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무환 (有備無患) 항상 준비가 되어 있으면 우환을 당하지 않는다는 사자성어다. 정부와 기업 그리고 작은 동아리나 인터넷 카페에서도 우선 대전략을 세우고 그에 따른 세부적인 목표를 정한다. 그리고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며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분배할지 고민하고 여러 참모들과 의논한다. 그러나 이런 의사결정의 과정에서 참모들끼리도 서로 다른 의견으로 충돌하기도 한다. 당연히 이는 의사 결정자가 적절한 조정 끝에 양측이 합의하에 결정이 되든 한쪽이 어떤 식으로든 패배해 물러나며 결정이 되기도 한다. 축구 구단에서도 이는 마찬가지다. 보드진은 시즌 중에 이미 부족한 점에 대해 파악하며 단장, 감독, 스카우터, 코치, 그리고 여러 이사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며 문제 해결 방법을 의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