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4 시즌 최고의 선수들 Top 11~15

현 시대의 축구 이야기/2023-24 시즌 Top 30

2023-24 시즌 최고의 선수들 Top 11~15

토르난테 2024. 8. 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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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위 알렉스 그리말도

 


출생년도: 1995년 9월 20일
신체조건: 키 171cm / 몸무게 68kg
소속팀: 바이어 04 레버쿠젠

해리 케인, 김민재, 사비 시몬스와 같은 빅리그의 슈퍼스타들이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다. 그리말도 역시 이번시즌 분데스리가에 입성한 신입생이지만 이들에 밀려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2023-24 시즌 분데스리가 최고의 영입은 그리말도였다.

레프트백으로 출전했음에도 득점과 도움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한 그리말도는 분데스리가 도움왕을 수상했고 78회의 득점 찬스를 만들며 분데스리가 전체 수비수 1위 및 전 포지션 6위에 올랐다. 수비에 관련된 지표는 다소 아쉽지만 절륜한 플레이메이킹으로 하프스페이스 부근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레버쿠젠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키커 올해의 팀과 VDV 일레븐에 선정된 그리말도는 UEFA 유로파 리그에서도 팀의 결승행을 이끌었으나 UEFA 유로 2024에서는 전술상의 문제로 쿠쿠렐라에게 주전자리를 내줬고 백업으로 우승을 경험했다. 스페인 대표팀에서 주전자리를 차지했다면 더 높은 순위를 기대할 수 있었다.

 


14위 하칸 찰하놀루

 


출생년도: 1994년 2월 8일
신체조건: 키 178cm / 몸무게 70kg
소속팀: 터키

현재 전 세계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 다음가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평가받으며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하던 AC 밀란 시절에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인테르에서 3선 레지스타로 활약하며 마치 튀르키예의 피를로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절륜한 플레이메이킹을 선보였다.


풋몹 및 소파스코어 기준 세리에 A 평균평점 1위를 자랑하는 찰하놀루는 빌드업 부분에서는 패스 성공 횟수 1986회 및 패스성공률 92.4%를 기록했고 롱패스 부분에서도 148회 성공해 무려 76.4%라는 높은 성공률을 보였음은 물론 55회의 크로스를 성공해 35.2%라는 높은 크로스 성공률을 보였다.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볼 경합 성공 122회 및 성공률 57.5%로 상위 11% 안에 들었고 공중볼 경합 성공률 역시 59.1%로 상위 15% 안에 들었다. 데드볼 스페셜리스트인 부분은 덤이다.

UEFA 유로 2024에서도 튀르키예 대표팀의 중핵으로 활약해 조국의 8강행에 힘을 보탠 찰하놀루는 특히 조별리그 3차전 체코전 선제골을 넣었고 패스 성공률 97%로 맹활약을 보였다.

 

 

13위 자말 무시알라

 


출생년도: 2003년 2월 26일
신체조건: 키 184cm / 몸무게 72kg
소속팀: FC 바이에른 뮌헨

현세대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진 에이스로 온 더 볼 상황에서 강점을 보였는데 특히 굉장히 간결하면서도 빠른 속도로 구사하는 팬텀 드리블을 활용해 다수의 수비수들에게 포위된 상황에서도 유의미한 찬스를 만들 수 있었기에 독일 대표팀의 사령탑 나겔스만은 그를 두고 "무시알라는 발에 자석이 달린 것처럼 플레이한다."라고 평가했다.

2023-24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공식전 38경기에 출전해 12골 7도움을 기록한 무시알라는 비록 분데스리가에서는 한때 팀의 부진에 휘말리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측면으로 옮겨간 뒤에는 측면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고 공격포인트도 자주 적립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어려움을 겪던 팀의 4강행을 이끌었다.

UEFA 유로 2024에서도 우승국 스페인 선수들을 제외하면 대회에서 최고의 선수라 할 만한 활약을 펼친 무시알라는 스코틀랜드전 5-1 대승을 이끌며 개막전 POTM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헝가리전에서도 득점을 만들었다. 토너먼트에서도 덴마크를 상대로 쐐기골을 기록하며 디 만샤프트의 해결사로 활약했음은 물론 패배한 8강 스페인전에서도 무시알라 본인은 번뜩이는 모습을 보이며 카르바할을 고전시켰다.

 

 

12위 앙투안 그리즈만

 


출생년도: 1991년 3월 21일
신체조건: 키 176cm / 몸무게 73kg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020년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토탈 플레이어이자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구단 통산 최다 득점자의 자리에 오른 그리즈만은 3선으로 볼을 받으러 내려온 뒤에 직접 드리블로 몰고 간 뒤 골찬스를 만들거나 직접 득점하는 마치 미셸 플라티니의 재림과 같은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라리가 포워드 최상위권의 패스지표와 볼 경합 성공, 그리고 왕성한 수비가담을 바탕으로 팀의 알파이자 오메가로 활약한 그리즈만이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주드 벨링엄 이상이라 봐도 무방했을 정도로 그리즈만은 이번 시즌 알레띠의 절반 이상이었고 그렇기에 그리즈만만큼은 2023-24 시즌 라리가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다.

다만 그동안 강력했던 대표팀에서는 역대 최악의 흑역사를 남겼는데 UEFA 유로 2024에서는 매 경기마다 심각하게 부진해 프랑스가 8강까지 필드골이 하나도 없는 초유의 사태의 가장 큰 원인이었고 4강전에서는 벤치로 밀려났고 이때 첫 필드골이 터졌다. 클럽에서 어려움을 겪었을 시절에도 대표팀만 오며 귀신같이 부활하던 그리즈만은 없었고 도리어 유로에서의 저조한 활약으로 순위가 많이 내려갔다.

 

 

11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출생년도: 1997년 8월 22일
신체조건: 키 174cm / 몸무게 72kg
소속팀: 인테르 밀란

자타공인 현세대 세리에 A 최고의 스타로 불리는 선수로 키는 작지만 묵직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낮은 무게중심을 이용한 몸싸움과 탄탄한 기본기에서 나오는 우수한 연계 플레이, 영점이 잘 잡힌 슈팅, 그리고 무엇보다 특유의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유명해 카를로스 테베스의 재림이라 불렸으며 키가 작은 편임에도 강력한 몸싸움을 바탕으로 공중볼 경합에 적극적으로 가담해 평균 3.2개의 공중볼 경합을 시도할 만큼 헤더 스킬도 상당한데, 탄력과 점프력이 뛰어나 작은 키임에도 세트피스에서 위협적인 헤더를 자주 시도한다.

소속팀 인테르에서 공식전 44경기에 출전해 27골 7도움을 기록한 라우타로는 살레르니타나전에서는 0-0 상황에서 교체 출전해 35분을 뛰면서도 홀로 4골을 기록하며 4-0 대승을 이뤄내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이외에도 선제골만 일곱 골을 기록했다. 비록 막판에 조금 처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시즌 세리에 A에서 가장 잘한 선수가 라우타로임은 변함이 없음은 물론 실제로도 세리에 A 득점왕과 MVP를 동시에 석권했고 득점왕 경쟁에서는 2위 블라호비치와 무려 8골 차이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다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코파 아메리카에 2024에서도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주축으로 참가했는데 진통제를 달고 뛰었으나 부진하며 많은 비난을 당했던 2022 카타르 월드컵과는 다르게 6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며 우승과 득점왕을 동시에 차지했다. 개막전 캐나다전 쐐기골, 칠레전 결승골 및 페루전 멀티골을 기록했고 콜롬비아와의 결승전 교체 출전하여 연장 111분 좋은 침투로 팀의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넣어 대회 5호 골을 기록, 아르헨티나 우승의 일등공신으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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