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사를 빛낸 50개의 왕조들 19편- 한때 산투스와 레알 마드리드를 능가했던 60년대 최고의 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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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사를 빛낸 50개의 왕조들 19편- 한때 산투스와 레알 마드리드를 능가했던 60년대 최고의 왕조

토르난테 2023. 8. 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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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1969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3관왕』 페냐롤

(El Tricampeonato Copa Libertadores)

1960년대 최고의 프로축구 클럽

 


성적

우루과이 프리메라 디비시온: 9회 우승 (1958, 1959, 1960, 1961, 1962, 1964, 1965, 1967, 1968)

토르네오 데 아너: 2회 우승 (1964, 1967)

토르네오 쿼드라굴라르: 5회 우승 (1959, 1960, 1963, 1966, 1968)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3회 우승 (1960, 1961, 1966)

인터콘티넨탈컵: 2회 우승 (1961, 1966)

인터컨티넨탈 슈퍼컵: 1회 우승 (1969)

 


소개

페냐롤은 고전 시대에 축구왕조를 개창했던 클루브 나시오날과 함께 우루과이를 대표하는 양강으로 군림했으나 클루브 나시오날에 비해 2인자의 느낌이 강했던 팀이다.

그러나 1950년대 후반부터 페냐롤은 급격하게 성장하는데 1958년의 우승을 시작으로 1959년에는 남미 클럽 축구사 최고의 감독 중 하나인 로베르토 스카로네가 부임하면서 남미 최고의 클럽으로 성장했다. 특히 1960년에는 우루과이 프리메라 디비시온과 초대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를 모두 우승하며 역사적인 더블을 달성했으며 1961년에는 우루과이 프리메라 디비시온과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인터콘티넨탈 컵을 모두 우승하며 완벽한 시즌을 보냈다. 특히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페루의 우니베르시타리오, 파라과이의 올림피아를 연파하고 결승에서 브라질 전국 챔피언 파우메이라스와의 혈전 끝에 2회 연속 남아메리카 챔피언에 올랐다. 인터콘티넨탈 컵에서도 유럽 챔피언 벤피카를 만나 1차전 리스본 원정에서 1-0으로 패했으나 홈에서의 2차전에서 5-0 대승을 거두었고 플레이오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하고 화룡점정을 찍었다.

1962년에 페냐롤은 스카로네 감독이 우루과이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가며 벤피카에서 보드진과의 갈등으로 사임한 구트만 벨라를 새 사령탑으로 영입했으며 구트만 체제에서도 리그에서도 우승해 리그 5연패를 달성하지만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는 1962년에 펠레가 이끄는 산투스가 대두했으며 이들이 결승에 진출한다. 페냐롤도 우루과이 국내의 라이벌 클루브 나시오날을 제치고 결승에 갔다. 그러나 펠레의 산투스와 일진일퇴의 혈투 끝에 최종전 3차전에서 3-0으로 대패하며 리베르타도레스 3연패에는 실패한다.

이 충격적인 패배로 구트만 감독은 사임했으며 페냐롤은 구단의 전설적인 골키퍼이자 우루과이에게 월드컵 우승을 선물한 로케 마스폴리를 감독으로 임명했다. 마스폴리 체제에서 3년간 와신상담을 거친 이후 페냐롤은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했으며 세계 축구의 흐름이 포 백 시스템으로 흐르자 마스폴리 감독은 이때를 놓치지 않았으며 리베로를 활용한 4-3-3과 유사했던 칼 라판의 볼트 체인지에 강력한 공격력을 얹히는 작업을 시작하며 카테나치오 시스템을 받아드려 1966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및 인터콘티넨탈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는데 특히 인터콘티넨탈컵에서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홈과 원정에서 모두 2-0으로 승리하며 지난 1960년의 패배의 원한을 갚았음은 물론 1969년에는 인터콘티넨탈컵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다.

 


자세한 내용은 이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1960년대 세계 최강의 축구 구단이었던 어떤 구단

강한 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기는 자가 강한 것이다. "강한 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기는 자가 강한 것이다." 이 명언은 1974 월드컵에서 베켄바우어의 서독이 우승을 한 뒤에도 기자들이

dongneazesoccer.tistory.com


주요 감독

 


로베르토 스카로네

남미 축구에서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감독으로 빠른 전진 패스를 바탕으로 상대 수비진을 쉴 새 없이 괴롭히는 공격 축구로 명성을 날렸다.

스카로네는 페냐롤의 지휘봉을 잡고 팀을 이끌며 우루과이 프리메라 디비시온 3연패를 이뤄냈고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2연패에 이어 1961년에는 인터콘티넨탈컵에서 에우제비우를 앞세운 벤피카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트레블을 이뤄냈다.


ACE Card

 

 

이름: 알베르토 스펜세르
출생년도: 1937년 12월 6일
포지션: 스트라이커, 인사이드 라이트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78kg


펠레의 라이벌 중 하나로 명성을 떨친 1960년대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자 에콰도르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큰 체격임에도 빠른 스피드와 민첩한 몸놀림을 보여줬으며 특히 헤딩에 능해 마법의 머리라 불렸다.

페냐롤 왕조의 주포로 발과 머리를 가리지 않고 득점하며 막강한 득점력을 보여준 스펜세르는 팀 공격의 방점을 찍으며 수많은 우승을 차지했음은 물론 개인적으로도 우루과이 프리메라 디비시온 득점왕 4회 수상과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득점왕 2회 수상을 이뤄냈고 특히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통산 최다 득점자에 랭크되었다.

 

 

이름: 페드로 로차
출생년도: 1942년 12월 3일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아웃사이드 라이트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78kg

브라질의 펠레에 대한 우루과이의 대답이라 평가받았던 1960년대 하반기 세계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중 한 명으로 공격형 미드필더에게 필요한 덕목을 모두 갖춘 것은 물론 우수한 신체 능력과 우수한 득점력마저 겸비해 상대팀의 목숨을 한 순간에 끊어버린다는 뜻의 사형집행인이란 별명으로 불렸으며 초년에는 윙어로 선수생활을 시작했기에 주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 이외에도 좌우 측면공격수와 처진 공격수에서도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다.

페냐롤의 황금기에 데뷔한 로차는 아우리네그로스의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1961년 리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인터콘티넨탈컵 트레블을 포함해 우루과이 프리메라 디비시온 8회 우승 및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3회 우승, 그리고 인터콘티넨탈컵 2회 우승을 이끌었으며 1969년에는 역대 인터콘티넨탈 우승팀끼리 최강자를 가리는 인터콘티넨탈 챔피언스 슈퍼컵 우승마저 이뤄냈다. 로차의 이런 퍼포먼스에 천하의 펠레도 "내가 붙어본 선수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라고 높게 평가했다.

 

 

이름: 네스토르 곤칼베스
출생년도: 1936년 4월 27일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센터백, 리베로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73kg

1960년대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하나로 뛰어난 예측력을 바탕으로 한 인터셉트와 클리어링을 보였으며 우수한 태클 능력을 보여줬으며 우수한 양발 사용 능력과 정확한 패싱력을 앞세워 빌드업에도 크게 관여했으며 리베로로 플레이했을 때도 우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1960년대 페냐롤 왕조를 재창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팀의 공수 밸런스를 탄탄하게 잡았던 곤칼베스의 활약으로 인해 그가 활약하는 동안 페냐롤은 우루과이 프리메라 디비시온 9회 우승을 포함해 국내에서 16개의 크고 작은 우승 트로피를 들었고 우루과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3회 우승을 이뤄냈으며 그중 1961년과 1966년에는 인터콘티넨탈컵에서 벤피카와 레알 마드리드를 차례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1969년에는 역대 인터콘티넨탈 우승팀끼리 최강자를 가리는 인터콘티넨탈 챔피언스 슈퍼컵을 우승을 이뤄내며 아우리네그로스가 1960년대 최고의 축구 구단으로 군림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베스트 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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