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최고의 3선 미드필더 Top 20

국가의 영웅들/잉글랜드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최고의 3선 미드필더 Top 20

토르난테 2024. 9. 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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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의 주관적인 순위입니다.
*대상자는 잉글랜드 국가 대표팀으로 A매치 1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를 대상자로 했습니다.
*선수 사진은 대부분 플레이어스 유저인 법정스님의 소유님의 건조폼 입니다. 다만 법정님이 만들지 않은 선수들은 제가 만들었습니다.
*기록 출처는 RSSSF와 트렌스퍼마크트이며 둘의 기록이 상충할 경우에는 전자를 우선적으로 따릅니다.
*기록일은 2024년 9월 6일 기준입니다.

*고민 끝에 던컨 에드워즈의 순위를 반영했습니다.


20위 마이클 캐릭

 

 

생년월일: 1981년 7월 28일
A매치 기록: 34경기 0골
신체조건: 키 189cm / 몸무게 91kg
주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00년대 하반기와 2010년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원을 지탱하던 살림꾼으로 우수한 볼 배급 능력과 포백라인 커버 능력을 겸비했으며 실수 없는 정교한 플레이를 앞세워 팀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엔진 역할을 했으며 가끔은 센터백으로 변칙 출장하기도 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핫스퍼를 거쳐 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캐릭은 프리미어리그 5회 우승 및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도 3회 진출해 그중 2007-08 시즌에는 우승을 이뤄냈음은 물론 2012-13 시즌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해의 선수와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퍼거슨이 떠난 이후 암흑기에도 팀의 베테랑으로 남았던 마이클 캐릭은  2015-16 시즌 FA컵 우승과 2016-17 시즌 리그컵과 유로파 리그 더블 우승에 공헌하며 암흑기에도 팀을 지탱한 캐릭은 삼사자 군단에서는 중용받지 못해 두 번의 월드컵에서 벤치를 지키는데 그쳤다.

 

 

19위 데이비드 베티

 


생년월일: 1968년 12월 2일
A매치 기록: 42경기 0골
신체조건: 키 173cm / 몸무게 76kg
주 소속팀: 리즈 유나이티드

 

풋볼 리그 말기와 프리미어리그 출범 초기에 활약했던 수비형 미드필더로 마치 사냥개와 같이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상대 미드필더들을 제압했고 왕성한 활동량으로 상대를 끊임없이 압박했으며 시야가 넓어 볼을 탈취한 후 전방을 향해 길게 연결해 득점 찬스를 만들기도 했다.

리즈 유나이티드, 블랙번 로버스,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모두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 베티는 리즈 유나이티드에서는 첫번째 전성기를 누려 1991-92 시즌 풋볼 리그 우승을 이뤄냈고 블랙번 로버스에서는 제2의 전성기를 누리며 1994-95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뤄냈음은 물론 개인 통산 PFA 올해의 팀에 3회 선정되었고 삼사자 군단에서도 종종 소집되었다.

 

 

18위 레이 윌킨스

 


생년월일: 1956년 9월 14일
A매치 기록: 84경기 3골
신체조건: 키 173cm / 몸무게 72kg
주 소속팀: 첼시 FC

 

1970년대와 80년대 잉글랜드 축구 무대에서 활약했으며 이후 유럽 대륙으로 진출해 유럽 대륙 여러 팀에서 활약한 미드필더로 드넓은 시야와 정교한 패싱력 및 킥력을 가졌으며 사이드로 시원시원하게 벌려주는 패스에 특히 능했으며 그가 좌우 측면에서 길게 벌려주는 패스길이 마치 게가 두 집게발을 들고 있는 것 같았다는 이유로 팬들은 그를 게라고 부르기도 했다.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전성기를 누린 윌킨슨은 1976년과 1977년에 첼시 올해의 선수로 뽑혔고 유나이티드에서는 1982-83 시즌 FA컵 우승을 이뤄냈으며 유럽 무대로 진출해 AC 밀란과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하다가 스코틀랜드의 레인저스로 돌아와 리그 2회 우승을 이뤄냈다가 퀸즈 파크 레인저스로 복귀하며 잉글랜드 무대로 돌아와 프리미어리그 초창기 시절까지 활약하다가 은퇴했다.

윌킨스는 대표팀에서도 UEFA 유로 1980과 1982 스페인 월드컵, 그리고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도 주전으로 나선 윌킨슨은 특히 두 번의 월드컵에서는 전설적인 미드필더 롭슨과 호흡을 맞추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17위 윌프 코핑

 


생년월일: 1909년 8월 17일
A매치 기록: 20경기 0골
신체조건: 미상
주 소속팀: 아스날 FC


1930년대 잉글랜드 무대 최고의 레프트 하프이자 센터하프로 왕성한 활동량과 강한 집념에서 나오는 대인 수비와 볼 경합 능력으로 정평이 났다.


초년에는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으나 1934년에 잉글랜드 정상급 클럽으로 평가받는 아스날로 이적했으며 황금 시대 아스날의 일원으로 풋볼 리그 2회 우승과 1935-36 시즌 FA컵 우승을 이뤄냈다.

삼사자 군단에서도 주전 레프트 하프로 활약했던 코핑은 특히 1934년 11월 14일 아스날의 홈구장 하이버리에서 월드컵 우승국 이탈리아를 상대했을 때 특히 맹활약했는데 이탈리아의 맹공을 압도적인 수비력으로 막아내며 하이버리의 전투라 불렸던 경기에서 승리하는데 크게 기여하며 명성을 떨쳤다.

 

 

16위 앨런 멀레리

 


생년월일: 1941년 11월 23일
A매치 기록: 35경기 1골
신체조건: 키 175cm / 몸무게 74kg
주 소속팀: 토트넘 핫스퍼

 

1960년대 잉글랜드 무대를 풍미한 수비형 미드필더로 드넓은 시야와 뛰어난 패싱력에서 나오는 후방 플레이메이킹 능력과 빠른 반응속도와 판단력에서 나오는 재치있는 순발력이 돋보였다.

풀럼에서 데뷔해 토트넘에서 전성기를 누린 멀레리는 블란치플라워의 후계자 역할을 착실하게 수행하며 1966-67 시즌 FA컵 우승과 1967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이뤄냈고 1970-71 시즌 리그컵과 1971-72 시즌 UEFA컵 우승을 이뤄냈다.

삼사자 군단에서는 노비 스타일스의 뒤를 이어 피보테 역할을 맡아 활약한 멀레리는 UEFA 유로 1968 3위와 1970 멕시코 월드컵 8강 진출을 이뤄냈다.

 

 

15위 데클란 라이스

 


출생년도: 1999년 1월 14일
A매치 기록: 58경기 3골
신체조건: 키 188cm / 몸무게 80kg
주 소속팀: 아스날 FC

 

현세대 및 차세대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센터백으로 출발해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변한 케이스였기에 수비적인 안정성이 매우 뛰어나 포백보호 부분에서는 당대에 적수가 없음은 물론 한혈마와 같은 지구력에서 나오는 왕성한 활동량과 준수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패스 전개와 볼 운반 능력을 겸비했음은 물론 최근에는 중요한 상황에서 득점으로 팀을 구하는 클러치로도 유명해졌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1군 데뷔를 했던 라이스는 데뷔 시즌인 2016-17 시즌을 제외하고는 쭉 주전으로 나서며 풋볼 리그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군림하며 2022-23 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우승에 큰 공을 세웠고 라이스 개인도 웨스트햄 올해의 선수 3회 선정 및 2021-22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시즌의 스쿼드와 2022-23 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었다. 아스날에서는 6번과 8번을 가리지 않고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이며 팀의 에이스 중 하나로 군림했는데 비록 맨시티의 강세에 밀려 리그 우승을 이뤄내진 못했지만 라이스 개인은 2023-24 시즌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한 라이스는 2018-19 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3위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UEFA 유로 2020과 UEFA 유로 2024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조국의 8강행에 공헌했다. 1999년생의 젊은 선수이기에 앞날이 더 기대되는 선수다.

 

 

14위 론 플라워스

 


생년월일: 1934년 7월 28일
A매치 기록: 49경기 10골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81kg
주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

 

1950년대와 60년대에 걸쳐 활약한 중앙 미드필더로 날카로운 패싱력과 왕성한 활동량은 물론 우수한 슈팅 능력까지 겸비해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주로 활약했지만 수비력도 우수해 수비형 미드필더도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었으며 페널티킥을 잘 차 페널티킥을 전담했다.

빌리 라이트와 함께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황금기를 이끈 공신으로 15년간 팀에 머무르면서 공식전 515경기에 나와 37골을 기록했으며 리그 3회 우승과 1959-60 시즌 FA컵 우승을 이뤄냈다.

삼사자 군단에서도 주축으로 활약했는데 특히 플라워스는 삼사자 군단에서는 페널티킥을 여섯 번 차서 6회 모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는데 1962 칠레 월드컵에서는 주전으로 활약하며 조국의 8강 진출에 공헌했으며 자국에서 열린 1966 월드컵에서는 자신은 백업에 머물렀으나 팀은 우승했다.

 

 

13위 테리 맥더모트

 


생년월일: 1951년 12월 8일
A매치 기록: 25경기 3골
신체조건: 키 178cm / 몸무게 70kg
주 소속팀: 리버풀 FC

1970년대 하반기 리버풀을 대표하는 플레이메이커로 우수한 볼 컨트롤 능력과 정교한 패싱력에서 나오는 플레이메이킹 능력은 물론 왕성한 활동량과 호쾌한 전진 드리블로 상대 수비진을 돌파한 뒤 폭발적인 양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노리기도 했다.

리버풀의 최전성기인 일명 붉은 제국 시대에 팀 중원의 엔진으로 활약한 맥더모트는 풋볼 리그 5회 우승과 리그컵 2회 우승, 그리고 유러피언 컵 3회 우승을 이뤄냈으며 1979-80 시즌에는 PFA 올해의 선수와 FWA 올해의 선수를 동시에 석권했다. 그리고 1980-81 시즌에는 미드필더였음에도 불구하고 유러피언 컵 득점왕에 올랐다.

다만 클럽에서의 위업에도 불구하고 삼사자 군단에서는 생각보다 중용되지 않았는데 UEFA 유로 1980에서는 조별리그 최종전 스페인전에만 출전하며 팀의 유일한 승리에 기여했고1982 스페인 월드컵에서도 백업 멤버로 나섰다.

 

 

12위 지미 딕킨슨

 


생년월일: 1925년 4월 25일
A매치 기록: 48경기 0골
신체조건: 키 178cm / 몸무게 70kg
주 소속팀: 포츠머스


1940년대 중반부터 1960년대 중반까지 20년간 잉글랜드 축구계를 풍미한 전설적인 레프트 하프로 스피드와 공중볼, 그리고 볼을 다루는 능력은 평범했지만 강인한 완력과 볼 경합에 대한 집념은 물론 깔끔한 태클과 우수한 위치를 선점하는 능력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수와의 볼 경합에 능했는데 오늘날의 수비형 미드필더에 가까운 하프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매너가 좋아 단 한 번도 경고를 받거나 퇴장을 당한 적이 없었으며 정정당당하게 볼 경합에서 승리하는 젠틀맨이었다.

포츠머스에서 20년 가까이 활약하며 공식전 828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득점한 딕킨슨은 중하위권이었던 포츠머스를 단숨에 상위권으로 올리며 1948-49 시즌과 1949-50 시즌에 잉글랜드 풋볼 리그 2회 연속 우승을 이뤄냈으나 그가 노쇠하자 포츠머스도 강등당했다. 하지만 2부 리그와 3부 리그에 머무는 동안에도 디킨슨은 포츠머스를 떠나지 않았고 포츠머스를 위해 활약했다. 그러다가 1965년에 만 40세의 나이로 결국 은퇴했다.

딕킨슨은 삼사자 군단에서도 주전 레프트 하프로 활약하며 1950 브라질 월드컵과 1954 스위스 월드컵에 참가했으나 큰 재미를 보지는 못했으며 이후에는 던컨 에드워즈에게 밀려나며 대표팀과 멀어진다.

 

 

11위 폴 인스

 


생년월일: 1967년 10월 21일
A매치 기록: 53경기 2골
신체조건: 키 178cm / 몸무게 74kg
주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990년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흑인 특유의 운동능력에서 나오는 강력한 태클은 물론 우수한 지구력과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90분 내내 중원을 뛰어다니며 상대 선수들을 괴롭혔으며 중거리 슈팅 능력도 겸비했으며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의 흑인 주장이었는데 주장을 역임하던 시절에는 우수한 리더십으로 팀을 아우르며 팬들은 물론 동료들에게도 총독이라 불리며 존경받았다.

상술한 능력을 앞세워 인스는 로이 킨, 스콜스와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원을 구성하며 프리미어리그 2연패를 이뤄냈음은 물론 1990-91 시즌 컵 위너스컵 우승, 그리고 리그컵 우승과 FA컵 우승 2회를 이뤄냈고 인스 개인도 PFA 올해의 선수에 3회 선정되었으나 감독 알렉스 퍼거슨과의 불화로 인테르로 떠났는데 이후 리버풀로 복귀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삼사자 군단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한 인스는 UEFA 유로 1996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조국의 준결승 진출에 공헌했고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했으나 16강 아르헨티나전에서  승부차기의 2번 키커로 나섰는데 형편없이 차는 바람에 실패하고 거센 비난을 받았으나 그가 경기에 끼치는 영향력은 대단해 UEFA 유로 2000에도 주전으로 나섰다.

 

 

10위 노비 스타일스

 


생년월일: 1942년 5월 18일
A매치 기록: 28경기 1골
신체조건: 키 168cm / 몸무게 68kg
주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세계 최초의 원 피보테 류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시각 장애를 극복한 수비형 미드필더로 몸을 사리지 않는 헌신적인 수비를 보여주었으며 끈질긴 대인 방어를 보여주며 상대 공격수들을 지치게 만들어 디스트로이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전성기를 누린 스타일스는 찰튼, 로, 베스트를 뛰어난 수비력으로 보좌하며 풋볼 리그 2회 우승과 1967-68 시즌 유러피언 컵 우승을 이뤄내며 전성기를 누렸고 은퇴한 이후 풋볼 리그 100인의 레전드에 선정되었다.

삼사자 군단의 황금기에도 주전으로 활약한 스타일스는 1966 잉글랜드 월드컵 우승과 UEFA 유로 1968 3위를 달성하는데 큰 공을 세웠는데 특히 전자의 대회 4강에서는 당대 최고의 공격수 에우제비우를 철통같이 막아내며 유명세를 떨쳤고 은퇴한 이후에는 잉글랜드 축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9위 콜린 벨

 


생년월일: 1946년 2월 26일
A매치 기록: 48경기 9골
신체조건: 키 182cm / 몸무게 74kg
주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

 

1960년대 하반기와 1970년대 상반기 잉글랜드 무대를 주름잡았던 미드필더로 빼어난 중앙 드리블 돌파와 뛰어난 킬 패스, 그리고 정확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던 팀의 플레이메이커였는데 니진스키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1960년대 잉글랜드 풋볼 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찰튼이 있었다면 맨체스터 시티에는 콜린 벨이 있었다는 말이 있었을 정도로 강한 라이벌리를 구성했던 콜린 벨은 만수르 인수 이전 맨체스터 시티의 최전성기를 이끌며 1965-66 시즌 세컨드 디비전 우승을 시작으로 풋볼 리그 우승과 FA 컵 우승, 그리고 컵 위너스 컵 우승과 두 번의 리그 컵 우승을 이뤄냈고 콜린 벨 개인도 1968년 맨체스터 시티 올해의 플레이어에 선정되었고 1974-75 시즌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으며 은퇴한 이후에는 풋볼 리그 100인의 레전드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삼사자 군단에서는 찰튼의 백업으로 활약하던 콜린 벨은 UEFA 1968 유로 3위에 올랐고 1970 멕시코 월드컵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은퇴한 이후 2005년에 잉글랜드 축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8위 폴 스콜스

 


생년월일: 1974년 11월 16일
A매치 기록: 66경기 14골
신체조건: 키 168cm / 몸무게 70kg
주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00년대 EPL 무대를 호령하던 중앙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부족한 수비 테크닉과 느린 스피드, 부족한 피지컬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창의성과 예리한 판단력, 그리고 정교한 킥력을 바탕으로 탁월한 패스를 선보이던 플레이메이커로 직접 침투해서 득점을 노리는 부분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선수생활을 오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만 보낸 원 클럽맨 스콜스는 1998-99 시즌에 이룬 트레블을 포함해 프리미어리그 11회 우승과 FA컵 3회 우승,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포함해 총 25개의 트로피를 구단에 선물했다. 특히 2010-11 시즌이 끝나고 은퇴했지만 팀이 어려움에 빠지자 퍼거슨의 요청으로 은퇴를 번복하고 2012-13 시즌 한 시즌을 더 뛰며 리그 우승에 기여했을 정도로 롱런했으며 PFA 올해의 팀에 2회 선정되었다.

다만 그 시대의 대부분의 잉글랜드 선수들처럼 삼사자 군단에는 다소 부진했는데 그나마 2002 한일 월드컵에서 8강에 오른 게 가장 좋은 성적이라 2004년 이후 대표팀에서 조기 은퇴하며 소속팀에 전념했으며 현역으로 활약하던 2008년에는 잉글랜드 축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으며 2022년에는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7위 지미 크립트리

 


생년월일: 1871년 12월 23일
A매치 기록: 14경기 0골
신체조건: 미상
주 소속팀: 아스톤 빌라

 

1890년대 하반기부터 1990년대 상반기까지 영국 최고의 하프백으로 평가받는 선수로 축구 지능이 높아 주 포지션인 윙하프는 물론 센터하프와 풀백에서 모두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으며 날카로운 태클과 영리한 판단력을 바탕으로 한 대인 수비로 이름을 날렸다

아스톤 빌라 중원의 핵 크립트리는 잉글랜드 풋볼 리그 3회 우승을 이뤄냈고 1896-97 시즌에는 리그 우승에 이어 FA컵 우승도 이뤄냈는데 그 과정에서 결승골을 득점하는 수훈갑을 세우며 골든 에라, 즉 황금 세대의 방점을 찍었다. 잭 데베이 은퇴 이후에는 주장을 맡아 라커룸을 아우르기도 했으며 삼사자 군단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하며 다양한 포지션에서 뛰었다.

지미 크립트리의 등장으로 축구를 잘 하는 사람도 포워드가 아닌 하프백을 볼 수 있으며 하프백이 다재다능함을 보여줄 때 팀의 옵션이 얼마나 다양해지는지 보여주는 등 수비형 미드필더의 역사에서 지미 크립트릐의 존재는 큰 의의를 지녔다.

 

 

6위 앨런 볼

 


생년월일: 1945년 5월 12일
A매치 기록: 72경기 8골
신체조건: 키 170cm / 몸무게 64kg
주 소속팀: 에버튼 FC

 

1960년대 잉글랜드 풋볼 리그에서 이름을 날렸던 전천후 미드필더로 왕성한 활동량과 빠른 순간 스피드, 그리고 탄탄한 기본기와 패싱력은 물론 득점에도 능했다.

에버튼과 아스날에서 전성기를 누렸는데 에버튼에서는 1969-70 시즌 풋볼 리그 우승을 이뤄내는데 큰 공을 세웠고 앨런 볼 개인도 아홉 시즌이나 1부 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클럽과 국가대표팀을 포함해 공식전 1023경기 219골을 기록한 철인이며 발롱도르 노미네이트에 4회 선정되었다.

삼사자 군단에서도 전술적으로 중요한 선수였는데 최초로 윙 없는 4-1-3-2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알프 램지 감독 체제에서 우측 메짤라로 출전해 측면과 중앙, 공격과 수비를 쉴 새 없이 누비며 1966 잉글랜드 월드컵 우승과 1968 유로 3위의 금자탑을 쌓는 데 큰 공헌을 했고 이를 인정받아 1966년 발롱도르 투표에서 7위에 올랐고 은퇴한 이후에는 잉글랜드 축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5위 어니스트 니드험

 


출생년도: 1873년 1월 21일
A매치 기록: 16경기 3골
신체조건: 키 172cm / 몸무게 69kg
주 소속팀: 셰필드 유나이티드

 

프로축구사의 태동기를 빛낸 촤고의 스타 중 한 명으로 마치 아할 테케를 연상시키는 엄청난 지구력을 바탕으로 한 활동략과 광활한 시야와 탄탄한 기본기에서 나오는 정확한 패싱력을 토대로 경기장 어디에서도 최적의 볼배급을 보여줬던 공수겸장 레프트 하프였기에 세간 사람들로부터 하프백의 왕자라 불렸다.

커리어 전부를 세필드 유나이티드에서만 보낸 원 클럽맨 니드험은 18년 동안 551경기 69골을 기록했는데 그 과정에서 1897-98 시즌 풋볼 리그 1부 우승 및 FA컵 2회 우승을 이뤄내며 잉글랜드의 절대강자 아스톤 빌라를 거의 혼자의 힘으로 견제해냈다. 삼사자 군단에서도 주축으로 활약했다.

 

 

4위 던컨 에드워즈

 


생년월일: 1936년 10월 1일
A매치 기록: 18경기 5골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82kg
주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950년대 하반기 잉글랜드 축구의 아이콘이자 세계 최고의 레프트 하프로 튼튼한 어깨와 강력한 피지컬을 활용한 플레이로 탱크라 불렸다. 그렇다고 피지컬만 우수한 게 아니라 우수한 축구 지능과 신속정확한 판단력을 토대로 우수한 패싱력과 경기 조율 능력도 보여줬던 완벽한 선수였다.

버스비의 아이들의 필두로 활약했고 바비 찰튼조차 경외하던 에드워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풋볼 리그 2연패를 이뤄냈으며 1957년 발롱도르 투표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맹활약했으나 1958년에 무리한 일정으로 인해 베오그라드에서 맨체스터로 급하게 돌아오는 와중에 일어난 사고인 뮌헨 비행기 참사에 휘말려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으며 삼사자 군단도 월드컵을 앞두고 에드워즈와 바인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을 다수 잃었으며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1958 스웨덴 월드컵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탈락했다.

당시 잉글랜드 축구계는 굉장히 보수적이고 고립주의를 유지한 상태라 유러피언컵에 참가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 탐탁지 않게 생각했기에 일정 변경을 협의해주지 않아 이런 참사가 벌어졌으며 잉글랜드 축구계는 펠레나 디 스테파노에 견줄 수 있으며 못해도 후세대의 마테우스나 굴리트, 챠비 에르난데스가 보여준 활약을 보여줬을 선수를 무리한 일정 편성으로 인해 잃어버린 비극이었다.

 

3위 브라이언 롭슨

 


생년월일: 1957년 1월 11일
A매치 기록: 90경기 26골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75kg
주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선수로 강철같은 체력은 물론 뛰어난 공격력과 철벽같은 수비력을 겸비한 공수겸장이며 경기를 읽는 시야와 팀을 호령하는 리더십도 뛰어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암흑기에 7번으로서 팀을 지탱한 롭슨은 유나이티드에게  FA컵 3회 우승과 컵 위너스컵 우승, 그리고 리그컵 우승을 선물했으며 1992-93 시즌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에는 프리미어리그 2회 우승도 추가해 황금기로 진입하는 중간다리 역할도 완벽하게 했다. 롭슨 개인도  PFA 올해의 팀에 6회 선정되었으며 1983년에는 구에린 스포르티보 선정 월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다.

삼사자 군단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친 롭슨은 UEFA 유로 1988에 출전했으며 특히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는 돌풍의 팀 카메룬을 잠재우고 준결승에 진출하며 잉글랜드 밖에서는 최고의 성적을 이뤄내기도 했다. 롭슨은 개인적으로도 많은 영예를 누렸는데 발롱도르 노미네이트에 5회 선정되어 1985년과 1987년에는 개인 통산 최고 순위인 9위에 올랐으며 은퇴한 이후에는 풋볼 리그 100인의 레전드에 선정되었으며 잉글랜드 축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2위 프랑크 램파드

 


생년월일: 1978년 6월 20일 
A매치 기록: 106경기 29골
신체조건: 키 184cm / 몸무게 85kg
주 소속팀: 첼시 FC

 

21세기 프리미어리그를 빛낸 당대 세계 최고 수준의 미드필더로 정교한 패싱력과 경기 흐름을 완벽하게 읽어내는 뛰어난 전술안과 넓은 시야와 왕성한 활동량을 통해 동료들과 우수한 연계플레이를 보여줬으며 특히 스트라이커에 준하는 득점력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로 미들라이커로 불렸다,

로만 체제의 첼시의 에이스 중 하나로 활약한 램파드는 프리미어리그 3회 우승과 FA컵 4회 우승, 그리고 2011-12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및 2012-13 유로파 리그 우승을 이뤄내 로만 제국의 전성기를 열었던 개국공신으로 평가받았고 특히 2005년에는 FW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프리미어리그 MVP에 올랐다. 그 외에도 PFA 올해의 팀에 3회 선정되었고 발롱도르 노미네이트에 5회 선정되어 2005년에는 2위에 올랐으며 그 해 피파 올해의 선수상 투표에서도 2위에 올랐고 2008년에는 UEFA 클럽 올해의 미드필더로 선정되었으며 2021년에는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다만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는 또 다른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제라드와의 조합 실패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는데 2006 독일 월드컵에서 8강에 진출하긴 했지만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독일전 동점골이 오심으로 취소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1위 스티븐 제라드

 


생년월일: 1980년 5월 30일
A매치 기록: 114경기 21골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83kg
주 소속팀: 리버풀 FC

 

21세기 프리미어리그를 빛낸 당대 세계 최고 수준의 미드필더로 육각형 미드필더였으며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활용한 득점력, 왕성한 활동량,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축구 지능, 훌륭한 리더십을 겸비한 완벽한 선수였다.

리버풀에서 전성기를 누리며 리그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지만 2000-01 시즌에는 UEFA 컵, 리그 컵, FA 컵을 우승하며 미니 트레블을 이뤄냈고 일명 이스탄불의 기적이라 불리는 2004-05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AC 밀란을 상대로 3-0으로 지는 와중에 만회골을 넣으며 팀의 추격 의지에 불을 붙여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제라드가 리버풀에  머무는 동안 이뤄냈던 개인 커리어도 대단해 2005년 UEFA 올해의 미드필더와 2008-09 시즌 FWA 올해의 선수상을 포함해 PFA 올해의 팀에 8회 선정되었으며 UEFA 올해의 팀에 3회 선정되었으며 발롱도르 노미네이트에 5회 선정되어 2005년에 개인 통산 최고 성적인 3위에 올랐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는 또 다른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램파드와의 조합 실패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2002 한일 월드컵과 2006 독일 월드컵에서 8강에 진출했으며 유로 2012에서는 대회 올스타 팀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2017년에는 잉글랜드 축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고 2021년에는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선정 인원 외 추가할 수 있는 명단

 

 

헨리 콕번

 


출생년도: 1921년 9월 14일
A매치 기록: 13경기 0골
신체조건: 키 165cm / 몸무게 64kg
주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빌 스틸러

 


생년월일: 1927년 4월 29일
A매치 기록: 12경기 0골
신체조건: 키 184cm / 몸무게 80kg
주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

 

 

로니 클레이턴

 


생년월일: 1934년 8월 5일
A매치 기록: 35경기 0골
신체조건: 키 177cm
주 소속팀: 블랙번 로버스

 

 

스티븐 호지

 


생년월일: 1962년 10월 25일
A매치 기록: 24경기 0골
신체조건: 키 173cm / 몸무게 63kg
주 소속팀: 노팅엄 포레스트

 

 

롭 리

 


생년월일: 1966년 2월 1일
A매치 기록: 21경기 2골
신체조건: 키 178cm
주 소속팀: 뉴캐슬 유나이티드

 

 

니키 버트

 


생년월일: 1975년 1월 21일
A매치 기록: 39경기 0골
신체조건: 키 178cm / 몸무게 72kg
주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오언 하그리브스

 


생년월일: 1981년 1월 20일 
A매치 기록: 42경기 0골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74kg
주 소속팀: FC 바이에른 뮌헨

 

 

가레스 배리

 


생년월일: 1981년 2월 23일
A매치 기록: 53경기 3골
신체조건: 키 185cm / 몸무게 80kg
주 소속팀: 아스톤 빌라

 

 

제임스 밀너

 


생년월일: 1986년 1월 4일
A매치 기록: 61경기 1골
신체조건: 키 177cm / 몸무게 80kg
주 소속팀: 리버풀 FC

 

 

조던 헨더슨

 


생년월일: 1990년 6월 17일
A매치 기록: 81경기 3골
신체조건: 키 187cm / 몸무게 84kg
주 소속팀: 리버풀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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