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100위~91위

포지션별 역대 TOP 100/골키퍼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100위~91위

토르난테 2023. 12. 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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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 작성자 개인의 주관이 강하게 들어갔습니다. 아무리 설득하셔도 바꿀 생각 없습니다.

* 과거 버전과는 대폭 수정되었습니다. 관점이 바뀐 부분도 있고 가진 자료가 그때보다 많아졌다는 이유도 있습니다.

* 과거의 선수일수록 수상 기회가 적어 수상 횟수에서 불리하다는 점은 꼭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 사진 출처는 에펨코리아와 플레이어스에서 활동하시는 법정스님의 소유님의 사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 소유님이 만드시지 않았던 선수들에 한정해서는 제가 직접 건조폼을 제작합니다.


100위 사미르 한다노비치

 


생년월일: 1984년 7월 14일 
국적: 슬로베니아
신체조건: 키 193cm / 몸무게 89kg
주 소속팀: 인테르 밀란

큰 키와 긴 팔다리라는 피지컬적인 이점과 훌륭한 반사신경을 통해 안정적인 선방을 기록하며 특히 세컨볼을 막아내는 부분과 페널티킥 방어에 능했는데 특히 2013년부터 2015년까지 6회 연속 페널티킥 선방을 기록했다.

우디네세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인테르로 이적해 활약한 한다노비치는 인테르 밀란의 최악의 암흑기 동안에도 부폰, 돈나룸마와 경쟁해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음에도 팀 수비진의 부진으로 발목을 잡았음은 물론 2019-20 시즌 유로파 리그 결승에서도 아쉽게 좌절했지만 말년인 2020-21 시즌에 세리에 A 우승을, 2021-22 시즌에는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이뤄내며 무관의 서러움을 탈출했다.

한다노비치 개인도 부폰과의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세리에 A 올해의 팀과 세리에 A 올해의 골키퍼에 3회 선정되었으며 2019-20 시즌에는 UEFA 유로파 리그 올해의 골키퍼에 선정되었다. 대표팀에서도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본선에 진출하는 영광을 누렸는데 조별리그에서 조 3위로 탈락했지만 한다노비치 개인은 잉글랜드와 미국, 알제리를 상대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99위 케일러 나바스

 


생년월일: 1986년 12월 15일
국적: 코스타리카
신체조건: 키 185cm / 몸무게 80kg
주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2010년대 하반기 레알 마드리드의 전성시대를 이끈 골키퍼로 발밑이 좋지 않고 골킥 정확성은 낮았지만 그것을 상쇄하는 뛰어난 선방 능력이 있었으며 특히 그의 선방 능력은 챔피언스리그와 같은 큰 경기에서 더욱 빛났다.

라리가에서는 레반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쿠르투아와 함께 2013-14 시즌 라리가 최고의 골키퍼로 군림한 나바스는 카시야스의 대체자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챔피언스리그 3연패와 2016-17 라리가 우승을 이뤄냈고 개인적으로도 2015-16 시즌 ESM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으며 2017-18 시즌에는 UEFA 클럽 올해의 골키퍼상을 수상했다.

코스타리카 대표팀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친 나바스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의 8강 진출을 이끈 일등공신이었다.

 


98위 안토니오 카르바할

 


생년월일: 1929년 6월 7일
국적: 멕시코
신체조건: 키 181cm / 몸무게 78kg
주 소속팀: 클루브 레온

1950년대 전성기를 누린 멕시코의 골키퍼로 기복없이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였을 정도로 자기관리에 능했으며 민첩한 몸놀림과 강력한 리더십에서 나오는 우수한 수비 조율 능력을 보였다.

클럽 레온에서 멕시코 프리메라 디비시온 2회 우승을 이끈 카르바할은 대표팀에서도 부동의 주전으로 나서며 1950 브라질 월드컵부터 1966 잉글랜드 월드컵까지 모두 다섯 대회에 주전 골키퍼로 출전해 세간의 사람들로부터 엘 친코 코파스, 즉 5개 대회의 사나이라 불렸다.

1999년에 IFFHS가 선정한 20세기 최고의 북중미 골키퍼이자 20세기 세계 최고의 골키퍼 15위에 이름을 올린 카르바할은 현재도 케일러 나바스와 함께 북중미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키퍼로 평가받는다.

 


97위 네리 품피도

 


생년월일: 1957년 7월 30일
국적: 아르헨티나
신체조건: 키 182cm / 몸무게 77kg
주 소속팀: 리버 플레이트

1980년대 중후반 아르헨티나 무대를 풍미한 골키퍼로 날렵한 반사신경과 우수한 발밑 기술과 정확한 골킥으로 이름을 날렸다.

리버 플레이트와 레알 베티스에서 전성기를 누렸는데 전자의 구단에서 1985-86 시즌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우승을 이뤄냈으며 1986 시즌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와 인터콘티넨탈마저 연속으로 제패했다. 1989-90 시즌에는 레랄 베티스의 승격을 이뤄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1986 멕시코 월드컵 우승을 이뤄내며 1986년에 무수한 영광을 누렸으나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 부상당했으며 그 이후에 오랜 시간 자신의 백업 선수였던 고이코체아가 맹활약하며 대표팀에서 물러났다.

 


96위 얀 반 베버른

 


생년월일: 1948년 3월 5일
국적: 네덜란드
신체조건: 키 188cm / 몸무게 78kg
주 소속팀: PSV 에인트호번

1970년대 초반 네덜란드와 PSV 에인트호번에서 이름을 날렸던 명 골키퍼로 디노 조프나 제프 마이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평가도 있었을 정도로 훌륭한 선수였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해 PSV 에인트호번에서 전성기를 누리며 정규리그 3회 우승 및 KNVB컵 2회 우승과 1977-78 시즌 UEFA컵 우승을 이뤄냈으며 말년에는 서독의 게르트 뮐러와 함께 북미의 포트로더데일 스트라이커스에서 마무리했다.

하지만 화려한 클럽 커리어에도 불구하고 대표팀과는 인연이 없었는데 이는 크루이프와의 불화 때문에 1974 서독 월드컵 명단에서 제명되었기 때문이다.



95위 마누엘 벤투

 


생년월일: 1948년 6월 25일
국적: 포르투갈
신체조건: 키 173cm
주 소속팀: SL 벤피카

1970년대와 80년대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골키퍼로 173cm의 작은 키를 지녔지만 뛰어난 유연성과 경이로운 반사신경을 보여주며 고무인간이라 불렸다.

벤피카 통산 출전 7위에 랭크된 마누에우 벤투는 아구이아스 군단에서 프리메이라 리가 8회 우승과 타사 데 포르투갈 6회 우승을 이뤄냈으며 유럽 무대에서도 1983-84 시즌 UEFA컵과 두 번의 유러피언 컵에서는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모두 결승전에서 패해 구트만의 저주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벤투는 1977년 포르투갈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으며 사후인 2015년에는 UEFA가 선정한 포르투갈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키퍼로 선정되었다.

대표팀에서도 큰 족적을 남긴 벤투는 UEFA 유로 1984 본선에 진출해 포르투갈 축구 역사상 첫 유럽 선수권 대회에 진출해 셀레상의 준결승행을 이끌었으며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도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94위 마르쿠스

 


생년월일: 1973년 8월 4일
국적: 브라질
신체조건: 키 193cm / 몸무게 86kg
주 소속팀: 파우메이라스

파우메이라스 구단에 대한 헌신과 의리로 이름이 높아 성인 마르쿠스라 불렸던 1990년대와 2000년대를 풍미한 남미 무대 정상급 골키퍼로 큰 키에서 나오는 안정적인 공중볼 경합과 우수한 페널티킥 선방 능력을 겸비한 골키퍼였다.

선수 생활을 오직 파우메이라스에서만 보낸 마르쿠스는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 4회 우승과 브라질 세리 A 2회 우승을 이뤄내며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 최고의 골키퍼 3회 선정, 브라질 세리 A 올해의 골키퍼 2회 수상이라는 성적을 이뤄냈으며 남미 무대에서도 1999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을 이끌어냈는데 그 과정에서 우승팀의 주연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1999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전 MOM과 1999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대회 최우수 골키퍼, 그리고 1999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대회 MVP를 모두 석권하며 개인상 트레블을 이뤄냈다.

셀레상에서도 타파렐의 후계자 자리를 두고 지다와 치열한 경쟁을 했는데 1999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지만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지다를 벤치로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차지해 셀레상의 다섯 번째 월드컵 우승에 기여했는데 이때의 활약을 눈여겨본 아르센 뱅거가 그를 데이비드 시먼의 후계자로 낙점하고 영입하려 했지만 파우메이라스에 대한 의리를 지키기 위해 이를 거부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93위 사보 안탈

 


생년월일: 1910년 9월 4일
국적: 헝가리
신체조건: 키 174cm / 몸무게 73kg
주 소속팀: MTK 헝가리아

1930년대 마자르 군단의 주전 수문장으로 작은 키를 지녔음에도 우수한 탄력과 유연성을 앞세워 놀라운 선방을 수도 없이 보여주며 팬들에게 광대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MTK 헝가리아에서 400경기 넘게 출전한 구단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였던 사보는 1931-32 시즌에는 마자르 쿠파 우승을 이뤄냈고 1935-36 시즌에는 넴제티 버이녹샤그 무패우승을 이뤄냈으며 1936-37 시즌에도 재차 우승을 차지하며 정규리그 2연패의 업적을 달성했다.

대표팀에서도 핵심 수문장으로 각각 두 번의 월드컵과 중유럽컵에 참가하며 명성을 날렸는데 특히 1938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마자르 군단의 결승행을 이끌기도 했다.



92위 다비드 데 헤아

 


생년월일: 1990년 11월 7일
A매치 기록: 45경기 36실점/ 21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92cm / 몸무게 81kg
주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10년대 하반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받는 선수로 뛰어난 집중력과 경이로운 반사신경을 앞세운 선방 능력으로 암흑기에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여러 번 구해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데 헤아는  2009-10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뤄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이후에는 퍼거슨 체제의 마지막인 2012-13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뤄냈지만 퍼거슨 은퇴 이후 데 헤아 본인의 퍼포먼스는 우수했음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15-16 시즌 FA컵 우승 및 EFL컵 2회 우승, 그리고 2016-17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뤄냈지만 리그에서는 늘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에도 대표팀 활약은 다소 아쉬웠음에도 클럽에서는 구단이 추락하는 와중에도 데 헤아 개인도  PFA 올해의 팀 5회 선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해의 선수 4회 선정은 물론 2015-16 시즌 유로파 리그 올해의 스쿼드에 선정되었다.



91위 산티아고 카니사레스

 


생년월일: 1969년 12월 18일
A매치 기록: 46경기 26실점/ 28클린시트
신체조건: 키 181cm / 몸무게 78kg
주 소속팀: 발렌시아 CF

수비사레타와 카시야스의 중간 세대 스페인 최고의 골키퍼로 키가 큰 편은 아니었지만 대단한 반사신경과 적절한 위치 선정, 그리고 강력한 리더십을 통한 수비 조율에도 능해 피터 슈마이켈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골키퍼라 불리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유소년 팀 출신이고 1군 출전 기회도 받았지만 발렌시아에서 전성기를 누렸으며 라리가 2회 우승과 1998-99 시즌 코파 델 레이 우승과 2003-04 시즌 UEFA컵 우승을 이뤄냈으며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도 두 번이나 진출했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으며 라리가 최소 실점 골키퍼에게 수여하는 사모라상을 통산 4회 받았으며 2001년에는 UEFA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다.

카니사레스는 대표팀 운이 없는 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는데 오랜 기간 수비사레타의 아성에 밀려났으며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수비사레타가 물러나자 주전으로 활약하며 유로 2000에 주전 골키퍼로 나섰고 2002 한일 월드컵에서도 주전으로 활약이 예정되었으나 실수로 향수병을 떨어뜨렸는데 그 병을 주발로 트래핑하다가 힘줄을 다리는 부상으로 인해 카시야스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고 카시야스는 이 대회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쳐 주전으로 도약하면서 대표팀에서 밀려났다.

 


다음 회차: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90위~8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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