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축구 역사상 최고의 윙어 Top 15

국가의 영웅들/북유럽

북유럽 축구 역사상 최고의 윙어 Top 15

토르난테 2025. 3. 1. 15:58
728x90
728x90

*작성자의 주관적인 순위입니다.
*선수 사진은 대부분 플레이어스 유저인 법정스님의 소유님의 건조폼 입니다. 다만 법정님이 만들지 않은 선수들은 제가 만들었습니다.
*기록일은 2025년 2월 28일 기준입니다.

*북유럽에 해당하는 국가는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아이슬란드, 페로 제도 6개 국가입니다.

 


15위 세바스티안 라르손

 


생년월일: 1985년 6월 6일
국적: 스웨덴
A매치 기록: 133경기 10골
신체조건: 키 178cm / 몸무게 70kg
주 소속팀: 버밍엄 시티

2010년대 스웨덴 최고의 중 한 명으로 라이트윙과 중앙 미드필더에서 주로 활약했는데 스피드는 비교적 느렸지만 잔실수가 적고 헌신적인 활동량을 선보였으며 미사일처럼 강력하면서도 정밀도까지 높았던 킥력을 바탕으로 공격의 활로를 열었는데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무자비한 오른발 프리킥을 바탕으로 프리미어리그 최정상급 세트피스 키커로 군림하며 '썬더볼트'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아스날 유스팀에서 데뷔했으나 선배 융베리와 유스팀 에이스 시오 월콧 등 여러 이름값 높았던 선수들에 의해 자리를 잡지 못한 라르손은 챔피언십의 버밍엄 시티로 이적해 팀을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키며 2007–08 시즌 버밍엄 시티 올해의 선수 및 2010-11 시즌 리그컵 우승을 이끌었고 선덜랜드로 이적해서도 2013-14 시즌 리그컵 준우승 및 2014-15 시즌 선덜랜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었고 말년에는 고국의 AIK로 이적해 2018년 알스베스칸 우승을 이뤄내기도 했다.

스웨덴 대표팀에서도 연령별 청소년 대표팀을 거친 엘리트로 주목받았던 라르손은 UEFA 유로 2008부터 UEFA 유로 2020까지 무려 네 번의 UEFA 유로에 모두 참가했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조국의 8강행에 기여했다.

 

14위 마르틴 외르겐센

 


생년월일: 1975년 10월 6일
국적: 덴마크
A매치 기록: 102경기 12골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70kg
주 소속팀: 피오렌티나

1990년대 후반~2000년대 후반까지 이탈리아 무대에서 명성을 날린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부지런한 활동량과 상대 수비를 속이는 교묘한 터닝 동작 및 정확한 패스와 크로스로 득점 찬스를 만들어내는 플레이스타일로 인해 컴퓨터라는 별명으로 불렸고 특유의 다재다능함과 우수한 축구지능을 바탕으로 주 포지션인 라이트윙은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 그리고 라이트백도 소화할 수 있었다.

오르후스 GF에서 데뷔한 외르겐센은 단숨에 덴마크 리그 정상급 선수로 올랐고 이를 바탕으로 우디네세로 이적해 활약했다. 피오렌티나에서도 주전으로 다년간 활약했는데 특히  2007-08 시즌에는 라이트백으로 뛰며 범용성까지 입증했다. 2008년 3월 8일에는 유벤투스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3:2 승리를 거두면서 거함을 잡는데 큰 역할을 했고 2008-09 시즌 막바지에는 레체를 상대로 후반 종료직전 결정적인 동점골을 터트려 팀의 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확보하는데 공헌했다.

덴마크 대표팀에서도 핵심선수로 활약한 외르겐센은 1998 프랑스 월드컵에 주전으로 참가해 모든 경기에 선발출전하며 조국의 8강행을 이끌었고 2002 한일 월드컵과 UEFA 유로 2004, 그리고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주전으로 참가했다.

 

13위 에밀 포르스베리

 



생년월일: 1991년 10월 23일
국적: 스웨덴
A매치 기록: 90경기 21골
신체조건: 키 177cm / 몸무게 70kg
주 소속팀: RB 라이프치히

2010년대 후반~2020년대 초반 스웨덴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자 분데스리가에서 이름값이 높았던 측면 플레이메이커 스타일의 레프트윙으로 드리블을 활용한 탈압박은 다소 아쉽지만 드넓은 시야와 우수한 킥력을 바탕으로 상대의 허를 찌르는 찬스메이킹에 능했고 한혈마를 연상시키는 우수한 지구력에서 나오는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항상 공을 받기 좋은 위치로 이동함은 물론 상대 중원 및 수비진의 혼을 빼놓은 전방 압박으로 유명했다.

GIF 순스발에서 데뷔해 말뫼 FF로 이적해 알스베스칸 2연패를 이뤄내며 두각을 나타낸 포르스베리는 신생구단 RB 라이프치히로 이적해 팀을 분데스리가 상위권에 올려놓은 활약을 하며 2016-17 시즌 분데스리가 도움왕 및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고 2021-22 시즌과 2022-23 시즌에는 DFB포칼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고 그 과정에서 2021년 굴드블렌 수상 및 스웨덴 올해의 미드필더에 4회 선정되었고 말년에는 뉴욕 레드불스로 이적해 MLS 동부 컨퍼런스 우승을 이뤄냈다.

스웨덴 대표팀에서도 핵심선수로 활약한 포르스베리는 UEFA 유로 2016에서 처음 두각을 나타냈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국을 8강에 진출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UEFA 유로 2020에서도 알렉산데르 이사크와 함께 스웨덴의 공격을 이끌며 16강에 올랐다.

 

12위 안데르스 림파르

 



생년월일: 1965년 9월 24일
국적: 스웨덴
A매치 기록: 58경기 6골
신체조건: 키 172cm / 몸무게 71kg
주 소속팀: 아스날 FC

1990년대 북유럽과 잉글랜드에서 이름을 날린 다재다능한 2선 자원으로 빠른 스피드와 가속력을 바탕으로 수비수를 쉽게 제쳤고 제친 뒤에도 날카로운 원터치플레이와 우수한 양발 사용 능력에서 나오는 정확한 크로스와 허를 찌르는 패스로 득점 찬스를 손쉽게 만들었음은 물론 주 포지션은 레프트윙이지만 라이트윙과 공격형 미드필더 역시 막힘없이 소화할 수 있었다.

IF 브롬마포이카르나에서 데뷔해 여러 팀을 떠돌던 림파르는 조지 그레엄 체제의 아스날로 이적해 1990-91 시즌 풋볼 리그 1부 우승 및 1992-93 시즌 FA컵과 리그컵 2관왕을 이뤄냈고 에버튼에서는 1994-95 시즌 FA컵 우승을, 자국의 AIK에서는 1998년 알스베스칸 우승을 이뤄냈다. 그리고 1991년에는 잉글랜드 풋볼 리그 1부 우승에 크게 공헌했기에 굴드불렌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웨덴 대표팀에서도 1988 서울 올림픽부터 쭉 주전으로 활약한 림파르는 UEFA 유로 1992와 1994 미국 월드컵에서 조국을 4강에 올리는데 공헌했다.

 

11위 올리크 르 페브르

 


생년월일: 1946년 6월 25일
국적: 덴마크
A매치 기록: 37경기 7골
신체조건: 키 182cm / 몸무게 78kg
주 소속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1970년대 독일과 벨기에에서 명성을 떨쳤던 덴마크 출신의 레프트윙으로 유려한 오른발 드리블로 구렁이 담 넘어가듯 상대 수비수를 제쳤고 중앙으로 침투해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의 골문을 노리는 플레이를 주 무기로 삼았던 시대를 앞서나갔던 윙포워드였다.

바일레 BK에서 데뷔해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로 이적해 첫 전성기를 누린 르 페브르는 분데스리가 2연패를 이뤄내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고 특히 1970-81 시즌 샬케와의 경기에서는 그림 같은 터닝 하프발리 슈팅으로 1971년 독일 올해의 골에 선정되기도 했다.

벨기에의 클뤼프 브뤼허에서는 주필러리가 3회 우승 및 1975-76 시즌 UEFA 컵 준우승 및 `1976-77 시즌 도메스틱 더블을 이뤄냈다. 덴마크 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이 당시 덴마크는 메이저 대회에 진출할 전력은 아니었기에 메이저 대회에 나서지는 못했다.

 

10위 코니 토르스텐손

 


생년월일: 1949년 8월 28일
국적: 스웨덴
A매치 기록: 40경기 7골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74kg
주 소속팀: FC 바이에른 뮌헨

1970년대 스웨덴과 독일 무대에서 활약한 라이트윙으로 뛰어난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를 벗겨낸 뒤 원터치 패스로 찬스를 만드는데 능했으며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력도 지녔지만 기복이 다소 심한 점은 단점으로 뽑혔다.

자국 클럽 오트비다베리 소속으로 산베리와 호흡을 맞췄던 코르스텐손은 유러피언컵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맹활약한 인연으로 바이에른에 영입되어 활약했는데 1973-74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 및 바이에른 뮌헨의 유러피언 컵 3연패를 이끈 과정에서 주전으로 큰 공을 세웠다.

스웨덴 대표팀에서도 1974 서독 월드컵에서는 산베리와 함께 측면듀오로 조국을 8강 2차 리그에 보냈고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에도 참가했다.

 

9위 로저 마그누손

 


생년월일: 1945년 3월 20일
국적: 스웨덴
A매치 기록: 14경기 3골
신체조건: 키 181cm / 몸무게 76kg
주 소속팀: 올림피크 마르세유

1960년대 후반~70년대 초반에 프랑스 무대에서 이름을 날린 윙포워드로 화려한 개인기를 활용한 드리블로 사이드를 돌파하는 부분에 장기를 드러내며 세간으로부터 스웨덴의 가린샤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오트비다베리 FF에서 데뷔해 쾰른과 유벤투스를 거쳐 마르세유에서 대성한 마그누손은 유고슬라비아의 공격수 요시프 스코블라르와 함께 콤비 플레이를 선보이며 1968-69 시즌 쿠프 드 프랑스 우승을 시작으로 리그앙 2연패 및 1971-72 시즌 도메스틱 더블을 이뤄냈는데 특히 1971-72 시즌 쿠프 드 프랑스 결승에서는 두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상술한 활약을 바탕으로 마그누손은 1969년 프랑스 올해의 외국인 선수상을 수상했으며 은퇴한 이후인 2012년에는 프랑스 풋볼이 선정한 리그앙 역대 최고의 용병 12위에 선정되었고 스웨덴 축구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되었다.

 

8위 아르네 브루스타

 


생년월일: 1912년 4월 14일
국적: 노르웨이
A매치 기록: 33경기 17골
신체조건: 키 177cm / 몸무게 70kg
주 소속팀: 륀 1896 FK

1930년대 하반기 최고의 아웃사이드 레프트이자 20세기 노르웨이 최고의 축구선수로 평가받는 인물로 빠른 스피드와 높은 수준의 테크닉을 겸비한 드리블 돌파와 우수한 골 결정력을 바탕으로 명성을 떨쳤는데 화려한 플레이로 관중들을 매료시켰기에 세간으로부터 남유럽 선수들과 비슷하게 플레이한다고 하여 "북부 이탈리아인"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클럽 커리어의 전부를 륀 1896에서 보낸 원클럽맨인 브루스타는 오슬로 지역 리그 4회 우승 및 노르웨이 컵 2회 우승을 이뤄냈다. 비록 전국리그는 1937-38 시즌에 거둔 준우승이 최고였지만 전국리그 우승 없이도 노르웨이 대표팀에서 에이스로 군림했는데 1936 베를린 올림픽에서는 폴란드전 해트트릭과 터키전, 이탈리아전 득점을 바탕으로 5골을 터트리며 조국에 동메달을 선사했고 1938 프랑스 월드컵에서도 1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를 상대로 후반 막판에 동점골을 득점하며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가며 이탈리아의 우승 과정에서 그들을 가장 힘들게 했다.

당대 유럽 최고의 아웃사이드 레프트로 평가받았던 브루스타는 1938년 하이버리에서 열린 잉글랜드 축구협회 창립 75주년 기념 경기에서 잉글랜드와 유럽 올스타의 친선경기에도 출전했다. 이 당시 브루스타가 입었던 유럽 올스타 유니폼과 그의 메달 및 트로피는 현재 노르웨이 축구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7위 롤란드 산베리

 


생년월일: 1946년 12월 16일
국적: 스웨덴
A매치 기록: 37경기 15골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72kg
주 소속팀: 카이저슬라우테른

1970년대 서독 분데스리가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엄청난 스피드를 활용하는 전력질주에 이은 크로스로 팀 공격의 포문을 열었으며 직접 득점하는 부분에도 능하고 양발을 모두 능숙하게 활용했기에 왼쪽과 오른쪽을 모두 소화했음은 물론 스트라이커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자국 클럽 오트비다베리 소속으로 코르스텐손과 호흡을 맞춰 알스베스칸 2회 우승 및 득점왕 2회 수상이라는 업적을 이뤄낸 산베리는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붉은 악마 군단의 1975-76 시즌 DFB포칼 준우승을 이뤄냈고 산베리 개인도 키커 랑리스테 평가에서 인터내셔널 클래스 등급을 5회 받았으며 그중 세 번은 외국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스웨덴 대표팀 소속으로도 1974 서독 월드컵에 참가해 코르스텐손과 함께 상대 측면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스웨덴의 8강 2차 조별리그 진출을 이끌었다.

 

6위 프레디 융베리

 



생년월일: 1977년 4월 16일
국적: 스웨덴
A매치 기록: 
신체조건: 키 175cm / 몸무게 69kg
주 소속팀: 아스날 FC

2000년대 상반기 스웨덴 축구를 대표했던 윙어로 적토마라 불렸을 정도로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진에 균열을 냈으며 우수한 지구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양 측면 모두에서 뛸 수 있었다.

할름스타드 BK에서 데뷔해 아스날에서 전성기를 보낸 융베리는 2003-04 시즌 무패 우승을 포함해 프리미어리그 2회 우승, FA컵 3회 우승, 그리고 2005-06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뤄내는 과정에서 큰 공을 세웠고 융베리 개인도 2001-02 시즌에는 ESM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으며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2002년과 2006년에 스웨덴 올해의 선수상인 굴드볼렌을 수상했다.

스웨덴 대표팀에서도 우수한 활약상을 이어나간 융베리는 두 번의 월드컵과 세 번의 유럽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두 번의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이뤄냈으며 UEFA 유로 2004에서는 8강의 성적을 냈으며 특히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잉글랜드와 한 조가 되었음에도 죽음의 조에서 1위를 차지했다.

 

5위 예스퍼 올센

 


생년월일: 1961년 3월 20일
국적: 덴마크
A매치 기록: 43경기 5골
신체조건: 키 168cm / 몸무게 60kg
주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요한 크루이프와의 페널티킥 패스 장면으로 유명한 선수이자 1980년대 유럽 무대를 강타한 초신성으로 체구는 작았지만 센스 넘치는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들의 견제를 요리조리 피해 다녀 팬들로부터 벼룩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자국의 네스트베드에서 데뷔해 아약스에서 두각을 나타낸 올센은 에레데비시 2연패 및 1982-83 시즌 에레디비시와 KNVB컵 더블을 이뤄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뒤에도 1984-85 시즌 FA컵 우승을 이뤄내는데 큰 공을 세웠다.

1983년 발롱도르 투표에서 8위를 기록한 올센은 덴마크 대표팀 소속으로도 뛰어난 퍼포먼스를 펼치며 UEFA 유로 1984 준결승 진출 및 1986 멕시코 월드컵 16강의 호성적을 내며 데니쉬 다이너마이트의 시대를 개막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4위 브리안 라우드루프

 


생년월일: 1969년 2월 22일
국적: 덴마크
A매치 기록: 82경기 21골
신체조건: 키 186cm / 몸무게 80kg
주 소속팀: 레인저스 FC

덴마크 축구를 대표하는 라이트윙으로 다소 기복이 심했지만 잘 풀리는 날에는 형 못지않게 우아하고 기술적인 선수이며 빠른 속도와 볼 컨트롤로 상대 수비진을 교란하는데 능했으며 동료들을 활용한 연계 능력을 겸비했음은 물론 온몸을 이용해 득점하는 집념도 대단했다.

초년에는 브뢴비나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활약하다가 UEFA 유로 1992에서 팀의 기적적인 우승에 기여하며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 들어 명성이 크게 오른 라우드루프는 세리에 A에서는 적응에 실패했지만 레인저스로 이적해 그곳에서 전성기를 누리며 스코틀랜드 프리미어 디비전 3연패와 1995-96 시즌에는 스코티쉬 컵을, 1996-97 시즌에는 리그컵을 우승하며 스코틀랜드 프리미어 디비전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날렸고 브리안 라우드루프 개인도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1989-90 시즌 키커 분데스리가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고 1994-95 시즌과 1995-96 시즌에는 SFWA 올해의 선수에 2회 연속으로 선정되었다.

덴마크 올해의 선수에 4회 선정된 브리안 라우드루프는 덴마크 대표팀에서는 끝까지 불참한 형과 달리 UEFA 유로 1992에 극적으로 참가했는데 해당 대회에서 조국의 기적적인 우승에 기여하며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음은 물론 1992년 피파 올해의 선수상 5위와 발롱도르 6위에 선정되었고 1995년에도 컨페드컵의 전신인 킹파드 컵을 우승했으며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팀의 8강 진출을 이끌며 형과 함께 대회 올스타 팀에 선정되었다.

 

3위 레나르트 스코그룬트

 


생년월일: 1929년 12월 24일
국적: 스웨덴
A매치 기록: 11경기 1골
신체조건: 키 170cm / 몸무게 68kg
주 소속팀: 인테르 밀란

1950년대 인테르의 슈퍼스타로 스피드와 기본기를 겸비한 당대 최고의 왼발 드리블 돌파의 스페셜리스트로 금발을 한 선수가 엄청난 스피드로 경기장을 뛰어다는다고 흔들리는 옥수숫대라 불렸다.

자국의 함마르뷔 IF에서 데뷔해 AIK 포트볼의 알스베스칸 우승을 이뤄내 주목받았던 스코그룬트는 인테르에서 전성기를 누리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그레노리 삼총사를 앞세운 밀란과 데니쉬 삼총사를 앞세운 유벤투스를 밀어내고 네라주리 군단의 세리에 A 2연패를 이뤄냈다.

스웨덴 대표팀에서도 1950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국을 결승 리그에 올리는 과정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 스코그룬트는 인테르로 이적해 프로선수가 된 대가로 대표팀에 뽑히지 못했지만 규정이 바뀌어 1958 스웨덴 월드컵에는 대표선수로 함린, 시몬센, 리드홀름, 그렌과 같은 왕년의 세리에 A 스타들과 함께 공격 편대를 이루며 조국을 월드컵 결승까지 올려놓았으나 펠레의 맹활약으로 인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2위 칼 아게 프라에스트

 


생년월일: 1922년 2월 26일
국적: 덴마크
A매치 기록: 24경기 17골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70kg
주 소속팀: 유벤투스 FC

1940년대 하반기와 1950년대 상반기에 이름을 날렸던 아웃사이드 레프트로 북유럽 특유의 파워풀한 플레이를 보여줬으며 특히 대포알 같은 왼발 슈팅으로 이름을 날렸다.

덴마크의 외스터브로스 볼드클럽에서 쾨벤하운컵 우승을 이뤄내 주목받은 프라에스트는 칼 아게 한센, 요니 한센과 함께 데니쉬 트리오를 구성해 덴마크 대표팀을 이끌며 1948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아마추어로 남기를 거부하고 프로 팀인 세리에 A의 유벤투스투로 떠났다.

유벤투스에서 전성기를 누린 프라에스트는 그레놀리 삼총사와 치열한 라이벌리를 구축했으며 유벤투스의 세리에 A 2회 우승을 이뤄내는 과정에서 큰 공을 세웠는데 인테르의 니어스 이스테반이나 렌나르트 스코그룬트와는 라이벌리로 유명했다고 전해진다. 프라에스트는 은퇴한 이후 덴마크 축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1위 쿠르트 함린

 


생년월일: 1934년 11월 19일
국적: 스웨덴
A매치 기록: 32경기 17골
신체조건: 키 170cm / 몸무게 70kg
주 소속팀: 피오렌티나

줄리뉴, 가린샤와 함께 당대 최고의 아웃사이드 라이트로 평가받았던 선수로 새라고 불렸을 정도로 민첩한 몸놀림과 양발을 가리지 않는 강력한 대포알 슈팅으로 득점에도 능했던 윙어였다.

자국 리그 AIK 포트볼에서 데뷔해 유벤투스와 파도바를 거쳐 피오렌티나에서 전성기를 누린 함린은 비록 스쿠테토를 차지하진 못햇지만 코파 이탈리아 2회 우승 및 1960-61 시즌 UEFA 컵 위너스컵 우승, 그리고 1966년의 미트로파 컵 우승에 공헌했으며 컵 위너스 컵 우승 당시에는 대회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음은 물론 구단 통산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날렸다. 그리고 말년에 이적한 AC 밀란에서는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하며 1967-68 시즌 세리에 A와 컵 위너스컵 더블 및 1968-69 시즌 유러피언 컵 우승을 이뤄냈다.

스웨덴 대표팀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함린은 1958 스웨덴 월드컵에 참가해 4골을 기록하며 바이킹 군단의 결승 진출에 크게 공헌했으나 브라질 대표팀의 압도적인 퍼포먼스에 가려지기도 했다. 물론 그 대회에서의 활약 덕분에 발롱도르 투표에서 4위에 랭크되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