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사를 빛낸 50개의 왕조들 7편- 한 법학도가 세운 전설의 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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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사를 빛낸 50개의 왕조들 7편- 한 법학도가 세운 전설의 왕조

토르난테 2023. 7. 2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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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1941

 

『미트로파의 패자 페렌츠바로시』

 

전국단위 리그 전승우승의 신화

 


성적

넴제티 비어녹사그: 5회 우승 (1931–32, 1933–34, 1937–38, 1939–40, 1940–41)

마자르 쿠파: 2회 우승 (1932-33, 1934-35)

미트로파컵: 1회 우승 (1937)

 


소개

오랜 시간 헝가리의 패권을 MTK 헝가리아에게 내줬던 페렌츠바로시는 1928년 미트로파컵과 넴제티 버이녹샤그를 더블 우승하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1927년에 은퇴한 블룸 졸탄이 1930-31 시즌에 감독으로 부임한 이래 중흥기를 맞이한 페렌츠바로시는 1931-32 시즌에는 탄저(Tänzer), 타카스(Takacs), 투라이(Turay), 톨디(Toldi), 코후트(Kohut)의 T자 포워드 라인(T-betűs csatársorról)을 앞세워 22전 전승, 105득점 18실점이라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우승했다.

64경기에 출전해 239골을 득점한 이 전설적인 라인도 영원불멸은 아니었는데 1933-34 시즌을 앞두고 코후트 빌모스가 마르세유로, 투라이 요제프가 라이벌 MTK 헝가리아로 각각 떠났으며 해당 시즌이 끝나자 타카스 요제프가 은퇴하면서 해체되었으나 블룸 체제의 페렌츠바로시는 여전히 강했는데 센터하프 샤로시가 인사이드 포워드에서 재능을 만개하며 이들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음은 물론 키스 줄러, 케메니 티보르가 성장하며 이들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특히 T자 포워드 라인의 페렌츠바로시 시절과 다르게 1937 미트로파컵때의 페렌츠바로시는 펄스나인 역할을 맡은 샤로시를 중심으로 경이로운 스위칭플레이로 대인 수비에 익숙한 상대팀들을 차례로 괴멸시켰고 결승전 라치오와의 경기에서는 홈에서는 4-2, 원정에서는 5-4로 총합 9-6이라는 경이로운 스코어로 승리를 거두며 화끈한 공격축구를 보여줬다. 

블룸 감독이 물러난 이후 잠시 혼란기를 거쳤으나 디메니 러요시가 감독을 맡아 넴제티 버이녹샤그 2연패를 이뤄내며 페렌츠바로시 왕조를 유지할 수 있었다.


주요 감독

 


블룸 졸탄

페렌츠바로시의 선수로 제1차 세계대전 이전 영광의 시대부터 MTK의 10연패 기간 동안 암흑기를 모두 겪다가 은퇴한 페렌츠바로시의 원 클럽맨 출신으로 1930년 반등의 기회를 마련한 페렌츠바로시의 지휘봉을 받아 반등에 대성공한 명장이다.

전술적인 유연성이 돋보였는데 고전적인 스타일의 스트라이커 타카스 요제프가 핵심선수이던 시절에는 고전적인 전술로 전승우승을 이뤄냈으며 그가 은퇴하자 샤로시를 중심으로 한 펄스나인으로 플랜을 바꾸며 1937년 미트로파컵 우승을 이뤄낸 지장이다.


ACE Card

 

 

이름: 샤로시 죄르지
출생년도: 1912년 8월 5일
포지션: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
신체조건: 키 186cm / 몸무게 83kg

1930년대 최고의 축구선수 중 하나로 공격수에게 필요한 모든 덕목을 갖췃음 물론 물론 미드필더와 수비수로서의 역량도 대단했으며 신체 능력과 전술 이해도까지 우수해 일명 육각형 선수의 시조와도 같은 선수로 심지어는 법학 박사 학위를 딸 정도로 축구 외적으로도 다재다능했다.

페렌츠바로시에서는 데뷔 시즌인 1931-32 시즌에는 센터하프로 활약하며 전승 우승을 경험했으며 이후 인사이드 포워드와 센터 포워드에서 펄스 나인 역할을 수행하며 1937년 미트로파컵 우승을 이뤄내는데 큰 공을 세웠고 그 과정에서 12골을 득점하며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이름: 타카스 요제프
출생년도: 1904년 6월 30일
포지션: 센터 포워드
신체조건: 키 175cm / 몸무게 72kg

1920년대 후반에서 1930년대 초반까지 유럽 정상급 센터 포워드로 이름을 날렸는데 키가 큰 편이 아니었음에도 엄청난 점프력을 바탕으로 기가 막힌 헤더를 선보였으며 유려한 볼 컨트롤과 대포알과 같은 오른발 슈팅을 활용하며 명성을 날렸다.

전성기를 누린 페렌치바로시에서는 경기당 1.5골에 육박하는 어마어마한 득점력을 선보인 타카스는 넴제티 버이녹샤그 3회 우승 및 득점왕 5회 수상, 마자르 쿠파 2회 우승을 이뤄냈는데 특히 1931-32 시즌에는 전승우승을 이뤄내는 과정에서 42골을 득점하며 득점왕을 수상했다.

 

 

이름: 톨디 게저
출생년도: 1909년 2월 11일
포지션: 인사이드 포워드, 센터 포워드
신체조건: 키 188cm / 몸무게 85kg

1930년대 헝가리 축구를 빛낸 인사이드 포워드로 기술이 뛰어난 편은 아니었으나 그 시대의 일반적인 공격수들과는 다르게 왕성한 활동량으로 넓은 활동반경을 자랑했으며 높은 투쟁심과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몸싸움 및 타점 높은 헤더와 포스트플레이로 당대 유럽무대를 수놓았다.

페렌츠바로시에서 12년간 활약하며 1931-32 시즌 무패 우승과 1937년 미트로파컵 우승에 큰 공을 세운 톨디는 1933-34 시즌에는 정규리그에서 27골을 득점하며 득점왕을 수상했으며 1938년에는 헝가리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베스트 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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