-07 시즌 UEFA 클럽 올해의 미드필더를 수상했다.

네덜란드를 대표해 1998 프랑스 월드컵과 세 번의 유로에 참가했으며 유로 2000과 유로 2004, 그리고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준결승 진출에 공헌했는데 이러한 화려한 대표팀 커리어에도 클럽팀 활약에 비해 대표팀 활약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는데 이는 셰도로프가 클럽팀에서 활약이 너무나도 대단했기 떄문이다.

 

3위 빌렘 반 하네엄

 


생년월일: 1944년 2월 20일
A매치 기록: 52경기 6골
신체조건: 키 181cm / 몸무게 78kg
주 소속팀: 페예노르트

 

1970년대 에레데비시 무대를 풍미했던 미드필더로 스피드가 느린 편인 것을 제외하면 공수 양면에서 완벽한 미드필더였으며 특히 팀을 조율하는 창의적이면서도 정교한 패스, 날카로운 슬라이딩 태클과 적재적소의 인터셉트, 영리한 탈압박, 그리고 통산 200골 이상을 득점한 득점력을 모두 갖췄다.

페예노르트에서 요한 크루이프와 치열한 라이벌리를 이뤄낸 반 하네엄은 에레디비시 3회 우승과 1969-70 유러피언 컵 우승 및 1973-74 시즌 UEFA컵 우승을 이뤄내며 구단 역사상 최고의 황금기를 구가했다.

오랑예 군단에서도 빔 얀센, 요한 네스켄스와 함께 주축으로 활약하며 1974 서독 월드컵과 유로 1976에 참가했으며 전자의 대회에서는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이며 팀을 결승에 올려놓았다.

 

2위 요한 네스켄스

 


생년월일: 1951년 9월 15일
A매치 기록: 49경기 17골
신체조건: 키 178cm / 몸무게 78kg
주 소속팀: AFC 아약스

 

또 다른 요한이라 불리며 크루이프를 보좌했던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미드필더의 전 지역과 측면 수비수까지 소화할 수 있었던 만능 자원이다. 아약스의 팀 동료이자 윙어인 스바르트는 그는 혼자서 두 명의 몫까지 뛸 수 있었다며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줬다고 증언했다.

아약스와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누린 네스켄스는 1971-72 시즌 트레블을 포함해 에레데비시 3회 우승과 유러피언컵 3연패를 이뤄내는데 큰 공을 세웠으며 FC  바르셀로나에서는 1977-78 시즌 코파 델 레이 우승과 1978-79 시즌 컵 위너스컵 우승을 이뤄냈으며 1975-76 시즌에는 문도 데포르티보 선정 라리가 MVP 및 돈 발롱 선정 라리가 올해의 외국인 선수로 선정되었다.

오랑예 군단의 유니폼을 입고 1974 서독 월드컵과 유로 1976, 그리고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 활약했으며 서독 월드컵에서는 크루이프를,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는 렌센브링크를 보좌하며 팀을 결승에 올려놓았으나 두 대회 모두 다소 논란이 될 판정으로 아쉽게 패했다. 그래도 1974 월드컵에서의 활약은 특히 대단해 발롱도르 5위에 올랐다.

 

1위 프랑크 레이카르트

 


생년월일: 1962년 9월 30일
A매치 기록: 73경기 10골
신체조건: 키 190cm / 몸무게 85kg
주 소속팀: AC 밀란

 

허리케인이라 불렸던 축구 역사상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하나로 꼽히는 선수로 견고한 수비력과 정교한 패싱력, 왕성한 활동량을 모두 겸한 우수한 자원이었으며 리더십 또한 겸비했다.

아약스와 AC 밀란에서 전성기를 누린 레이카르트는 전자의 클럽에서는 에레데비시 5회 우승과 KNVB컵 3회 우승, 그리고 컵 위너스컵과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며 에레디비시 MVP에게 수상하는 네덜란드 골든슈를 2회 수상했으며 후자의 클럽에서는 사키의 밀란 제너레이션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 세리에 A 2회 우승과 유러피언 컵 2연패를 이뤄내며 클럽 축구 사상 최강의 팀 중 하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1992 시즌 세리에 A 최우수 외국인 선수상을 수상했으며 옹즈 몽디알이 뽑은 유럽 베스트 일레븐에 5회 선정되었다.

오랑예 군단의 유니폼을 입고도 두 차례의 월드컵과 유로에 참가했으며 특히 1988년에 열린 UEFA 유로에서 우승을 거뒀으며 레이카르트도 대회 베스트 일레븐은 물론 발롱도르 투표에서도 3위를 기록하지만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그는 베켄바우어의 심리전에 넘어가 격앙된 상태에서 플레이를 하다 루디 푈러에게 침을 뱉었다가 퇴장당해 패배의 단초를 제공한 부분은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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