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사를 빛낸 50개의 왕조들- 28편 진짜 붉은제국이라 불렸던 브라질의 축구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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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사를 빛낸 50개의 왕조들- 28편 진짜 붉은제국이라 불렸던 브라질의 축구왕조

토르난테 2023. 9. 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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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1983

『진짜 붉은 제국』 플라멩구

지쿠를 중심으로 브라질 무대와 남미 무대를 평정한 축구왕조

 


성적

브라질 세리 A: 3회 우승 (1980, 1982, 1983)

캄페오나투 카리오카: 5회 우승 (1974, 1978, 1979, 1979ex, 1981)

타사 과나바라: 5회 우승 (1978, 1979, 1980, 1981, 1982,)

타사 리우: 1회 우승 (1983)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1회 우승 (1981)

인터콘티넨탈컵: 1회 우승 (1981)

 


소개

리우 데 자네이루 주립 리그인 캄페오나투 카리오카는 브라질에서 가장 명문인 리그였지만 1970년대 초반에는 상 파울루, 미나스제라이스, 그리고 히우그란지두술의 클럽들의 강세에 추격당하며 예전과 같은 위상을 보여주진 못했다.

그러나 지쿠가 주축이 된 플라멩구는 이 혼란스러운 춘추전국시대에 브라질에서 가장 강력한 클럽에 올라섰다. 압도적인 우승 트로피는 물론이고 경기 내용도 빠르고 기술적인 축구로 재미까지 잡았던 플라멩구는 1980년 구단 역사상 최초로 전국리그 우승을 이뤄낸 것을 시작으로 브라질 세리 A 3회 우승을 이뤄냈다.

특히 1981년에는 캄페오나투 카리오카 우승에 이어 1980 브라질 전국 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한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는 지난 전국 리그 준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한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와 파라과이의 두 명문 클루브 올림피아, 세로 포르테뇨와 같은 조가 되었는데 6경기 2승 4무 무패의 호성적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콜롬비아의 데포르티보 칼리, 볼리비아의 호르헤 윌스터만을 상대로 4경기 전승을 거두며 파죽지세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칠레의 코브렐로아를 만나 1차전 2-1 승, 2차전 1-0 패, 3차전 2-0 승으로 시리즈를 가져오며 우승을 차지했다.

대망의 인터콘티넨탈 컵에서는 유로피언 컵 우승팀인 유럽의 붉은 제국 리버풀을 상대하게 되었다. 두 대륙의 붉은 제국들이 일본 도쿄에서 맞붙는 경기는 전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았는데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이라는 세간의 예상과는 정반대로 플라멩구가 리버풀을 손쉽게 농락하며 3-0 대승을 거두었고 플라멩구의 우승으로 싱겁게 마무리되었다. 이로써 플라멩구는 1981년 한 해의 압도적인 최강자로 올라섰다. 하지만 지쿠와 주니오르가 세리에로 떠나고 왕조는 마감했다. 돌아온 뒤에는 다른 클럽들의 강세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주요 감독

 


카르피지아니

1980년에 플라멩구에서 은퇴한 뒤 1981년에 바로 감독으로 부임하며 캄페오나투 카리오카 우승을 시작으로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와 인터콘티넨탈컵, 그리고 친선 대회를 포함해 7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었는데 특히 1981년의 인터콘티넨탈컵에서는 유럽 최강이라 불리던 붉은 제국 시절 리버풀을 3-0으로 완벽하게 잡아내는 지도력을 보였다.

화려하고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카르피지아니는 플라멩구의 감독으로 비공식전 포함 12회의 우승을 이뤄내며 구단 최고의 감독으로 추앙받았다.

 


ACE Card

 

 

이름: 지쿠
출생년도: 1953년 3월 3일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포워드, 중앙 미드필더
신체조건: 키 172cm / 몸무게 69kg


1980년대 상반기를 수놓은 당대 최고의 선수이자 공격형 미드필더로 탄탄한 기본기와 교묘한 드리블, 창의적인 패싱 스킬과 양발 슈팅 스킬을 겸비했으며 스트라이커들을 초월하는 득점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프리킥에 능해 프리킥 통산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전성기의 대부분을 플라멩구에서 보내며 구단 통산 최다 득점자이자 통산 출전 2위에 랭크된 지쿠는 캄페오나투 카리오카 7회 우승과 브라질 전국리그인 세리 A 3회 우승을 이뤄냈음은 물론 1981년에는 주립 리그에 이어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와 인터콘티넨탈컵까지 연달아 제패하며 한 해 동안 친선 대회 포함 도합 일곱 대회에서 우승을 이뤄냈는데 특히 인터콘티넨탈컵에서는 붉은 제국 리버풀을 상대로 경기를 완벽하게 지배하며 3-0 대승에 기여하며 대회 MVP를 수상했으며 잠시 우디네세에서 활약하다가 향수병을 이유로 다시 돌아와서도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였다.

자타공인 플라멩구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인 지쿠는 개인적으로도 큰 영에를 누렸는데 주립리그 단위에서는 득점왕 5회 수상을 이뤄냈으며 브라질 전국리그 단위에서는 득점왕 2회 수상과 시즌 베스트 일레븐 5회 선정, 그리고 리그 MVP 2회 수상을 이뤄냈고 1981년에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득점왕, MVP를 모두 석권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이뤄냈으며 이런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인해 남미 올해의 선수상을 3회 수상했다.

 

 

 

이름: 주니오르
출생년도: 1954년 6월 29일
포지션: 레프트백, 수비형 미드필더
신체조건: 키 174cm / 몸무게 70kg

1980년대 최고의 레프트백 중 한 명으로 화려하면서도 빠른 드리블 돌파와 웬만한 공격형 미드필더 수준의 볼 컨트롤 능력과 측면에서 중앙으로 침투해 플레이메이킹을 하며 킬 패스를 뿌리며 팀 공격을 주도하면서도 비슷한 유형의 후배 마르셀루와는 다르게 수비적으로 빈틈이 없었다고 평가받았다.

플라멩구 구단 통산 최다 출전자에 랭크된 주니오르는 캄페오나투 카리오카 5회 우승 및 브라질 세리 A 3회 우승을 이뤄냈으며 1981년에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에 이어 연말에 열린 인터콘티넨탈컵에서 유럽을 호령하던 붉은 제국 리버풀이 자랑하는 라이트백 필 닐을 압도하며 멩가우 군단의 3-0 대승을 이끌었으며 1981년 한 해 동안 친선 대회 포함 총 7개의 대회에서 우승을 이뤄냈다.

 

 

이름: 아지우리우
출생년도: 1956년 5월 15일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신체조건: 키 172cm / 몸무게 66kg

전설적인 플레이메이커 지쿠에 가려진 또 다른 플라멩구의 플레이메이커로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였지만 한혈마와 같은 강력한 지구력을 바탕으로 경기장 전역을 종횡무진 뛰어다니며 헌신적으로 상대와 볼 경합을 펼치며 지쿠를 도왔음은 물론 효과적인 전진드리블과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의 활로를 뚫는 부분에도 능했으며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일관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츨라멩구 구단 통산 출전 랭킹 3위에 오른 아지우리우는 캄페오나투 카리오카 5회 우승 및 브라질 세리 A 3회 우승과 과나바라컵 6회 우승을 이뤄냈으며 특히 1981년에는 주립리그 우승은 물론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와 인터콘티넨탈컵 우승을 이뤄내며 한 해 동안 친선 대회 포함 총 7개의 대회에서 우승을 이뤄냈으며 특히 인터콘티넨탈컵에서는 붉은 제국 리버풀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3-0 대승에 기여했다.


베스트 일레븐


이전 회차: 27편 컵의 제왕이라 불렸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의 강자

다음 회차: 29편 붉은 제국이라 불렸던 영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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