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Top 10

명문을 써내려간 남자들/리버풀

리버풀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Top 10

토르난테 2024. 9. 1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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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작성자의 주관적인 순위입니다.
*선수 사진은 대부분 플레이어스 유저인 법정스님의 소유님의 건조폼 입니다. 다만 법정님이 만들지 않은 선수들은 제가 만들었습니다.
*기록일은 2024년 9월 15일 기준입니다.
*기준은 철저하게 리버풀 FC 내에서의 활약입니다. 고점, 누적 모두 동일합니다.
*공식전 80전 미만은 순위 선정에서 제외했습니다.


10위 예지 두덱

 


출생년도: 1973년 3월 23일
신체조건: 키 187cm / 몸무게 78kg
활약 기간: 2001~2007
통산 기록: 186경기 177실점 / 78클린시트

2000년대 폴란드 축구계를 빛낸 괴짜 수문장으로 빠른 반사신경과 대단한 선방 능력을 보여줬으며 2004-05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승부차기에서는 스파게티 댄스를 추는 기행으로 상대 키커들을 혼란에 빠트리며 기선을 제압하기도 했다.

페예노르트에서 리그 최정상급 활약을 펼치며 리버풀에 입단한 두덱은 입단 첫해부터 컵대회 트레블을 이뤄내는데 일조한 네덜란드 출신의 골키퍼 산더르 베스터르펠트를 밀어내고 주전을 차지했는데 2002-03 시즌 리그컵 우승을 이뤄냈고 2004-05 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일조했으나 베니테즈 감독이 원한 스위퍼 키퍼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고 결국 레이나에게 주전자리를 내줬다. 

 

 

9위 데이비드 제임스

 


출생년도: 1970년 8월 1일
신체조건: 키 194cm / 몸무게 94kg
활약 기간: 1992~1999
통산 기록: 277경기 273실점 / 104클린시트

1988년 풋볼 리그 시절부터 2014년까지 무려 26년간 프로 생활을 지속했던 골키퍼로 거대한 체구에서 나오는 뛰어난 선방 능력과 공중볼 수비 능력은 물론 수비라인을 아우르는 강력한 카리스마로 이름을 날렸다.

왓포드에서 두각을 냈고 프리미어리그 개막 시즌에 리버풀에 합류한 제임스는 첫 시즌에는 대선배 그로벨라와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쳤지만 후반기에 각성하며 그로벨라를 밀어내고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1994-95 시즌 리그컵 우승을 이뤄냈고 1995-96 시즌에는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다.

 

 

8위 아서 라일리

 


출생년도: 1903년 12월 26일
신체조건: 키 187cm / 몸무게 77kg
활약 기간: 1925~1940
통산 기록: 338경기 / 69클린시트

남아프리카 공화국 트랜스발주 북스버그 태생의 골키퍼로 이미 남아프리카에서 활약하던 스무 살 시절부터 완성된 기량을 선보여 동향인 고든 호지슨은 그를 두고 "키가 크고 예민해 예측력이 높으며 손이 닿는 범위가 넓고 안전한 핸들링을 갖췄기에 겨우 스무 살에 불과하지만 서른다섯 살처럼 보인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성숙한 기량으로 주목받았고 실제로 일대일 상황에서 안정적인 방어로 유명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에서 활약하던 리버풀에서 엘리샤 스콧의 후계자로 활약한 아서 라일리는 338경기에 공식전에 출전했다. 비록 허더즈필드 및 아스날의 전성기에 맞물리며 우승컵을 들진 못했지만 라일리 개인은 리그 정상급 골키퍼로 간주되었기에 1939년 11월, 적십자사 기금 마련을 위한 영국 베스트 일레븐과 풋볼리그 베스트 일레븐 간의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하기도 했다.

 

 

7위 샘 하디

 


출생년도: 1882년 8월 26일
신체조건: 키 177cm
활약 기간: 1905~1912
통산 기록: 240경기 / 63클린시트

 

20세기 초반에 활약했던 축구 역사상 최초의 스타 골키퍼 가운데 한 명으로 우수한 자기관리를 통한 안정적인 기량 유지와 강력한 펀칭력과 안정적인 세이브로 이름을 날리며 안전하고 꾸준한 샘이라 불렸다.

리버풀과 아스톤 빌라의 레전드로 유명한 하디는 리버풀에서 첫 전성기를 누리며 1905-06 시즌에 구단 역사상 두 번째 1부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데 큰 공을 세웠다.

 

 

6위 토미 로렌스

 


출생년도: 1940년 5월 14일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85kg
활약 기간: 1962~1972
통산 기록: 390경기 399실점 / 133클린시트

잉글랜드 풋볼 리그 역사상 최초의 스위퍼 키퍼로 평가받는 인물 중 한 명으로 일관성이 뛰어났고 대담해 특히 상대 공격수와의 일대일 수비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고 감독인 빌 샹클리의 지시에 따라 6야드 이내에서만 머물던 기존의 골키퍼와는 다르게 18야드 라인까지 커버했다.

리버풀의 암흑기에 데뷔해 빌 샹클리 체제에서 2부 리그부터 올라온 로렌스는 1961-62 시즌에는 풋볼 리그 2부 우승을 이뤄내 승격했고 그 뒤에는 1964-65 시즌 FA컵 우승 및 잉글랜드 풋볼 리그 2회 우승을 이뤄내는데 공헌하며 리버풀의 붉은 제국 시대의 기틀을 닦았다.

 

 

5위 페페 레이나

 


출생년도: 1982년 8월 31일
신체조건: 키 188cm / 몸무게 92kg
활약 기간: 2005~2014
통산 기록: 394경기 339실점 / 177클린시트

2000년대 하반기와 2010년대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름을 날렸던 골키퍼로 간혹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질러 예능인이라고 조롱받았지만 뛰어난 반사신경과 부드러운 유연성을 바탕으로 경이로운 선방도 여러 번 보여줬으며 특히 완력이 굉장해 투포환 선수를 떠오르게 하는 롱 스로인으로 공을 효과적으로 배급했다.

바르셀로나의 유스 출신이지만 기회를 잡지 못하고 비야레알로 떠나서 라리가 톱클래스급 활약을 선보였고 이에 스위퍼 키퍼가 필요했던 베니테스는 두덱을 벤치로 내리고 레이나를 영입하는 강수를 뒀다. 레이나는 리버풀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는데 비록 풋볼 리그 1부 우승을 이뤄내지는 못했지만 2005-06 시즌 FA컵 우승, 2006-07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그리고 2011-12 시즌 리그컵 우승을 이뤄냈다.

카시야스 다음가는 스페인 골키퍼로 평가받았던 페페 레이나 개인도 프리미어리그 골든 글러브 3회 수상 및 2009-10 시즌, 선수들이 대부분 부진해 리그 7위를 기록했음에도 홀로 고군분투하며 리버풍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4위 알리송

 


출생년도: 1992년 10월 2일 
신체조건: 키 193cm / 몸무게 91kg
활약 기간: 2018~
통산 기록: 267경기 1골 237실점 / 117클린시트

2010년대 후반과 2020년대 초반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키퍼로 우수한 신체조건에 뛰어난 반사신경을 보유했으며 우수한 발밑 기술과 정확한 골킥 능력까지 갖췄으며 집중력도 우수했다.

AS 로마에서의 뛰어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클롭 체제의 리버풀에 합류한 알리송은 리버풀에서는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2018-19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및 2019-20 시즌 구단 역사상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뤄냈고 2021-22 시즌에는  FA컵과 리그컵 더블과 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2019년에 처음 출범한 야신 트로피의 첫 수상자인 알리송은 2018-19 시즌에 UEFA 챔피언스리그 올해의 골키퍼에 선정되었으며 2019년 발롱도르 7위에 랭크되었고 프리미어리그 골든글러브 2회 수상 및 2021-22 시즌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다.

 

 

3위 엘리샤 스콧

 


출생년도: 1893년 8월 24일
신체조건: 키 177cm
활약 기간: 1912~1915, 1919~1934
통산 기록: 468경기 / 137클린시트

리버풀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로 평론가들로부터 스콧은 독수리의 눈처럼 날카로운 동체시력을 가졌으며 공을 던질 때 표범의 빠른 움직임을 보여주며 공을 잡을 때 우수한 클러치 능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1920년대 세계구급 골키퍼라 평가받았던 스콧은 하디의 후계자로 활약하며 리버풀에서 잉글랜드 풋볼 리그 1부 2회 우승을 이뤄냈으며 콥들의 사랑을 받은 최초의 스타플레이어였다.

 

 

2위 브로스 그로벨라

 

 

출생년도: 1957년 10월 6일
신체조건: 키 185cm / 몸무게 77kg
활약 기간: 1981~1994
통산 기록: 628경기 523실점 / 267클린시트

 

남아프리카의 짐바브웨 출신의 골키퍼로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으로 기복이 적고 안정적인 선방을 보여줬음에도 괴짜라 불렸는데 그 이유는 페널티킥 상황에서 몸을 앞뒤로 흔들어대는 괴상한 춤을 선보여 상대 키커와의 심리전에서 우위를 점했기 때문이다.

그로벨라는 리버풀에서 풋볼 리그 6회 우승과 FA컵과 리그컵에서 각각 3회 우승했으며 1983-84 시즌에는 유러피언 컵 결승에서 로마를 상대하며 연장전에서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까지 갔으나 상술했던 괴상한 춤을 선보이며 월드컵 우승 경력도 있는 브루노 콘티와 프란세스코 그라지아니의 킥을 막아내며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1위 레이 클레멘스

 


출생년도: 1948년 8월 5일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80kg
활약 기간: 1967~1981
통산 기록: 665경기 461실점 / 323클린시트

1970년대 후반 유럽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로 화려한 스타일보다는 실수 없는 안정감이 돋보였으며 뛰어난 반사신경과 정확한 판단에서 나오는 전진수비는 물론 우수한 점프력을 통한 공중볼 세이브 능력도 보여줬다.

리버풀 구단 통산 출전 4위에 랭크된 클레멘스는 당대 잉글랜드 풋볼 리그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리버풀의 붉은 제국 시대에 골문을 지키며 리그 5회 우승, 유러피언 컵 3회 우승, 그리고 UEFA컵 2회 우승을 이뤄내는데 큰 공을 세웠는데 특히 그의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경기인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러피언 컵 결승전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의 공세를 모두 막아내며 무실점 승리를 이뤄냈다. 그러나 그로벨라가 영입되자 토트넘으로 떠났다.

비록 피터 쉴튼의 존재로 개인 수상 이력은 이름값에 비해 다소 아쉽지만 그래도  1976-77 시즌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고 대영제국 훈장 5등급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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