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축구 역사상 최고의 윙어 Top 15

국가의 영웅들/네덜란드

네덜란드 축구 역사상 최고의 윙어 Top 15

토르난테 2023. 10. 17. 13:54
728x90
728x90

*작성자의 주관적인 순위입니다.
*대상자는 네덜란드 국가 대표팀으로 A매치 1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를 대상자로 했습니다.
*선수 사진은 대부분 플레이어스 유저인 법정스님의 소유님의 건조폼 입니다. 다만 법정님이 만들지 않은 선수들은 제가 만들었습니다.
*기록 출처는 RSSSF와 트렌스퍼마크트이며 둘의 기록이 상충할 경우에는 전자를 우선적으로 따릅니다.

*기록일은 2024년 9월 29일 기준입니다.


15위 에르빈 쿠만

 


생년월일: 1961년 9월 20일
A매치 기록: 31경기 2골
신체조건: 키 181cm / 몸무게 78kg
주 소속팀: PSV 에인트호번

 

네덜란드의 전설적인 센터백 로날드 쿠만의 친형이자 1980년대 네덜란드 무대에서 명성을 날렸던 멀티플레이어로 좌측면에 있는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었을 정도로 다재다능하고 축구지능이 높았는데 특히 강력한 지구력을 바탕으로 쉴 새 없이 오버래핑한 뒤 날카로운 얼리 크로스로 득점 찬스를 만드는 부분에 뛰어났다.

PSV 에인트호번과 흐로닝언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벨기에의 메헬른으로 이적해 활약하며 1987-88 시즌 UEFA 컵 위너스 컵 우승과 1988-89 시즌 주필러리가 우승을 이뤄냈고 네덜란드의 PSV로 돌아온 뒤에는 에레데비시 2연패를 이뤄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는 백업 멤버로 유로 1988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친동생 로날드 쿠만과 함께 PSV 에인트호번의 레전드로 통하지만 의외로 둘이 PSV에 같이 있었던 기간이 없다.

 

14위 욘 반트 스킵

 


생년월일: 1963년 12월 30일
A매치 기록: 41경기 2골
신체조건: 키 182cm / 몸무게 73kg
주 소속팀: AFC 아약스

 

1980년대 네덜란드 무대에서 명성을 날린 윙어로 우수한 테크닉과 볼 컨트롤, 그리고 날카롭게 찔러주는 패스를 바탕으로 공격 찬스를 만들었으며 우수한 지구력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전방압박 및 헌신적인 수비가담을 겸비했음은 물론 양발을 모두 잘 써 좌우 양쪽에서 뛸 수 있었음은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할 수 있었다.

아약스에서 데뷔해 전성기를 누리며 에레데비시 4회 우승, KNVB컵 3회 우승을 이뤄냈으며 유럽 무대에서도 1986-87 시즌 UEFA 컵 우승과 1991-92 시즌 UEFA컵 우승을 이뤄냈다. 1990년대에는 당대 최고 수준의 리그였던 이탈리아 무대에도 도전해 제노아에서 활약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준주전으로 활약하며 유로 1988 우승을 포함해 1990 이탈리아 월드컵 16강, 유로 1992 준결승을 경험했다.

 

13위 바우데베인 젠덴

 


생년월일: 1976년 8월 15일
A매치 기록: 54경기 7골
신체조건: 키 173cm / 몸무게 70kg
주 소속팀: PSV 에인트호번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에 네덜란드 및 유럽 무대에서 활약했던 윙어로 왼발잡이였지만 오른발 사용 능력도 준수했으며 축구지능이 높고 다재다능해 양 사이드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었는데 특히 한혈마를 연상시키는 지구력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시원하게 측면을 돌파했고 킥력이 우수해 중거리 슈팅과 데드볼 상황에서 골을 노리는데 능했다.

PSV에서 데뷔해 1996-97 시즌 에레데비시 우승을 이뤄냈고 바르셀로나에서는 1998-99 시즌 라리가 우승을 이뤄냈으며 첼시와 미들즈브러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였는데 특히 미들즈브러에서는 2003-04 시즌 리그컵 우승 및 2004-05 시즌 UEFA컵 우승을 이뤄내며 구단의 마지막 전성기를 이끌었다.

네덜란드 대표침 소속으로는 준주전으로 활약했는데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크로아티아와의 3,4위전에서 기가 막히게 휘어져 들어가는 골을 기록하기도 했고 유로 2000에서는 주전으로 출전해 조국의 준결승 진출에 큰 공을 세웠으며 말년에는 로번에게 밀려나 백업 멤버로 유로 2004 4강 진출을 경험하기도 했다.

 

12위 마뉘스 브라우더윈트

 


생년월일: 1915년 4월 29일
A매치 기록: 1경기 1골
신체조건: 키 159cm / 몸무게 60kg
주 소속팀: 페예노르트

 

아마추어 시절 네덜란드 최고의 아웃사이드 포워드로 키가 작고 240mm의 작은 발의 소유자였지만 우수한 테크닉과 민첩한 몸놀림으로 상대 공격수를 따돌렸으며 작은 발과는 다르게 강력한 중거리 슈팅 능력도 지닌 선수였다.

페예노르트 역사상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으로 구단의 전성기를 이끌며 정규리그 3회 우승 및 1934-35 시즌 KNVB 베이커 우승을 이뤄냈다. 다만 전성기가 제2차 세계대전 전후에 있어서 국제대회에서 활약하진 못했다.

 

11위 멤피스 데파이

 

 

생년월일: 1994년 2월 13일
A매치 기록: 98경기 46골
신체조건: 키 178cm / 몸무게 78kg
주 소속팀: 올림피크 리옹

 

2010년대~20년대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애국자형 포워드로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테크닉, 그리고 정교하면서도 강력한 킥으로 정평이 났는데 유망주 시절에는 윙포워드로 활약하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벌크업 실패로 고전했으나 최근에는 다시 체구를 줄이며 측면과 중앙을 스위칭해가면서 양질의 패스로 찬스메이킹을 하는 펄스 나인 스타일의 공격수로 진화했다.

PSV 에인트호번에서는 2014-15 시즌 에레데비시 우승을 이끌며 MVP와 득점왕을 석권하며 주목받은 데파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으나 맨유에서는 암흑기를 보내 리옹으로 이적해 활약했는데 비록 PSG의 강세로 리그 우승을 이뤄내진 못했지만 리그앙 도움왕에 2회 올랐고 2019-20 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렸고 이 활약을 바탕으로 라리가의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도 기회를 받았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해 브라질의 코린치안스로 떠났다.

대표팀에서 더 뛰어난 모습을 보이든 애국자형 공격수로 네덜란드 대표팀 통산 득점 2위에 올라선 데파이는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출전해 월드컵 데뷔골을 넣는 등 조국을 4강까지 이끌었고 2018-19 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준우승을 이뤄냈으며 UEFA 유로 2020 예선에서도 6경기에 출전하여 6골 8도움을을 기록했음은 물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조국의 8강행을 이끌었다.

 

10위 디르크 카윗

 


생년월일: 1980년 7월 22일
A매치 기록: 104경기 24골
신체조건: 키 184cm / 몸무게 77kg
주 소속팀: 리버풀 FC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중반에 이름을 날렸던 윙포워드 겸 처진 공격수로 초년에는 득점력이 뛰어난 스트라이커였지만 리버풀 입단 이후에는 엄청난 수준의 활동량과 탄탄한 볼 키핑 능력 및 헌신적이며 이타적인 플레이로 명성을 떨치며 좌우 윙어 및 처진 공격수로 활약했으며 축구지능도 높아 때때로 윙백을 보기도 했다.

위트레흐트에서 데뷔해 페예노르트에서 전성기를 누리며 세 시즌 연속으로 에레데비시 20골 이상을 득점하며 특히 2004-05 시즌에는 득점왕을 수상했고 리버풀에서도 토레스, 제라드를 보좌하며 리버풀이 빅 4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헌신했으며 페네르바체를 거쳐 말년에는 페예노르트로 돌아와 2016-17 시즌 에레데비시 우승을 이끈다.

네덜란드 대표팀 소속으로도 메이저 대회 데뷔무대인 2006 독일 월드컵을 포함해 3회의 월드컵과 2회의 UEFA 유로에 참가햇는데 특히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조국의 결승행에 적잖게 공헌했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3위에 오르는 과정에 큰 공을 세웠다.

 

9위 헤랄트 파넨뷔르흐

 


생년월일: 1964년 3월 5일
A매치 기록: 42경기 1골
신체조건: 키 174cm / 몸무게 68kg
주 소속팀: PSV 에인트호번

 

아약스와 에인트호번에서 모두 준수한 활약을 보였던 윙어 겸 공격형 미드필더로 양발을 모두 잘 활용했음은 물론 민첩한 몸놀림과 탄탄한 볼 컨트롤을 바탕으로 한 드리블 돌파 및 킬러패스로 유명해 마치 브라질 출신 같다는 평가를 받아 팬들로부터 헤랄지뉴라 불렸다.

AFC 아약스에서 첫 전성기를 누린 파넨뷔르흐는 에레데비시 3회 우승 및 KNVB컵 2회 우승을 이뤄내는데 공헌해 자신의 이름을 알렸고 PSV에서는 두 번째 전성기를 누리며 1987-88 시즌 트레블을 포함해 에레데비시 5회 우승 및 KNVB컵 3연패, 그리고 1987-88 시즌 유러피언 컵 우승에 공헌했다. 파넨뷔르흐 개인도 1988년과 1989년에는 네덜란드 골든 부츠를 수상했다.

네덜란드 대표팀 소속으로도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UEFA 유로 1988에서 방 바스텐과 굴리트를 적극 지원해 조국의 우승에 기여했고 1990 이탈리아 월드컵네서도 최종 명단에 포함되었으나 이집트전을 제외하곤 벤치를 지켰다.

 

8위 레네 반 더 케르크호프

 


생년월일: 1951년 9월 15일
A매치 기록: 47경기 5골
신체조건: 키 182cm / 몸무게 78kg
주 소속팀: PSV 에인트호번

 

1970년대 중반부터 80년대 초반에 이름을 날렸던 윙어이자 빌리 반 더 케르크호프의 쌍둥이 형으로 날카로운 오른발 크로스와 빠른 발을 활용한 드리블로 이름이 높았음은 물론 중거리 슈팅을 활용한 득점에도 능했다.

트벤테에서 데뷔해 PSV로 이적해 활약한 레네 반 더 케르크호프는 첫 시즌에 정규리그 20골을 득점하는 기염을 토했고 이후에도 쭉 주전으로 활약하며 에레데비시 3회 우승 및 KNVB컵 2회 우승을 이뤄냈다.

네덜란드 대표팀 소속으로도 1974 서독 월드컵에서는 벤치에서 우승을 경험했고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는 주전으로 활약하며 조국의 준우승을 이뤄냈다.

 

7위 스야크 스바르트

 


생년월일: 1938년 7월 3일
A매치 기록: 31경기 10골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77kg
주 소속팀: AFC 아약스

 

요한 크루이프, 피트 카이저와 함께 아약스 역대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라이트윙으로 민첩한 움직임과 면도날 같은 오른발 크로스는 물론 강철체력에서 나오는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필드의 오른쪽 측면을 지배하며 토털 풋볼의 모토인 전원 수비, 전원 공격을 실행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선수 생활 전부를 아약스에서 보낸 원 클럽맨이자 구단 통산 최다 출전자이며 통산 득점 3위를 기록해 미스터 아약스라 불렸던 스바르트는 '신의 아들들'의 일원으로 활약하며 구단의 황금기를 이끌며 에레디비시 7회 우승과 KNVB 컵 5회 우승을 이뤄냈으며 유러피언컵 3연패에 공헌한 황금기의 주역으로 1972-73 시즌에 유러피언 컵 결승전에서 승리해 우승컵을 들며 은퇴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1960년대 네덜란드 무대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네덜란드의 전성기 시절에는 이미 노쇠해 메이저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6위 요니 렙

 

 

생년월일: 1951년 11월 25일
A매치 기록: 42경기 12골
신체조건: 키 187cm / 몸무게 80kg
주 소속팀: AFC 아약스

 

멋진 금발 헤어스타일을 자랑했던 1970년대 네덜란드를 대표했던 라이트 윙으로 일대 일 상황에서의 명민한 돌파를 활용해 크로스보다는 잦은 중앙 침투에 이은 직접 슈팅을 선호했다.

아약스에서 데뷔한 레프는 데뷔 시즌에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신의 아들들'의 일원으로 활약하며 1971-72 시즌에 이뤄낸 트레블을 포함해 에레데비시 2회 우승과 유러피언 컵 2회 우승을 이뤄냈는데 특히 1972-73 시즌 유러피언 컵에서는 유벤투스의 디노 조프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기도 했으며 아약스를 떠난 이후에도 발렌시아, 바스티아, 생테티엔에서도 활약했는데 당대 프랑스 무대 최고의 용병으로도 평가받았다.

오랑예에서도 뛰어난 활약상으로 명성을 날린 렙은 1974 서독 월드컵과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는 팀을 결승에 올려놓았고 1976 UEFA 유로에서는 3위를 이뤄냈는데 특히 요니 레프는 월드컵 본선에서 7골을 넣으며 역대 네덜란드 선수 중 가장 월드컵에서 많은 득점을 이뤄냈다.

 

5위 코엔 물레인

 


생년월일: 1937년 2월 15일
A매치 기록: 38경기 4골
신체조건: 키 172cm / 몸무게 62kg
주 소속팀: 페예노르트

 

1960년대 정상급 레프트 윙포워드로 전광석화 같은 순간 스피드와 민첩한 움직임과 교묘한 트릭을 활용해 수비수의 맨 마팅을 쉽게 벗겨내는 것은 물론 반 박자 빠르면서도 칼같이 정확하게 들어가는 왼발 크로스를 자랑해 네덜란드의 가린샤라고 불렸다.

페예노르트에서 선수생활의 대부분을 보내며 에레데비시 5회 우승과 KNVB컵 2회 우승을 이뤄냈으며 유럽 무대에서도 1969-70 시즌에 셀틱을 결승전에서 이기고 유러피언 컵 우승을 이뤄내며 페예노르트를 네덜란드 최초로 빅이어를 들어낸 팀으로 만들었다.

비록 대표팀에서 성과는 좋은편이 아니지만 페예노르트 팬들 사이에서는 구단 역대 최고의 레전드로 손꼽히며 페예노르트 구단은 홈구장인 더 카워프 앞에 그의 동상을 세워놓으며 그의 업적을 기렸다.

 

4위 마르크 오베르마스

 


생년월일: 1973년 3월 29일
A매치 기록: 86경기 17골
신체조건: 키 173cm / 몸무게 71kg
주 소속팀: 86경기 17골


축구 역사상 최고의 스피드 스타 중 한 명으로 평가받으며 테제베, 플라잉 더치맨으로 불렸을 정도로 빠른 스피드는 물론 양발을 모두 잘 써 크로스 플레이와 중앙으로 침투해 슛을 날리는 컷인 플레이에 모두 능해 상대 수비수들을 곤란하게 했다.

아약스에서는 에레데비시 3연패 및 1994-95 시즌 챔피언스리그와 에레데비시를 더블 무패 우승을 이뤄냈고 아스날에서는 1997-98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FA컵 더블을 이끌며 전성기를 누렸던 오베르마스는 4000만 달러의 이적료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지만 부상으로 큰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주전급 멤버로 활약하며 1994 미국 월드컵에서 팀의 8강행을 이끌며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오랑예 군단에서도 1998 프랑스 월드컵과 UEFA 유로 2000에서 준결승에 진출하는데 적잖은 공헌을 했다.

 

3위 피트 카이저

 


생년월일: 1943년 6월 14일
A매치 기록: 34경기 11골
신체조건: 키 184cm / 몸무게 80kg
주 소속팀: AFC 아약스

 

1970년대 상반기 정상급 레프트 윙어로 정교한 드리블 돌파와 크로스 능력, 그리고 첨예한 왼발 슈팅으로 이름을 날렸다.

선수 생활을 오직 아약스에서만 보낸 카이저는 '신의 아들들'의 일원으로 1971-72 시즌 트레블을 포함해 에레데비시 우승 6회와 KNVB 컵 우승을 5회, 그리고 유러피언 컵 3연패를 이뤄냈고 특히 1972년에는 팀의 주장으로 상술했던 트레블을 이뤄내는데 공헌하며 발롱도르 투표에서 5위를 차지한다.

다만 오랑예 군단에서는 렌센블링크에 밀리며 1974 서독 월드컵에 백업 멤버로 참가했으며 카이저가 전성기던 시절의 오랑예 군단에서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2위 야르연 로번

 


생년월일: 1984년 1월 23일
A매치 기록: 96경기 37골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80kg
주 소속팀: FC 바이에른 뮌헨

 

2010년대 세계 정상급 측면 공격수로 압도적인 스피드와 왼발 슈팅 능력을 겸비했으며 오른발 사용을 꺼렸으며 드리블 패턴도 단순했지만 그 단순한 패턴을 알고도 막지 못했었다.

바이에른 이적 전에도 PSV와 첼시, 레알 마드리드에서 모두 리그 우승을 경험했을 정도로 높은 클래스의 선수였으나 바이에른 뮌헨에서 2010년대를 풍미한 측면 공격 조합인 로베리 라인을 이끌며 시대의 강자로 군림하며 분데스리가 8회 우승과 DFB포칼 5회 우승, 그리고 2012-13 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면서 트레블을 달성했으며 바이에른에 머무는 동안 키커 랑리스테 평가에서 월드클래스 등급에 8회 선정되며 역대에서도 열 손가락에 드는 라이트윙으로 올라섰다.

화려한 클럽 커리어를 이뤄낸 로번은 부수적으로 많은 개인 트로피를 받았는데 2002-03 시즌 에레데비시에 신인상인 요한 크루이프 트로피를 수상했으며 첼시에서는 2004-05 시즌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으며 2010년에는 독일 올해의 선수상을 받으며 분데스리가 MVP에 올랐고 2013-14 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올해의 스쿼드에 선정되었으며 개인 통산 ESM 올해의 팀에 3회 선정되었다.

부상을 자주 당하는 일명 '유리몸'의 선수이지만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항상 부상을 털고 참가했으며 월드컵과 유로 각각 3회 참가했다는데 특히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팀을 결승에 올려놓았으며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팀을 3위로 올리며 브론즈볼과 대회 베스트 일레븐 상은 물론 발롱도르 투표에서도 4위를 기록했다.

 

 

1위 로프 렌센블링크

 


생년월일: 1947년 7월 3일
A매치 기록: 46경기 14골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76kg
주 소속팀: RSC 안더레흐트

 

1970년대 하반기 유럽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뱀 인간이라고 불릴 정도로 유려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벗겨냈으며 교묘한 탈압박 스킬과 좌우로 길게 벌려주는 패스에도 능했으며 득점력도 준수한 완성형 윙어였다.

오랑예 군단의 에이스지만 에레데비시보다는 벨기에 무대에서 더 이름을 날렸던 선수로 특히 파트비스 군단에서의 그의 활약은 발군이었는데 주필러리가 2회 우승과 벨기에컵 4회 우승과 리그컵 2회 우승은 물론 유럽 무대에서도 UEFA 컵 위너스컵에서 3회 연속 결승에 진출해 그중 두 번 우승했으며 UEFA 슈퍼컵에서도 당대 최강이라 불리는 바이에른 뮌헨과 리버풀을 모두 꺾었고 그 과정에서 렌센블링크는 1975-76 시즌 컵 위너스컵 결승전에 웨스트햄을 상대로 멀티골을 득점해 4-2 대승을 이끌었으며 1976 슈퍼컵에서는 유러피언 컵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멀티골을 득점했으며 1977-78 시즌에도 오스트리아 빈을 상대로 멀티골을 득점했고 UEFA 슈퍼컵에서 리버풀을 상대로도 득점하며 유럽 무대 우승이 걸린 결승전에서는 그가 득점하면 안더레흐트는 우승했다.

안더레흐트 통산 득점 3위에 랭크된 렌센블링크는 안더레흐트 소속으로 개인적으로도 많은 영광을 누렸는데 1972-73 시즌 주필러리가 득점왕에 올랐으며 1975-76 시즌에는 유러피언 컵 득점왕에 올랐으며 벨기에 주필러리가 MVP를 수상했고 옹즈 몽디알에서 뽑은 유럽 베스트 일레븐에 1976년부터 1979년까지 4년 연속으로 선정되었으며 1976년 옹즈도르를 수상했고 발롱도르 투표에서도 1976년 2위, 1977년 7위, 1978년 3위에 오르며 유럽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군림했다.

오랑예 군단에서도 렌센블링크의 활약상은 절정에 달했는데 오랑예 군단의 유니폼을 입고 1974 서독 월드컵과 유로 1976, 그리고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 활약했으며 서독 월드컵에서는 크루이프를 보좌하며 결승 진출에 공헌했고 크루이프가 빠진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는 주최 측의 편파판정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힘으로 직접 네덜란드를 결승에 올려놓는 맹활약을 펼쳤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