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 안첼로티 공식 선정이 아닌 블로그 주인인 제가 선정하는 것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 사진 출처는 에펨코리아와 플레이어스에서 활동하시는 법정스님의 소유님의 사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 소유님이 만드시지 않았던 선수들에 한정해서는 제가 직접 건조 폼을 제작합니다.
* 해당 글 작성 기준일은 2023년 5월 9일입니다.
카를로 안첼로티 소개

출생년도: 1959년 6월 10일
국작: 이탈리아
커리어
1995~1996 레자나
1996~1998 파르마
1999~2001 유벤투스 FC
2001~2009 AC 밀란
2009~2011 첼시 FC
2011~2013 파리 생제르맹
2013~2015 레알 마드리드
2016~2017 FC 바이에른 뮌헨
2018~2019 SSC 나폴리
2019~2021 에버튼 FC
2021~ 레알 마드리드
선수 시절에도 이탈리아 대표팀 주전 멤버로 활약했던 명선수 출신으로 스승 사키와는 다르게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선수단을 품었으며 미드필더에 관한 용병술이 특히 대단해 피를로를 포백 앞 레지스타로 포텐을 터트렸으며 이에 부족한 수비력을 가투소의 메짤라 기용으로 채워냈다. 그리고 앙헬 디 마리아,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티아고 알칸타라 등은 모두 그를 거치며 한 단계 성장해 시대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렸다.
이탈리아 대표팀 수석 코치로 시작해 레지나와 파르마에서 좋은 성과를 보내 유벤투스 감독으로 기용되었으나 무관을 명분으로 경질당한 뒤 AC 밀란의 감독을 맡아 2002-03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유벤투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2003-04 시즌 세리에 A 우승과 2006-07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뤄냈고 첼시에서는 2009-10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FA컵 우승을, PSG에서는 2012-13 시즌 리그앙 우승을,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2016-17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뤄냈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2013-14 시즌 코파 델 레이와 챔피언스리그 더블을 이뤄냈으며 2021-22 시즌에 다시 돌아와 라 리가와 챔피언스리그 더블을 이뤄냈다.
비록 백업 멤버를 잘 활용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아왔으며 바이에른 뮌헨과 나폴리에서는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유럽 5대 리그에서 모두 우승을 경험했으며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이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내며 총 25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냈고 크고 작은 감독상을 19회나 수상했다.
카를로 안첼로티의 베스트 일레븐
골키퍼

이름: 지다
출생년도: 1973년 10월 7일
포지션: 골키퍼
신체조건: 키 196cm / 몸무게 85kg
감독과의 인연: AC 밀란
브라질과 밀란의 전설적인 골키퍼로 동물적인 반사신경과 압도적인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골문을 방어한다고 해서 넬슨 제독이라 불렸다.
안첼로티 체제의 밀란에서 중용된 지다는 로쏘네리의 골문을 지키며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2002-03 시즌 코파 이탈리아 우승과 2003-04 시즌 세리에 A 우승을 이뤄냈으며 지다 본인도 2003년에는 발롱도르 13위에 올랐고 2003-04 시즌 세리에 A 올해의 골키퍼, 2004년 IFFHS 세계 최우수 골키퍼 3위, 2005년 2005 IFFHS 세계 최우수 골키퍼 2위에 선정되었다.
다른 대안인 쿠르투아도 안첼로티 체제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이며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뤄냈지만 쿠르투아와 안첼로티의 인연보다 디다와 안첼로티의 인연이 훨씬 길었기에 디다를 선정했다.
센터백

이름: 알레산드로 네스타
출생년도: 1976년 3월 19일
포지션: 센터백
신체조건: 키 187cm / 몸무게 79kg
감독과의 인연: AC 밀란
우아하고 지능적인 수비수로 아름다우면서도 실용적인 태클과 뛰어난 수비 지능으로 유리한 위치를 먼저 선점하며 상대방의 슈팅 각도를 좁혔으며 빌드업 능력도 뛰어난 우아한 수비수였다.
라치오에서 이미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성장한 네스타는 로쏘네리 군단에서도 세리에 A와 UEFA 챔피언스리그를 각각 2회 우승했으며 2002-03 시즌에는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이뤄내기도 했다. 그리고 네스타 개인도 잦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이어나갔는데 2003년에 세리에 A 올해의 수비수를 수상했으며 UEFA 올해의 팀 4회 선정되었으며 2010-11 시즌에도 세리에 A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다.
다른 대안인 세르히오 라모스와 치아구 시우바, 파비오 칸나바로도 있지만 그들이 각각 마드리드와 파리에서 안첼로티와 함께 한 시즌은 두 시즌에 불과한데 반해 네스타는 안첼로티와 일곱 시즌을 함께하며 시대를 대표하는 센터백으로 군림했기에 선정했다.
센터백

이름: 파올로 말디니
출생년도: 1968년 6월 26일
포지션: 레프트백, 센터백
신체조건: 키 186cm / 몸무게 85kg
감독과의 인연: AC 밀란
로쏘네리와 아주리의 위대한 캡틴이자 축구 역사상 최고의 레프트백 중 한 명으로 빠른 스피드와 세밀한 볼 컨트롤, 우수한 피지컬 능력과 교묘한 대인 수비를 모두 겸비한 완벽한 풀백이자 센터백이었다.
말디니는 안첼로티 체제에서는 주로 센터백으로 활약했는데 2002-03 시즌에는 코파 이탈리아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뤄내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우며 2003년 발롱도르 투표에서 3위에 올랐으며 2003-04 시즌에는 로쏘네리의 세리에 A 우승을 이뤄내며 세리에 A 올해의 수비수에 선정되었고 2006-07 시즌에는 네스타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팀의 수비를 이끌며 AC 밀란의 일곱 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공헌했다.
그 누가 안첼로티의 올스타 팀에서 말디니를 빼고 다른 대안을 논할 수 있겠는가? 그는 발롱도르와 굉장히 가까웠던 시즌이 있는 수비수다.
라이트백

이름: 카푸
출생년도: 1970년 6월 7일
포지션: 라이트백
신체조건: 키 176cm / 몸무게 75kg
감독과의 인연: AC 밀란
같은 국적의 자우마 산투스, 카를루스 아우베르투와 함께 역대 최고의 라이트백 중 하나로 평가받는 선수로 오버래핑 상황과 수비 상황에서 모두 부족함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현대적인 측면 수비수의 교과서로 불렸다.
안첼로티 체제의 AC 밀란에서 말년을 보낸 카푸는 로쏘네리 군단에 머물며 2003-04 시즌 세리에 A 우승과 2006-07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뤄내는데 공을 세웠으며 UEFA 올해의 팀에 2회 선정되었다.
지안루카 잠브로타, 릴리앙 튀랑, 필립 람 등 다른 대안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의외로 안첼로티와 가장 오래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은 말년의 카푸였다. 그나마 좋은 모습을 보여준 람은 안첼로티와 첫 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레프트백

이름: 마르셀루
출생년도: 1988년 5월 12일
포지션: 레프트백, 레프트윙
신체조건: 키 174cm / 몸무게 75kg
감독과의 인연: 레알 마드리드
2010년대 최고의 레프트백으로 평가받는 선수로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약점이 명확했지만 정상급 미드필더들 이상으로 기술적으로 우수했으며 우수한 드리블 돌파와 뛰어난 플레이메이킹 능력과 찬스 메이킹 능력을 통해 소속팀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득점력을 극대화했다.
안첼로티 체제에서 당대 최고의 레프트백으로 성장한 마르셀루는 2013-14 시즌 코파 델 레이와 UEFA 챔피언스리그 더블 우승을 이뤄냈으며 안첼로티의 마드리드 2기에서는 주전 경쟁에서 멀어졌지만 라커룸의 정신적 지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기여하며 라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 더블 우승을 이뤄냈다.
다른 대안인 카카 갈라제, 지안루카 페소토, 애슐리 콜이 있었지만 안첼로티 휘하에서 당대 최고의 레프트백으로 성장한 상징성이 있다는 부분과 두 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뤄낸 점을 높게 평가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이름: 안드레아 피를로
출생년도: 1979년 5월 19일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신체조건: 키 177cm / 몸무게 68kg
감독과의 인연: AC 밀란
레지스타의 대명사이자 현대적인 후방 플레이메이커의 시조로 불리던 선수로 전통적으로 포백 보호를 겸하던 후방 플레이메이커와는 다르게 수비 가담은 메짤라에게 맡기고 드넓은 시야와 마에스트로가 생각나는 템포 조절, 그리고 치명적인 롱패스 능력으로 그라운드를 자신의 뜻대로 쥐락펴락하는 천재였다.
유망주 시절에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했으나 밀란 입단 이후 안첼로티의 권유에 따라 후방 플레이메이커로 보직을 변경했으며 이는 신의 한 수로 작용해 밀란의 경기 흐름을 지휘하며 세리에 A 2회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이뤄냈다.
가투소, 셰도르프와의 중원 조합으로 이름을 날린 피를로는 밀란에서만 발롱도르 노미네이트에 두 번 선정되었고 2006년에는 9위에 올랐으며 2007년에는 개인 통산 최고 순위인 5위에 올랐다.
라이트 메짤라

이름: 젠나로 가투소
출생년도: 1978년 1월 9일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신체조건: 키 177cm / 몸무게 77kg
감독과의 인연: AC 밀란
2000년대 세리에에서 명성을 날린 터프한 수비형 미드필더로 왕성한 활동량과 타이트한 압박, 터프한 태클을 앞세워 후방에서 경기를 조율하는 피를로를 보호하는 동시에 상대 미드필더들을 괴롭혔다.
초년에는 여러 구단을 돌면서 자리잡지 못했던 가투소는 AC 밀란으로 이적하면서 전성기를 누리며 피를로, 셰도르프와 중원 조합을 형성했는데 안첼로티 체제에 한정하더라도 2003-04 시즌 세리에 A 우승과 2002-03 시즌 코파 이탈리아 우승, 그리고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이뤄냈다.
다른 대안인 에드가 다비즈, 티아고 알칸타라, 카제미루 등이 있지만 그래도 안첼로티의 팀이라면 피를로의 피보테가 이상에 머물지 않고 현실화하는데 큰 공을 세운 수비형 메짤라 가투소를 선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레프트 메짤라

이름: 루카 모드리치
출생년도: 1985년 9월 9일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신체조건: 키 172cm / 몸무게 66kg
감독과의 인연: 레알 마드리드
2010년대 하반기 세계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로 광활한 시야와 우수한 전술안과 경이로운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플레이메이킹 능력이 돋보였으며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수 양면으로 큰 영향력을 끼치며 우수한 탈압박 능력으로 상대의 압박에 플레이메이킹을 방해받지 않았으며 정교한 패싱력까지 겸비했다.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초기에는 라리가 최악의 영입으로 평가받는 등 부진했으나 안첼로티를 만난 뒤로는 기량이 만개하여 2013-14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및 코파 델 레이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으며 결국 2018년에는 발롱도르까지 수상했다. 그리고 마드리드에서 재회한 뒤에도 노익장을 과시해 2021-22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공헌하며 지단, 피리를 능가하는 레알 마드리드 구단 역사상 최고의 미드필더로 역사에 남긴다.
클라렌스 셰도르프, 토니 크로스, 앙헬 디 마리아와 같은 다른 대안이 있지만 모드리치가 그들보다 한 수 위라 생각해서 모드리치를 선정했다.
공격형 미드필더

이름: 카카
출생년도: 1982년 4월 22일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포워드
신체조건: 키 186cm / 몸무게 73kg
감독과의 인연: AC 밀란
2000년대 하반기 브라질을 대표했던 트레콰르티스타이자 축구 선수로 화려한 볼 컨트롤 능력과 창의적인 킬패스는 물론 일명 치고 달리기를 활용해 역습 상황에서 상대 수비 라인을 순식간에 붕괴시키고 1선으로 침투해 득점하는 데 굉장히 능했으며 그의 스피드가 어찌나 빨랐던지 인테르의 전설적인 수비수 왈테르 사무엘은 카카의 연속적인 방향 전환을 따라가려다가 무릎이 돌아가버려 시즌 아웃을 당하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안첼로티 체제에서 개인커리어의 하이를 누린 카카는 로쏘네리의 트레콰르티스타이자 에이스로 활약하며 2003-04 시즌에는 10골을 득점하며 세리에 A 우승을 이끌었고 2006-07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에서만 10골 3도움을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으며 2007-08 시즌과 2008-09 시즌에는 연속으로 리그 15골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카카는 안첼로티 체제에서 UEFA 올해의 팀 3회 선정, 2004-05 UEFA 클럽 올해의 미드필더 수상, 세리에 A 올해의 외국인 3회 선정 및 2004년에는 세리에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으며 특히 2007년에는 각종 개인상을 휩쓸었는데 2006-07 시즌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세리에 올해의 선수, UEFA 클럽 올해의 공격수, UEFA 클럽 올해의 선수상을 모두 수상 받았으며 발롱도르와 피파 올해의 선수상을 모두 수상하며 당해 세계 최고의 선수로 모두에게 인정받았다.
종합적으로는 다른 대안인 지단이 한 수 위였지만 적어도 안첼로티 체제에서는 카카가 지단보다 확실히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카카를 선정했다.
포워드

이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출생년도: 1985년 2월 5일
포지션: 레프트윙, 포워드
신체조건: 키 187cm / 몸무게 83kg
감독과의 인연: 레알 마드리드
축구 역사상 최고의 스타성을 지난 스타이자 득점력만큼은 역대 최고로 손꼽히며 양 발과 머리로 모두 득점하는 데 능했고 상대적으로 플레이메이커로서의 능력은 부족했지만 괴물 같은 득점력과 우수한 피지컬로 이 단점을 덮어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의 반열에 올랐다.
안첼로티 체제에서 호날두는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는데 2013-14 시즌에는 메시를 제치고 라리가 MVP를 수상했음은 물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7골로 단일 대회 기준 최다 득점을 기록했으며 코파 델 레이에서도 우승을 이뤄냈으며 2014-15 시즌에는 무관으로 끝났지만 호날두 개인은 라리가 48골을 득점하며 라리가 득점왕에게 수여하는 피치치 트로피를 수상했다.
안첼로티와 호날두가 함께 한 기간은 2년이지만 다른 대안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스트라이커

이름: 카림 벤제마
출생년도: 1987년 12월 19일
포지션: 스트라이커, 포워드
신체조건: 키 185cm / 몸무게 81kg
감독과의 인연: 레알 마드리드
2010년대를 풍미한 스트라이커로 유려한 발기술과 패싱력, 그리고 이타적인 오프 더 볼 능력을 겸비한 뛰어난 연계 플레이 능력이 강점이었으며 날카로운 슈팅과 클러치 능력을 바탕으로 자신이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능력도 충분히 보여줬던 만능 공격수다.
안첼로티 체제의 레알 마드리드 1기에서도 호날두와 베일을 보좌해 UEFA 챔피언스리그와 코파 델 레이에서 모두 우승하며 더블을 이뤄냈으며 안첼로티 체제의 레알 마드리드 2기에서는 자신이 직접 공격의 에이스가 되어 중요한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2021-22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으며 라리가 득점왕과 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석권했음은 물론 발롱도르도 수상했다.
물론 안첼로티는 안드리 셰브첸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필리포 인자기, 디디에 드로그바 등 훌륭한 공격수들과 함께했지만 안첼로티 체제에 한정하면 그 누구도 2022년 벤제마에 미치진 못했다.
카를로 안첼로티의 베스트 일레븐

카를로 안첼로티의 25인 드림팀
