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Top 20

국가의 영웅들/잉글랜드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Top 20

토르난테 2024. 8. 2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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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의 주관적인 순위입니다.
*대상자는 잉글랜드 국가 대표팀으로 A매치 1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를 대상자로 했습니다.
*선수 사진은 대부분 플레이어스 유저인 법정스님의 소유님의 건조폼 입니다. 다만 법정님이 만들지 않은 선수들은 제가 만들었습니다.
*기록 출처는 RSSSF와 트렌스퍼마크트이며 둘의 기록이 상충할 경우에는 전자를 우선적으로 따릅니다.
*기록일은 2022년 11월 15일 기준입니다.

 


20위 폴 로빈슨

 


생년월일: 1979년 10월 15일
A매치 기록: 41경기 22실점/ 24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93cm / 몸무게 90kg
주 소속팀: 토트넘 핫스퍼

2000년대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했던 골키퍼로 재빠른 반사신경과 정교한 장거리 골킥으로 이름을 날렸으나 어이없는 실수를 자주 저지르며 안정감이 부족한 골키퍼라는 비판을 받았다.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마틴의 백업이었으나 그의 부진을 틈타 마틴을 밀어내고 주전으로 올라선 로빈슨은 2002-03 시즌 리즈 유나이티드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 활약을 펼쳤고 토트넘에서는 전성기를 누리며 삼사자 군단의 주전으로 올라섰으며 말년엔 블랙번 로버스로 이적해 2010-11 시즌에는 팀을 강등 위기에서 구하며 2010-11 시즌 블랙번 로버스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삼사자 군단에서도 제임스와 경쟁해 주전으로 나서며 2006 독일 월드컵에 주전으로 나섰고 UEFA 유로 2008 예선에서도 주전으로 나왔으나 크로아티아전 헛발질로 네빌의 패스를 자책골로 만들어버렸으며 러시아전에선 펀칭 미스로 실점에 기여하며 잉글랜드의 예선 탈락의 주범으로 몰려 대표팀에서 불명예스럽게 물러났다.

 

 

19위 조 코리건

 



생년월일: 1948년 11월 18일
A매치 기록: 9경기 5실점/ 4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93cm
주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시티의 첫 전성기를 이끈 골키퍼로 190cm가 넘는 큰 키로 인해 빅 조라고 불렸으며 긴 팔다리를 활용한 선방에 능했으며 1969-70 UEFA 컵 위너스컵 4강 샬케전에서는 코뼈가 부러졌음에도 참고 경기 내내 활약했을 정도로 큰 키만큼 정신력도 강인했다.

맨체스터 시티 통산 출전 2위에 랭크된 코리건은 블루문 군단에서 1967-68 시즌 리그 우승 시즌에는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며 리그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1969-70 시즌 UEFA 컵 위너스컵 우승과 리그컵 2회 우승, 그리고 1972년 채리티 실드에서 우승에 기여하며 구단의 첫 황금기를 이끌었다.

출전한 경기 횟수로만 보면 트라우트만과 스위프트보다도 많은 시간 동안 골문을 지킨 코리건은 구단의 황금기가 지난 이후에도 남아서 활약하며 맨체스터 시티 올해의 선수상을 3회나 받았으며 구단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되었다.

 

18위 고든 웨스트

 


생년월일: 1943년 4월 24일
A매치 기록: 3경기 2실점/ 1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85cm
주 소속팀: 에버튼 FC


1960년대와 70년대에 걸쳐 잉글랜드 프로 무대에서 활약했던 웨스트는 유연한 몸놀림과 안정적인 볼 캐칭, 그리고 적절한 위치 선정으로 이름을 날렸다.

에버튼에서 전성기를 누린 웨스트는 잉글랜드 풋볼 리그 2회 우승을 이뤄냈으며 1965-66 시즌에는 FA컵 우승을 이뤄냈는데 특히 1969-70 시즌 리그 우승 당시의 퍼포먼스가 대단했는데 42경기에 나서 21회의 클린시트를 기록하는 괴력을 보여줬다.

삼사자 군단에서도 UEFA 유로 1968에서 백업으로 대회 3위를 경험했으나 1970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국가대표팀 소집을 거절했는데 어차피 뱅크스에 밀려서 경기에 못 나올 가능성이 높았고, 그럴바에 차라리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를 원했다고 전해진다.

 

 

17위 팀 플라워스

 

 

생년월일: 1967년 2월 3일
A매치 기록: 11경기 9실점/ 6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88cm / 몸무게 89kg
주 소속팀: 블랙번 로버스

 

1990년대 중후반에 이름을 날린 리그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정확한 위치선정과 재빠른 반사신경을 바탕으로 일대일 상황에서 영리한 전진수비로 이름을 날렸다.

풋볼 리그 시절 하부리그에 있던 울버햄튼에서 데뷔해 1부 리그에 머물던 사우스햄튼으로 이적해 활약한 플라워스는 1993-94 시즌 블랙번 로버스로 이적해 전성기를 누렸는데 최전방의 앨런 시어러와 함께 블랙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뤄내는데 큰 공을 세웠으며 PFA 올해의 팀에 2회 선정되었다. 그러나 삼사자 군단에서는 UEFA 유로 1996과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백업으로 대기했다.

 

 

16위 피터 보네티

 


생년월일: 1941년 9월 27일
A매치 기록: 7경기 4실점/ 5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80cm
주 소속팀: 첼시 FC

 

1960년대 잉글랜드 풋볼 리그를 풍미한 골키퍼로 놀라운 반사신경과 경이로운 민첩성으로 인해 고양이라는 별명으로 불렸으며 손으로 볼을 뿌려줄 때 오버암과 언더암을 혼용한 최초의 키퍼였다.

1959-60 시즌에 FA 유스컵 우승을 시작으로 성인 대표팀으로 데뷔했으며 1964-65 리그 컵 우승과 1969-70 시즌 FA컵 우승을 이뤄냈으며 1970-71 시즌 컵 위너스컵 결승전에서는 미겔 무뇨스의 레알 마드리드의 파상 공세를 막아내며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대표팀에서도 고든 뱅크스의 백업으로 조국의 우승을 경험했다.

 

 

15위 데이비드 제임스

 


생년월일: 1970년 8월 1일
A매치 기록: 53경기 46실점/ 21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94cm / 몸무게 94kg
주 소속팀: 리버풀 FC

 

1988년 풋볼 리그 시절부터 2014년까지 무려 26년간 프로 생활을 지속했던 골키퍼로 거대한 체구에서 나오는 뛰어난 선방 능력과 공중볼 수비 능력은 물론 수비라인을 아우르는 강력한 카리스마로 이름을 날렸다.

왓포드에서 데뷔해 리버풀에서 전성기를 누리며 1994-95 시즌 리그컵 우승을 이뤄낸 제임스는 리버풀에서 밀려난 이후에도  웨스트햄, 맨체스터 시티, 그리고 포츠머스에서도 모두 훌륭한 활약을 펼쳤는데 특히 포츠머스의 2007-08 시즌 FA컵 우승을 이뤄내기도 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시먼의 후계자 자리를 놓고 로빈슨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던 데이비드 제임스는 UEFA 유로 2004와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14위 길 메릭

 


생년월일: 1922년 1월 26일
A매치 기록: 23경기 44실점/ 6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85cm / 몸무게 83kg
주 소속팀: 버밍엄 시티

 

1940년대와 50년대 잉글랜드 풋볼 리그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로 우수한 반사 신경을 바탕으로 경이로운 선방을 보여줬으며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21년의 선수 생활을 전부 버밍엄 시티에서 보낸 원 클럽맨 메릭은 버밍엄 시티에서 2부 리그 2회 우승을 이뤄냈으며 1955-56 시즌에는 FA컵 결승에 올리는 맹활약을 했으나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게 3-1로 패하면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삼사자 군단에서도 윌리암스와 치열한 주전 경쟁 끝에 1954 스위스 월드컵에 주전으로 나섰으나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13위 나이젤 마틴

 


생년월일: 1966년 8월 11일
A매치 기록: 23경기 17실점/ 13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88cm / 몸무게 92kg
주 소속팀: 리즈 유나이티드

1990년대 하반기와 2000년대 초반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름을 날린 골키퍼로 기복없는 꾸준한 활약과 놀라운 선방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크리스탈 펠리스, 리즈 유나이티드, 에버튼에서 활약했는데 특히 리즈에서 전성기를 보낸 마틴은 리즈에서는 팀을 프리미어리그 4위 안으로 3회 올렸고 2000-01 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을 이뤄냈으며 PFA 올해의 팀에 3회 선정되었다.

 

말년에 활약한 에버튼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빅 나이제라는 별명으로 불렸을 정도로 훌륭한 활약을 펼쳤는데 이때의 활약이 어찌나 대단했던지 당시 에버튼의 감독이던 데이비드 모예스는 마틴의 영입을 두고 "내 인생 최고의 샤이닝이다."라고 언급했다. 삼사자 군단에서는 데이비드 시먼의 백업으로 주로 활약했는데 각각 두 번의 월드컵과 UEFA 유로에 참가했다.

 

 

12위 조던 픽포드

 


생년월일: 1994년 3월 7일 
A매치 기록: 45경기 34실점/ 21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85cm / 몸무게 77kg
주 소속팀: 에버튼 FC

 

현세대 삼사자 군단의 주전 골키퍼로 키가 큰 편은 아니지만 반사신경도 좋고 적극적이면서 저돌적인 허슬 플레이로 이름을 날렸으며 빌드업도 무난했고 페널티 킥을 잘 막는 편인데 방향 예측도 뛰어나지만 속임 동작을 하는 키커를 상대로는 차는 것을 끝까지 보고 몸을 날려 막는 면모를 보여주지만 기복이 심하고 팔이 상대적으로 짧아 파 포스트를 노리고 찬 슈팅에는 약점을 드러냈다.

에버튼에서 전성기를 누리며 에버튼 올해의 선수상을 2회 수상한 픽포드는 소속팀보다 삼사자 군단에서 더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는데 대표팀에서는 주전으로 활약하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국의 월드컵 4강 진출을 이뤄냈고 UEFA 유로 2020에서는 엄청난 선방을 보여주며 조국의 결승 진출을 도왔다. 그리고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과 UEFA 유로 2024 준우승을 이뤄내는 과정에서 큰 공을 세웠다.

 

 

11위 조 하트

 

 

생년월일: 1987년 4월 19일
A매치 기록: 75경기 48실점/ 43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96cm / 몸무게 91kg
주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

 

2010년대 영국 최고의 골키퍼로 우수한 피지컬과 일대 일 상황에서의 뛰어난 판단력과 강력한 펀칭으로 상대 공격수를 막아냈으나 발밑이 약해 펩 과르디올라 체제에서는 밀려난 골키퍼였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전성기를 누린 하트는 초년에는 기븐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렸지만 버밍엄 시티 임대 이후 심기일전해 기븐을 밀어내고 블루문 군단의 골대를 지키며 프리미어리그 2회 우승과 2010-11 시즌 FA컵 우승, 그리고 리그컵 2회 우승을 이뤄냈다. 하트 개인도 2011-12 시즌 P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었다.

 

그러나 펩 과르디올라의 부임 이후로는 상술했듯 발밑 문제가 발목을 잡아 이탈리아의 토리노와 잉글랜드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지로 밀려났으며 그저 그런 선수로 전락하는 비극을 맛본다. 삼사자 군단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하던 하트는 두 번의 월드컵과 UEFA 유로에 참가했으며 그중 2014 브라질 월드컵과 UEFA 유로 2012, 그리고 UEFA 유로 2016에서 주전으로 나섰지만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10위 크리스 우즈

 


생년월일: 1959년 11월 14일
A매치 기록: 43경기 25실점/ 26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88cm
주 소속팀: 레인저스 FC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초반 잉글랜드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특히 뛰어난 반사신경과 일대일 상황에서의 침착한 대응으로 이름을 날렸으며 큰 키에 비해 상당히 민첩해 낮게 깔려오는 슈팅을 막는 부분에도 능했다.

노팅엄 포레스트의 유스 출신이지만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 노리치 시티에서 활약한 우즈는 1984-85 시즌 리그컵 우승을 이뤄냈는데 잉글랜드 풋볼 리그가 헤이젤 참사로 인해 유럽 대항전에 나올 수 없게 되자 스코틀랜드의 레인저스로 이적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며 프리미어 디비전과 스코티시 리그컵을 각 4회 우승했음은 물론 1196분 무실점 기록을 세웠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피터 쉴튼의 백업으로 1986 멕시코 월드컵과 UEFA 유로 1988, 그리고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 참가해 1990년 월드컵에서는 준결승 진출을 경험했으며 유로 1992에서는 주전으로 도약해 활약했는데 본인은 3경기에서 2회의 클린시트를 기록했고 스웨덴전에서만 2실점을 기록했지만 동료들의 부진으로 2무 1패로 탈락하는 아쉬움을 겪었다.

 

 

9위 버트 윌리암스

 


생년월일: 1920년 1월 31일
A매치 기록: 24경기 34실점/ 3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78cm / 몸무게 77kg
주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


1940년대 후반과 50년대 잉글랜드 풋볼 리그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로 골키퍼였음에도 리그에서 가장 빠른 선수 중 한 명이었으며 빠른 몸놀림을 통해 상대의 크로스를 적절하게 차단했으며 일대일 상황에서의 침착한 수비력으로도 이름을 날렸으며 팔힘이 강해 볼을 멀리 던져 빌드업을 이끌기도 했다.

수비수 빌리 라이트와 함께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전성시대를 이끈 윌리암스는 1948-49 시즌 FA컵 우승과 1953-54 시즌 풋볼 리그 우승을 이끌어냈으며 친선 경기에서는 당대 매직 마자르 멤버들이 다수 포진한 부다페스트 혼베드를 상대로 3-2로 승리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삼사자 군단에서도 스위프트가 은퇴한 이후 주전으로 올라서며 1950 브라질 월드컵에 주전으로 참가했으나 미국전과 스페인전의 패배로 큰 비판을 받았고 결국 1954 스위스 월드컵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8위 론 스프링겟

 

 

생년월일: 1935년 7월 22일
A매치 기록: 33경기 48실점/ 7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79cm / 몸무게 78kg
주 소속팀: 셰필드 웬즈데이

 

1950년대 하반기와 60년대 초반 잉글랜드 축구 무대를 주름잡은 골키퍼로 키는 작았지만 적절한 위치선정과 예리한 판단력과 정확한 계산력을 바탕으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냈으며 상대 선수가 어떤 식으로 페널티킥을 차는지 노트에 따로 적어 매번 가지고 다니면서 숙지했기에 페널티킥을 잘 막았다고 한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 셰필드 웬즈데이에서 전성기를 보낸 스프링겟은 1958-59 시즌 셰필드 웬즈데이의 2부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1965-66 시즌에는 FA컵 준우승을 이뤄냈다, 그리고 삼사자 군단에서도 1962 칠레 월드컵에서 조국의 8강 진출을 이뤄냈고 1966 잉글랜드 월드컵에서는 주전 골키퍼 자리를 뱅크스에게 내줬지만 백업 멤버로 나서며 우승의 영광을 경험했다.

 

 

7위 해리 힙스

 


생년월일: 1906년 5월 27일,
A매치 기록: 25경기 26실점/ 10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77cm
주 소속팀: 버밍엄 시티

 

1930년대 삼사자 군단의 골문을 지켰던 골키퍼로 화려함과는 거리가 있었지만 믿음직스러운 골키퍼였으며 예리한 판단력과 대단한 위치 선정 능력으로 지능적인 선방을 보여줬다고 전해진다.

버밍엄 시티의 1930-31 시즌 FA컵 결승 진출을 이끈 구단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힙스는 삼사자 군단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했고 사후 1998년에 전문가들이 선정한 풋볼 리그 100인의 레전드의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6위 데이비드 시먼

 

생년월일: 1963년 9월 19일
A매치 기록: 75경기 45실점 / 40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93cm / 몸무게 83kg
주 소속팀: 아스날 FC


프리미어리그 초창기 잉글랜드 축구를 빛낸 골키퍼로 큰 키와 긴 팔다리와 우수한 반사신경을 활용한 선방 능력과 압도적인 카리스마에서 나오는 수비라인 지휘 능력을 겸비했다.

아스널에서 리그 3회 우승, FA컵 4회 우승, 그리고 리그컵 1회 우승을 이뤄낸 시먼은 1993-94 시즌에는 컵 위너스컵 우승을 이뤄내는데 큰 공을 세웠다. 아스날 역사상 유일한 UEFA 주관 유럽 대항전 우승을 이뤄낸 시먼을 두고 팬들은 'Mr. Safe hand'라고 불렸으며 1996-97 시즌에는 PFA 올해의 팀에 들었다. \

시먼은 삼사자 군단에서도 쉴튼의 후계자로 활약하며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는 쉴턴의 백업으로 조국의 4강 진출을 경험했고 주전을 차지한 이후 초반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유로 1996에서 준결승에 기여하며 대회 올스타 팀에 서브 멤버로 들었고 이후에도 1998 프랑스 월드컵과 유로 2000, 그리고 2002 한일 월드컵에서도 삼사자 군단의 골문을 지켰다.

 

 

5위 샘 하디

 

 

생년월일: 1882년 8월 26일
A매치 기록: 21경기 25실점/ 7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77cm
주 소속팀: 아스톤 빌라

 

20세기 초반에 활약했던 축구 역사상 최초의 스타 골키퍼 가운데 한 명으로 우수한 자기관리를 통한 안정적인 기량 유지와 강력한 펀칭력과 안정적인 세이브로 이름을 날리며 안전하고 꾸준한 샘이라 불렸다.

리버풀과 아스톤 빌라에서 전성기를 보낸 하디는 1905-06 시즌에 리버풀의 풋볼 리그 우승을 이뤄냈으며 아스톤 빌라에서는 FA컵 2회 우승을 이뤄냈으며 말년에는 노팅엄 포레스트의 2부 리그 우승을 이뤄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주전 선수로 맹활약한 하디는 사후 1998년에 전문가들이 선정한 풋볼 리그 100인의 레전드의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4위 레이 클레멘스

 


생년월일: 1948년 8월 5일
A매치 기록: 61경기 51실점/ 27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83cm
주 소속팀: 리버풀 FC

 

1970년대 후반 유럽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로 화려한 스타일보다는 실수 없는 안정감이 돋보였으며 뛰어난 반사신경과 정확한 판단에서 나오는 전진수비는 물론 우수한 점프력을 통한 공중볼 세이브 능력도 보여줬다.

당대 잉글랜드 풋볼 리그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리버풀의 붉은 제국 시대에 골문을 지킨 클레멘스는 구단의 황금기를 몸소 이끌며 리그 5회 우승, 유러피언 컵 3회 우승, 그리고 UEFA컵 2회 우승을 이뤄내는데 큰 공을 세웠으며 토트넘 핫스퍼로 이적한 뒤에도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는데 1981-82 시즌 FA컵과 1983-84 시즌 UEFA컵 우승을 이뤄내는 등 우승청부사라는 이름에 걸맞는 활약을 펼쳤다.

클럽에서의 활약은 대단했지만 피터 쉴튼과의 주전 경쟁을 펼쳤는데 클레멘스가 주전이던 시절에는 삼사자 군단이 다소 아쉬운 실적을 내며 결국 쉴턴에게 주전 경쟁에서 밀려 UEFA 유로 1980과 1982 스페인 월드컵에서는 벤치를 지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 풋볼 리그와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의 활약이 너무나도 대단해 잉글랜드 축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3위 프랭크 스위프트

 


생년월일: 1913년 12월 26일
A매치 기록: 19경기 18실점/ 9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88cm / 몸무게 89kg
주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

 

1940년대 잉글랜드 풋볼 리그 최고의 골키퍼로 큰 키와 엄청나게 큰 손을 바탕으로 뛰어난 선방을 보여 프라이팬 손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스위프트는 블루문 군단에서 1933-34 시즌 FA컵 우승과 1936-37 시즌 풋볼 리그 1부 우승을 이뤄내며 맨체스터 시티 구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으며 삼사자 군단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하며 대표팀의 상승세에 기여했다.

스위프트는 은퇴한 뒤 저널리스트로 성공적인 제2의 인생을 보냈으나 취재를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따라 나섰다가 뮌헨 비행기 참사에 휘말려 사망하는 비극을 맞았는데 그의 사후 그는 잉글랜드 풋볼리그 100인의 레전드에 선정되었으며 잉글랜드 축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2위 피터 쉴튼

 


생년월일: 1949년 9월 18일
A매치 기록: 125경기 80실점 / 66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82kg
주 소속팀: 노팅엄 포레스트

 

1970년대와 80년대를 풍미한 잉글랜드 풋볼 리그 역대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로 완벽한 선방과 뛰어난 카리스마로 수비라인을 지휘하는 능력 역시 뛰어났으며 공식전에만 1390경기에 출전하며 프로 축구 종목 개인 통산 역대 최다 출장 기록을 세웠을 정도로 롱런했다.

잉글랜드 풋볼 리그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쉴턴은 노팅엄 포레스트에서는 구단의 유일한 1부 리그 우승을 이뤄냈으며 유러피언 컵 2연패를 이뤄냈으며 노팅엄 포레스트를 포함한 다섯 개 구단에서 정규리그 100경기 이상 출전하는 대기록을 세웠고 레이 클레멘스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밀어내고 PFA 올해의 팀에 10회 선정되는 괴력을 발휘했으며 발롱도르 노미네이트에도 5회 선정되어 1989년에는 개인 통산 최고 순위인 5위에 올랐다.

삼사자 군단에서도 대단한 활약을 보여준 쉴턴은 1980을 시작으로 세 번의 월드컵과 두 번의 유로에 나왔으며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8강 아르헨티나전에서 마라도나의 신의 손에 당하는 비극을 겪었으나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는 대단한 활약을 펼치며 삼사자 군단을 준결승에 올렸으며  바르테즈와 함께 FIFA 월드컵 역대 최다 클린시트 기록 공동 보유자의 자리에 올랐으며 상술한 활약들을 인정받아 잉글랜드 축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1위 고든 뱅크스

 


생년월일: 1937년 12월 30일
A매치 기록: 73경기 57실점/ 35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84kg
주 소속팀: 레스터 시티

 

자타공인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키퍼로 항상 실수 없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기에 팬들로부터 "뱅크스의 선방은 잉글랜드의 은행만큼이나 안전하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다소 전력이 약한 레스터 시티와 스토크 시티에서 활약했기에 우승 트로피가 많진 않지만 1963-64 시즌에는 레스터 시티의 리그컵 우승을 이뤄냈으며 1971-72 시즌에는 레스터 시티의 리그컵 우승을 이끌며 1972년 발롱도르 7위에 올랐으며 삼사자 군단에서도 1966 잉글랜드 월드컵 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 골키퍼로 선정되었으며 유로 1968에서 3위에 올랐으며 1970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서독에게 탈락하며 8강에 그쳤지만 조별리그에서 펠레의 완벽한 헤딩을 막아내는 등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상술한 활약상에 더해 피파 선정 올해의 골키퍼에 6회 선정된 뱅크스는 1972년 교통사고로 생긴 실명으로 인해 그의 시대는 비극적이게 막을 내렸지만 그의 공로는 잊혀지지 않아 잉글랜드 축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영예를 누렸다.

 


선정 인원 외 추가할 수 있는 명단

 

 

프랭크 모스

 


생년월일: 1909년 11월 5일
A매치 기록: 4경기 6실점/ 1클린시트
신체조건: 미상
주 소속팀: 아스날 FC

 

테디 디치번

 


생년월일: 1921년 10월 24일
A매치 기록: 6경기 9실점/ 2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84cm
주 소속팀: 토트넘 핫스퍼

 

알렉스 스테프니

 


생년월일: 1942년 9월 18일
A매치 기록: 1경기 1실점/ 0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80cm
주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나이젤 스핑크

 


생년월일: 1950년 8월 8일
A매치 기록: 1경기 0실점/ 1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85cm
주 소속팀: 아스톤 빌라

 

닉 포프

 


생년월일: 1992년 4월 19일
A매치 기록: 10경기 5실점/ 7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99cm / 몸무게 76kg
주 소속팀: 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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