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가 하늘을 날면, 세리에 A에서 더비 매치가 일어날 것"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당나귀는 하늘을 날 수 없는 생물이다. 즉 실현 불가능하다는 말을 돌려서 말한 케이스이다. 이런 말을 한 주체는 헬라스 베로나의 팬들이 자신들의 지역 라이벌인 키에보 베로나를 조롱하기 위해 만든 말이다. 키에보 베로나는 강호나 명문이라는 단어와는 거리가 먼 팀이었다. 1929년 처음 창단해 오랫동안 하부리그에 머물던 팀이었으며 1986년에 작은 제빵회사 겸 크리스마스 이벤트 회사인 팔루아니의 사장인 루카 캄페델리가 소유하면서 처음 프로팀이 된 팀이었다. 세리에 B에 처음 올라온 시즌도 1994-95 시즌이었을 정도로 오랜 세월을 하부리그에서 머물렀다. 반면 지역 라이벌 헬라스 베로나는 소위 세리에 칠공주에 비하면 작은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