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 밀란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Top 10

명문을 써내려간 남자들/인테르 밀란

인테르 밀란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Top 10

토르난테 2024. 5. 2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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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작성자의 주관적인 순위입니다.
*선수 사진은 대부분 플레이어스 유저인 법정스님의 소유님의 건조폼 입니다. 다만 법정님이 만들지 않은 선수들은 제가 만들었습니다.
*기록일은 2024년 5월 26일 기준입니다.
*기준은 철저하게 인테르 밀란 내에서의 활약입니다. 고점, 누적 모두 동일합니다.
*공식전 80전 미만은 순위 선정에서 제외했습니다.


10위 주세페 페루케티

 


출생년도: 1907년 10월 30일
신체조건: 키 182cm / 몸무게 83kg
활약 기간: 1936~1940
통산 기록: 116경기 136실점 / 30클린시트

1930년대 후반 세리에 A 정상급 골키퍼로 과감한 펀칭으로 상대의 슈팅을 멀리 쳐내는데 유명했으며 전쟁 중에는 군인으로 복무하기도 했다.

브레시아 칼초에서 커리어의 첫 전성기를 누렸던 페루케티는 인테르 밀란에서도 주세페 메아차, 지오반니 페라리 등과 함께 세리에 A 2회 우승 및 1938-39 시즌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이뤄내는데 공헌했다.

 

 

9위 지오르지오 게찌

 


출생년도: 1930년 7월 10일
신체조건: 키 182cm / 몸무게 79kg
활약 기간: 1951~1958
통산 기록: 192경기 215실점 / 64클린시트

밀라노의 두 구단에서 모두 레전드로 통하는 골키퍼로 안정감은 다소 떨어졌지만 과감하게 각을 좁히고 나와 상대 공격수를 곤란하게 했으며 종종 수비수의 빈자리를 커버하기도 했던 이탈리아 최초의 현대적인 골키퍼로 통했다.

AC 밀란에서 유러피언 컵 우승 멤버로 유명했던 가찌는 사실 인테르 밀란에서 첫 전성기를 누렸는데 AC 밀란과 유벤투스의 강세에 밀려났던 인테르를 구하며 세리에 A 2연패를 이뤄냈다.

 

 

8위 리도 비에리

 


출생년도: 1939년 7월 16일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80kg
활약 기간: 1969~1976
통산 기록: 200경기 156실점 / 97클린시트

1960년대 세리에 A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강력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수비진을 훌륭하게 지휘했으며 넓은 커버 범위와 지능적인 위치 선정, 그리고 곡예사를 보는 듯한 아크로바틱한 선방을 보여줬다.

커리어의 전성기를 토리노에서 보낸 뒤, 사르티의 대체자로 인테르에 입단한 비에리는 유스 출신 이바노 보르돈과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치며 활약했는데 1970-71 시즌 세리에 A 우승 및 1971-72 시즌 유러피언 컵 준우승이라는 업적을 이뤄냈다.

 

 

7위 줄리아노 사르티

 


출생년도: 1933년 10월 2일
신체조건: 키 178cm / 몸무게 70kg
활약 기간: 1963~1968
통산 기록: 200경기 166실점 / 88클린시트

 

1950년대와 60년대에 걸쳐 세리에 A에서 이름을 날렸던 골키퍼로 기복 없이 꾸준한 활약을 펼쳤으며 우수한 운동 능력과 골의 낙하지점을 완벽하게 예측하는 예측력은 물론 침착한 성격과 강한 정신력을 겸비해 팀의 수비라인을 조율하는 능력에도 뛰어났는데 발밑도 우수해 이탈리아 무대에서는 처음으로 스위퍼 키퍼로서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피오렌티나에서 제1의 전성기를 누렸으나 하락세로 인해 팀을 떠났다가 인테르 밀란에 입단하며 부활한 사르티는 그란데 인테르의 시대를 이뤄내며  세리에 A 2회 우승과 유러피언 컵과 인터콘티넨탈컵에서 2연패를 이뤄냈다. 그러나 1964-65 시즌에는 이미 리그와 유러피언 컵을 제패한 상황에서 코파 이탈리아 결승에서 치명적인 실수로 유벤투스 측에 결승골을 헌납하며 유럽 축구사 첫 트레블을 무산시키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6위 프란체스코 톨도

 


출생년도: 1971년 12월 2일
신체조건: 키 196cm / 몸무게 90kg
활약 기간: 2001~2010
통산 기록: 233경기 239실점 / 95클린시트

1990년대와 2000년대에 걸쳐 이탈리아 무대에서 명성을 날렸던 골키퍼로 196cm의 거구인 데다가 재빠른 반사 신경으로 수많은 선방을 기록했고 특히 페널티 킥 방어에 능했다.

피오렌티나에서 전성기를 누렸으나 피오렌티나가 파산하자 인테르에 입단해 활약한 톨도는 그 해에 ESM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으며 2002-03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찬사를 받았고 2004-05 시즌 코파 이탈리아 결승에서는 AS 로마를 상대로 2경기 모두 무실점을 거두며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유벤투스가 칼치오폴리로 몰락한 뒤에는 줄리우 세자르의 백업으로 세리에 A 5연패와 코파 이탈리아 3회 우승을 이뤄냈으며 2009-10 시즌에는 세리에 A와 코파 이탈리아에 이어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하며 화려하게 은퇴했으며 2019년에는 인테르 밀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5위 이바노 보르돈

 


출생년도: 1951년 4월 13일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78kg
활약 기간: 1970~1983
통산 기록: 384경기 337실점 / 196클린시트

발테르 젱가 이전 인테르의 골문을 책임졌던 슛 스토퍼로 높은 차원의 운동신경과 총알이라 불렸을 정도로 대단한 민첩성을 살려 매 경기마다 슈퍼 세이브를 보여줬으며 우수한 수비 조율 능력으로 다른 수비수들의 위치를 잡아주는 커맨더로서의 역할도 훌륭하게 수행했음은 물론 튜터링에도 능해 후배 발테르 젱가가 세계적인 골키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인테르에서 13년간 머물며 구단의 터줏대감으로 활약한 보르돈은 세리에 A 2회 우승과 코파 이탈리아 2회 우승을 이뤄내는 과정에서 큰 공을 세웠음은 물론 팀이 암흑기에 빠졌을 때에도 팀에게 충성을 다했으며 상술한 업적 및 숭성심을 인정받아 2022년에 인테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4위 지안루카 팔류카

 


출생년도: 1966년 12월 18일
신체조건: 키 190cm / 몸무게 87kg
활약 기간: 1994~1999
통산 기록: 234경기 233실점 / 82 클린시트

아주리의 명 수문장 계보를 잇는 선수 중 한 명으로 큰 키와 대단한 유연성과 적절한 위치 선정, 그리고 뛰어난 발밑 능력을 겸비했으며 페널티킥 방어에 능했는데 세리에 A에서만 24회의 페널티킥을 선방하며 리그 통산 최다 페널티킥 선방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삼프도리아의 황금기를 이끌었으나 구단의 경영 약화로 인해 팔류카는 이적을 원했고 마침 인테르도 젱가가 물러나면서 골키퍼 자리가 비면서 서로 이해관계가 맞아 인테르에 합류했는데 팔류카는 인테르에서는 리그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1997-98 시즌 UEFA컵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팔류카 개인도 995년에 인테르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고 1996-97 시즌에는 구에린 도르를 수상하며 스쿠테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당대 리그 최고의 골키퍼로 군림했으며 상술한 활약을 인정받아 2021년 인테르 밀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3위 사미르 한다노비치

 


출생년도: 1984년 7월 14일 
신체조건: 키 193cm / 몸무게 89kg
활약 기간: 2012~2023
통산 기록: 455경기 471실점 / 166 클린시트

큰 키와 긴 팔다리라는 피지컬적인 이점과 훌륭한 반사신경을 통해 안정적인 선방을 기록하며 특히 세컨볼을 막아내는 부분과 페널티킥 방어에 능했는데 특히 2013년부터 2015년까지 6회 연속 페널티킥 선방을 기록했다.

우디네세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인테르로 이적해 활약한 한다노비치는 인테르 밀란의 최악의 암흑기 동안에도 부폰, 돈나룸마와 경쟁해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음에도 팀 수비진의 부진으로 발목을 잡았음은 물론 2019-20 시즌 유로파 리그 결승에서도 아쉽게 좌절했지만 말년인 2020-21 시즌에 세리에 A 우승을, 2021-22 시즌에는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이뤄내며 무관의 서러움을 탈출했다.

한다노비치 개인도 부폰과의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세리에 A 올해의 팀과 세리에 A 올해의 골키퍼에 3회 선정되었으며 2019-20 시즌에는 UEFA 유로파 리그 올해의 골키퍼에 선정되었다.

 

 

2위 줄리우 세자르

 


출생년도: 1979년 9월 3일
신체조건: 키 187cm / 몸무게 79kg
활약 기간: 2005~2012
통산 기록: 298경기 274실점 / 128 클린시트

 

브라질과 인테르의 전설적인 골키퍼로 대단한 유연성과 동물적인 반사신경을 활용한 선방 능력으로 이름을 떨쳤음은 물론 일대일 상황과 역습상황에서도 빠른 판단력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수가 슈팅 각도를 확보하기 이전에 빠르게 각을 좁히며 공격을 차단하는 플레이에 능했다.

인테르 밀란에서 톨도의 백업으로 시작했으나 그를 밀어내고 구단의 황금기를 이뤄낸 줄리우 세자르는 세리에 A 5연패와 코파 이탈리아 3회 우승 및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4회 우승을 이뤄냈음은 물론 2009-10 시즌에는 코파 이탈리아와 UEFA 챔피언스리그마저 석권하며 트레블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큰 공을 세웠고 연말에는 클럽 월드컵에서도 성남 일화와 마젬브를 꺾고 우승했다.

이탈리아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 및 세리에 A 5연패라는 업적을 세운 줄리우 세자르는 세리에 A 올해의 골키퍼 2회 연속 수상 및 2009-10 시즌에는 상술한 세리에 A 올해의 골키퍼에 이어 ESM 올해의 팀과 UEFA 올해의 골키퍼를 동시에 석권했음은 물론 은퇴한 뒤인 2020년에는 인테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1위 발테르 젱가

 


출생년도: 1960년 4월 28일
신체조건: 키 188cm / 몸무게 84kg
활약 기간: 1982~1994
통산 기록: 473경기 424실점 / 194 클린시트

월드컵 역대 최장기간 무실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골키퍼로 행글라이더, 거미인간 등의 별칭으로 불렸을 정도로 뛰어난 유연성과 재빠른 반사신경, 그리고 가공할만한 점프력을 선보였다.

인테르에서 전성기를 누린 젱가는 사키와 오렌지 삼총사가 버티는 AC 밀란을 제치고 1988-89 시즌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했으며 UEFA 컵 2회 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8년에 팬투표로 진행된 인터 밀란 명예의 전당 초대 헌액자로 이름을 남긴 젱가는 인테르에서 IFFHS 월드 베스트 골키퍼 3회 선정되었으며 1987년에는 구에린 도르를 수상했고 1990년 UEFA 올해의 골키퍼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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