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뽑아보는 챔피언스리그 4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현 시대의 축구 이야기/분데스리가 외 다른 유럽 축구 이야기

내가 뽑아보는 챔피언스리그 4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토르난테 2020. 11. 29. 16:02
728x90
728x90

감독: 마르코 로제

점유율 일변도로 나온 샤흐타르를 상대로 효율적인 축구를 거둔 결과 4-0으로 대승을 이끌어냈다. 체력 안배를 위해 1.5군으로 경기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엄청난 성과다.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

바이에른의 수비진의 부진으로 바이에른은 위험에 빠졌지만 노이어의 넓은 범위의 수비 커버 능력과 열 번의 선방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잘츠부르크의 재능있는 마자르인 소보슬라이는 음바페가 그랬듯이 노이어의 기세 앞에서는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완벽한 찬스를 허공으로 날리는 실수까지 저지른다.

 

센터 백: 니코 엘베디

샤흐타르의 공격진을 상대로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다. 8번의 경합 상황에서 7번을 이겼으며 6번의 걷어내기와 7번의 리커버리에 성공했다. 또한 93%의 패스 성공률을 보여주며 빌드업의 시작점 역할도 잘 했다. 공중볼 경합마저 모두 이겼다. 슈틴들의 코너킥을 득점으로 이어준건 덤이다.

 

센터 백: 나초 페르난데스

레알 마드리드의 4옵션 센터백으로 평가받았지만 이 날 만큼은 라모스의 공백을 완벽하게 매꿨다. 13번의 경합에서 열 번을 이겼으며 90%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빌드업에도 능했으며 멘디가 전진하면 그 공간을 완벽하게 커버했다.

 

라이트 백: 서지뇨 데스트

바르셀로나의 공격적인 라이트 백 데스트는 바이에른의 단장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는지 이 경기를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다니 아우베스를 연상시키는 넓은 범위에서 활약하며 88%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선제골을 득점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수비적인 부분에서만 조금 더 발전하면 바르셀로나의 우측은 전혀 걱정이 없을 것 같다.

 

레프트 백: 오스카 벤트

오랫동안 묀헨글라트바흐에 공헌했음에도 노쇠화로 인해 벤세바이니에 밀려 서브로 전락했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벤세바이니의 부상 공백을 완벽하게 매꿨다. 7번의 경합 상황에서 모두 이겼으며 5번의 리커버리에 성공했다. 그의 득점은 팀의 네번째 득점이었으며 그의 활약에 대마를 장식하는 장면이었다.

 

수비형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

코로나로 인한 락다운 이후에 고레츠카는 바이에른 뮌헨의 루드 굴리트라고 할 만 하다. 알라바와 리차즈의 실수를 그의 수비 커버로 만회하며 11번의 볼 경합에서 7번의 승리와 7번의 리커버리에 성공했으며 패스 성공률도 88%에 달하며 공격 전개에서도 큰 역할을 했다. 두 번의 키 패스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중앙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

교수라고 불리는 토니 크로스는 오늘 주세페 메아차 구장에서 인터 밀란의 미드필더들을 상대로 완벽한 축구 강의를 했다. 크로스는 중앙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하며 레알 마드리가 인터 밀란을 원활하게 이길 수 있는 경기 운영을 보여줬으며 특히 패스 성공률이 97%에 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심판에게 격하게 항의한 비달이 이 수업을 끝까지 듣지 못한 것은 아쉬운 일이었다.

 

공격형 미드필더: 라스 슈틴들

브루누 페르난데스와 슈틴들을 두고 많이 고민했으나 좀 더 안정적인 공격 지휘를 한 슈틴들에게 무게추를 줬다. 89%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세 번의 키 패스를 날렸으며 페널티 킥 득점과 코너킥 어시스트를 하며 샤흐타르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는 전초를 마련하기도 했다.

 

라이트 윙: 제이든 산초

분데스리가의 부진과는 다르게 이번 라운드에서 산초는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88%의 패스 성공률을 보이며 네 번의 키패스를 성공했으며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레프트 윙: 킹슬리 코망

시즌이 시작되면 백업으로 밀려날거란 예상과는 달리 현재 코망의 폼은 전 유럽에서 가장 좋은 축에 속한다. 팀의 두 번째 골을 득점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으며 완벽한 패스로 사네의 골을 도왔다. 이타적이면서 동시에 결정적인 순간에는 단 한번의 슈팅을 골로 이어내는 위력을 보여줬다.

 

스트라이커: 엘랑 홀란

멀티골로 팀에 대한 대승을 이뤄낸 브레브스웨이트와 홀란을 두고 고민했으나 홀란을 픽했다. 전방에서 패스 성공률 92%를 기록하며 연계에도 훌륭했으며 과감한 슈팅으로 멀티골을 득점했다. 두 번의 키 패스도 이뤄냈으나 동료들이 득점하지 못함은 아쉬웠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