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사를 빛낸 50개의 왕조들 10편- 라 마키나라 불린 아르헨티나의 축구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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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사를 빛낸 50개의 왕조들 10편- 라 마키나라 불린 아르헨티나의 축구왕조

토르난테 2023. 8. 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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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1947

 

『라 마키나』 리버 플레이트
(La Máquina)

 

기계와 같은 정교한 스위칭 플레이로 남미 무대를 평정한 아르헨티나의 축구왕조

 


성적

프리메라 디비시온: 4회 우승 (1941, 1942, 1945, 1947)

코파 이바르구렌: 2회 우승 (1941, 1942)

코파 아드리안 C. 에스코바르: 1회 우승 (1941)

코파 알다오: 3회 우승 (1941, 1945, 1947)

 


소개

1940년대를 남미 축구를 대표하는 축구왕조로 마치 기계와 같이 정교하면서도 유기적인 스위칭 플레이를 보여서 기계라는 뜻의 라 마키나로 불렸다.

호세 마누엘 모레노, 아돌포 페데르네라, 펠릭스 로스타우, 앙헬 라브루나, 후안 카를로스 무뇨스를 중심으로 유기적인 공격 축구를 선보인 라 마키나 시대의 리버 플레이트는 1941년에는 국내무대 3관왕을 이뤄냈음은 물론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의 챔피언이 격돌하는 국제대회인 코파 알다오에서도 견고한 수비력을 자랑하는 우루과이 챔피언 클루브 나시오날을 홈에서 6-1로 대파하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하며 4관왕을 완성시켰다.

1941년 4관왕 이외에도 6년간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4회 우승과 코파 알다오 3회 우승을 이뤄낸 라 마키나의 특이한 부분은 오스트리아와 헝가리에서 주로 선보였던 공격진 간의 스위칭 플레이 외에도 아웃사이드 레프트 펠릭스 로스타우의 수비가담을 적극 활용했는데 측면 공격수의 수비가담은 훗날 카테나치오 시스템의 수비형 윙어, 즉 토르난테의 등장에 큰 역할을 줬다. 그리고 후반부에는 아마데오 카리소가 등장해 스위퍼 키퍼와 가까운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라 마키나의 시대는 허무하게 끝났는데 아르헨티나의 경제 위기로 선수들의 급료를 주기 어려워지자 막대하게 투자하며 엘도라도라 불린 콜롬비아의 클럽들에게 아돌포 페데르네라, 네스토르 로시,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등 핵심 선수들을 내주게 된다.


주요 감독

 


레나토 체사리니

아르헨티나와 이탈리아에서 모두 국가대표팀에 뽑혔을 정도로 대단한 선수생활을 보낸 레전드로 말년에 보낸 리버 플레이트에서 만난 은사 헝가리 출신의 허쉴 임레에게 팀을 물려받아 감독직에 올랐다.

헝가리 출신의 스위칭 플레이를 팀 컬러로 정하며 리버 플레이트 전성기 초반을 이끈 스승의 기조를 한층 더 정교하게 이어받은 체사리니는 화려한 스위칭 플레이로 리버 플레이트에게 공식전 우승 트로피 6개를 선물했다.

특히 아웃사이드 레프트 펠릭스 로스타우를 수비에 가담하게 한 플레이는 펄스 나인에 이어 스위칭 플레이의 깊이를 한층 더 올렸는데 훗날 카테나치오 시스템에서 보였던 토르난테의 프로토 타입을 선보였다.


ACE Card

 

 

이름: 호세 마누엘 모레노
출생년도: 1916년 8월 3일
포지션: 인사이드 포워드, 센터 포워드
신체조건: 키 177cm / 몸무게 80kg


1940년대 세계 최고의 선수로 리버 플레이트의 공격 조합으로 남미를 떨게 했던 라 마키나의 핵심적인 선수였다. 공격수로서 필요한 모든 것에 뛰어났다고 알려져 있으며 마라도나 등장 이전까지는 아르헨티나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었다.

리버 플레이트에서  아돌포 페데르네라, 앙헬 라브루나, 펠릭스 로스타우 등과 함께 라 마키나라 불리는 완벽한 공격 조합을 구성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리버 플레이트의 황금기를 이끌며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6회 우승을 포함해 국내외의 크고 작은 대회에서 총 14회 우승했다.

 

 

이름: 아돌포 페데르네라
출생년도: 1918년 11월 15일
포지션: 인사이드 포워드, 센터 포워드, 아웃사이드 포워드
신체조건: 키 172cm / 몸무게 68kg

1940년대 남미 대륙을 강타했던 마치 기계와 같은 정교한 5인 스위칭 플레이를 보여줬던 공격 조합인 라 마키나의 지휘자로 활약한 인사이드 포워드로 공격진 전원을 지휘하는 플레이메이킹 능력과 높은 전술안을 활용한 경기 설계력을 자랑하며 엘 마에스트로라 불렸으며 한때는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의 우상으로도 유명했다.

라 마키나라 불렸던 공격라인의 리더로 군림하며 리버 플레이트에서 아르헨티나 프리미어 디비시온 5회 우승을 포함해 1936 골드컵 우승을 포함해 국내에서 크고 작은 공식전에서 총합 11회 우승을 이뤄냈다.

 

 

이름: 펠릭스 로스타우
출생년도: 1922년 12월 25일
포지션: 아웃사이드 레프트
신체조건: 키 164cm / 몸무게 64kg

1940년대 남아메리카 정상급 아웃사이드 레프트로 라 마키나라고 불렸던 리버 플레이트의 공격 조합에서 다른 동료들과의 스위칭 플레이로 유명했으며 당시로서는 획기적으로 상대 아웃사이드 라이트를 직접 마킹하며 수비에 가담하기도 했던 선구자였다.

리버 플레이트에서 선수 생활의 대부분을 보낸 로스타우는 라 마키나 멤버들과 함께 공식대회 6회 우승을 이뤄냈으며 페데르네라, 모레노, 로시, 디 스테파노 등이 팀을 떠나고 전성기가 지난 뒤에도 라브루나와 함께 리버 플레이트를 지탱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베스트 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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