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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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6

메시를 GOAT라 주장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펠레를 변호한다.

서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이뤄냈다. 심지어 이 대회에서 메시의 활약은 실로 대단했으며 골든볼을 수상하는게 아깝지 않을 활약이었다. 그래서인지 이 건을 가지고 메시가 펠레보다 모든 부분에서 우위이며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에 브라질 축구에 관심이 많은 에펨코리아의 유저 마리오 자갈로는 이를 반박하며 펠레에 관한 글을 올렸으나 돌아온 건 메시의 악성팬들에 의한 테러 수준의 조직적인 비추천 폭탄과 계정을 바탕으로 한 신상털이 및 증거조작으로 인한 모함으로 돌아왔다. 마침 내 구독자들 중에서도 메시가 펠레보다 우위라 생각하는데 나는 왜 그렇지 않은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이 주제로 글을 쓴다. 이 글에는 에펨코리아 유저 마리오 자갈로..

펠레 시대에 월드컵에 나서지 못한 브라질 국적의 재능들

예나 지금이나 브라질은 축구천재가 즐비한 나라로 평가받는다. 축구황제라 불렸던 펠레와 지쿠, 그리고 호마리우와 호나우두와 같은 축구황제들은 물론이고 다른 나라였으면 거뜬히 주전을 차지했을 선수도 브라질 대표팀에서는 벤치는커녕 소집조차 되지 못해 다른 나라로 귀화하는 경우도 많았다. 특히 펠레가 셀레상의 유니폼을 입고 활동하던 1958년부터 1970년까지는 그런 브라질 축구의 최전성기였다. 1군 대표팀들의 네임벨류와 실적도 압도적이었지만 그들에 가려져 월드컵에 나서지 못한 선수들 중에서도 다른 나라였으면 주전으로 활약할 만한 재능들이 많았다. 그러기에 셀레상에 선발되는 것을 포기하고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기에 유럽으로 넘어가 많은 돈을 버는 선수들도 있었다. 그러나 브라질을 대표해 월드컵에 나서지 못했음에도..

적어도 지금은 벤투 감독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카메룬과의 평가전에서 벤투는 이강인을 기용하지 않았고 이에 관중들은 이강인의 이름을 연호했으며 벤투 감독은 “자꾸 팀보다는 선수 개인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며 불편해했다. 그리고 지난 12일, 대한민국의 월드컵 최종 엔트리가 나왔으며 이강인은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대중들은 이강인을 주전으로 기용할 확률이 낮은 벤투를 비난했다. 물론 이강인은 U-20 월드컵 골든볼을 수상한 이력이 있는 대형 유망주였으며 현재에도 소속팀 마요르카에서도 팀의 플레이메이킹을 도맡으며 에이스로 활약한 선수가 맞다. 이런 스타플레이어를 원하는 팬들의 심정이 아예 이해가 가지 않는 건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벤투 감독의 입장에 대해서도 생각을 바로 해야 한다. 한쪽의 입장만 생각하..

수비형 미드필더 1등을 안드라데로 바꾸게 된 이유에 대한 술회

요즘 내 블로그에서는 포지션별 역대 최고의 선수 탑 50을 선정해 포스팅하고 있으며 현재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끝마치고 중앙 미드필더를 조사하고 있는 단계다. 가장 최근에 완성한 수비형 미드필더 항목에서 내가 오랜 시간 밀던 "역대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는 프랑크 레이카르트다."라는 생각을 뒤집고 호세 레안드로 안드라데를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픽했다. 그렇다면 축구 역사를 탐독한 지 10년이 넘었고 그동안 바꾸지 않았던 픽을 바꾸게 된 계기를 여러분께 풀어보고자 한다. 내가 그동안 프랑크 레이카르트를 밀었던 이유는 딱히 플레이에 단점이 없었으며 시대를 풍미한 AC 밀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속칭 말코바타 포백과 굴리트, 반 바스텐 투톱을 이어주는 중심축이었으며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유로 우승이라는 ..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주리의 아버지 비토리오 포초

혁신 (革新) 혁신이란 무엇인가? 묵은 조직이나 제도ㆍ풍습ㆍ방식 등을 바꾸어 새롭게 하는 일이다. 축구팀을 운영하면서도 이런 혁신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많다. 클럽 팀은 물론이고 국가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자신과 함께 성공을 했던 선수단을 대대적으로 개혁하는 일은 쉽지가 않다. 쇤, 메노티, 베아르초트, 리피, 델 보스케, 뢰브 다 이런 면에서 큰 실패를 했다. 그러면 월드컵을 연속으로 우승한 감독은 없을까? 정답은 아니다. 단 한 명이 있다. 그리고 이 감독의 특징으로는 핵심 멤버 두 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아홉 명을 모두 세대교체해서 월드컵 2연패에 성공한 감독이라는 점이다. 감독으로서 월드컵 2연패에 성공한 유일한 남자, 바로 이탈리아의 감독 비토리아 포초이다. 메토도 1929년 이탈리아의..

최초의 포 백 시스템 4-2-4 시스템 (반성에서 발전한 혁신의 날갯짓)

와신상담 (臥薪嘗膽) "섶에서 누워 자고 쓸개를 맛본다."라는 뜻이다. 즉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가오는 어떠한 고난도 참고 이겨낸다는 말이다. 브라질은 1950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결승 리그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루과이를 누르고 우승할 수 있었으나 자신들이 자랑하던 홈구장 마라카낭에서 우루과이에게 패배해 자국에서 개최한 대회에서 월드컵 우승을 노렸으나. 우승을 앙숙인 우루과이에게 넘겨주며 국가적인 비극을 경험했다. 그 뒤 1954 스위스 월드컵에서 재기를 노렸으나 8강에서 매직 마자르 라 불리는 헝가리에게 완패하며 난투극이라는 추태까지 벌인 끝에 탈락했다. 그러고 이들은 WM 시스템의 한계를 느꼈으며 새로운 시스템을 기획한다. 헝가리 혁명이라는 소용돌이 속에서 헝가리를 떠난 벨라 구트만 감독이 상파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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