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축구 역사상 최고의 윙어 Top 21~30

국가의 영웅들/이탈리아

이탈리아 축구 역사상 최고의 윙어 Top 21~30

토르난테 2025. 5. 1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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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의 주관적인 순위입니다.
*대상자는 이탈리아 국가 대표팀으로 A매치 1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를 대상자로 했습니다.

*오리운디의 경우에도 이탈리아 국가 대표팀으로 A매치 1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는 모두 포함했습니다.
*선수 사진은 대부분 플레이어스 유저인 법정스님의 소유님의 건조폼 입니다. 다만 법정님이 만들지 않은 선수들은 제가 만들었습니다.
*기록일은 2025년 5월 11일 기준입니다.

 


30위 지안루이지 렌티니

 


생년월일: 1969년 3월 27일
A매치 기록: 13경기 0골
신체조건: 키 181cm / 몸무게 82kg
주 소속팀: 토리노 FC

1990년대 이탈리아 무대를 강타한 유망주로 민첩한 몸놀림에서 나오는 매혹적인 드리블과 한 박자 빠른 양발 크로스로 이름을 날렸기에 명장 카펠로는 그를 두고 "거대한 재능이다. 빠르고 강하며 신체적으로도 훌륭하다."라고 호평했다.

토리노의 유스 출신으로 토리노에서 데뷔한 렌티니는 1989-90 시즌 팀의 세리에 B 우승을 이뤄내며 팀을 승격시켰고 1991-92 시즌에는 UEFA컵 준우승과 세리에 A 3위를 이끌며 중위권으로 떨어진 토리노를 다시 상위권으로 올려놓는 맹활약을 펼쳤고 이런 활약을 주목한 당대 세계 최고의 클럽 AC 밀란은 그 당시 역대 세계 최고의 이적료인 13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투자해 그를 영입했다.

그러나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으로 인해 AC 밀란에서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렌티니는 이후 팀을 떠나 아탈란타를 거쳐 다시 친정팀 토리노로 돌아왔으나 팀은 강등당했고 이후 2부 리그를 전전했고 토리노가 2000-01 시즌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그는 팀에 별 도움이 되지 못했고 그 시즌 이후로 팀을 떠났다.

 

29위 지암파울로 메니켈리

 


생년월일: 1938년 6월 29일
A매치 기록: 9경기 1골
신체조건: 키 170cm / 몸무게 70kg
주 소속팀: 유벤투스 FC

1960년대 이탈리아 무대에서 활약했던 윙어로 왼발잡이지만 오른쪽에서도 많이 뛰었는데 훌륭한 볼 컨트롤과 측면에서 수비를 돌파하는 빠른 드리블을 바탕으로 팀원들과의 패스워크로 상대수비를 돌파하거나 우수한 크로스로 공격을 지원하는 부분에도 능했다.

AS 로마에서 활약하며 1960-61 시즌 인터시티 페어스컵 우승을 이끈 메니켈리는 브루노 니콜레와 트레이드되어 유벤투스에 입단했는데 유벤투스에서는 1964-65 시즌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서 리그와 유러피언 컵을 우승해 트레블을 노리던 그란데 인테르를 상대로 상대 골키퍼 사르티의 실수를 절묘하게 캐치해 결승골을 기록하며 트레블을 막아냈고 1966-67 시즌에는 팀의 세리에 A 우승에 공헌했다.

 

28위 로메오 멘티

 


생년월일: 1919년 9월 5일
A매치 기록: 7경기 5골
신체조건: 키 169cm / 몸무게 67kg
주 소속팀: 토리노 FC

1940년대 세리에 A 정상급 아웃사이드 라이트로 이름을 날렸으며 체구는 작았지만 민첩한 드리블로 자신보다 더 큰 상대 수비수를 따돌렸으며 우수한 킥력을 바탕으로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날리며 득점 찬스를 만들었으며 팀의 세트피스를 전담했다.

1940년대를 풍미하며 유럽 최강의 팀이라 불렸던 엘 그란데 토리노의 일원으로 활약한 멘티는 중간에 몇 차례 임대를 다녀오긴 했지만 1942-43 시즌 코파 이탈리아와 세리에 A의 더블 우승을 포함해 세리에 A 4회 우승을 이뤄냈고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하다가 1949년, 벤피카와의 친선 경기 이후 리스본에서 돌아오는 길에 발생한 수페르가 비행기 참사로 인해 숨을 거뒀고 그들의 죽음으로 인해 토리노의 전설적인 신화는 비극적으로 막을 내렸다.

 

27위 아틸리오 롬바르도

 


생년월일: 1966년 1월 6일
A매치 기록: 18경기 3골
신체조건: 키 175cm / 몸무게 73kg
주 소속팀: UC 삼프도리아

로베르토 만치니 사단에서 오랫동안 코치로 머물렀던 인물로 현역 시절에는 머리가 벗겨진 선수가 사이드에서 빠르게 뛰어다닌다는 이유로 팬들로부터 타조라는 별명으로 불렸는데 오른쪽 측면에서의 교묘한 드리블 돌파와 우수한 지구력을 바탕으로 한 공수 양면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며 토르난테의 임무도 수행할 수 있었으며 철강왕이라 불릴 정도로 타고난 신체도 강력했고 자기 관리도 출중했기에 세리에 A 144경기 연속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초년에는 세리에 B의 여러 클럽에서 활약하다가 두각을 나타내며 1989-90 시즌에 삼프도리아로 이적한 롬바르도는 입단 시즌에 라 삼프, 엘 도리아의 UEFA 컵 위너스 컵 우승을 이뤄내며 구단 역사상 첫 유럽 대항전 트로피를 수집했으며 1990-91 시즌에는 강력한 스쿼드를 구성했던 양 밀란을 제치고 구단 역사상 첫 세리에 A 우승을 이뤄냈으며 1991-92 시즌에는 유러피언 컵 준우승을, 1993-94 시즌에는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이뤄내며 구단의 황금기를 장식했다.

그러나 삼프도리아가 경영난으로 몰락하자 팀을 떠난 롬바르도는 유벤투스에서는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하며 1995-96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및 1996-97 시즌 세리에 A 우승을 이뤄냈고 크리스탈 펠리스에서는 주전으로 나섰으며 라치오에서도 준주전 멤버로 1998-99 시즌 UEFA 컵 위너스컵 우승과 1999-2000 시즌 세리에 A와 코파 이탈리아 더블 크라운을 이뤄냈고 말년에는 세리에 B로 강등당한 삼프도리아로 돌아와 의리를 보였다.

 

26위 디에고 푸세르

 


생년월일: 1968년 11월 11일
A매치 기록: 25경기 3골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2kg
주 소속팀: SS 라치오

1990년대 이탈리아 축구를 풍미한 멀티 플레이어로 오른쪽 측면 전체와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도 볼 수 있었던 다재다능한 선수로 발이 빠른 편은 아니었지만 높은 수준의 지구력을 바탕으로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줬으며 뛰어난 신체 능력과 정교한 오른발 킥을 활용한 롱패스를 활용해 자신의 자리를 차지했다.

AC 밀란의 유스였으나 AC 밀란의 치열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 라치오에 입단한 푸세르는 라치오에서도 초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활약하다가 제만 체제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팀의 1997-98 시즌 UEFA컵 결승 진출을 이뤄냈고 네드베드, 콘세이상, 시메오네 등의 영입으로 파르마로 이적한 뒤에도 1998-99 시즌 코파 이탈리아와 UEFA컵 더블 우승을 이뤄냈다. 그리고 2001-02 시즌에는 라치오의 지역 라이벌 AS 로마로 이적해 2001-02 시즌 세리에 A 준우승과 2002-03 시즌 코파 이탈리아 준우승을 경험했다.

아주리 군단에서는 UEFA 유로 1996에 주전으로 조별리그 전 경기에 출전한 푸세르는 안타깝게도 그 대회의 우승팀 서독과 준우승팀 체코에 밀려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쓴 맛을 겪었고 이후에는 메이저 대회에는 나서지 못했다.

 

25위 에지오 파스쿠티

 


생년월일: 1937년 6월 1일
A매치 기록: 17경기 8골
신체조건: 키 174cm / 몸무게 71kg
주 소속팀: 볼로냐 FC

1960년대 이탈리아 무대에서 이름을 날린 정상급 레프트윙으로 드리블 실력은 다소 평범했지만 적절한 타이밍에 페널티 박스 안으로 과감하게 침투한 뒤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클럽 커리어를 전부 볼로냐에서 보낸 원 클럽맨이자 구단 통산 득점 3위에 랭크된 파스쿠티는 볼로냐의 공격을 이끌며 1961년 미트로파 컵 우승에 이어 1963-64 시즌에는 유럽 최강의 팀으로 불리던 인테르 밀란과 승점 동률을 이룬 뒤 플레이오프에서 승리를 거두며 로쏘블루가 스쿠테토를 따내는데 큰 공을 세웠다.

이탈리아 대표팀 소속으로는 1962 칠레 월드컵과 1966 잉글랜드 월드컵에 참가했는데 두 대회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24위 비르질리오 레브라토

 


생년월일: 1904년 10월 26일
A매치 기록: 28경기 11골
신체조건: 미상
주 소속팀: 제노아

1920년대 중후반에 전성기를 누린 아웃사이드 레프트로 영리한 움직임과 강력한 왼발 슈팅을 바탕으로 한 득점력으로 유명했는데 특히 그의 왼발 슈팅을 보고 파괴자라는 뜻의 '스폰다레티' 또는 폭격기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바도 FC에서 데뷔해 주전자리를 차지한 레브라토는 1921-22 시즌 지역리그 및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이뤄냈고 제노아에서는 전성기를 누리며 당대 이탈리아 최고의 아웃사이드 레프트로 군림했다. 그리고 전성기가 지난 뒤에는 인테르와 라치오에서도 활약했으며 사보나에서는 세리에 C 우승응 이뤄내기도 했다.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주축으로 활약한 레브라토는 19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1928 암스테르담 올림픽에서는 조국의 동메달 획득에 공을 세웠고 1927-30 중유럽컵에서는 우승을 이뤄냈다. 그러나 1930년대에는 라이문도 오르시의 귀화로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멀어졌다.

 

23위 알베리고 에바니

 


생년월일: 1963년 1월 1일
A매치 기록: 15경기 1골
신체조건: 키 174cm / 몸무게 63kg
주 소속팀: AC 밀란

오랜 기간 밀란을 위해 헌신한 레프트윙으로 본래 레프트백으로 커리어를 시작했지만 파올로 말디니의 등장으로 윙어로 올라가 활약했는데 스피드가 빠른 편이 아니었고 드리블 기술도 좋지 않았지만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수 양면에 영향력을 발휘했으며 우수한 위치 선정과 높은 축구 지능, 그리고 뛰어난 왼발 킥력을 바탕으로 날리는 크로스로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다.

윙어임에도 화려하진 않지만 특유의 성실함과 다재다능으로 팀의 살림꾼으로 활약함에도 중요한 경기에서 클러치 능력까지 겸비한 부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나 레알 마드리드의 루카스 바스케스의 원조격 되는 선수였던 에바니는 어린 선수였던 시절, 밀란은 토토네로 스캔들이라는 승부 조작 스캔들에 휘말려 세리에 B로 강등되었는데 그래서 세리에 B에서 밀란 1군 팀 데뷔를 했고 이후 승격했으나 다시 강등당하며 세리에 B로 내려갔을 때 주전 레프트백으로 활약했다.

사키 체제에서는 윙어로 포지션을 바꿔 안젤로 콜롬보와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친 에바니는 세리에 A 3회 우승과 유러피언 컵 2회 우승을 이뤄냈으며 특히 1989년 인터콘티넨탈컵 대회에서는 콜롬비아의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을 상대로 연장 종료 직전에 결승골을 득점하며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기도 했다. 삼프도리아에서는 1993-94 시즌에 개인 통산 첫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이뤄냈고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는 1994 미국 월드컵에서 백업으로 준우승을 경험했다.

 

22위 도메니코 베라르디

 


생년월일: 1994년 8월 1일
A매치 기록: 28경기 8골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72kg
주 소속팀: US 사수올로

2010년대 중후반~20년대 초반 이탈리아 무대 최고의 라이트윙 중 하나로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침투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는 컷인 플레이를 주력으로 삼았으며 공격 작업에 대한 센스가 좋아서 직접 공을 운반하는 크랙의 모습을 보이거나 파울을 유도하는 능력도 뛰어났다.

사수올로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으며 구단의 CEO 지오반니 카르네발리에게 "그는 우리 사수올로 구단의 상징이며 사수올로의 프란체스코 토티이다."라는 칭찬을 받았던 베르라디는 하부리그에만 머물던 구단을 오랜 기간 세리에 A에 안착시키는 활약을 펼친 베라르디는 2012-13 시즌과 2024-25 시즌, 사수올로의 세리에 B 우승을 이뤄냈고 2012-13 시즌 세리에 B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었으며 2013-14 시즌에는 세리에 A 올해의 영 플레이어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2014-15 시즌과 2021-22 시즌에는 세리에 A 도움왕을 수상했다.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한 베라르디는 UEFA 유로 2020에서 조국의 대회 우승에 공헌했다.

 

21위 페데리코 키에사

 


생년월일: 1997년 10월 25일
A매치 기록: 51경기 7골
신체조건: 키 175cm / 몸무게 70kg
주 소속팀: 유벤투스 FC

2020년대 초반 이탈리아 대표팀의 간판으로 엄청난 스피드를 활용한 저돌적인 전진 드리블로 상대 수비진을 붕괴시키며 우수한 양발 사용 능력을 바탕으로 양질의 크로스와 정확한 슈팅, 그리고 날카로운 킬패스에 모두 능해 상대 수비진에게 삼지선다를 강요하는 플레이에 능했다.

피오렌티나 시절부터 정상급 윙어로 이름을 날렸고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에는 전성기를 누리며 2020-21 시즌 코파 이탈리아와 2023-24 시즌 코파 이탈리아에서 우승을 경험했고 2020-21 시즌 세리에 A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으며 2021년 팬투표상인 팔로네 아주로를 수상했으나 유벤투스의 사이클이 끝난 시점이라 스쿠테토를 들어올리진 못하고 결국 티아고 모타 체제에서 밀려나 리버풀로 떠났다.

아주리 군단에서도 주전 윙어로 기용되며 맹활약한 키에사는 UEFA 유로 2020에 참가해 16강 오스트리아전과 준결승 스페인전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에 기여해 대회 올스타 팀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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